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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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고경모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고 사장에게 영업과 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을 맡긴 뒤 유진투자증권을 포함 유진그룹 금융 사업의 경영전략을 맡고 있다.
1963년 5월21일 서울에서 유재필 유진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영양제과의 전무를 거쳐 유진종합개발에서 사장으로 근무했다.
2000년 영양제과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순산업의 대표이사와 유진그룹의 시멘트부문 대표이사, 고려시멘트의 부회장으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유진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바뀐 서울증권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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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위한 조직개편 시행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12월26일 대구 지점 이전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요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2025년 4월14일 유진투자증권은 전사 디지털화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자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총괄’을 신설했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비즈니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기업금융(IB) 부문을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로 분리해 각 분야의 전문성과 고도화, 업무추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채권 분야에서도 전략적 변화가 추진됐다.
채권금융본부 내 ‘채권솔루션실’을 신설하고 기존 1개였던 자본시장(CM) 팀을 3개 팀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채권 중개 영역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간 유진투자증권의 조직개편은 주로 기업금융(IB)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둬 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2월6일 IB 부문 PF(프로젝트파이낸싱) 2본부 내 전략금융팀을 전략금융실로 격상시켰다. 아울러 기업금융실을 IPO(기업공개)실과 통합해 ECM(주식자본시장)실을 출범시켰다.
앞서 2022년 8월 자본시장실 소속으로 종합금융팀을 신설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근무하며 구조화에 강점을 보인 김종우 본부장을 자본시장실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2022년 2월엔 IB부문 내에 자본시장실을 신설하고 기업금융본부 소속 커버리지팀을 편입했다. 각각 기업에 필요한 자본조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2021년에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IB본부를 IB부문으로 격상하고 기존 IB본부의 4개 실(기업금융실, IPO실, PF1실, PF2실)을 4개 본부로 확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좋은사람들 유상증자, 쌍방울 유상증자, 한진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주관하며 IB 역량을 키웠다.
이 밖에 언택트, 플랫폼, 구독경제, 핀테크, 4차산업 중심의 대체자산 발굴에 집중하고 지역재생, 스마트팜 등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영역에서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IB부문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3년 6월1일엔 유장훈 전 삼성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을 상무로 영입하며 IPO 업무를 맡겼다.
유장훈 상무는 삼성증권에서 IPO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IB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평가받았다.
△2024년 실적반등 성공
유창수는 2024년 유진투자증권의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583억 원, 순이익 496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각각 115.93%, 61.56% 증가했다.
2024년 들어 금리 하향 및 채권시장 안정화에 따라 운용부문의 이익이 회복됐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이로써 2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70억 원, 순이익 307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각각 49.17%, 95.54% 성장했다.
기업금융(IB)과 자기매매, 자산운용(WM) 등 각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자기매매업 순이익은 890억 원으로 2022년의 490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자산운용 부문도 62억 원 적자에서 24억 원 흑자로 개선됐다.
2022년 실적 위기를 겪다가 1년 만에 반등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81억 원, 순이익 157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85%, 83% 급감했다.
2022년 증시 침체로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 더구나 유진투자증권은 중소형사의 특성상 악조건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은 것으로 해석됐다.
그전까지 유진투자증권은 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2022년 8월 자기자본 1조 원을 돌파하면서 중형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자기자본은 2015년 5천억 원을 넘어선 뒤 6년 연속 증가했다.
통상 증권업계는 ‘체급’을 구분하는 지표로 자기자본을 쓴다. 자기자본이 일정 수준에 이를 때마다 사업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자기자본 3조 원을 넘긴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신청이 가능하며 인가시 사업 영역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자기자본 1조 원은 중형 증권사로 올라서는 문턱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유창수가 유진투자증권을 중형 증권사 대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1년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170억 원, 순이익 907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15.5%, 순이익은 20.3% 성장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0년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013억 원, 순이익 754억 원을 냈다. 각자대표 체제 출범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73%, 순이익은 82.4% 늘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 이사회는 2020년 5월25일 유창수 단독대표 체제에서 유창수, 고경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후 유창수는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전반의 경영전략을 맡고, 고경모 대표는 영업과 리스크 관리 등 내부경영을 총괄해왔다.
△증권업계 최장수 CEO
▲ 유진투자증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유창수는 국내 증권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갖고 있다.
유창수는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가 2028년까지로 늘었다.
앞서 2011년 1월부터 유진투자증권을 이끌어왔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재임기간이 총 14년 9개월에 이른다.
그동안 증권업계 최장수 CEO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2010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3년 7개월간 재임했다.
증권업계는 부침이 심하다는 점에서 CEO 교체가 잦은 편이다. 2023년에도 부동산 업황 침체에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하자 증권업계에서는 대표이사 교체 바람이 불었다.
유창수는 오너경영인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교체바람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재임 기간 유진투자증권을 자기자본 규모 1조 원대의 중형 증권사로 키워냈다는 점도 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
한편 유창수와 같이 오너경영인으로 분류되는 증권업계 CEO로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등이 있다.
△MZ세대 고객 중심으로 리테일(개인금융) 강화 노력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인프라 구축, MZ세대를 위한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리테일부문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10월2일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의 ‘조건검색 성과검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투자자가 직접 설정한 주식 조건검색 전략(조건식)의 성과를 보다 손쉽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HTS의 성과검증 기능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조건검색은 조건에 만족하는 종목을 검색해 필터링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검색하는 조건에는 이동평균선과 같은 기술적 지표, 주가수익비율(PER), 주당순이익(EPS) 등의 재무 지표, 캔들스틱 차트 패턴과 가격 지표 등 여러 지표가 포함됐다.
유진투자증권은 같은해 8월8일 유베이스, 에쿼티앤스톡보이스와 ‘공개매수 시장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개매수 청약 운영 등 업무를 맡고 유베이스와 에쿼티앤스톡보이스는 공개매수 관련 사업 지원 등 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앞서 2024년 1월26일 투자정보 콘텐츠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유진투자증권TV’를 개편했다.
투자정보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결집시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유진투자증권TV를 투자정보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의도에서 개편에 나섰다. 그동안 유진투자증권은 유진투자증권TV와 UTOO(유투), 쉽게 하는 투자 채널을 각각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이를 하나로 통합했다.
좀 더 거슬러올라가면 MZ세대가 디지털 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톡 연동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온라인 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가상화폐 클레이(KLAY)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같은해 5월 말에는 네이버웹툰에 유진투자증권의 브랜드웹툰 ‘신입일기’'를 선보였으며 야놀자의 비즈니스 총괄 계열사인 야놀자C&D와 함께 ‘크리에이터스 뮤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2022년 2월에는 쉽고 편리한 주식투자를 위한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앱) ‘U.TOO’를 출시했다. 앱 이용자는 키워드 입력으로 국내외 주식 관련 정보를 얻고 SNS를 닮은 타임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2023년 8월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맛집 정보가 담긴 종이 딱지 ‘맛딱지’를 배포하기도 했다.
같은해 10월엔 온라인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PB(프라이빗뱅커)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PB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11월 빅데이터 기반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도 출시했다.
△예술계에 폭넓은 교류와 지원 이어와
유창수는 예술계, 특히 미술계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는 고액자산가 고객 포섭, 토큰증권(STO) 발행을 위한 기반 마련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유창수의 개인적 배경과도 무관치 않는 해석도 있다.
유창수는 취미로 사진 촬영을 즐긴다. 한국사진예술원에 소속된 적이 있으며 회원들과 술자리도 가지는 등 폭넓게 교류했다. 사진, 미술 등 예술에 대해 관심이 깊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9월5일 서울시립미술관 관람객의 전시관람을 지원하고 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젝트 ‘유진 아트체크인 시즌2’를 진행했다.
앞서 2023년 9월에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연계한 ‘유진 아트체크인 시즌1’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우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 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신진 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도 실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2월6일에는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전시’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에서 홍익대 미술대학과 미술대학원 출신 네 명의 작가(변미경, 이혜진, 최애림, 한윤제)가 2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 미술대학이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인 ‘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결과물이었다. 양 기관은 예술 활성화와 유망한 젊은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4년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 역량 강화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맨 오른쪽)이 2022년 3월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쏟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8월13일 모트에이아이와 증권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두물머리’에서 사명을 변경한 모트에이아이는 금융사 중심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실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접목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모트에이아이는 2023년 유진투자증권과 협업해 챗GPT4 기반 PB(프라이빗뱅커) 맞춤형 솔루션인 ‘유진AI애널리스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앞서 2024년 3월14일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한 ‘STO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6월부터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해 실제 구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이는 개념증명 차원에서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했던 기존 사례와 달리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를 통한 토큰증권 상품의 청약, 배당, 청산 등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업무를 현행 증권사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1월11일 다버스와 매출채권 토큰증권(STO)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의 매출채권을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 모델로 서비스하기 위한 업무협약으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신탁수익증권의 대응 토큰에 개인투자자들이 조각투자로 참여하고 해당 토큰과 매칭되는 매출채권 신탁수익증권을 전자등록으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다버스는 매출채권 소싱 및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구축과 운영 업무를 맡고 유진투자증권은 매출채권의 신탁과 수익증권 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자산관리(WM) 부문 강화
유창수는 자산관리 부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고객접점 채널 혁신을 추진하면서 2020년부터 다섯 곳의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를 출범시켰다.
2024년 4월16일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WM센터’를 개점했다.
포항WM센터는 기존 포항지점과 포항북지점이 통합된 대형화·고급화 영업점이다. 약 20명의 PB가 상주하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2월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광주WM센터’를 열었다. 고객과 접점 확대와 광역 거점화 전략에 따라 비수도권에서 선보인 첫 대형 WM 점포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2월 경기 성남시에 분당WM센터를 열고 ‘언택트(Untact) 특화’ 자산관리센터로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업무지구 가운데 하나인 판교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언택트 금융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10월에는 서울 강북지역에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서울WM센터’를 열었다. 기존 광화문지점과 명동지점을 통합해 기업금융 특화 PB 영업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3월30일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종합자산관리 금융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오픈했다.
챔피언스라운지는 유진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집된 자산관리 특화 금융센터로 서울 5개 지점을 통합한 규모로 조성됐다. 4개 층에 50여 명의 자산관리 전문가 및 프라이빗뱅커(PB)가 근무한다. 2021년 11월에는 MZ세대와 접점 확대를 위해 챔피언스라운지 메타버스지점을 오픈했다.
챔피언스라운지는 2023년 4월14일 출범 3주년을 맞아 ‘챔스투자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4월 ‘마스터(Mater)PB’ 제도도 도입했다.
매년 현장의 프라이빗뱅커 가운데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들 가운데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5~10명을 마스터PB로 선발했다.
앞서 2019년 2월 종합자산관리에 특화된 전문가(PB)를 양성하기 위해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도입한 바 있다.
양성과정은 2년 단위 프로그램이며 선발된 인원은 1년 동안 자산관리 및 영업기술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후 1년 동안 실제 종합자산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동행 영업, 세일즈 자료 지원, 맞춤형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SG경영에 힘 실어
유창수는 대표로 취임한 뒤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4월17일부터 5월28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억보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같은 해 6월21일 500그루 나무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기부했다.
앞서 ESG경영 확대 노력을 평가받아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4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종합 B등급을 받았다. 직전 평가에선 낙제 수준인 C등급을 받았다.
특히 유창수가 중점을 둔 사회공헌이 결실을 맺으며 세부 지표 가운데 사회 부문 등급이 C에서 B+로 올랐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창립기념일에 ‘유진투자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리서치센터에서는 매주 한국 산업의 ESG 동향을 짚어주는 ESG Weekly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유창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당사는 10년 후 ‘금융투자의 모범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일류 증권사’가 된다는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가능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에도 주목했다. ESG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너지와 가시적 성과 창출을 노리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고경모 대표이사의 주력 분야다. 고경모 대표는 정부에서 신기술 관련 분야에서 일한 바 있어 디지털 전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ESG경영과 관련해 ‘초기 성장기업 연계투자 강화’와 ‘사회적 투자 확대’를 두 축으로 삼아 DT·IT, 바이오, ESG 관련 산업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초 서울 성동구청과 함께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해 사회적 기업인 유니크굿컴퍼니, 리하베스트 등에 임팩트 투자했다.
이 밖에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그룹 연계 기부’를 진행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기부 및 의료진 간식 제공에 나서기도 했다.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2020년 10월19일 '서울WM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케이크를 자르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6월3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됐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 과정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 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도입됐다.
2년마다 한 번씩 심사를 통해 지정되는데 유진투자증권은 1기와 2기, 3기, 4기에 모두 선정됐다.
4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지정된 투자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6곳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9월6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혁신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적 지원, 유망 바이오벤처의 사업·기술개발 및 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 및 사업 협력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6월12일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했다.
상호 간에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유함으로써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3월 LIG넥스원과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펀드는 민간자본을 통한 방위산업 중심의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협약을 통해 유진투자증권은 LIG넥스원과 국방, ICT, 항공우주 등 방위산업과 민수분야 대상 벤처투자펀드의 조성 및 공동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2019년 7월에는 서울 선릉역 근처에 위워크프론티어점을 열었다. 위워크프론티어점은 국내 최초 공유오피스 증권사 지점이자 해외주식 및 벤처기업 특화 지점이다.
위워크프론티어점에서 각종 IR 행사, 세무상담, 개인투자조합 중개 등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처음 지정된 후 2016년 6월 크라우딩펀딩 업무를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벤처,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증권을 발행해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2016년 10월에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이란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응용해 사업에 뛰어든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투자하거나 자금을 대출해주는 여신전문금융업을 뜻한다.
△준법감시 체계 강화
유창수는 고경모 대표와 함께 유진투자증권의 준법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과 비교해 유진투자증권과 같은 중소형 증권사는 리스크에 취약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가 요구된다.
여기에 2021년 초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과 사모펀드 환매사태로 인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내부통제 등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7월 송영상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상무로 영입했다.
송영상 상무는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과 금융교육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인천지원장을 역임했다. 유진투자증권에서 감사총괄 업무를 맡았다.
송 상무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내부 리스크 관리, 금융당국과 중재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같은달 아이엠투자증권과 리딩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을 지낸 윤성근 상무를 준법감시본부장으로 재선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DLF(파생결합펀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에 연루되지 않아 내부통제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2019년 진행된 금융감독원의 암행점검에서 증권사 가운데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7월28일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유진투자증권은 암행점검에서 97.8점을 받았다. 전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2023년 들어 내부통제 문제를 드러내는 사고가 잇달아 터져 그간의 평가가 빛을 바랬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7월 강모 영업이사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강 전 이사는 특정 종목이나 투자방향을 추천하는 불법 리딩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았. 2022년 코스피지수 폭락에 앞서 이를 예견해 ‘여의도 닥터 둠’으로도 불렸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2023년 5월 또 다른 임원의 주가조작 연루 혐의 조사를 위해 유진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임원은 2018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하던 한 코스닥 기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호재를 퍼뜨리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워 수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았다.
△해외주식 거래중개 서비스 시작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0년 5월12일 제6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25년 근속자 대표 김익수 DT추진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중국과 선강퉁(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후강퉁(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서비스를 열었다. 2015년에는 일본 주식 중개를 시작하면서 해외주식 거래 중개를 확대해왔다.
2017년에는 미국 주식 거래 시스템을 갖추고 상장지수펀드(ETF) 매매도 지원했다.
유창수는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제휴사와 본부 사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0년 2월에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합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6월 현대차증권이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주식 중개 사업을 하는 증권사였다.
2022년 9월에는 미국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주식옵션이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개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옵션을 의미한다.
△적극적 해외사업 모색
유창수는 해외 증권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6년 7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드래곤캐피탈그룹과 업무제휴계약(MOU)을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드래곤캐피탈그룹과 금융상품 공동 개발, 리서치 자료 공유, 직원연수 상호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5년 8월에는 중국 광대증권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를 통해 2016년부터 후강퉁(중국 상하이·홍콩 증시 교차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년 11월 태국 아이라캐피털의 자회사 아이라증권, 인도네시아 발부리증권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2009년에는 일본 아이자와증권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뒤 한일·한중일 펀드를 공동 개발해 판매했다. 2011년에는 아이자와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지분도 교환했다.
△현대저축은행(현 다올저축은행) 인수, KTB투자증권에 매각
유진투자증권은 유진자산운용과 유진선물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진그룹은 2016년 한국자산평가, 2017년 현대저축은행을 잇달아 인수했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이 최대주주였던 저축은행으로 2016년 KB금융지주의 손자회사가 됐다. 이어 2017년 유진에스비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유진그룹에 편입됐다.
현대저축은행은 유진투자증권과 맞먹는 순이익을 내는 회사인 만큼 유진그룹 금융업 포트폴리오가 단단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유진그룹은 2021년 다올투자증권에 현대저축은행 지분을 매각했다. 유진그룹 측이 먼저 유진저축은행(옛 현대저축은행) 매각 의사를 KTB투자증권에 전했다.
이는 유진기업이 레미콘 담합행위를 했다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적발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2021년 7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 가운데 90.1%를 다올투자증권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같은 해 11월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전체 매매대금은 2999억 원이며 유진저축은행의 이름은 다올저축은행으로 바뀌었다.
△유진투자증권이 걸어온 길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2017년 11월20일 유진저축은행 출범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진그룹>
유진투자증권은 1954년 자본금 100만 원으로 설립된 서울증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57년 서울 중구 을지로2가로 본점을 옮긴 뒤 본점 단위 영업활동 체제를 유지했다.
1975년 지점제를 도입했다.
1987년 기업공개를 했다.
1992년 홍콩사무소를 개설했다.
1995년 미국 뉴욕에 사무소를 설치했다.
2006년 유진기업이 최대주주에 올랐다.
2007년 서울자산운용 등과 함께 유진그룹에 인수되며 유진투자증권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2015년 2월 사모투자펀드(PEF)부문을 분사해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를 설립했다.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5년 6월 말 연결기준으로 자기자본 1조921억 원을 보유한 증권사다.
2025년 6월 말 기준 유진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유진기업으로 28.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창수의 지분은 1.34%로 그 뒤를 이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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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유창수는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서 유진투자증권을 대형사로 발돋움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10월31일 유진투자증권 본사 HRD센터에서 진행된 직원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22년 8월 자기자본 1조 원을 돌파하며 중형 증권사 대열에 합류했다.
유창수는 일찍이 유진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달성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 그럼에도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일각에선 호평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서 자기자본 규모는 경쟁력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사업 자격도 다르고 자본이 많을수록 위험인수 능력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창수는 플랫폼·구독경제·핀테크·4차산업 중심의 대체자산 발굴에 집중하고 지역재생·스마트팜 등 그동안 금융사들이 진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영역에서 미래 산업을 키워나간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진투자증권은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중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회사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창수는 유진투자증권의 위탁매매부문 및 자산관리부문 시장 점유율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평가인재를 중요시하고 내부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적극적이다.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10월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진 금융부문 임직원 체육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사원이나 대리 직급의 사원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경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동문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가깝게 지낸다. 두 사람은 1963년 태어난 동갑내기로 증권업계 오너2세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임직원 등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행기사가 난생 처음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하자 휴가 연장, 금일봉과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넸다는 일화가 있다.
이런 성품 때문에 유창수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수행비서, 수행기사 등의 근속기간이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길다고 한다.
증권업계 고려대 인맥으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 최석종 전 다올투자증권 부회장, 신요환 전 신영증권 사장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81학번 동문으로 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있다.
삼남 중 막내인 유창수는 형인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우애가 각별히 돈독하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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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좌절
▲ 유진투자증권 사옥. <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컨소시엄을 통해 제4인터넷은행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실패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9월17일 정례회의에서 외부평가위원회 평가의견과 금융감독원 심사결과 등을 보고받고 제4인터넷은행 사업에 도전한 4개 컨소시엄의 예비인가를 모두 불허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2025년 2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유진투자증권의 참여로 소상공인 대상 맞춤 금융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분야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참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분야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유진투자증권 외에도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3개의 컨소시엄이 제4인터넷은행 사업에 도전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2025년 9월 최종 심사결과 사업에 도전한 4개 컨소시엄의 예비인가를 모두 허가하지 않았다.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10인 규모 외부평가위원회가 6개월여 간 심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대해 “소상공인 금융 기회 확대, 기술기업의 금융접목 혁신성 등은 긍정적이나, 대주주 자본력, 영업지속가능성 및 안정성이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4개 컨소시엄에 공통적으로 “신청인 사업계획상 주대상고객의 신용도·상환능력 등을 감안시 충분한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나, 대주주의 자본력이 미흡하고 주요주주가 초기자본금 및 추가 출자 관련 ‘투자확약서(LOC)’가 아닌 ‘조건부투자의향서(LOI)’만 제출하는 등 충분한 자본 조달 가능여부가 불확실했다”고 진단했다.
△유진그룹의 YTN 인수전 과정에서 과거 사건 조명
유진투자증권의 모회사 유진그룹은 2023년 말 YTN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특수목적법인인 유진이엔티를 통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1300만 주)를 3199억 원에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다만 보도전문채널의 최대주주가 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통과해야 했다.
그런데 당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던 이상인 부위원장이 유창수와 경성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주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 부위원장은 유창수의 친형인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과거 형사사건 변호를 맡았던 점도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2023년 11월22일 성명서에서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YTN 인수를 추진 중인 유진그룹 회장의 변호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부위원장에게 유진그룹은 ‘고객님’이자 ‘절친회사’인 셈이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제척 사유고 이것이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언론노조 YTN지부도 이 부위원장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됐던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배임증재 사건 변호를 맡은 적이 있다며 이 부위원장이 유창수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인수전 과정에서 YTN은 유진그룹 총수 일가가 소유한 천안기업을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천안기업은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 2015년 유진그룹의 사옥을 매입한 것도 모자라 막대한 임대수익을 보장받게된 데에는 부당한 계열사 지원이 있었을 거란 의혹이 보도의 핵심이었다.
이후 2018년 금융감독원이 관련 자료를 확보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넘겼고 공정위가 천안기업을 조사 대상으로 판단했으나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후 유진기업 오너일가는 천안기업의 지분을 빠르게 낮추게 되는데 유창수도 2022년까지 천안기업 지분을 7.56%까지 낮췄다.
유진기업은 2022년 9월 설립된 노조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기사 삭제, 작성 중지 등을 언론사에 요청하는 등 언론활동을 방해한 바 있다.
이에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2023년 2월 유진기업의 노동조합 활동개입이 위법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을 내렸다.
△지속되는 매각설
유진투자증권은 증권사 매각설이 나올 때마다 주요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매물을 찾아나섰을 때도 유진투자증권이 거론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024년 현재 포스증권을 인수해 우리투자증권으로 출범시켰다.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들과 자산운용사가 매물을 찾을 때에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곤 했다.
일부 언론은 2023년 9월1일 두나무가 유진투자증권을 5천억 원에 인수를 추진했으나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기사는 가상화폐 중개업으로 자금력을 쌓은 두나무가 증권사 인수 매물을 물색하던 가운데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시도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기사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두나무의 당사 인수 추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토된 바도 없다. 기사는 가상자산 업계, 업계 관계자, 당국 관계자 등의 발언을 인용하였으나 실제로 이러한 검토는 있지 않았고 양사 또한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사가 게재돼 주가가 급락하며 주주 및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했다.
두나무 측도 해당 기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3년 들어 임직원 관련 논란 이어져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들어 각종 구설수와 논란에 휘말렸다.
2023년 7월 유진투자증권은 강모 영업이사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강 전 이사는 특정 종목이나 투자방향을 추천하는 불법 리딩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제보를 받고 감사를 진행했다.
강 전 이사는 2021년 미국 나스닥 지수가 1만5천 수준일 당시 적정 가치가 이보다 절반에 못 미치는 7천 수준이라고 주장해 ‘강칠천’으로 불려 왔다. 2022년 코스피지수 폭락에 앞서 이를 예견해 ‘여의도 닥터 둠’으로도 불렸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2023년 5월8일 한 임원의 주가조작 연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임원은 2018년부터 태양광 사업을 하던 한 코스닥 기업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호재를 퍼뜨리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워 수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았다.
이 회사가 투자한 외국 바이오기업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2천 원대 주가가 두 달 만에 4배 폭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바이오기업의 나스닥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2020년 감사의견 거절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2024년 3월26일 해당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서울남부지법이 이를 기각했다.
△세종텔레콤의 유진투자증권 적대적 인수합병 가능성 제기
세종텔레콤이 유진투자증권 주요주주에 오르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떠올랐다.
세종텔레콤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유진투자증권 주식을 잇따라 매입해 유진기업의 뒤를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섰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려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세종텔레콤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지분을 12%까지 늘렸다가 일주일 만에 10% 이하로 낮추기도 했다.
세종텔레콤은 이를 단순투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과거 증권사를 인수한 뒤 다시 매각했던 전력을 두고 유진투자증권 경영권 분쟁설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형진 회장은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던 인물로 1998년 외환위기 때 동아증권을 30억 원대에 인수했다가 2005년 농협중앙회에 1100억 원대에 매각했다.
그러나 세종텔레콤은 이후에 유진투자증권의 지분을 지속해서 장내매도하면서 지분율을 낮췄다.
2023년 12월11일 유진투자증권 지분율을 기존 9.96%에서 6.4%로 낮췄으며 2024년 1월10일엔 5.16%까지 낮췄다.
결국 2024년 1월31일 지분율을 3.56%까지 내려와 사실상 인수합병의 뜻을 거둔 것으로 해석됐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장애 발생
유진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년 HTS·MTS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HTS·MTS는 증권사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고 컴퓨터나 휴대폰을 사용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19년 8월9일 유진투자증권의 거래시스템에서 일부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오전 9시2분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시스템을 복구한 뒤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한 보상안을 내놨다.
오류 발생일 다음 거래일인 8월12일 유진투자증권은 “8월12일까지 매매가 완료된 고객을 기준으로 손실이 확정되면 보상을 진행하겠다”는 피해보상 기준을 발표하고 보상 처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당시 유창수는 "다시 한 번 고객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IT 인력 확충과 시스템 정비 등 철저한 재발방지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접속장애 사태로 2019년 3분기에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민원이 2482건 발생해 분기 최다 민원 발생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직원의 공금 횡령으로 내부통제 시스템 도마에 올라
유진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 대리급 직원이 2019년 8월 13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 자금 13억2천만 원가량을 개인계좌로 빼돌린 범행사실이 드러났다.
이 직원은 2020년 2월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개인 직원의 일탈행위에 따른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 재경팀 직원이 2014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수백만 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또 다시 횡령사고가 터지며 유진투자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에 올랐다.
△해외주식 중개 과정에서 ‘유령주식’ 거래 사고
유진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이 시스템 오류로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주식을 매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개인고객 A씨는 2018년 5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다우30’ 665주를 매도했다.
이 종목은 하루 전 4 대1 비율로 주식병합이 이뤄져 고객이 실제로 보유한 수량은 166주뿐이었는데 시스템이 이를 인식하지 못해 초과 매도가 일어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1700만 원가량의 초과수익을 얻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뒤늦게 ‘유령주식’ 499주를 회사 비용으로 사들이고 A씨에게 이 비용을 청구했지만 A씨는 거절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이 A씨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예고하자 A씨가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면서 이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예탁결제원과 유진투자증권을 상대로 현장검사를 하는 등 검사를 벌였다.
2019년 6월 금융당국은 ‘유령주식’ 거래 사건과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에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미비를 이유로 24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계열사 우회지원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처분 받아
유진투자증권은 2018년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처분과 함께 2억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유창수는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유진투자증권은 2013년 6개 증권사(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신증권)를 통해 계열사가 발행한 전자단기사채를 우회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회매수를 도운 증권사들에는 각각 5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대신증권에는 37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금융당국은 대기업 계열 증권사가 투기등급 계열사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계열사가 발행하는 무보증 회사채의 최대물량을 인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동부증권의 회사채 우회인수 도와
유진투자증권은 2013년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동부증권과 함께 유진투자증권은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 동부CNI의 3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각각 150억 원씩 나눠 인수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은 인수한 전량을 동부증권에 매각했다.
이를 두고 금융당국은 동부증권이 계열사 회사채 매입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우회매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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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
1993년부터 영양제과에서 전무로 일했다.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16년 7월1일 빌 스툽스 드래곤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1997년 유진종합개발 사장에 올랐다.
2000년 영양제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02년 이순산업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4년 유진그룹 시멘트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고려시멘트 부회장을 겸했다.
2007년 유진투자증권(당시 서울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9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2011년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연속 연임 의결로 장기집권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지냈다.
◆ 학력
1981년 서울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유창수는 유재필 유진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형이다. 유순태 유진홈센터 대표이사가 동생이다.
◆ 상훈
◆ 기타
유창수는 2024년 유진투자증권으로부터 보수로 15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0억 원, 상여 5억2100만 원이 포함됐다.
2023년에는 연간 보수로 14억7천만 원을 받았다. 급여 10억 원, 상여 4억7천만 원 등을 수령했다.
2025년 6월말 기준으로 유진투자증권 지분 1.34%(1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0월30일 종가(3710원) 기준으로 48억2300만 원규모다.
2024년 6월말 기준 유진기업 지분 6.85%(529만5857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0월30일 종가(3370원) 기준으로 약 178억 원 규모다.
사진 촬영이 취미다. 한국사진예술원에 소속된 적이 있다.
1998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고급기업분석가과정을 수료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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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 올해 우리는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자.” (2024/01/02, 신년사에서)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11년 6월21일 한국사진예술원 원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사진예술원>
“우리는 금융시장의 회복탄력성과 그 과정에서의 기회를 계속 보아 왔다. 효과적인 자금사용과 리스크관리가 중요해지는 지금의 경영 환경에서 증권업의 본질과 기회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2023/01/02,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는 환골탈태와 함께 퀀텀점프(Quantum Jump)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퀀텀점프는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달성해내야 할 구체적인 목표다. 특별한 지름길이나 왕도는 없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1등을 위한 도약의 여정’을 이제 시작하자.” (2022/01/03, 신년사에서)
“양극화 상황에서 어느 방향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는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다. 변화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지속성장과 위기상황 속 안정적이고 유연한 대처를 위해서는 수익을 늘리는 한편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2021년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 협업과 수익원 창출을 이뤄낼 것이다.” (2021/01/04, 신년사에서)
“회사 일에 대해서 임직원간에 말하지 못할 내용은 없으며 미래지향적인 제안은 권장돼야 하고 소통의 채널은 항상 열려 있다. 이번 타운홀미팅에 대한 전 직원 여러분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유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 (2019/11/15, 유진투자증권 본사 HRD센터에서 열린 사원·대리 대상 1회차 비공식 공개회의에서)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은행본부 조직 확대와 해외 정기예금 유동화 등으로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중국 기업의 국내 상장을 주선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올해도 증권업계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유진투자증권은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 (2019/03/27, 유진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2017/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모든 부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당면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지난해 실적 이상의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경영목표인 ‘2020년 자기자본 1조 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향해서 진일보해야 한다.” (2016/01/04,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올해 유진 금융부문의 유일한 목표는 주주가치 제고다. 지난 수년간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님들께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5/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지난 몇 년간 해내지 못했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하자. 목표는 ‘희망의 숫자’가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의지치’이며 달성 여부에 따라 책임이 수반되는 무거운 의미가 있다.” (2014/01/02, 유진투자증권 창립 60주년 신년사에서)
“이제 안정과 내실로 대표되던 과거의 키워드에서 과감히 탈피해 성장과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유진만의 강점’을 만들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올해를 ‘업계 내 위상 제고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며 이를 위해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경영을 추진하고자 한다.” (2012/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미래는 모두에게 불확실하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으로부터 커다란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여러분들 곁에는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소중한 동료들이 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모아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자발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행해 나가기를 당부드린다.” (2009/01/02, 유진투자증권 신년사에서)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우리의 경쟁사들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과감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중소형 증권회사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에겐 ‘과거에 어떠했는데’가 중요한 게 아니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2008/01/02, 서울증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뒤 현판식에서)
▲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맨 왼쪽)이 2017년 1월31일 유진빌딩 옥상에서 임원들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