[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IBK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8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103억 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726억 원을 달성했다. 추정치가 영업이익 880억 원이라는 점에서 약 –17.5% 하회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지누스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지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2417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실적을 제외하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한 이유는 소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이 +5% 수준을 달성하면서 백화점 채널 성장이 지속됐고, 쥬얼리, 시계, 명품 등 제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의류, 가전 등 그동안 부진했던 상품군 회복세, 면세점 비수익(동대문점) 점포 폐점에 따른 개선 효과로 흑자로(현대DF 약 13억 원) 전환됐기 때문이다.
본업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명품 및 고가 제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주요 사이트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면세점 집객력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누스 실적 부진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4분기부터 매트릭스 가격 인상으로 실적은 다소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2025년 상반기 반덤핑 관세 환입에 따른 실적 부담이 있다“며 “관세 이후 실질적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경우 일시적으로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수요 감소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10조746억 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324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8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현대백화점의 2026년 매출액은 10조849억 원, 영업이익은 3263억 원으로 추정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103억 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726억 원을 달성했다. 추정치가 영업이익 880억 원이라는 점에서 약 –17.5% 하회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지누스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지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2417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누스 실적을 제외하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한 이유는 소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성장률이 +5% 수준을 달성하면서 백화점 채널 성장이 지속됐고, 쥬얼리, 시계, 명품 등 제품군 판매 호조와 함께 의류, 가전 등 그동안 부진했던 상품군 회복세, 면세점 비수익(동대문점) 점포 폐점에 따른 개선 효과로 흑자로(현대DF 약 13억 원) 전환됐기 때문이다.
본업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명품 및 고가 제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주요 사이트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면세점 집객력 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누스 실적 부진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4분기부터 매트릭스 가격 인상으로 실적은 다소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2025년 상반기 반덤핑 관세 환입에 따른 실적 부담이 있다“며 “관세 이후 실질적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경우 일시적으로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수요 감소 가능성도 염두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10조746억 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324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