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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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달원은 HK이노엔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
건기식과 헬스앤뷰티(H&B)사업을 키우는 한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 진출에 힘을 주고 있다.
1960년 5월13일 태어났다.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CJ제일제당 제약부문에서 영남지역영업부장, 영업지원팀장, 제2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2014년 CJ제일제당 제약부문이 CJ헬스케어로 독립하면서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CJ헬스케어가 강석희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 뒤에는 경쟁력강화TF팀을 총괄했다.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에 인수돼 HK이노엔으로 사명이 바뀐 뒤 전문의약품(ETC)사업총괄과 생산총괄을 거쳐 2022년 HK이노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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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글로벌 마케팅 확대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7월19일 섬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비대면 섬 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K이노엔 >
곽달원 체제에서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의 마케팅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은 2025년 11월 현재 중국, 미국, 중남미 등 해외 53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18개국에 출시됐고 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케이캡은 2019년 국내에 출시된 뒤 HK이노엔의 주력 신약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5년 11월 현재 누적 처방액은 8662억 원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2030년 연 매출 2조 원 규모 신약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HK이노엔의 중국 파트너사 뤄신이 2022년 5월 현지에서 케이캡 판매를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HK이노엔은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와 인도를 포함한 7개 국가를 대상으로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다.
특히 2026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북미시장까지 잡을 경우 해외 케이캡 매출은 본격적인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2022년 5월 케이캡 구강붕해정 제형을 국내에 출시했다.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기 어려운 환자에게 처방된다.
케이캡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다. P-CAB 계열 약물은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계열 약물보다 위산 억제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더 오래 갈 뿐 아니라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 미국 임상3상 성공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란성 식도염 유지요법 미국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HK이노엔의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는 2025년 4분기 중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에 대한 미국 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케이캡은 2025년 4월 미란성 식도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임상3상 성공을 알린데 이어, 2025년 8월 유지요법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미국 3상에서 계열 내 최고 약물(베스트 인 클래스)임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유일한 경쟁사인 패썸파마의 보퀘즈나(성분명 보노프라잔)와 시장을 과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매출 1조 원 돌파 가시화
HK이노엔은 2025년 매출 1조 원 돌파가 유력하다.
HK이노엔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7712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6% 늘고 영업이익도 10.8%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케이캡을 중심으로 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H&B 사업부문은 음료제품 회수 여파로 회복세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컨디션은 주류 소비 부진과 숙취해소제 시장의 정체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 역시 케이캡 매출 확대와 로열티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H&B 사업부문은 제품 회수와 관련한 후속 보상 및 정상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한편 HK이노엔의 매출은 2020년 5984억 원, 2021년 7698억 원, 2022년 8465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2023년에는 8289억 원으로 소폭 감소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2024년에는 8971억 원으로 다시 반등한 데 이어 2025년 매출 1조 원 달성이 사실상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1조 원을 넘긴 국내 제약사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7개사 뿐이다.
▲ HK이노엔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숙취해소제 제품군 확대 \
HK이노엔이 숙취해소제 ‘컨디션’ 시리즈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HK이노엔은 2025년 5월 무설탕 스파클링 숙취해소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해소효과를 확인한 자체 개발 복합소재(미배아발효추출물에스, 효모추출물혼합분말, 자리추출물분말, 니파팜농축분말)를 함유했다. 이 제품은 적자몽 농축액과 스파클링을 더했고, 대체당을 사용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컨디션을 비롯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 컨디션스틱,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까지 총 5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HK이노엔의 ‘컨디션’은 약 44%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25년 1월1일부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갖춘 경우에 한해서만 ‘숙취해소’에 대한 기능성을 표시 또는 광고할 수 있게 됐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컨디션 섭취 후 알코올 섭취 시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 농도가 유의미하게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2상 식약처 승인받아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국내 임상2상 계획을 허가받았다.
HK이노엔은 2025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IN-115314’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IN-115314는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 방식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이다.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IN-115314는 JAK-1 억제제 계열 중 국내 최초로 바르는 제형(연고제)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임상1상을 마쳤다.
HK이노엔에 따르면 IN-115314는 임상1상에서 대조약 대비 우수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와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으며, 임상2상에서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물질은 염증 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JAK-1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보다 전신 흡수량이 적어 부작용 위험이 낮을 것으로 HK이노엔은 기대하고 있다.
△판교에 연구개발 역량 집결한 ‘HK이노엔스퀘어’ 개소
HK이노엔이 연구개발 역량을 한데 모으며 ‘판교 시대’를 열었다.
HK이노엔은 2025년 2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 R&D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를 공식 오픈했다. R&D 인력과 인프라를 집결시키면서 자체 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K이노엔 스퀘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상 10층(지하 6층), 연면적 4만785㎡ 규모로 조성된 융복합 연구시설이다. 기존 경기도 이천에 있던 연구소와 유관부서 인력이 모여 임직원 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오픈 라이브러리(사내 도서관)를 구현했고, 1층에는 카페와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그 외 층은 연구공간 및 사무공간,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기업가치제고계획 내놔
HK이노엔이 정부의 기업가치제고계획에 동참했다.
HK이노엔은 2024년 12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HK이노엔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순이익과 이익 대비 높은 금융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순이익을 확대하고 차입금 관리를 강화해 금융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선진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 상업화를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HK이노엔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는 방침도 밝혔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연매출 1조 원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까지 PBR 1.7배 이상, ROE 6.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4년 HK이노엔의 PBR은 0.8배, ROE는 5.02% 수준이었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배당정책을 명확히 확립해 투자가시성을 확보하고, 이익 성장과 연구개발 투자 등 미래 성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비만 치료제 국내3상 진입
HK이노엔이 중국에서 도입한 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은 2024년 5월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바이오사이언스와 글루카고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은 사이윈드바이오사이언스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출시한 이후 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 1회 투여 주사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을 돕는 GLP-1 계열 약물이다.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소 효과가 검증되며 비만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곽달원은 “글로벌 GLP-1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해 2030년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에서 연매출 1천억 원 이상 제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후 HK이노엔은 해당 물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3상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시험 종료 시점은 2028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만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26주 투여 시 안전성 및 리라글루티드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케이캡 협력사, 종근당에서 보령으로 교체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1월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와 케이캡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HK이노엔 >
HK이노엔이 블록버스터로 평가되는 케이캡을 함께 판매해온 피트너로 손잡아왔던 종근당과 결별하고 보령을 새 파트너로 삼았다.
HK이노엔과 보령은 2024년 1월1일부터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과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공동판매하고 있다.
2019년부터 케이캡을 공동판매해 온 종근당과 계약을 종료하고 HK이노엔은 새 파트너사로 보령을 선정했다.
HK이노엔과 보령은 2023년 12월20일 케이캡과 카나브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캡과 카나브는 모두 연간 처방액 1천억 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처방액 100억 원이 넘는 의약품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분류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국산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음료 출시
HK이노엔은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음료 ‘티로그‘가 2023년 7월 출시 석 달 만에 1천만 병 넘게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티로그는 2023년 4월 ‘납작복숭아 아이스티 홍차’와 ‘제주청귤 아이스티 녹차’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티로그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유행에 맞춰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잡겠다며 출시한 제품이다.
‘맛있는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음료’라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판매가 확대됐다.
티로그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3300만 병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HK이노엔은 티로그 인기에 힘입어 2024년 5월 탄산을 첨가한 ‘티로그 스파클링’도 선보였다. 스페인산 납작복숭아와 국산 시나노골드사과 혼합과즙을 각각 사용한 ‘납작복숭아 맛’과 ‘골드애플 맛’ 제품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진출
HK이노엔은 차세대 의약품으로 떠오르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을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의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거나 인체 세포의 유전적 변형을 통해 유전자 결함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HK이노엔은 2022년 2월 바이오기업 앱클론과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CAR-T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 들어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 치료제다.
HK이노엔은 앱클론의 혈액암용 CAR-T치료제 ‘AT101’과 후속 후보물질에 관한 개발에 협력하고 앱클론의 CAR-T세포 치료제 CDMO을 맡아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HK이노엔은 경기도 하남에 구축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에서 CAR-T세포 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자연살해세포(CAR-NK) 치료제 등 자체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하남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에서는 임상시험약, 상업용 치료제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GC셀, 지아이셀, 셀인셀즈, 에이인비 등 국내 기업과 공동연구 또는 위탁생산∙위탁개발생산도 진행하고 있다.
△공장 착공 등 수액사업 확대
곽달원은 HK이노엔 수액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HK이노엔은 2019년 1천억 원을 투입해 충북 오송에 수액 신공장을 착공했다.
오송 공장은 2020년 연간 5500만 개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됐다. HK이노엔의 수액 생산능력은 2025년 11월 기준 연간 1억500만 백(bag)이다.
오송 공장은 기초수액 제품(대용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공정 자동화로 수율을 극대화했다.
기존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대소 공장은 기초수액 소용량과 종합영양수액제(TPN) 신규 라인을 증설했다.
곽달원은 HK이노엔 생산총괄로서 수액 신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진두지휘했다.
HK이노엔의 수액 매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을 합산한 수액 매출은 2021년 925억 원, 2022년 1010억 원, 2023년 1144억 원, 2024년 1221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곽달원은 CJ헬스케어 대표 시절부터 수액사업 육성에 정성을 쏟았다. CJ헬스케어는 2014년 5월 충북 음성에 영양수액(TPN)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당시 곽달원은 “이번 수액공장 준공으로 기초수액제 이외에 영양수액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여러 제품을 출시해 국민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 CJ헬스케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2월에는 자체개발한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를 출시하며 고부가가치인 종합영양수액 사업을 강화했다.
종합영양수액은 수액제의 필수 영양 성분인 포도당과 아미노산, 지방을 3개의 구획에 나눠 담은 제품이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의 비율을 높인 제품으로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오마프플러스원’과 말초-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오마프플러스원페리’ 등 두 가지로 구성했다.
곽달원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수액제 시장의 성장성이 커짐에 따라 회사는 기초, 특수, 영양수액 전 분야에 고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의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용량과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해외 출시
곽달원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는 2014년 중국과 일본, 베트남에서 컨디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외에도 ‘숙취해소 문화’를 정착시켜 새로운 컨디션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곽달원은 2014년 6월 컨디션의 베트남 진출 사실을 발표하며 “중국, 일본에 이은 베트남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대표 숙취해소음료인 헛개컨디션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며 “향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해 세계에 숙취해소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2019년부터 베트남 기업과 협업해 현지에 컨디션 브랜드를 딴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CJ헬스케어가 해외에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첫 사례다.
2025년 현재 HK이노엔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뿐 아니라 몽골, 대만 등에도 컨디션을 판매하고 있다.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최초 숙취해소음료로 출시된 뒤 2024년 기준 누적 판매량 7억 병을 돌파했다.
HK이노엔은 컨디션 제품군을 ‘컨디션EX환’,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 ‘컨디션스틱’ 등으로 다양화하며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부문에서 HK이노엔까지
곽달원은 CJ제일제당 제약부문이 HK이노엔으로 자리잡기까지 여정을 함께 했다.
1986년 삼성그룹 공채 27기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줄곧 CJ제일제당 제약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영남지역영업부장, 영업지원팀장, 제2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04년 CJ와 한일약품의 합병 당시 한일약품 영업본부장을 맡아 조직 결합에 기여했다.
2009년 의약품 유통업체 케이디팜테크를 설립해 잠시 운영하다 2010년 11월 CJ제일제당 제약부문 의정사업총괄로 복귀했다. 2012년 말 CJ제일제당 제약부문 대표로 발탁됐다.
CJ제일제당 제약부문은 이후 당뇨치료제 ‘보그메트’, 고혈압치료제 ‘엑스원’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제약사업을 강화했다. 2014년 4월에는 별도 기업인 CJ헬스케어로 분사했다. 당시 곽달원은 김철하 대표와 CJ헬스케어 공동대표를 맡았다.
곽달원은 CJ헬스케어 대표로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을 비롯한 신약개발과 숙취해소제 ‘컨디션’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CJ헬스케어는 2015년 강석희 곽달원 공동대표 체제로 바뀌었고, 2017년부터는 강석희 대표가 단독대표를 맡았다. 곽달원은 대표에서 내려온 뒤에도 CJ헬스케어에서 경쟁력강화TF 총괄, ETC(전문의약품)사업총괄, 생산총괄 등을 맡았다.
2018년에는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1조3천억 원에 이르렀으며 한국콜마는 기존 제약사업과 CJ헬스케어를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을 했다.
CJ헬스케어는 2020년 3월 창업 36주년을 맞아 회사 이름을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HK이노엔이 걸어온 길
1984년 6월 제약사업을 시작하고 종합 연구소를 설립했다.
1992년 11월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을 출시했다.
2004년 한일약품을 인수했다.
2006년 한일약품을 합병했다.
2010년 완제의약품 제조공장 오송공장을 준공했다.
2014년 4월 CJ제일제당에서 물적분할돼 씨제이헬스케어가 출범했다.
2018년 4월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2018년 7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
2020년 2월 사명을 CJ헬스케어에서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
2021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2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23년 5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2025년 2월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을 열었다.
2025년 3월 케이캡정이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6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해외 53개국에 진출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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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곽달원은 HK이노엔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을 2030년까지 연매출 2조 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첫줄 가운데)가 2025년 3월28일 창립 41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K이노엔 >
이를 달성하기 위해 케이캡 판매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캡은 2025년 11월 기준으로 누적 해외 53개국에 진출해 있다. 18개국에 출시됐으며 2개국에서는 허가를 완료했다. 2026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케이캡의 경쟁 약물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만큼 해외 성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제일약품의 ‘자큐보’ 등이 케이캡과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케이캡의 용량 및 제형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케이캡 매출 확대는 HK이노엔 전체의 성장을 이끌 중심축의 하나로 여겨진다.
헬스앤뷰티(H&B) 사업 부문도 경쟁 심화와 함께 구조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 품목인 숙취해소제 ‘컨디션’도 기존의 단가가 높은 액상 제품 중심에서 단가가 낮은 환 형태 제품이 판매를 주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에 타격을 주고 있다.
HK이노엔의 여러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이 곽달원 체제에서 결실을 보게 될 지 주목받고 있다.
HK이노엔은 현재 ‘포스트 케이캡’ 발굴을 위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 평가곽달원은 오랫동안 제약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업계 생리에 밝고 조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 곽달원 CJ제일제당 제약부문 대표가 2012년 12월10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CJ제일제당 >
CJ헬스케어(옛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현 HK이노엔)가 제약업계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CJ헬스케어가 2004년 한일약품과 인수합병 당시 한일약품 영업본부장을 맡아 조직의 융화를 이끌었다.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HK이노엔의 연구개발비는 2021년 657억 원, 2022년 671억 원, 2023년 707억 원, 2024년 814억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새 사옥인 ‘HK이노엔스퀘어’를 열어 R&D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재무적 성과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HK이노엔은 2022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2024년 말에는 정부 ‘밸류업 프로젝트’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긍정적인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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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수 등 일부 제품 판매 중지
▲ HK이노엔 오송공장 < HK이노엔 >
HK이노엔이 판매 중인 헛개수 등 일부 500ml 페트 음료 제품에 문제가 발견돼 회수 조치되는 일이 발생했다.
2025년 6월 HK이노엔은 헛개수펫·헛개수EX펫, 티로그 복숭아아이스티제로펫·청귤아이스티제로펫 ·청포도아이스티제로펫·자두아이스티제로펫, 새싹보리펫·새싹보리블랙펫 등 총 음료 8종 제품이 생산공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회수 조치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500ml 페트 제품으로, 제조는 동원시스템즈가 담당하고 HK이노엔이 판매하던 제품이다.
이 품질 이슈는 2025년 2분기 HB&B(헬스앤뷰티) 사업부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5년 2분기 H&B 사업부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8% 줄었으며, 영업손실 17억 원을 내면서 분기 적자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컨디션’ 매출 감소와 음료 제품 회수로 인한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원들 휴대전화 감시앱 설치 강요
HK이노엔이 연구소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감시 기능을 갖춘 MDM 앱(어플리케이션) 설치를 강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2025년 3월 경기 성남 판교에 문을 연 연구시설 ‘HK이노엔 스퀘어’의 보안 강화를 위한 것이란 명분을 앞세워 HK이노엔은 R&D 인력에게 MDM 앱을 개인 휴대폰에 설치하도록 안내했고, 미설치 시 사옥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통보를 했다.
감시기능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출근을 못한다는 것이었다.
MDM 앱은 카메라 차단뿐 아니라 위치·사용기록 등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개인정보 침해’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대안이 있음에도 회사가 강제로 설치를 요구한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HK이노엔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이며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MDM 적용 일정을 유보하고 직원 의견을 수렴해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며 뒤로 물러섰다.
△당뇨병치료제 과장광고 논란
식약당국이 2023년 9월 HK이노엔이 일부 제품을 과장광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해당 품목은 당뇨병치료제 다파엔정10밀리그램, 다파엔듀오서방정5(1000밀리그램), 다파엔듀오서방정10(500밀리그램), 다파엔듀오서방정10(1000밀리그램)이다.
HK이노엔은 해당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면서 허가된 적응증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한 사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드러나 2023년 10월6일부터 2024년 1월5일까지 3개월 동안 광고업무가 정지됐다.당시 다파엔은 2형 당뇨병 치료로만 허가받은 상태였으나 광고에서 심장병과 신장병의 치료제로도 쓸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식약처는 지적했다.
△CJ헬스케어 불법 리베이트 적발
2024년 11월 현재는 2형 당뇨병과 함께 만성심부전과 만성신부전 적응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CJ헬스케어가 병·의원에 대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곽달원은 2017년 3월 CJ헬스케어 대표에서 내려와 2018년 CJ헬스케어 영업마케팅총괄을 맡았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3월 CJ헬스케어를 비롯한 11개 제약사가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제약사들의 의약품에 대해 약가 인하 처분을 내렸다. CJ헬스케어는 114개 의약품에 대한 처분을 받았다.
CJ헬스케어를 비롯 제약사들은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CJ헬스케어가 HK이노엔으로 이름이 바뀐 뒤에도 행정처분 취소 소송의 2심이 이어졌다.
서울고등법원은 2021년 말 HK이노엔이 낸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따른 집행정지 연장을 결정했다.
앞서 CJ제일제당 제약부문 임원이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4년 7월 강석희 전 CJ제일제당 제약부문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영업을 담당한 다른 CJ제일제당 임원도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들은 2010년 5~11월 의사들에게 33억4천만 원에 이르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사에게 법인카드를 넘겨주고 사용대금을 대신 결제하는 방식을 썼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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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86년 삼성그룹 공채 27기로 입사해 CJ제일제당 제약부문에 배치됐다. 영남지역 영업부장, 영업지원팀장, 제2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8월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코미나티주'의 유통 판촉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K이노엔 >
2004년부터 2006년까지 CJ제일제당과 합병한 한일약품 영업본부장을 맡았다.
2007년 의약품 유통기업 케이디팜테크를 설립해 운영했다.
2010년 11월 CJ제일제당 제약부문 영업총괄로 복귀했다.
2011년 10월 CJ제일제당 영업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12년 12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 11월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2014년 4월 CJ제일제당 제약부문이 분사한 CJ헬스케어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7년 3월 CJ헬스케어 대표에서 내려와 경쟁력강화TF 부사장으로 일하게 됐다.
2018년 CJ헬스케어 영업마케팅총괄이 됐다.
2019년 CJ헬스케어 전문의약품(ETC)사업총괄을 역임했다.
2021년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 생산총괄을 지냈다.
2022년 1월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79년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5년 상반기 HK이노엔은 곽달원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총 13억3200만 원의 보수액을 지급했다. .
이 가운데 윤상현 부회장에게 지급된 9억5400만 원을 제외한 3억7800만 원이 곽달원을 포함 2명의 등기이사에게 지급됐으며 이들의 1인당 평균 반기보수액은 1억8900만 원이다.
2024년 H20노엔은 곽달원을 비롯 3명의 등기이사에게 총 26억 원의 연간 보수를 지급했다. 윤상현 부회장이 17억5900만 원을 받았으며 곽달원 등 2명은 8억4100만 원을 수령했다. 1인당 평균 연보수는 4억2050만 원이었다.
곽달원은 2025년 6월30일 기준으로 HK이노엔 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3월25일 스톡옵션 7525주를 부여받았으며, 행사가능 기간은 2024년 3월25일부터 2031년 3월24일까지다. 행사 가격은 1주당 5만9천 원이며 HK이노엔 주식은 2025년 11월14일 종가 기준으로 5만100원이다. 행사시 금액은 4억4400만 원 규모다.
곽달원은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HK이노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불교의 화엄경에 나오는 말 ‘일체유심조(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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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및 국가예방접종사업 유통에 이어 이번 국가예방접종사업 코프로모션 계약까지 확대하게 돼 뜻깊다. 당사의 영업∙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의 안정적 공급 및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2025/08/27, 한국화이자제약과 코로나19변이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3년 1월27일 서울 중구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전달 후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K이노엔 >
“HK이노엔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약업계 유일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평가에서도 자산규모 5천억 원~2조 원 미만 그룹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약업계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공시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
(2025/07/02,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2024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며)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가 총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빠르고 밀도 높은 소통으로 자체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펼치겠다.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해 만성질환과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2025/02/03, HK이노엔스퀘어 공식 개소하며)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09/11,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의 국내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HK이노엔은 40년 동안 수많은 임직원의 땀과 열정, 헌신과 도전의 결실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연이어 선보이며 고객이 믿고 찾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업의 근본'을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 크리에이터‘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사하자.” (2024/04/01,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협력은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다.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2024/01/05, 보령과 카나브 및 케이캡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 규모 2위인 멕시코에서 허가를 받으며 국산 신약의 가치를 더욱 발산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럽과 중동까지 진출 무대를 더욱 넓히겠다." (2023/02/14, 케이캡의 멕시코 품목허가를 발표하며)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HK이노엔은 임직원, 고객, 주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2/11/09,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중국 출시와 미국 임상 가속화가 예정된 올해는 케이캡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유럽을 포함해 2028년까지 100개 국가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2022/04/13, 케이캡 중국 품목허가 획득을 발표하며)
“HK이노엔은 지난 38년 동안 그러했듯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암·면역·소화·감염, 백신 분야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기술 확보에도 집중해 고부가가치 후보물질을 확대할 것이다. 또 적극적이고 한계 없는 글로벌 협업을 통해 자랑스러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22/04/01, HK이노엔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케이캡은 올해 상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동남아시아,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다. 최근 스틱 제형을 신규 출시한 컨디션 또한 압도적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등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2/03/25, HK이노엔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케이캡의 최단 기간 원외처방 실적 1천억 원 달성은 의약계와 환자들로부터 제품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 (2022/01/17, 2021년 케이캡 연간 원외처방 실적 1천억 원 달성을 알리며)
“수액 분야에 경쟁력이 있고 자신감도 있다. 수액제를 케이캡과 함께 회사의 양대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2021/11/25, 후생신보 인터뷰에서)
“힘든 영업환경이지만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준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2016/06/13, CJ헬스케어 사원-리더 대상 직급별 CP 특강에서)
"그동안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신약을 출시해 2020년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 (2015/04/03, CJ헬스케어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 긍정적으로 보면 긍정이 되고 부정적으로 보면 부정적 답이 나온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사업 성과는 크게 달라진다는 게 내 지론이다.” (2015/01/21, 약업신문 인터뷰에서)
“분사를 통해서 식품기업의 이미지가 강한 CJ제일제당의 한 사업부문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본격적으로 CJ그룹의 제약전문 계열사 이미지를 구축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제약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경영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제는 제약업 특성에 맞게끔 강화된 전문성과 스피드로 독자적이고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이다.”
“상당히 어려운 시점에 총책임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무거움도 있지만 '백척간두진일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긴다. 제약환경과 더불어서 어려움이 많은데 조심스레 한 발 내디뎌야 하는 심정이다.” (2014/06/30, 메디파나 인터뷰에서)
“중국, 일본에 이은 베트남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대표 숙취해소음료인 헛개컨디션이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 향후 아시아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속 추진해 세계에 숙취해소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 (2014/06/16, 컨디션의 베트남 진출을 발표하며)
“이번 영양수액 공장 준공으로 기초수액제 이외에 영양수액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룸과 동시에 국민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겠다.” (2014/05/22, CJ헬스케어 충북 음성 영양수액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도전과 열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확장시켜온 CJ그룹의 정신을 계승해 CJ헬스케어 또한 적극적인 투자 및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2014/04/01, CJ헬스케어 출범식에서)
"현재 제약업계는 성장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소통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2012/12/10, CJ제일제당 제약부문 대표 취임식에서)
"‘화이투벤’에 대한 모니터링 및 판매전략에 도움이 될 자료를 수집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전 직원이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었다." (2004/09/22, 한일약품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홍보활동을 진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