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는 클로봇의 대표이사다.

글로벌 톱3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4년 8월30일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항공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진동소음 전문기업인 나다S&V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박사과정을 밟을 때 서울대학교 부설 마이크로열시스템연구소에서 근무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프론티어 로봇사업단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KIST가 출자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로보케어로 자리르르 옮겨 사업개발팀 이사를 맡았다.

2017년 클로봇을 설립해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술 혁신형 리더’로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클로봇>

△클로봇의 사업분야
클로봇은 2017년 5월 설립된 지능형 클라우드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2024년 10월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클로봇은 하드웨어 개발 중심의 로봇 기업과 달리 로봇 제어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로봇의 운영체제나 제조사, 브랜드의 제한없이 로봇을 일괄 통합제어·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도입하고자 하는 로봇 하드웨어와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해 로봇 특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의 큐레이팅 봇 사업, 롯데월드타워과 롯데백화점 안내 로봇 서비스 개발 등 국내 대표 로봇 서비스 프로젝트 70여 건을 수행했다.

클로봇의 사업구조는 로봇 솔루션 사업을 비롯 로봇 서비스 사업, 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타상품공급사업으로 구분된다.

로봇 솔루션 사업은 클로봇의 핵심솔루션인 '카멜레온(CHAMELEON)'과 '크롬스(CROMS)'를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공급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시 솔루션을 포함시켜 공급하는 형태이다.

카멜레온은 범용로봇자율주행 솔루션이며 크롭스는 관제솔루션이다.

로봇 서비스 사업은 공공생활분야의 안내, 배송, 순찰 영역과 물류자동화, 제조자동화의 영역 등에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상품공급사업도 벌이고 있다.

△클로봇의 지배구조
김창구는 2024년 11월4일 공시 기준 클로봇 주식 388만3726주(16.2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가 9.27%,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2018이 7.58%, 한국산업은행이 6.43% 등의 지분을 들고 있다.

김창구는 권순일 이사 2.17%, JU YONG(주용) 0.9%, 박춘성 로봇플랫폼사업 총괄 상무 0.79%, 김경필 각자 대표이사 0.69%, 박상균 상무(서비스로봇사업 총괄) 0.21%, 황서연 이사(CTO) 0.16%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 총 22.72%의 지분율로 클로봇을 지배하고 있다.

2024년 4월9일 기준 클로봇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을 영위하는 로아스가 있다. 로아스의 대표이사는 김경필 각자 대표이사가 겸직하고 있으며, 클로봇은 로아스 지분 95.18%를 보유하고 있다.

클로봇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되며, 1명의 감사를 두고 있다.

김창구를 비롯 김경필 각자 대표이사, 황서연 CTO가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권영실 법무법인 더웨이 대표변호사가 맡고 있다. 안효성 회계법인 세종 상무이사가 감사로 있다.

△단독 대표체제에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
클로봇이 김창구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창구-김경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2025년 1월24일 클로봇은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2월1일부로 김경필 부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같은 체제 전환은 경영효율화와 책임경영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경필 각자대표이사는 앞서 2019년 4월 클로봇에 합류했다.

1969년생으로 목포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1977년부터 LG CNS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아토리서치로 자리를 옮겼다가 CMO로 클로봇에 둥지를 틀었다.

클로봇의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을 맡았으며 클로봇의 자회사인 로아스 대표이사로 있었다.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 클로봇의 실적 그래프.

△2024년 71억 원 영업적자, 3년만에 적자 3배로
클로봇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35억 원, 영업손실 71억 원, 당기순손실 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4%, 71% 확대된 수치다.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적자 고리는 끊어내지 못했다. 2024년 영업손실은 71억 원으로 2021년(영업손실 24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3배 이상 늘었다.

수주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기술개발 및 시장진입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발생으로 인한 영업손실이 지속된 영향이었다.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이유는 2023년 전환상환우선주 회계처리 영향으로 영업외손실 발생분이 포함됐기 때문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W·SW 융합 업무협약
클로봇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을 맞잡았다.

클로봇은 2025년 3월5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제조 물류 로봇 산업 발전과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실 두 회사는 2024년부터 협력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작업제어 시스템, 통합관제 솔루션 등의 개발을 맡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 하드웨어 및 하드웨어 드라이버 개발을 담당키로 했다.

양사의 완성품에 대해선 공동 마케팅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클로봇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물류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방점
김창구는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클로봇의 목표를 두고 있다.

2025년 1월22일 열린 ‘제3회 인공지능 대전망 그랜드 서밋’에서 김창구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s) 서비스와 미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창구는 클로봇의 솔루션과 로봇 사업 모델을 예로 들어,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물류·이송 로봇, 순찰·보안 로봇, 청소·안내 로봇 등 서비스 로봇 모델과 더불어 클로봇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로봇 솔루션 비즈니스에 대해 어필했다.

김창구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은 지능형 AMR이 인간 삶 속에 스며들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AI는 우리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로봇을 활용하는 데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봇은 제조·물류·서비스 등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약 130여 개 고객사에 기술을 제공하며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2월26일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와 제조·물류 자동화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로봇>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크롬스
클로봇은 자율주행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로봇 또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쉽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클로봇은 이미 HD현대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 총 19종의 로봇에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했다. 로봇 적용 센서의 종류만도 300여 종에 이른다.

클로봇의 핵심 솔루션은 2가지다. 범용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자율주행솔루션 '카멜레온'과 로봇들이 상호교감을 통해 미션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제 솔루션 '크롬스'다.

카멜레온(Chameleon, Clobot Autonomous Navigation Solution)은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은 자율주행 설루션이다. '범용화 아키텍처'를 통해 로봇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로봇에 적용이 가능하며 오픈소스인 ROS(Robot Operating System) 대응도 가능하다.

고정밀 지도작성과 위치추정, 로봇 형상을 고려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여러 서비스와 산업 분야에 적용돼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판매하고 있다.

크롬스(CROMS, Cloud Robot Management System)는 운영체제, 제조사, 브랜드, 역할 등이 서로 다른 로봇들이 상호 교감하며 미션 수행이 가능하도록 컨트롤하는 솔루션이다.

클로봇의 로봇 영역은 안내로봇·청소로봇 등 서비스로봇과 보행로봇 '스팟(SPOT)', 제조&물류로봇 등 3가지로 구분된다.

클로봇은 안내로봇 서비스 모델 2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23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클로봇이 구성한 안내로봇 기반 서비스는 민원보조 서비스, 관광안내 서비스 총 2종이다. 민원보조 서비스에는 강남구청과 태안군청이, 관광안내 서비스에는 국립공원공단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했다.

클로봇은 2024년 11월25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실효성을 검증해 본격적으로 청소로봇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엘리베이터 연동기술 개발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2025년 1분기에는 층간이동 기술을 접목한 청소로봇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서 2024년 11월 클로봇은 인천공항에 10억 원 규모의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인 '스팟(SPOT)'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팟의 유통과 솔루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클로봇은 이 계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납품키로 했다.

인천공항은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시설물 안전관리와 순찰 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팟은 다양한 지형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이다.

클로봇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2024년 9월과 10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이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클로봇은 기존 점검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클로봇이 2025년 3월5일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제조 물류 로봇 산업 발전 및 공동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클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작업제어 시스템, 통합관제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율이동로봇(AMR) 하드웨어 및 하드웨어 드라이버 개발을 맡기도 했다.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11월20일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돼 차재성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지점장으로부터 선정기업 인증서를 받아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그램 선정으로 클로봇은 3년간 15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받았다. <클로봇>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 기술특례방식 코스닥 상장
현대차와 네이버가 투자한 클로봇이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2024년 10월2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클로봇은 IPO 단계에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9400~1만900원)를 20%가량 초과한 1만3천 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증거금 5조 원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당시 클로봇의 전체 공모금액은 390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14억 원 규모였다.

클로봇은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했다. 클로봇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앞서,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투자용 기술평가(TCB) 결과 최고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보유 기술의 혁신성 또는 기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경우 자기자본 10억 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등 최소 재무요건만으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허용하는 특례 제도로 2005년 도입됐다.

△현대차·네이버 등으로부터 320억 원 투자 유치
클로봇은 기술 개발 당시부터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설립 2년차인 2019년 산업은행 20억 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15억 원, 네이버 8억 원, 현대차그룹 제로원 2억 원 등 55억 원을 유치했다. 2022년에도 신한벤처투자 45억 원, 프리미어파트너스 20억 원 등 95억 원을 추가로 모았다.

2023년 어니스트벤처스·신영증권이 공동 결성한 510억 원 규모 펀드는 클로봇에 35억 원을 투자했다.

클로봇은 2023년 12월19일 110억 원 규모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베스트 등 기관 투자자들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를 단행했다.

클로봇은 2023년 12월 프리 IPO로 추가 유치한 110억 원을 포함해 다섯 번의 자금 조달로 총 320억 원을 수혈받았다.

특히 현대차그룹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클로봇에 시드 투자를 진행한 2018년 이후, 2019년 시리즈A, 2022년 시리즈B(95억 원)까지 매 라운드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크리에이터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클로봇은 "로보틱스 기술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관제 및 자율주행 분야 로봇 소프트웨어 파트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추가 투자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클로봇은 자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클라우드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와 범용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 등을 개발했다.

앞서 2019년 4월16일 클로봇은 3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에는 기존 투자처인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현대차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외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네이버D2SF, 어니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네이버D2SF는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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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봇이 2024년 11월8일 인천공항에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클로봇>

△클로봇이 걸어온 길

2017년 클로봇 법인을 설립했다. 김창구가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8년 현대자동차 제로원 1기, 롯데 L-CAMP 4기에 선정돼 액셀러레이터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2019년 네이버 외 4개 기관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 를 출시했다. 티라유텍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2021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로봇 소프트웨어 부문)'에 선정됐다.

2022년 신한벤처투자 외 3개 기관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현대로보틱스와 자율주행솔루션 '카멜레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orea AI Startup TOP 100'에 선정됐다.

2023년 신한벤처투자 외 4개 기관으로부터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

2024년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에 선정됐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오른쪽)가 2024년 11월 마크 티어만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클로봇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자동순찰로봇 스팟에 AI, loT, 클라우드를 통합하고 원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클로봇>

김창구는 글로벌 톱3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위한 기술 리더십 강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 추진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로봇산업 내 치열한 경쟁과 기술격차의 축소, 재무건전성 악화에 따른 투자 유치의 어려움 등 클로봇을 위협해온 장애 요소들을 극복해야 한다.

지속적인 적자 구조와 높은 부채비율, 시장 진입 초기단계에서의 제한된 자본 등은 클로봇의 약점으로 지목된다.

김창구에겐 따라서 공격적인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창구는 2025년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와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한 흑자 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자 한다.

AI와 로봇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클로봇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AI 기반 관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창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 평가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가운데)가 2024년 10월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클로봇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김창구는 국내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클로봇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기술 혁신형 리더’로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솔루션의 확장성과 실용성을 강조해 왔다.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등 협업과 파트너십을 중시한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자사의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전략가다.

단기성과보다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요시하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에 방점을 찍고 연구개발 중심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왔다.

이로 인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 클로봇의 솔루션이 적용된 로봇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안내를 하고 있다. <클로봇>

△증거금 5조 원에도 상장 첫날 주가 하락
증거금 5조 원이 몰렸던 클로봇 코스닥 신규 상장에서 주가가 상장일인 2024년 10월28일 공모가 대비 22%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클로봇은 공모가인 1만3천 원보다 2930원(22.54%) 내린 1만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대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급락을 피할 수 없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클로봇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공모가의 과대 평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기업 매출 목표 대비 실적의 간극 등을 꼽았다.

특히 자금조달이 기존 계획 대비 지연될 경우 지속적인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 재무안정성 지표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클로봇은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33.8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희망범위(9400원∼1만9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천37대 1을 기록, 증거금 5조570억 원을 모은 바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왼쪽)가 2018년 1월 성남시 스타트업의 요람 정글온플러스에 입주하고 공동창업자인 권순일 제품개발책임 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김창구는 1999년 2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나다S&V에 입사해 2003년 2월까지 엔지니어로 일했다.

나다S&V는 1997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진동소음전문기업으로 진동 계측기 개발 및 판매와 무선 데이터베이스 설루션(Data-base Solution) 등의 사업을 한다.

2003년 3월부터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과정를 밟으며 마이크로열시스템연구소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마이크로열시스템연구소는 서울대 학내 연구소다.

2005년 6월부터 2013년까지 8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프론티어 로봇사업단 시스템인테그레이션(SI)팀에서 엔지니어(프로그램 PM)로 근무했다.

2013년 KIST가 기술 출자한 'KIST 신기술창업전문회사 1호' 로보케어가 설립되자 당시 프론티어사업단에서 근무하던 8명의 연구원과 함께 로보케어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4월부터 3년간 로보케어 사업개발팀 이사를 맡았다. 로보케어에서 치매예방 로봇 '실벗3' 의 상용화에 기여했다.

2015년 반도체 장비 회사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로보케어를 인수하자 퇴사했다.

2017년 5월 KIST에서 연구원으로 함께 일했던 박인준, 권순일 등과 함께 클로봇을 창업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5년 3월 현재 공동창업자 박인준 이사는 최고기술책임자로 권순일 이사는 제품개발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 학력

1997년 2월 전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2월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8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항공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2년 여수 EXPO 로봇관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여수 EXPO 조직위원상을 받았다.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데모데이 챌린지에서 과학기술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2020년 산업통상부 로봇 그랜드챌린지에서 1위를 했다.

2021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2024년 KDB 넥스트라운드 '올해의 푸른 개구리상' 수상했다. 해당 상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스타트업과 국내 벤처생태계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에 수여되는 상이다.

◆ 기타

2024년 9월12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클로봇은 2023년 등기이사 3명에게 총 3억7310만7천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평균보수액은 1억2436만9천 원이다.

김창구는 2024년 11월4일 기준 클로봇 주식 388만3726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3월11일 종가(2만2천 원) 기준 854억4197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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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왼쪽)가 2020년 3월9일 티라유텍과 로봇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2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라유텍>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이 인간의 삶 속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클로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로봇 자율주행을 고도화 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2025/01/24, 인공지능 대전망 그랜드 서밋 주제발표 가운데)

“기존 로봇의 동시 제어에 대한 기능은 동일 제조사 내에서는 일부 존재하긴 했지만 로봇 간 충돌 방지 및 층간 이동 구현 등에서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조사나 로봇 형태, 로봇 운영체제에 유무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범용SW 개발과 동시제어수 확대, 자유로운 층간이동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2024/10/13, 코스닥 상장 앞두고 전자신문 인터뷰 중에서)

"포커스를 맞추는 지점이 달라진 것 같다. 연구를 할 때는 business value에 중점을 두기 보다 기술에 초점을 둔 것에 가깝다. 회사를 설립하고 난 다음부터는 기술보다는 business value, potential, business value 선순환 사이클 등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돈을 영속적으로 벌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게 중요해졌다. 그 전에는 기술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로봇이 자율주행을 하도록 구현한다 든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 설립 이후에는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장에서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2018/08/02, '컴퍼니 B' 투자 포트폴리오 리뷰 중에서 연구원과 CEO의 삶에서 느끼는 차이를 묻는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