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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이어 TSMC 첨단 파운드리도 가격 상승 전망,
메모리반도체 이어 TSMC 첨단 파운드리도 가격 상승 전망, "증설 투자 효과 제한적"
TSMC가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비중을 높이고 단가를 본격적으로 인상하기 시작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대만 공상시보는 23일 맥쿼리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TSMC는 고객사들에 반도체 공급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강력한 협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맥쿼리증권은 TSMC 목표주가로 3380대만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2520대만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TSMC의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위탁생산 능력은 현재 포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CPU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맥쿼리증권은 TSMC가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구형 반도체 생산라인을 첨단 미세공정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TSMC의 고부가 반도체 생산 능력을 키워 평균 판매가격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요소로 지목됐다.TSMC가 고객사에 반도체 공급 단가를 적극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첨단 미세공정 생산 투자에 들이는 비용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다.맥쿼리증권은 첨단 공정 특성상 TSMC가 활발히 증설 및 전환 투자를 벌여도 공급 물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첨단 공정은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상황인 데다 공정 안정화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패키징 공정 등이 잇달아 뒤따라야 하는데 이 역시 쉽지 않은 일이어서 생산확대에 병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이런 점은 TSMC의 가격 협상력을 앞으로도 장기간 강력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됐다.공상시보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회장은 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메모리반도체와 같이 반도체 파운드리 단가를 급격하게 인상할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TSMC는 고객사와 장기간 협력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D램 또는 낸드플래시와 같이 파운드리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높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하지만 TSMC도 투자 비용 증가와 수요 및 공급 상황을 고려한다면 큰 폭의 가격 인상 기회를 놓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공상시보는 "7월로 예정된 TSMC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해외 증권사에서 목표주가 상향 행렬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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