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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에너지 안보' 원전주 들썩일까, 외국인도 삼성중공업 두산 현대건설 베팅
유가 급등에 '에너지 안보' 원전주 들썩일까, 외국인도 삼성중공업 두산 현대건설 베팅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안보가 국제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낮은 발전 단가와 높은 공급 안정성을 갖춘 원자력 발전이 재조명받고 있다.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외국인투자자들 역시 삼성중공업, 두산,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원전주를 순매수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27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투자자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중공업(3위), 현대건설(6위), 두산 (7위) 등 원전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이 기간외국인투자자는 삼성중공업과 현대건설, 두산 주식을 각각 1329억 원과 1189억 원, 1188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6조9875억 원을순매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미국-이란 무력 충돌 여파로 4일 코스피가 12%대 사상 최대 하락한 데 이어 9일 5%대 급락하는 폭락 장에서도 원전주를 담은 것이다.8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해상 부유식 원자력 발전 플랫폼 미국 설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조선주 가운데 해상 SMR 사업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은 원전 주기기 사업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원전 시공 경험이 가장 풍부한 건설주로 꼽힌다.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4일(현지시각) 약 10년 만에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허가를 승인한 점도 호재로 평가된다. 이번 승인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이 허가된 첫 사례다.트럼프 대통령은 원전을 미국의 에너지 자립과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소형·모듈형 원전(SMR) 허가 절차를 가속화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밝혀온 만큼 앞으로 SMR 허가가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원전 확대 흐름은 국내 원전 관련주에도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원전 확대 흐름은 국내 원전 관련주에도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의 신규 원전 건설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원전 산업이 실질적인 착공과 수주로 이어지는 장기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원전 투자 패러다임이 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1990년대 이후 서구권 신규 원전 건설이 멈추면서 원전 투자는 우라늄 가격이나 발전소 운영 수익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신규 원전을 짓는 건설 사업 중심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투자 흐름도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KB증권은 "원전이 더 이상 '운영 자산'이 아니라 '짓는 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기자재와 설계·조달·시공(EPC) 시공 중심으로 국내 상장사 중심 수혜 가능성을 제시했다.세 종목 모두 주가 증시 급락 여파로 조정을 받으며 3월 들어서만 삼성중공업 1.38% 현대건설 11.11% 두산 23.32% 각각 하락했다. 증권가 목표주가와 비교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증권가에서는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는 3만5천 원(현대차증권)~ 4만3천 원(신영증권 삼성증권)으로 제시하고 있다.두산 목표주가는 140만 원(iM투자증권)에서 180만 원(DS투자증권)까지 제시됐다. 현대건설은 KB증권이 17만 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신영증권,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이 15만 원을 책정했다.전날 삼성중공업 주가는 3.44% 오른 2만8550원에 마감했다. 두산 주가는 6.67% 내린 98만 원, 현대건설 주가는 6.63% 내린 14만6400원에 마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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