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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투자 확대가 '반도체 호황 장기화' 전망에 힘 실어, 골드만삭스 목표주가 상향
TSMC 투자 확대가 '반도체 호황 장기화' 전망에 힘 실어, 골드만삭스 목표주가 상향
대만 TSMC가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시설 투자 금액을 대폭 높여 내놓을 것이라는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예측이 제시됐다.TSMC의 반도체 투자 확대는 인공지능(AI)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예고한다는 분석도 나왔다.6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2026~2028년 TSMC의 연간 매출과 순이익, 시설 투자금 전망치를 모두 상향해 내놓았다.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및 슈퍼컴퓨터 분야의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골드만삭스는 특히 TSMC의 2027년 설비 투자 예상치를 기존 700억 달러(약 107조 원)에서 780억 달러(약 119조 원)로 높였다. 2028년의 경우 740억 달러(약 113조 원)에서 820억 달러(약 125조 원)까지 늘었다.TSMC가 인공지능 관련 고객사들의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려면 꾸준한 신규 투자가 이뤄져야만 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중국시보는 "인공지능 산업 발전이 주도하는 반도체 강세 사이클이 시장의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했다.골드만삭스는 TSMC의 연매출 증가율을 2026년 39%, 2027년 32%, 2028년은 28%로 예측했다.TSMC의 반도체 공장 증설이 빨라지고 생산 효율은 높아지는 한편 고객사들의 주문은 더 다급해지고 있다는 점이 꾸준한 외형 성장의 배경으로 제시됐다.특히 5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6년 69%에서 2027년 75%, 2028년 8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첨단 미세공정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익성이 상향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다.골드만삭스는 TSMC 파운드리에 이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며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측했다.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를 비롯한 고성능 제품에 쓰이는 칩온웨이퍼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연간 출하량은 2026년에 90%, 2027년 114%의 증가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골드만삭스는 TSMC의 중장기 투자 확대와 실적 증가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50대만달러에서 3천 대만달러로 높여 내놓았다.현재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2480대만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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