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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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은 우리은행의 행장이다.
▲ 정진완 우리은행 행장.
부당대출과 직원횡령으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68년 11월17일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포항제철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일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상업은행과 합병해 출범한 우리은행에서 중소기업전략부장과 본점영업부 본부장,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쳤다.
2025년 은행장에 선임됐다. 민영화 이후 역대 우리은행장 가운데 최연소다.
금융사고를 예방하면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간의 계파 갈등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꼽히는 기업금융 전문가로 중소기업 영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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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네 번째)이 2025년 1월2일 메인비즈협회를 찾아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인비즈협회>
정진완이 취임 첫 행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했다.
정진완은 취임 첫날인 2025년 1월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어려움을 듣고 은행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남대문시장과 오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부 기조에 맞춰 내놓은 상생금융 방안에도 남대문 시장 방문객을 위한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 개방과 남대문시장 단말기 교체 지원 등이 포함됐다.
정진완은 2024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으로 근무하며 당시 전통시장 상인에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지원과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 본점 및 인근 지점 주차장을 개방하는 방안 등을 추진했다.
남대문시장을 찾은 뒤에는 서울 종로구 메인비즈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과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우리은행은 2024년 2월 메인비즈협회와 협약을 맺고 기업구매 활동을 디지털화하는 원비즈플라자와 연계해 유망 기업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정 행장이 중소기업 영업에 잔뼈가 굵은 은행장답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방문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정진완은 2024년 1월31일 취임식에서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정부 정책에 맞춰 실물경제에 원활한 자금공급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조직개편으로 현장중심 영업에 방점
우리은행은 2024년 말 조직개편에서 조직을 슬림화하고 세대교체를 실시해 쇄신을 꾀했다.
우리은행은 2024년 12월 부행장급 임원 5명을 줄이고 기존 부행장 절반 가량인 11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조직도 20곳에서 17곳으로 줄었다.
부행장 정원은 이에 따라 23명에서 18명으로 줄며 다른 시중은행 수준으로 내려왔다.
새로 선임한 부행장 6명 가운데에는 1971년생도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장 연령도 크게 낮아졌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부행장 임기를 마친 임원을 관행적으로 주요 해외법인장으로 배치해 왔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1970년대생 본부장급을 발탁하며 해외영업 활성화를 노렸다.
은행장과 각 그룹을 맡는 부행장 사이 존재하던 부문장 제도도 사라졌다. 우리은행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한 뒤 그동안 은행 내 주요 영업관련 그룹 4~5개를 묶어 부문장을 만들고 부문장을 배치했다.
2개 부문이 존재했는데 부행장 가운데 최고참격인 개인그룹장이 국내영업부문장을, CIB그룹장이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겸임했다. 부문장 제도는 4대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에만 존재했다.
부문장 제도를 없애며 각 사업그룹장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이밖에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위험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하는 등 내부통제 조직도 고도화했다.
인근 영업점 5~6곳을 묶어 공동영업 및 합산평가하던 '같이그룹(VG, Value Group)' 제도도 2025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개별 영업점 단위의 세밀한 고객관리와 신속한 영업추진이 변화한 점포환경에 부합한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조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은 고객이라는 대명제를 중심에 두고 본부조직 슬림화와 영업조직 효율화를 위한 고민을 담았다”며 “한층 젊어지고 역동적인 경영진과 함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여 2025년을 ‘신뢰받는 우리은행’ 회복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2024년 말 조직개편 및 인사는 당시 취임을 앞둔 정진완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진완은 행장 후보로 내정된 뒤부터 꾸준히 현장 중심의 조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4년 12월 행장 내정 뒤 “업무 부담보다도 내부통제가 우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조직을 업무 중심으로 배치된 것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25년 1월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민주당-은행권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완은 우리은행의 기업금융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정진완은 2024년 12월 우리은행장 내정 이후 첫 출근길에서 “우리은행은 결국 조선 상인들을 위해 시작된 것이 모태로 가장 강점인 기업금융을 성장시킬 것이다”며 “수출입을 강력하게 하려면 기업금융이 중요하고 지금 힘들어하는 개인사업자 이런 쪽으로 중점을 둬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취임하며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내걸었고 우리은행도 이에 따라 기업금융에서 적극적 움직임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으로 대기업 금융에서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우리은행은 임 회장 취임 뒤 대기업에서 중소 및 중견기업으로도 시야을 넓히며 공격적 영업을 펼쳤다.
기업금융은 금융당국이 꾸준히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어 은행권의 2025년 1월 현재 은행권 격전지로 꼽힌다.
금융당국은 2022년 급등한 기준금리가 2년 가량 높게 유지된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상대로한 금융 공급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정진완은 다만 2025년 초 기업금융을 무작정 강화하지는 않는다는 기조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025년 초 영업점별 기업대출 목표치를 '유지'수준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무리한 대출 확대는 위험가중자산을 늘려 2024년 이후 금융지주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밸류업' 정책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여겨진다.
△최연소 우리은행장 내정
정진완은 역대 우리은행장 가운데 가장 젊은 행장이다.
우리금융은 2024년 11월29일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정진완은 1968년생으로 당시 거론된 6명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였다.
당시 4대 은행장 가운데서도 최연소였고 역대 우리은행장 가운데서도 젊은 축에 속한다. 2016년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장 가운데 가장 젊은 인물은 권광석 전 행장으로 2020년 취임 당시 57세였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와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와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며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진완은 부행장에 오른지 1년 만에 행장으로 직행한 보기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정진완은 2024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정진완은 차기 행장으로 내정된 뒤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과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힌편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한빛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어 우리은행장 자리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이 번갈아 맡는다는 일종의 ‘관례’가 있다.
정진완은 한일은행 출신이고 전임 조병규 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조병규 전 행장의 전임이었던 이원덕 전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25년 12월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23년 부진했던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순이익(지배주주)으로 2조5240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시기보다 10.2% 늘어났다.
2023년 연간 실적을 3개 분기만에 뛰어넘었다. 우리은행은 2023년 2조516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자이익은 5조6320억 원으로 2023년보다 0.3% 늘어나며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고 비이자이익은 9790억 원으로 2023년 3분기(누적)보다 75.4% 급증했다.
우리은행 선전에 힘입어 우리금융지주도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2조6590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3개 분기 만에 2023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2024년 호실적은 상반기까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둔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우리은행은 2023년만 해도 실적이 후퇴했다. 2023년 순이익(2조5160억 원)은 2022년보다 13% 감소했다.
조병규 전 우리은행장은 2024년 초 '은행권 순이익 1위'를 목표로 제시하며 공격적 영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진완은 다만 우리은행이 금융사고에 휘말린 상황에서 행장에 올라 '신뢰회복'이 먼저라는 뜻을 내놨다.
▲ 우리은행 실적.
우리은행은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출범한 한빛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다.
1899년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됐다. 고종의 명에 따라 설립된 최초의 근대 은행으로 설립 당시 정부 고관, 실업가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1932년 조선신탁회사가 설립됐다.
1950년 대한천일은행이 이름을 한국상업은행으로 변경했다.
1960년 조선신탁회사가 한일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9년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한빛은행으로 상호를 바꿨다.
2001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됐고 당시 평화은행의 은행부문을 분할 흡수합병했다.
2002년 한빛은행이 우리은행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3년 신용카드사업 부문을 분할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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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이 2025년 1월2일 서울 남대문상인회를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24년에는 전임 회장 관련 부당대출과 지점 직원의 횡령 사건으로 내부통제와 관련해 의구심을 받았다.
앞서 2022년에도 700억 원대 거액의 횡령 사건을 겪어 시장에 큰 충격을 준 만큼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는 우리은행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된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간 계파 갈등을 극복함으로써 잘못된 기업 문화도 바로 잡아야 한다.
정진환은 우리은행의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
국내 은행 시장은 KB와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 조금더 확장하면 NH농협까지 5대 은행의 과점 체제가 굳어져 있다.
우리은행은 다만 4대 은행 가운데서는 순이익 기준으로는 가장 뒤처져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핵심계열사로서 우리은행의 역할에도 힘을 기울여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서울 송파시니어클럽에서 열린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장과 본점영업부 본부장,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내며 특히 중소기업 영업에서 두텁게 경험을 축적해왔다.
행장 내정 뒤 출근길에서 '중기영업은 제가 최고'란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이다.
그보다는 업무 효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실용형 리더이며 현장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취임 뒤 본부를 줄이고 현장에 힘을 싣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행원 성과 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기도 했다.
직원 업무 부담을 줄여 실질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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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오른쪽)이 2023년 8월17일 이필수 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과 국가전략산업 육성 및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에서 손태승 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 사건이 빌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8월12일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 등을 대상으로 모두 616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350억 원은 통상의 기준이나 절차를 따르지 않은 부적정한 대출로 봤다.
금감원은 수사기관에 이를 통보했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연루된 우리은행 전직 임원뿐 아니라 임종룡 우리은행 회장과 당시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사무실,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지주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 과정에서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이 우리은행의 명예지점장 행세를 하고 다닌 점과 우리은행뿐 아니라 다른 우리금융 계열사에서도 부당한 대출이 취급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손 전 회장의 처남은 구속 기소됐고 2025년 1월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손 전 회장도 외압 행사 등의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손 전 회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두 차례 기각됐다.
2025년 1월 현재 손 전 회장은 불구속 기소상태다.
액수가 큰 데다 회장 영향력이 부당하게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사회적 파장이 컸다.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을 필두로 날을 세웠고 2025년으로 계획돼 있던 우리금융 대상 정기검사를 앞당겨 실시했다.
특히나 이 원장은 전임 회장과 관련된 사고라도 현 경영진의 책임이 있다며 우리금융을 비판했다. 실제로 검찰 수사과정에서 조병규 당시 우리은행장은 피의자로 전환되기도 했다.
임종룡 회장은 사고 뒤 두 번의 보도자료를 내고 사과와 함께 쇄신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그럼에도 비판은 끊이지 않았고 임종룡 회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거취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임종룡 회장은 결국 2024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다시 고개를 숙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를 관할하는 만큼 금융지주 회장이나 은행장도 자주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실제로 출석한 것은 임종룡이 처음이었다.
임종룡 회장은 국감에서 우리금융 내부의 계파갈등과 회장의 제왕적 권한 등을 원인으로 짚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용산이 검사 출신 금감원장을 통해 모피아와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국감에서 받았다.
임종룡은 이에 "금감원이 인사에 개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검사결과를 2024년 12월 발표하기로 했으나 이를 한 달가량 미뤘다. 이복현 원장은 '매운 맛'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직접 언급하며 금융사고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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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25년 12월3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우리은행>
2008년 5월 우리아메리카은행 부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12월 우리은행 종로3가지점장이 됐다.
2015년 12월 기관영업전략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 7월 중소기업전략부장에 임명됐다.
2018년 12월 테헤란로금융센터장이 됐다.
2020년 12월 삼성동금융센터장으로 일했다.
2022년 12월 본점영업부 본부장에 임명됐다.
2023년 6월 중소기업그룹 본부장이 됐다.
2023년 12월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25년 1월 우리은행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7년 2월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2월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진완은 2025년 1월 취임해 보수내역이 없다.
다만 조병규 전 행장은 2024년 상반기까지 보수로 6억5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4900만 원과 상여 3억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조병규 전 행장은 2024년 6월 말 당시 성과연동형 주식을 최대 3만873주 보유한 바 있다. 장기성과평가(2024~2027년)결과와 지급시점 기준 주가를 반영해 금액이 최종 확정된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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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이유다. 어려울 때일 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혁신'에 집중하겠다.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히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 (2024/01/31, 취임식에서)
“이론적으로는 (우리은행이) 내부통제도 잘 돼 있는 것도 있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어떤 부분에서 과부하가 걸리는지 파악해 정말 내부통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업무 부담보다도 내부통제가 우선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을 업무 중심으로 배치된 것을 고객 중심으로 배치하려 한다.”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 (2024/11/29,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