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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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연이은 신작 출시 채비를 하고 실적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1973년 11월10일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계설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일본 게임개발사 코에이에 입사했다. 국내 게임사 소프트닉스를 거쳐 네오위즈 게임즈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워로드’ 개발을 총괄했다.
2012년 액션스퀘어를 설립해 액션 RPG ‘블레이드’와 ‘블레이드 2’ 개발을 주도했다.
2018년 게임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21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흥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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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4년 실적이 2023년 대비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유일한 수익원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024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에서 상·하반기 각각 4위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2위, 하반기 3위에서 하락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외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대만·홍콩·마카오 등 전체 서비스 지역을 포함한 시장조사업체 앱매직의 데이터에선 2024년 매출 순위가 2023년보다 42계단 내려간 128위를 기록했다.
앞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3년에도 누적 매출 1183억 원, 영업이익 718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56.6% 줄어든 것이다.
오딘이 출시 3년7개월에 접어들며 매출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고, MMORPG의 인기가 국내에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센서타워가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의 매출을 하위 장르로 분류했을 때 MMORPG의 비중은 56.2%로 추산됐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0.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2023년 누적 영업비용은 465억 원으로 2022년보다 27.4% 늘어났다.
오딘의 글로벌 출시와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이 확충되며 인건비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비용구조를 보면 급여와 복리후생비가 342억 원으로 2022년 280억 원 대비 22.1% 증가했다. 임직원규모는 증권신고서 기준 2022년 6월30일 175명이었지만, 2025년 1월 현재 400명 수준에 이른다.
△신작 4종으로 게임 라인업 확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5년에 3종, 2026년에 1종 등 총 4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붙어다니는 'MMORPG 전문 개발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한다.
김재영은 2024년 11월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4’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오딘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며 “다만 MMORPG만 개발하는 회사가 아닌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선보여진 작품은 2025년 1월21일 출시된 로그라이크 캐주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이다.
회사의 첫 게임인 오딘을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 것과 달리,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직접 글로벌 배급(퍼블리싱)을 맡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약 42~43명의 개발자가 참여했으며, 관련 인원을 포함하면 총 70명가량이 작업에 투입됐다. 출시 직전 사전예약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
배급 계약을 맺은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 약 30%의 지급 수수료를 지불한 뒤, 나머지 금액을 계약 조건에 따라 배분한다. 반면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은 배급 비용이 빠져 더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게임의 장르 특성상 오딘 만큼의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여러 차례 미디어 인터뷰에서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 과금 진입 장벽을 낮게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5년 2분기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게임 '프로젝트 C'를, 3분기 MMORPG '프로젝트 Q'를, 2026년 루트슈터(성장 요소가 부각된 슈팅 게임) ‘프로젝트 S’ 등 3종을 연이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C의 장르 특성을 반영해 지스타 2024와 국내 대표 서브컬처 행사인 ‘애니메 게임 페스티벌(AGF 2024)’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전투 방식이나 캐릭터 육성 요소 등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 실제 게임의 모습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프로젝트 Q는 회사의 두 번째 MMORPG로, 오딘과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고퀄리티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오딘과 이용자층이 겹칠 가능성이 제기되며, 자기 잠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2’,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 카카오게임즈의 ‘크로노 오디세이’ 등 각 게임사들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형 MMORPG가 2025년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개발진은 지스타 간담회에서 프로젝트 Q만의 차별화로 오딘을 포함한 다른 게임사와의 MMORPG 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확신을 드러내 보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와 2024년 11월 4일 이 게임의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MMORPG가 여전히 국내와 대만 등 중화권에서 흥행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프로젝트 Q가 두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랜 시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Q만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5년 1월13일 카카오게임즈 리포트에서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Q를 시작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작들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2025년 3분기부터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S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루트슈터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PC·콘솔에 도전하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넥슨게임즈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한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6개월 만에 이용자가 95% 이상 감소했고, 장르 대표작인 '데스티니 2' 역시 비슷한 수준에 처해 있다. 이에 게임의 출시 시점에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충분히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실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2년 9월29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같은 해 10월13일 이를 포기하는 철회신고서를 공시했다.
당시 철회신고서에선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IPO 관련 소식이 이후 2년 넘게 나오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 IPO팀이 해체되고, 관련 계획도 중단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쪽은 “내부 IPO팀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IPO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유럽 법인이 2021년 11월1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30.37%를 4500억 원에 인수하며 맺은 풋옵션 계약을 고려하면, 적절한 IPO 시점을 잡기 위한 전략적 숨 고르기라는 설에 무게가 실린다.
옵션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우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IPO에 성공하거나, IPO 준비를 마쳤음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거부하거나, IPO 중단에 두 회사가 합의했을 때 카카오게임즈에 주식 일부 또는 전부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IPO를 거부하거나 IPO 추진 중지에 합의하면, 최소 수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지분인수 대금을 빠르면 1개월 안에 마련해 지급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의 단기차입금은 2024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약 7734억 원에 이른다. 장기차입금이 2023년 3분기 대비 약 77.4% 감소하며 부채총계가 5.9% 줄었지만, 단기차입금은 같은 기간 동안 약 62.7% 증가했다.
반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49억 원에 그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계약사항을 이행할 현금이 부족한 상태다. 주력 사업 분야인 게임 사업이 주춤하면서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약 968억 원 줄었다.
따라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5년과 2026년 출시하는 신작 게임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 상황을 검토한 뒤, IPO 재추진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5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의 흥행 수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와 상호 지분 투자
김재영은 지배 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2대주주다. 1대주주는 약 4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다.
김재영은 2022년 8월10일 카카오게임즈의 196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1771억 원을 투입해 312만8686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2.88%에서 6.55%로 보유 지분이 늘어났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시에서 유상증자의 목적이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김재영이 해당 유상증자에 참여한 이유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권역이 북미·유럽 등 글로벌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게임의 배급(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설립되던 2018년 5월10일 5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인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6월30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주식 22만5260주 인수에 약 1조2041억 원을 투입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11월1일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4500억 원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선급금으로 냈다.
카카오게임즈는 24.57%,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30.37%의 지분을 보유하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총 54.94%를 확보했다. 이로써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김재영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약 35.95%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2대주주다.
김재영은 2018년 5월10일 국내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원타워 6층과 14층을 사용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혁신적인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의 제작자 김재영 전 액션스퀘어 설립자가 새로 세운 회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1년 6월29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2020년 5월28일 게임의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회사의 첫 작품인 이 게임은 2022년 8월까지 누적 매출 6억 달러(약 8615억 원)를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로부터 게임 매출에서 앱 마켓 지급 수수료와 배급 관련 배분을 제외한 금액을 로열티로 제공받는 형태로 수익이 집계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1년 개별 기준으로 매출 2326억 원, 영업이익 2153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의 초기 서비스 6개월 성과만 반영된 이 지표는 회사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거둔 실적을 모두 웃돈다.
앞서 김재영은 액션스퀘어에서 액션 RPG 블레이드 개발을 이끌었으며, 블레이드 2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2018년 회사를 떠났다.
그 이전에는 다양한 게임 개발 경험을 쌓았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네오위즈에서 PC 온라인 액션 RPG ‘워로드’ 개발을 총괄했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소프트닉스에서 ‘라키온’ 개발에 참여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는 일본 코에이에서 콘솔 게임기 PS2와 XBOX용 게임 개발에 참여하며 해외 경험도 쌓았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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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21년 6월2일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소개 영상에 등장해 게임을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게다가 오딘의 북미·유럽 등 글로벌 출시가 계속 지연되면서,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작들의 흥행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김재영 자신도 2024년 11월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4’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오딘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며 “다만 MMORPG만 개발하는 회사가 아닌 다양한 장르 게임 개발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5년 1월21일 로그라이크 캐주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2025년 2분기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C’, 3분기 MMORPG ‘프로젝트 Q’, 2026년 루트슈터(성장 요소가 부각된 슈팅 게임) 등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작 출시로 게임 라인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지만, 결국 매출 반등의 핵심 기대작으로는 프로젝트 Q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게임의 강점으로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강조되고 있는데, 최근 국내외 게임 개발사 대부분이 3D 그래픽 특화 엔진인 ‘언리얼 엔진 5’을 채택하면서 그래픽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상태다.
프로젝트 Q도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고, 오딘과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오딘 출시 당시처럼 큰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김재영은 신작 4종의 흥행 안착에 집중하며, 특히 프로젝트 Q가 오딘은 물론 다른 MMORPG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2021년 6월29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부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사상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김재영은 오딘으로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스타트업 기업상, 그래픽상을 받았고 이한순 담당 PD는 우수개발자상 대상에 선정되며 4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2012년 자신이 설립한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에서도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를 출시해, 6개월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거뒀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만 지금까지 출시한 게임들이 주로 RPG 장르에 집중돼 있어, 다른 장르 게임에 대한 개발 경험은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2025년 출시 게임들의 흥행 여부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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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가운데)이 2021년 6월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해 함께 자리한 이한순PD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김재영은 자신이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 보유 지분을 처분한 뒤, 줄곧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김재영은 2017년 1월6일 보유 지분 7.37% 가운데 2.13%인 50만 주를 시간외 대량 매매로 처분해 총 38억6천만 원을 챙겼다.
주식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표이사의 주식 매각이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게다가 2016년 12월21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삼국 블레이드’의 정식 출시 예정일을 공개한 이후, 지분 매각일인 2017년 1월6일까지 주가가 약 16.85% 상승한 시점에서 지분을 처분했다.
김재영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한 다음날 2017년 2월21일 주가는 처분일 대비 32.65% 하락했다. 액션스퀘어가 2017년 1월13일 출시한 삼국 블레이드의 초기 흥행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게다가 액션스퀘어는 액션 RPG ‘블레이드’를 출시한 2014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었다.
회사의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대작 ‘블레이드2’의 배급 계약이 좀처럼 성사되지 않던 상황에서 보유 지분 매각이 이루어진 점도 주주 불만을 키웠다.
액션스퀘어는 2017년 3월14일 대표이사를 기존 김재영에서 이승한으로 변경했다. 김재영은 블레이드2의 개발이 거의 끝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접어들던 2018년 1월 회사를 떠났고 같은 해 5월10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세웠다.
블레이드2가 2018년 6월 출시됐지만, 액션스퀘어는 2023년까지도 계속해서 연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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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2021년 11월17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내 게임 개발사 소프트닉스에서 PC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라키온’을 개발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네오위즈 게임즈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워로드’ 개발을 총괄했다.
2012년 액션스퀘어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며 액션 RPG ‘블레이드’ 개발을 주도했다.
2015년 액션스퀘어가 스팩합병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8년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됐다.
◆ 학력
1999년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했다.
2001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설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액션 RPG '블레이드'를 통해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해 게임대상 대상, 스타트업 기업상, 그래픽상, 우수개발자상(이한순 담당 PD) 등을 받았다.
◆ 기타
김재영은 2025년 1월22일 기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보통주 2692만6586주(35.95%) 보유하고 있다.
2022년 6월20일 무상증자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유통 가능 주식은 기존 74만1600주에서 7490만1600주로 크게 늘어났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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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왼쪽)이 2024년 9월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원타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본사에서 양승철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과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MMORPG의 본질은 수많은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경쟁과 협력의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곧 오딘이 만들어 갈 세상이다. 2014년 블레이드를 통해 모바일 액션 RPG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듯이 오딘을 통해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 (2021/06/02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소개 영상에서)
“오딘은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캐릭터와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콘솔 게임에서나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까지 활용한 진정한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다. 조만간 게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및 영상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2020/05/25 ‘프로젝트 오딘’의 서비스 명칭을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확정하는 보도자료에서)
“든든한 파트너와 충분한 개발자금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시 한번 혁신을 일으킬 멋진 게임을 만들어 선보이겠다.” (2018/08/28,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로부터 각각 50억 원씩 투자 유치와 관련 보도자료에서)
“실제로 국내 시장의 경우 편중화가 심하단 건 인정하다. 처음에는 캐쥬얼 장르가 대세였고 최근까지는 수집형 RPG나 액션 RPG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장르만 성공하는 건 아니다. 우리 회사는 액션을 모토로 개발하고 있지만 다른 장르도 준비하고 있고 성공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다양한 장르에 대해 투자하고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2016/07/28, 국내 게임 매체 '인벤'과 액션 RPG ‘삼국 블레이드’ 관련 인터뷰에서)
“올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 드리며 멋진 게임을 함께 만들어 준 액션스퀘어와 네시삼십삼분에 감사 드린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짧은 기간 안에 큰 성과를 이뤄 기쁘다. 모바일 게임이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4/11/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액션 RPG 블레이드로 대상을 수상하며)
“사양과 트래픽에 대한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다. 유저들이 흔히 말하는 랙(lag)으로 게임에 지연 현상이 발생한다면 액션 위주의 게임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니 이런 문제는 언제나 고민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2006/10/30, 국내 게임 매체 '인벤'과 PC 온라인 액션 RPG ‘워로드’ 관련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