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아버지인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역할을 분담해 브랜드사업 등 실무를 전담하고 있다.
패션사업 성장을 위해 '포스트 휠라'가 될 수 있는 새 브랜드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75년 윤윤수 휠라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 Davis)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컴퓨터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테크윈에서 소프트웨어기술 담당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자회사가 된 휠라USA에 입사해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 소싱업무 등을 담당했다.
휠라USA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휠라코리아의 전략기획본부장, 풋웨어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를 지냈다.
휠라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라 그룹의 브랜드사업을 주도했다. 휠라홀딩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다 2022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2025년 현재 휠라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왼쪽)가 2018년 12월18일 서울 서초구 휠라코리아 본사에서 김영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과 '스케이트보드 후원 협약식'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휠라코리아>
휠라홀딩스는 2024년 11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FTSE4Good'에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FTSE4Good 지수는 런던증권거래소 산하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평가해 발표하는 ESG 평가 전문 지수다. 전 세계 약 8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가지 핵심 영역과 보건 및 안전, 반부패, 기후변화 등 300여개의 세부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한다.
휠라홀딩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FTSE4Good 지수 '리테일러스(Retailers, 유통)'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119개 기업이 FTSE4Good 지수에 편입됐으며 이 가운데 리테일러스 부문에 편입된 기업은 24곳에 불과하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FTSE4Good 지수에 최초로 편입된 것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지속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휠라홀딩스 실적
휠라홀딩스는 2024년 1~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3조4074억 원, 영업이익 3968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2조7218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미국 골프 시장 강세와 2024년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휠라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6855억 원을 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억 원가량 줄었다.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합작법인과 라이선스 사업 등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고 휠라홀딩스는 설명했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6억 원, 영업이익 3035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0.3% 감소했다.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미국 골프 시장 강세에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 판매 호조, 경쟁사와 비교해 높은 골프공 수요, 제품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휠라 부문에서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휠라코리아는 매출 채널 조정과 비효율 매장 정리 등 브랜드 가치 제고 작업으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사업을 맡고 있는 휠라USA는 지속적으로 재기되는 재고 과잉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휠라홀딩스 실적.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2024년 9월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에 제정된 상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미국에 소재지를 둔 비영리 단체로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대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등이 있다.
윤 회장은 카투사 출신으로 2015년 주한 미 8군 사령부가 수여하는 우수 예비역 카투사 상인 '김상원 상'의 첫 번째 수상자다. 2022년에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설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아쿠쉬네트와 휠라 부문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미 경제를 발전시키고 한미 상호 간 이해·협력 증진에 힘쓴 윤윤수 회장의 공로와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의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패션산업의 성장과 번영은 한미 양국 간 끈끈한 유대의 결실 중 하나"라며 "현재 패션업계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꾸려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확대
휠라홀딩스는 2024년 11월12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및 특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휠라홀딩스는 2025년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또한 총 202억 원 규모의 현금 특별배당도 진행한다. 휠라홀딩스는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별배당을 실시한 이후 3년 연속 특별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쿠쉬네트, 합작법인 풀프로스펙트 등 탄탄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유입되는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사주 추가 취득과 3년 연속 특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고 성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홀딩스는 이전부터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휠라홀딩스는 2024년 3월20일 공시를 통해 3월21일부터 12월26일까지 최대 500억 원 한도 안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선 2024년 3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신탁계약을 통해 사들이기로 했다. 잔여재원을 놓고는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휠라홀딩스가 자기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이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휠라홀딩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주주환원 규모를 최대 6천억 원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 사업 효율화에 힘써
휠라홀딩스는 2024년 11월 북미 법인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북미 사업 일부를 축소하고 구조조정 등 영업정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규모는 2619억 원으로 2023년 북미 법인 매출의 약 90%에 해당한다.
이번 영업정지는 북미 시장에서의 완전 철수가 아닌 일부 사업 부문의 영업정지를 의미하며 영업정지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북미 법인의 재고 증가는 휠라홀딩스의 재고자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휠라홀딩스의 재고자산은 2021년 7578억 원에서 2022년 1조2950억 원, 2023년 1조454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휠라홀딩스는 추가적인 사업 확장보다 북미 법인의 영업정지를 통해 재무 구조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재고자산을 관리한 뒤 사업 전략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월 현재 북미 법인의 구조조정 규모와 영업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축소되는 사업 부문에 한해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휠라홀딩스는 설명했다.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3월23일 전풍 두산베어스 사장과 2021~2024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휠라코리아>
휠라홀딩스는 2024년 9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밸류업 지수)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유도를 위해 처음 도입한 밸류업 지수는 모두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거래소은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선정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외에도 기업 규모, 주주환원, 자기자본이익률(ROE) 등도 기준으로 삼았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주환원에 대한 장기적 관점과 적극적 입장 아래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공개되기 전인 2022년 휠라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함께 공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점이 밸류업 지수 편입에 고려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법인 설립
휠라홀딩스는 2024년 2월 중국 상하이에 ‘미스토브랜드매니지먼트’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K팝 열풍으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이 회사는 ‘미스토브랜드홀딩스’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2023년 8월 신규 브랜드 발굴과 라이선스 확보를 목적으로 홍콩 특별자치구에 미스토브랜드홀딩스를 설립했다.
휠라홀딩스는 상하이에 ‘만토바브랜드매니지먼트’도 운영하고 있다. 만토바브랜드매니지먼트는 신규 브랜드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미스토브랜드매니지먼트는 글로벌 브랜드의 유통 사업에 집중한다고 휠라홀딩스 쪽은 설명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미스토브랜드매니지먼트와 만토바브랜드매니지먼트의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며 “설립 초기인 만큼 아직 방향성을 구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을 염두에 두고 법인을 세웠으며 사업 내용은 향후 다각적으로 검토해 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위닝투게더’ 전략 시행
윤근창은 2022년 2월 향후 5년 동안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위닝투게더’ 전략을 발표했다.
위닝 투게더 전략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테니스, 수상 스포츠, 아웃도어 등 핵심 스포츠와 모터스포츠, 동계스포츠, 러닝, 축구 등 비핵심 스포츠로의 종목 확대를 추진한다.
두 번째는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직접 판매(D2C)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 확대 구축, 미국 뉴욕 플래그십 매장 개장 후 전 세계 주요 거점 추가 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세 번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기존 '패스트 센터'와 추가 신설 예정인 '휠라 퓨추라 랩' 등 최첨단 연구개발(R&D)센터 기능 확대와 그룹 차원의 ESG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휠라홀딩스는 2026년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천억 원, 영업이익률 15~16%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윤근창은 해당 전략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2022년 11월 조직 개편을 실행했다.
새롭게 구성된 휠라의 글로벌 조직은 안타스포츠가 전개하는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한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 산하에 속하게 됐다. 신설 조직은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목표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퓨추라 이노베이션팀'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디자인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019년 5월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휠라 뮤제오' 전시 개막행사에서 윤윤수 휠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왼쪽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휠라홀딩스>
윤근창은 라이선스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21년부터 캐주얼 브랜드 ‘케즈’를 시작으로 라이선스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휠라와 타깃 고객층이 유사한 브랜드들의 국내사업권을 잇따라 확보해뒀으며 라이선스사업을 위한 전담부서도 설치했다.
2019년 스트리트 브랜드인 '스타터'와 '쥬욕'의 국내사업권에 이어 2020년에는 캐주얼 브랜드 '케즈'의 국내 사업권도 확보했다.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라는 휠라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완하면서도 휠라그룹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휠라 브랜드를 보완할 수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스타터와 쥬욕은 아직 인큐베이팅 단계”라며 “케즈는 이미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인 만큼 휠라코리아의 노하우를 적용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젊은 소비자층에 영향력 있는 브랜드 모델을 채용해 화보를 공개하고 소통 콘텐츠도 늘려가기로 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전통 있는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소비자가 만족하실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웨어 강화
윤근창은 2021년 4월 사이클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휠라는 차기 성장동력으로 런닝화, 사이클화 등 퍼포먼스 슈즈에 주목했다. 특히 단가가 높고 성장 가능성이 큰 사이클화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런닝화 시장에서는 이미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아식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2020년 전문가용 제품인 '시냅스5', '시냅스7', '시냅스9' 시리즈를 선보인 뒤 2021년부터는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는 시냅스4 제품으로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휠라는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의 공식 출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사이클동호회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휠라 시클리스타(Ciclista)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어로 자전거 타는 사람을 의미하는 시클리스타에서 착안해 만든 시클리스타는 이탈리아 태생으로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휠라 정체성을 상징한다.
휠라는 첨단 분석시스템을 통해 고객에 최적화된 사이클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4종의 시냅스 사이클화를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후원 형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휠라 관계자는 "선수들을 후원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마케팅
휠라코리아는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고자 국내외에서 많은 프로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휠라가 세계적 브랜드로 클 수 있었던 것도 1970년대 휠라가 후원한 비외른 보리 선수가 국제 메이저급 테니스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한 일이 계기가 됐다.
비외른 보리 선수는 휠라의 테니스웨어를 입은 채로 1974년부터 1980년까지 프랑스오픈 6회, 영국의 윔블던 5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때부터 휠라가 테니스웨어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다.
2015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에도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마케팅에 힘을 쏟았다.
휠라그룹 관계자는 “휠라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테니스 브랜드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에 따라 테니스 마케팅도 주로 해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휠라는 디에고 슈와르츠만과 존 이스너, 애슐리 바티,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키키 베르텐스, 소피아 케닌 등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이름을 활용한 제품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왔다.
2020년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부 준결승에는 휠라가 후원하는 애슐리 바티와 소피아 케닌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휠라가 쏠쏠한 광고효과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유망주 권순우 선수와 후원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테니스 이외의 종목에서는 국내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의 공식스폰서로 의류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의류와 신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클화 출시와 맞춰 사이클선수 후원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휠라 브랜드 리뉴얼
윤근창은 2016년 풋웨어본부장으로서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리뉴얼작업을 주도했다.
윤근창은 휠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로 정하고 신발부문을 중심으로 합리적 가격 정책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휠라 브랜드의 부활을 이끌었다.
이를 위해 유명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했고 1990년대 유행했던 운동화 '디스럽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노력도 펼쳤다. 이후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어글리슈즈 유행 속에 '디스럽터2' 제품이 흥행하면서 고속성장했다.
휠라코리아 연결기준 매출은 2016년 2953억 원에서 2017년 3424억 원으로 늘었다. 2018년 4999억 원, 2019년 6122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글로벌 법인 휠라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6년 9671억 원에서 2019년 3조4504억 원으로 훌쩍 뛰었다.
하지만 2020년 어글리슈즈 유행이 끝나고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입으면서 다음 흥행주자가 될 ‘포스트 어글리슈즈’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회사 안팎에서 제기됐다.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5월17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휠라(FILA) 뮤제오 :리플레이 1911' 전시에서 윤윤수 휠라 회장, 임훈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등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근창은 2020년 9월 휠라코리아에 라이선스사업부를 신설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 이는 휠라 브랜드 사업을 하며 쌓아온 생산과 물류시스템이 마련됐기에 가능한 선택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는 2009년 윤윤수 회장이 중국 푸젠성에 건립한 샘플공장인 '소싱센터'를 운영하며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윤근창은 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 벌이는 원가협상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생산한 샘플로 시장 테스트를 거치고 확보된 데이터를 마케팅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유통망을 ABC마트와 슈마커 등 도매 중심으로 전환해 대량 발주와 비용 절감이 가능한 구조도 만들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코리아의 재고수준은 동종업계와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때문에 기획한 상품들이 이월돼 아울렛으로 가는 일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윤근창은 2018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윤근창은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삼성테크윈에서 근무하다 휠라코리아가 휠라의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휠라USA에 입사했다.
2015년부터 휠라코리아로 적을 옮겨 휠라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및 풋웨어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경영관리본부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윤근창은 2020년 휠라그룹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 대표이사를 겸하게 됐다.
2022년 4월 글로벌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휠라코리아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며 2025년 현재 휠라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휠라홀딩스가 걸어온 길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의 휠라 형제가 창업한 의류 브랜드다.
1970년대 테니스 용품 브랜드로 이름을 날렸으나 1990년대 과도한 사업확대로 사모펀드에 넘어갔다. 2003년 윤윤수 당시 휠라코리아 사장이 내부경영자 인수방식으로 본사를 사들였고 2007년 글로벌 브랜드사업권까지 인수했다.
윤윤수 회장은 2015년 기울어가는 휠라 브랜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미국 법인에서 현지 유통을 배우고 있던 윤근창을 불러들여 브랜드 리뉴얼을 맡겼다.
휠라는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면서 사세를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어글리슈즈 유행에 올라타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2016년 9천억 원대에 머물던 휠라홀딩스 매출은 2017년 2조5303억 원, 2018년 2조9546억 원을 보였다. 2019년에는 3조4504억 원을 내며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매출 3조 원대 기업이 됐다.
휠라코리아의 초대 회장인 윤윤수 회장은 무역회사 직원에서 휠라코리아 사장을 거쳐 휠라그룹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24년 9월30일 기준 윤윤수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회사인 전문지주사 피에몬테가 휠라홀딩스의 지분 35.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23년 12월31일 기준 윤윤수 회장은 피에몬테 지분 75.18%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회사 케어라인이 20.77%로 2대주주다. 케어라인은 스쿠터 휠체어 제조기업으로 윤윤수 회장 동서인 김상무 대표와 윤근창이 운영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평가
-
◆ 비전과 과제▲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6월15일 이창호 11번가 사장과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번가>
현재 휠라홀딩스는 골프 자회사인 아쿠쉬네트 중심의 매출 구조가 형성돼 있다.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의 75% 이상이 아쿠쉬네트에서 나온다.
반면 본업인 휠라 부문의 매출은 매년 축소되고 있다. 2023년 기준 휠라 부문의 매출 비중은 22%에 그쳤다.
이처럼 휠라 부문의 매출이 축소되는 이유로는 ‘휠라’의 글로벌 인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휠라홀딩스는 브랜드 휠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2022년 5개년 전략인 ‘위닝투게더’를 발표했다. 다만 3년이 지난 2025년 현재까지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브랜드 인지도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휠라는 2024년 1월 프리미엄 라인인 '휠라플러스'를 출시하며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하고 마케팅 및 디자인 방향을 일원화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휠라의 순수 국내 매출과 미국 매출이 모두 줄어들었으나 자회사 아쿠쉬네트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휠라 본업의 매출 성장률 회복이 이뤄져야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 평가
공학도 출신으로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글로벌 패션유통업계의 흐름에 밝다.
윤근창은 휠라코리아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실시한 브랜드 리뉴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휠라는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면서 사세를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어글리슈즈 유행에 올라타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삼성테크윈에서 근무하다 휠라코리아가 휠라의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휠라USA에 입사해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았다.
- 사건사고
-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019년 5월17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휠라(FILA) 뮤제오 : 리플레이 1911' 전시 개막식에서 윤윤수 휠라 회장(왼쪽 네 번째), 임훈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등과 함께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휠라홀딩스의 지속적인 주주환원 강화 행보가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의 최대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휠라홀딩스는 2024년 11월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과 3년 연속 특별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지배주주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배당성향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휠라홀딩스의 배당성향은 2022년 27.6%에서 2023년 153.9%로 급증했다.
다만 휠라홀딩스의 최대주주가 오너일가 소유의 가족회사인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 혜택은 오너일가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휠라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피에몬테다. 휠라홀딩스 지분의 35.81%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사인 휠라홀딩스 위에 또 다른 회사인 피에몬테가 위치한 이른바 ‘옥상옥’ 구조인 셈이다.
휠라그룹의 최상단에 위치한 피에몬테의 최대주주는 윤윤수 회장으로 지분 75.18%를 보유하고 있다. 윤근창 대표는 4.05%, 윤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전동스쿠터 제조업체 케어라인이 20.77%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오너일가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피에몬테에 지급되는 휠라홀딩스 배당금의 대부분이 오너일가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휠라홀딩스는 2023년 특별배당금 204억 원과 결산배당금 451억 원을 합해 총 655억 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2023년 피에몬테가 배당을 통해 수령한 금액만 약 200억 원이다.
피에몬테는 2017년 설립된 이후 한 번도 배당을 시행하지 않았다. 다만 피에몬테가 배당으로 수령한 금액은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돼 축적되고 있다. 향후 윤 회장의 상속재원 마련 등 사재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휠라차이나의 '신장 면화 옹호' 논란
휠라코리아은 2021년 3월 중국법인인 휠라차이나(풀프로스펙트)가 신장 면화를 응원한다는 입장을 공개하면서 중국 밖 지역에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이는 중국 파트너사 안타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이다.
휠라차이나는 2021년 3월25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신장에서 생산된 목화를 포함해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목화를 지속적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BCI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렸다.
‘더 나은 면화 이니셔티브(BCI)'는 지속가능한 면화 제품의 공급을 위해 세계자연기금과 글로벌 패션기업들이 설립한 국제 비영리단체다.
노동집약적산업인 면화업계의 어두운 면을 없애 양지화하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공정노동, 품질유지, 환경보호 기준을 충족한 면화 제품에 BCI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BCI 인증 면화는 한국에서는 ‘착한 면화’로 불리며 고급 제품에 사용된다.
2021년 BCI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산 면화의 생산방식을 문제삼자 이에 스웨덴 패션기업 H&M 등 글로벌 패션기업들이 이 신장면화 사용을 중단했고 중국 민관은 불매운동으로 맞서는 양상이 벌어졌다.
휠라차이나는 지분 대부분을 중국 현지 스포츠웨어 회사인 안타스포츠가 보유하고 경영권도 쥐고 있어 휠라코리아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적다.
휠라코리아의 중국사업은 휠리코리아와 안타스포츠 합작법인인 풀프로스펙트가 전담하고 있는데 지분 85%를 지닌 안타스포츠가 중국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15%)는 연간 지분이익과 디자인 수수료만을 받고 있다.
휠라코리아 해외사업이 대부분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뤄져 나라별로 대응 양상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휠라타이완은 신장면화 보이콧에 동참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 기업들을 봐도 대체로 중국 소비자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모양새다. 일본의 아식스와 무인양품 등도 신장면화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 경력/학력/가족
-
◆ 경력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2022년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투게더'를 발표하고 있다. <휠라>
2007년 휠라USA에 입사해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2015년 휠라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본부장 겸 풋웨어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휠라코리아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으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휠라코리아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부터 지주사 휠라홀딩스의 운영총괄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2022년 휠라코리아 대표이사에서 내려오며 휠라홀딩스의 대표이사만 맡았다.
◆ 학력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 Davis)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컴퓨터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아내 노은정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아버지는 윤윤수 휠라그룹 회장으로 어머니는 이효숙 전 케어라인 대표이다. 이들은 1남1녀를 뒀다.
윤근창의 여동생 윤수연씨 대신 남편인 이성훈씨가 휠라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한 적이 있다.
외삼촌 이정무씨는 범현 대표이며 이모부인 김상무씨는 가족회사인 케어라인의 대표를 맡고 있다.
◆ 상훈
◆ 기타
윤근창은 2024년 상반기 휠라홀딩스에서 급여 4억2200만 원, 상여 8억4천만 원 등 모두 12억8천만 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윤근창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휠라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휠라홀딩스 1대주주인 피아몬테 지분을 4.05% 보유하고 있다.
또한 피아몬테 2대주주(20.77%)인 가족회사 케어라인 지분 60.2%를 보유하고 있다.
- 어록
-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2019년 4월22일 휠라코리아 두산베어스 명예점장 임명식 현장에서 두산 베어스 함덕주 선수(왼쪽 두 번째부터), 박치국 선수, 정수빈 선수, 이현승 선수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휠라>
“먼 미래에는 나이키·아이다스와 같은 몸집을 갖추는 게 목표이지만 당장에 이들과 같이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붓는 것은 무리다. 오히려 축적해 놓은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2021/03/31, 휠라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매물로 나와 있지만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패션사업 경쟁력, 풍부한 자금, M&A 경험 등을 두루 갖춘 휠라그룹에 인수 요청 문의가 최근 많이 들어오고 있다.” (2021/03/31, 휠라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대형 M&A보다는 아직 발을 디디지 않은 사업영역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중소형 매물을 주로 살펴보고 있다. 실탄은 충분하지만 휠라의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2021/03/31, 휠라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지속가능경영 패러다임 변화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 역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이에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해 비즈니스 통합적 접근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0/07/22, 휠라홀딩스 지속가능성 경영보고서 전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