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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에 '신경전' 계속, 미국 정부도 엄격한 조건 내걸어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에 '신경전' 계속, 미국 정부도 엄격한 조건 내걸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엔비디아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중국 수출 허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다수의 엄격한 제약 조건이 붙었다.중국 당국도 현지 고객사들이 특정한 용도로만 H200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제한할 가능성이 거론되며 양국의 갈등 상황이 엔비디아에 계속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블룸버그는 14일 "트럼프 정부의 엔비디아 H200 수출 승인이 더 가까워졌다"며 "2022년부터 이어진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정책에 큰 변화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상무부는 엔비디아와 AMD 등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판매 신청서를 각각의 사례별로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이 과정에서 미국에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중국 고객사와 관련한 정보도 매우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기술을 원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하는 의무와 수출 물량이 미국 판매량의 50% 이하에 머물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미국 내 별도 기관에서 테스트를 거친 제품만 중국에 판매가 가능하다는 제약도 걸었다.엔비디아와 AMD의 제품이 중국의 군사기술 발전 등에 도움을 줘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 엄격한 규제로 반영된 셈이다.그러나 블룸버그는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의 중국 수출이 수 년째 사실상 전면 제한되어 있었던 만큼 이는 제재를 대폭 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의 일부를 미국 정부에 지불해야 하는 조건이 포함됐다.이러한 정책 변화가 상무부의 가이드라인으로 이어지면서 제도적 근거가 뚜렷해지고 있는 셈이다.다만 중국 정부는 현지 고객사들의 강력한 수요에도 H200 수입 규제를 강력하게 유지하며 엔비디아와 미국 정부를 견제하는 태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현지 빅테크 기업들에 산학협력 등 특정 용도로만 H200 구매를 허용하겠다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자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 한계와 공급 능력 부족을 고려해 엔비디아의 고사양 제품 구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엔비디아와 AMD도 그동안 미국의 규제로 접근이 어려웠던 중국 시장에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를 판매하게 되면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미국과 중국 정부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양국 기업들이 모두 대중국 수출 재개에 따른 수혜를 낙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중국은 화웨이를 비롯한 현지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력을 빠르게 높여 엔비디아를 대체하는 일을 목표로 두고 관련 업체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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