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 비트코인 시세가 1억43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투자자들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9% 내린 1억430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58% 내린 341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23% 내린 297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72% 내린 20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2.41%), 도지코인(-6.49%), 에이다(-4.7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반면 테더(0.65%), 유에스디코인(0.65%), 트론(1.8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사이의 불화가 심화되면서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 매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다만 비트코인이 올해 상승해 1억6300만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가의 말을 인용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치 못한 관세 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약간의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며 '그러나 비트코인은 다른 디지털 자산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이 매체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최소 12만 달러(1억6268만4천 원)에 도달할 확률은 69%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