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은 BYD코리아의 대표이사다.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면서 국내 유통망 강화를 위해 전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1972년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BMW그룹코리아를 거쳐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영업마케팅매니저로 근무하다가 BMW그룹코리아로 복귀해 MINI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2024년 BYD코리아의 승용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브랜드의 신뢰도를 중시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가 2025년 1월16일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BYD 아토3'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스포츠 대회 첫 후원,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강화
조인철이 국내 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한 BYD 이미지 브랜딩에 나섰다.

BYD코리아가 2025년 10월23~26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여성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공식 후원했다.

BYD코리아가 국내 스포츠 대회를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YD코리아는 이번 스포츠 후원을 통해 자사 브랜드 철학인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회 현장에는 앞서 행사 한달 전 BYD코리아가 출시한 도심형 중형 전기 SUV인 ‘BYD 씨라이언 7(BYD SEALION 7)’이 전시됐으며 BYD의 VIP 고객 전용 라운지와 홀인원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조인철은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국내 고객이 BYD 브랜드를 더 가깝게 체험하고 BYD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국내에서 BYD의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D Auto 부산 명지 전시장 오픈
BYD코리아가 2025년 10월1일 부산 스타필드시티 명지 전시장을 오픈했다.

스타필드시티 명지 전시장은 BYD코리아의 부산·경남 지역 네 번째 거점이다. BYD코리아는 2025년 들어 부산 수영·동래와 경남 창원 등 3곳에 전시장을 오픈한 바 있다.

이번 명지 전시장은 약 75평 규모로 최대 4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시승 차량 전용 주차공간도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15분 거리에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가 있어 서비스 연계성도 높다.

조인철은 “글로벌에서도 손꼽히는 해양도시 부산에 BYD의 오션 시리즈 씰(Seal)과 씨라이언 7(Sealion 7)이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철은 BYD 전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같은해 9월 부산 동래, 인천 서구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8월에는 마포, 김포 전시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BYD 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YD코리아는 2025년 10월 기준 전국에 총 23개의 전시장과 15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이를 각각 30개, 25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 BYD의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 < BYD코리아 >

△중형 SUV 씨라이언 7 국내 인도 개시
BYD코리아가 2025년 9월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BYD Sealion 7)’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BYD 씨라이언 7은 씰, 아토3에 이어 BYD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세 번째 모델이다. 2026년형 연식 변경이 적용됐다.

이 차량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155 SoC(System on Chip)와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주행 편의성을 위한 주파수 가변 댐핑 서스펜션, 2.1㎡ 면적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이 탑재됐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량 주변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포함해 차선 이탈 조향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등이 적용됐다.

배터리는 82kWh 용량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398km다.

BYD 씨라이언 7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490만 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이다. BYD코리아는 국고보조금 산정 전 신속한 출고를 위해 구매자에게 예상 국고보조금 상당액인 180만 원을 먼저 지원하기로 했다. 국고보조금이 최종 확정된 후 발생하는 차액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철은 “소형 SUV 아토3(ATTO 3), 중형 세단 씰(SEAL)에 이어 중형 SUV 씨라이언까지 브랜드 출범 당시 약속했던 3개 차종 모두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BYD의 제품 라인업이 국내외 친환경 모빌리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형 세단 BYD 씰 국내 출시
BYD코리아가 2025년 8월20일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BYD SEAL Dynamic AWD)’을 국내 출시해 고객을 맞았다.

BYD 씰 다이내믹 AWD는 세계 최초로 CTB(Cell-to-Body) 기술이 적용됐으며 BYD 블레이드 배터리와 8-in-1 파워트레인을 통합한 e-Platform 3.0 플랫폼이 채택됐다. CTB는 배터리셀을 차체 구조로 통합시켜 무게를 줄이고 차체 강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또 550V의 배터리 공칭전압, 자외선과 열을 차단하는 은도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 ‘iTAC’ 등이 적용됐다.

전·후방에는 각각 160kW, 230kW 출력의 듀얼 모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390kW(530PS)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07km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4690만 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이다.

조인철은 “BYD 씰은 BYD의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특히 달리는 즐거움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씰 AWD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역동적이며 고급스러운 e-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형 SUV 아토3, 출고대수 1천 대 돌파
BYD코리아가 2025년 5월 소형 전기 SUV 아토3(ATTO 3)의 1천 번째 고객 전달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첫 출고가 이뤄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아토3는 BYD의 대표적인 소형 전기 SUV로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2025년 1월 공개됐으며 출고는 2025년 4월부터 이뤄졌다.

아토3에는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됐다. 또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 옵션으로 탑재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기본형이 3150만 원, 플러스 모델이 3330만 원이며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일부 지자체에서는 2천만 원 후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조인철은 “지난 4월 아토3를 구매한 고객은 20~30대가 20%, 40대가 30%, 50대가 32%, 60대 이상이 18%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높은 상품성을 가진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내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25년 9월10일 BYD Auto 부산 동래 전시장 오픈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BYD코리아 >

△2025 서울모빌리티쇼서 대표 모델 8종 선봬
BYD코리아가 2025년 4월3~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주요 브랜드의 8종 대표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BYD코리아는 소형 전기 SUV BYD 아토3,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BYD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등 3종을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 고급 브랜드 덴자(DENZA), 전문 개성화 브랜드 포뮬러 바오(FORMULA BAO) 등에 속한 라인업을 전시했다.

브랜드별로는 BYD 존에서 아토3를, 덴자 존에서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과 스포츠 세단 ‘Z9GT’를, 포뮬러 바오 존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BAO5’를, 양왕 존에서는 플래그십 대형 SUV ‘U8’과 전기 스포츠카 ‘U9’ 등을 각각 선보였다.

각 브랜드 존은 혁신,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최첨단 기술 등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고 혁신 기술로 기후변화를 헤쳐나가는 BYD의 도전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조인철은 “BYD 브랜드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한국 자동차 산업의 일원으로서 참가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내 친환경차 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
BYD코리아가 2024년 12월11일 국내 수입차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우리금융캐피탈과 BYD 승용차 구매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에 관한 금융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BYD코리아는 BYD 신차를 구입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저금리 혜택, 납입 기간 및 납부 방식 선택 옵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조인철을 포함해 류쉐량 BYD아시아태평양 자동차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이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인철은 “우리금융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수입자동차 브랜드들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이 있어 한국 고객들이 신뢰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금융 부문의 선도 기업”이라며 “고객이 보다 쉽게 BYD 브랜드를 경험하고 한국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권역별 딜러 선정 완료
BYD코리아는 2024년 12월 BYD 승용차의 판매를 담당할 딜러 파트너사를 선정 완료했다.

딜러로 선정된 6개사는 DT네트웍스를 비롯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이다. 이들 딜러는 국내에서 BYD 승용차에 대한 판매와 사후서비스(AS), 고객 관계 등을 담당한다.

BYD는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전지역에서 딜러 체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BYD코리아 쪽은 이를 두고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방식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체험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철은 “한국 고객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는가를 우선 가치로 두고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현재는 딜러 선정이 완료된 단계로 권역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개소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가 2025년 4월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 전기 세단 'BYD 씰(SEAL)'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인철은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 브랜드의 신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 확대보다는 지속가능한 BYD 브랜드의 국내 안착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매·AS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BYD코리아는 2025년 들어 부산 수영·동래, 경남 창원, 인천 서구, 서울 마포, 경기 김포 등에 전시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전국 유통망을 확대했다.

2025년 10월에는 부산 스타필드시티 명지 전시장을 열어 지역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2025년 말까지 전국 전시장을 30개, 서비스센터를 25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조인철은 인프라 확충을 브랜드 신뢰 구축의 첫 걸음으로도 바라보고 있다. 전기차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요소가 사후관리인 만큼 차량 점검과 부품 수급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 평가

국내외 주요 완성차 회사를 두루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현대자동차, BMW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 등에서 20여 년간 마케팅과 상품전략, 대관·기획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일선을 지켰다.

영업과 마케팅 현장을 두루 경험하며 시장 구조와 고객 수요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았다.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경험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BYD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승용차를 출시하는 과정을 총괄하며 브랜드 초기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체험을 통한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다.

사건사고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 BYD Auto 김포 전시장. < BYD코리아 >

△아토3 출고지연, 계약 취소 잇따르기도
2025년 3월 BYD코리아가 소형 전기 SUV 아토3 출고를 한 달 넘게 미루면서 계약취소가 잇따르는 일이 있었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확정을 위한 인증 절차가 지연되면서 아토3 출고가 지연됐다. BYD코리아는 한달전인 2025년 2월 아토3 전기차 보조금 확정을 위한 친환경적 자동차 고시 등재 관련 신청을 냈지만 승인이 늦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고지연이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부터 보조금 산정 기준이 강화됐으며 BYD가 국내에서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만큼 제출해야 할 자료나 서류 준비가 부족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일부 소비자는 출고지연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계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전기차는 보조금이 연초에 한정 예산으로 배정되고 조기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출고 지연이 구매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BYD 전기차서 감전 의심 사고 발생
2024년 5월 중국에서 BYD 전기차를 운전하던 51세 A씨가 의식불명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장시성 신위 지역에 거주하던 A씨는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의 기사로 구매한 지 약 한 달이 된 BYD의 전기차를 운전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국내 보도를 종합하면 A씨는 사고 당시 운전석에 앉아 기어 레버를 만진 직후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안전벨트를 풀려고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간신히 벨트를 풀고 차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차량 블랙박스에는 A씨가 “살려주세요. 여기 차가 누전됐어요”라고 외치는 장면도 포착됐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전신 경련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흘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A씨의 머리, 얼굴 등에서 물집을 확인하고 감전 피해 가능성을 진단서에 기재했다.

한편 BYD 쪽은 A씨가 갑작스럽게 뇌졸중 증상을 겪었고 이를 감전으로 오인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사건 조사를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24년 12월17일 삼천리EV와 국내 공식 딜러계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천리그룹>

2000~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영업 및 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했다.

2002~2009년 BMW그룹코리아에서 특수영업 매니저, 제품 매니저 등을 맡았다.

2009~2012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영업마케팅 매니저로 재직했다.

2012~2024년 BMW그룹코리아에서 대외협력과 사회공헌(CSR) 담당, MINI 총괄본부장 등으로 일했다.

2024년 BYD코리아의 승용부문 대표이사에 발탁됐다.

◆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논문 ‘국내 전환사채 발행가액의 적정성에 관한 실증분석’으로 1998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가 2024년 12월17일 6개 딜러사와 전국 권역별 딜러쉽을 체결한 뒤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왼쪽 다섯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YD코리아 >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은 모든 조직 운영이 다르기 때문에 간극을 좁혀가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환경부 인증 지연과 연식변경에 대해) 정부 인증에 대한 일정은 저희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 입장에서 첫 모델에 대한 인증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또 현재 고객에게 인도되고 있는 차량은 2025년도 생산 차량이다. 2025년 말까지 동일한 차가 판매될 예정이다.”

“아토3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 시장에 나올 계획은 전혀 없다.”

“(배터리 및 보안 문제에 대해) 학계에선 이미 LFP 배터리가 NCM보다 안전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NCM 배터리에 비해 화재에 강하기 때문이다. 직접 타보신 분들의 경험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 좀 더 분명해질 것이다. 주행 관련 데이터도 국내 서버를 이용한다. 절대 국외로 나갈 일이 없습니다.”

“중국 승용차는 처음이라 입사하고 몇 달 뒤에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해 봤더니 30%가 나왔다. 30이란 숫자는 대부분의 고객이 이 브랜드를 모른다는 것이다. 보통 많이 알려진 유럽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98% 이상 나온다. 첫 번째 도전과제였다.”

“두 번째는 중국 제품은 품질이 낮고 싸구려란 편견이었다. 그래서 ‘차를 만져보고 타봐야 한다, 직접 경험해야 한다’는 걸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다. 언론에선 공식 진출 이전부터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 보도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들 입장에서는 또 다른 문제다. 어떤 차인지, 어느 정도 품질을 갖추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직접 타봐야 한다.”

“(인지도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전시장이 15개, 서비스센터가 12개인데 2025년 말까지 30개로 늘릴 예정이다. 우선 가깝게 다가서야 한다. 그래야 차도 보고 로고도 보고 호기심이 생기면 직접 시승하지 않겠는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점유율이 아직 7%에 불과한데 이 시장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는 게 저희가 할 일이다. 전기차 점유율이 신차 판매량의 30~50%로 가려면 어느 한 브랜드 만이 아니라 관련 브랜드가 모두 나서야 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으로만 국한하면 아직 시장 점유율이 20%가 안된다. BYD의 진출로 조금이나마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여타 브랜드와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그 길이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길이다.”

“중국 본사의 기술력이 생각보다 굉장히 앞서가고 있다. 그런데 원천 기술이 앞서가는 것과 시장에 상품화되는 건 다른 문제다. 슈퍼 e-플랫폼이 놀랄 만한 기술이지만 실제 사용하기까지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 고객들이 사용하려면 꽤 많은 과정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BYD에 대한 고객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1만 대가 팔릴지 10만 대가 팔릴지 1000대가 팔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무리하게 판매 대수를 설정하는 것보다 호흡을 길게 가져가기로 했다. 적어도 향후 1~2년간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한 후 판단하기로 했다.”

“덴자는 당장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증 절차 등이 있어서 시기를 특정할 순 없지만 중국 본사에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BYD의 시작은 배터리다. 기술뿐 아니라 원재료 수급력 등이 원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잉파워 확보 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자동차만 생산하는 브랜드라면 이슈가 될 수 있겠지만 배터리 생산까지 일원화된 BYD 입장에선 굳이 다른 제조사의 배터리를 쓸 이유가 없다.”

“자동차 선진국을 꼽을 때 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 글로벌에선 유럽과 북미가 있다. 자동차 제조사라면 이 메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골고루 잘 팔리는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 중국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중요시하는 이유다. 한국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면 유럽이나 현재 관세 등의 문제로 들어가지 못하는 미국, 북미 시장에서도 통할 거라고 분명히 믿고 있다.”

“(중국 완성차업체들의 한국 진출에 대해)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저희 다음으로 어떤 브랜드가 들어올진 모르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2025/05/0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국내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 대한 편견이 여전하지만 차근차근 하차감 좋은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

“본격적인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으려면 자동차 선진국에 진출해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BYD의 생각이다. 한국 시장은 규모 면에서 중국 내수에 비해 매우 작지만 일본이나 독일과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동차 회사가 있다는 점에서 중국 기업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저조차 BYD에 들어와 일하기 전에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이것이 하루아침에 불식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저가 전기차에서 시작해 점차 고급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올해는 각종 인증 절차는 물론, 첫 중국 브랜드인 만큼 한국 소비자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에 판매 목표를 정할 수 없었다. 2025년 판매 데이터와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이르면 2026년부터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고객들이 BYD의 승용차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국차가 미국이나 유럽 브랜드보다 아래라는 인식이 있고 이를 하루아침에 바꾸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20년이 걸리더라도 이미지를 개선해 하차감 좋은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25/04/01, 조선일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