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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세에 눈앞으로 다가온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시총 1천조'가 관건
반도체 강세에 눈앞으로 다가온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시총 1천조'가 관건
코스피가 460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코스피5000'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증권가의 코스피 전망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반도체주가 코스피 랠리를 이끄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의 합산 시가총액 1천조 원 달성이 코스피 5천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7%(25.58포인트) 오른 4551.06에 장을 마감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동시에 4일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 때 사상 처음 4600을 넘기기도 했다.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앞다퉈 올해 코스피 밴드 전망치를 높여잡고 있다.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기존보다 1050포인트 높은 56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이익이 급증하고 있어 지수 전망을 높인다"며 "추후 강화할 주주환원 기조도 고려했다"고 말했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전날 코스피 연간 지수 범위를 3900~5200포인트로 제시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과 이익 모멘텀 조합이 연초 코스피 랠리의 배경"이라며 "과거 이익 성장이 뒷받침됐던 강세장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2~13배 수준까지 재평가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강세장도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도 연간 코스피 예상 밴드로 4000~5500포인트를 제시했다.증권사들이 이처럼 코스피 전망을 높이는 배경에는 코스피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역대급 강세장'이 있다.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4300선을 넘어선 뒤, 이날까지 4거래일 동안 매일 100포인트 단위씩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가파른 지수 상승에 '꿈의 목표'인 코스피 5천도 눈앞에 다가왔다.코스피는 7일 종가 4551.06 기준 448.94포인트(약 9.86%)만 더 오르면 5000선을 넘어선다.코스피 5천은 정부와 여당이 지난해 증시 부양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내놓은 목표로, 증시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천특별위윈회 위원장은 2일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올해 당장 코스피 5천을 달성해서 특위 이름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반도체주가 코스피 랠리를 이끌면서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코스피 5천 시대 달성이 달렸다는 전망도 나온다.7일 정규거래 종가 기준 삼성전자(14만1천 원)와 삼성전자우(10만3300원)의 시가총액은 각각 834조6689원과 84조2902억 원이다.두 주식을 합산하면 약 918조9591억 원에 이른다. 코스피 시가총액 약 3760조 원의 24% 이상을 차지한다.삼성전자 주가가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삼성전자 주가가 10% 가량 올라 합산 시가총액이 1천조 원에 이른다면 코스피 역시 5천 이상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코스피 5000 달성의 열쇠로 꼽혔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였다.이날 정규거래 종가 14만1천 원 기준 상승여력 20.6%가 남은 것이다.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6조 원, 영업이익은 21조 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기대치인 16조 원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분야의 높은 수익성과 지속되는 전통 D램 수요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DB증권 리서치센터도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 17만4천 원을 제시했다. 기존 목표주가 13만4천 원보다 29.9% 높인 것으로, 7일 종가보다 23.4% 높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판가 상승에 따른 DS부문 실적 확대가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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