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은 현대차증권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부동산 PF의 손실을 만회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다지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65년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경영 보좌역과 기획실장, 기업전략실장으로 근무했다.

현대모비스의 재경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2024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6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퇴직연금 시장의 ‘다윗’
현대차증권은 중소형 증권사라는 한계에도 증권업계 퇴직연금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증권업계는 대형사가 여러 부문에서 유리하기 마련이나 현대차증권은 그룹사의 퇴직연금 자금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배형근은 이러한 시장 주도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말 기준 현대차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7조9321억 원으로 미래에셋증권(32조1384억 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증권업계 상위 5개사에 속하는 한국투자증권(적립금 규모 17조5647억 원), 삼성증권 (17조2783억 원), NH투자증권(8조5123억 원), KB증권(7조1351억 원) 등 대형사들의 적립금보다 더 큰 규모다.

성과 측면에서도 1년 수익률이 DB(확정지급)형의 경우 원리금보장 상품 4.18%, 비보장 상품 5.19%를 기록했다. DC(확정기여)형의 경우 원리금보장 상품 3.79%, 비보장 상품 8.58%로 증권업계 평균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특히 DC형 비보장 상품의 경우 증권업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퇴직연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를 기준으로 현대차증권은 2025년 2분기 말 DB형, DC형을 합친 계열사 비중이 87%나 된다. KB증권(14%), 삼성증권(21%), NH투자증권(6%), 한국투자증권(1%), 미래에셋증권(0.6%) 등 다른 증권사들의 계열사 비중이 낮은 점과 대비된다.

배형근은 이에 퇴직연금 고객사 다각화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계열사 비중을 낮추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8월8일 한국펀드평가와 퇴직연금 가입자 수익률 제고,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펀드평가는 연기금,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한 자문 역량을 갖춘 곳으로 현대차증권이 퇴직연금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24년 8월5일에는 인사관리 교육서비스업체인 원팀커넥트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팀커넥트는 현대차증권의 퇴직연금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룹사 이외의 외부법인 퇴직연금을 더 많이 끌어오겠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3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추진 작업반(TF)을 구성해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이란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매도할 필요없이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2024년 10월 시행됐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DC형 퇴직연금 영업 전담조직 신설 및 자문부문 강화 등 퇴직연금 DC형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함께 비계열사 영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취임 이후 적극적 소통행보 나서
배형근은 평소 과묵한 성격에도 현대차증권 대표 취임 후 다양한 형식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하고자 공을 들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 몸담았던 배형근으로선 증권업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경영전반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세부 전략을 짜는 데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형근은 취임사에서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현대차증권은 2025년 6월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비전, 경영전략, 현안 이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배형근은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사업 체질을 꾸준히 개선하고, 임직원들을 응원하며 선제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건강한 체질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고 배형근은 상세하게 답변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형근은 앞서 2024년 4월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체인지 리더 보드(CLB) 직원들과 대담을 가졌다.

CLB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젊은 세대 중심의 위원회이다.

배형근은 취임과 더불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CLB 직원 9명과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뿐 아니라 취임 직후 4개월 동안 약 900명의 전체 임직원 가운데 200명가량의 임직원들과 오찬을 가지기도 했다.

본사 직원과 더불어 22개의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순회하며 지점과의 소통도 이어갔다. 이후엔 ‘1주 1지점 방문’을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전 지점을 들렀다.

배형근은 2024년 3월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현대차증권 임직원 및 가족들을 격려했다.

한편 2024년 2월5일 유튜브에 게재된 ‘우수사원 Fun뻔한 시상식’ 홍보 영상에 배형근이 깜짝 출연했다.

배형근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책임경영 강화
배형근은 현대차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뒤 책임경영을 이끌고 있다.

배형근은 2025년 6월10일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6950주를 매입했다. 취득단가는 7334원이다. 이로써 지분은 0.03%에서 0.04%로 늘었다.

배형근은 2025년 3월19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단가는 5380원으로 자사주 8747주를 사들였다.

2024년 4월2일에는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만1130주를 매입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0.03%에 해당한다. 주당 매입단가는 8986원으로 총 1억 원어치 규모였다.

배형근은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분들께 전달드리고자 한다”며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팔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배형근은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CFO) 시절에도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자사주 총 460주를 매입했다. 재직 기간 동안 매도 없이 전량 보유했으며 현대차증권으로 옮겨온 뒤에야 10주를 팔았다.

△ESG경영 박차
현대차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형 증권사임에도 ESG경영에서 대형사들 못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모빌리티 분야 외부사업 인증실적(KOC)을 2025년 4월4일 획득했다.

외부사업이란 기업의 경계 밖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성과를 인증실적으로 획득하는 사업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외부사업 투자를 위해 배출권 기후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와 협업해 진행했다.

특히, 초기 투자 비용 부담으로 탄소 감축에 유인이 적었던 기존 사업 방식을 ‘후시파트너스’의 ‘전기차량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감축량 소유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탄소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11월20일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되며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국내 상장사의 ESG 등급을 평가하고 있는데, 자산 규모별 총 100개의 우수기업을 ‘ESG Best Companies’로 선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기업 중 상위 50개사에 주어지는 ‘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으며 ESG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배형근은 "지난 2020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한 이후 ESG 전략, 정책을 수립해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UNGC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ESG 중점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투자·금융자문 확대, ESG 리서치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한 ESG 정보 공개에도 충실히 임해 2025년 2월 미국 LACP 비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7월31일 ‘미래 꿈나무 경제교실’을 진행했다.

현대차증권은 이에 앞서 새로운 사회적 책임 전략 3가지를 제시하면서 그 가운데 하나로 ‘미래세대’를 들었다.

해당 전략 수립 이후 첫번째로 진행된 미래 꿈나무 경제교실은 현대차증권이 초록우산과 연계해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서울 시내 아동양육시설 아동 약 40명을 초청해 ‘내가 만드는 주식회사와 무역 놀이’를 주제로 금융 지식 습득 및 경제적 사고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번 경제교실은 현대차증권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마음나눔통장'과 회사가 이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적립해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진행했다.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회사의 경영방향과 성과를 점검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6월28일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를 수록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현대차증권의 사업 전략과 성과를 읽기 쉽게 풀어낸 ‘지속가능가치이야기(Sustainable Value Story)’와 ESG 관련 정량·정성 정보를 수록한 ‘ESG 팩트 북’ 등을 담았다.

‘지속가능가치이야기’에서는 ‘AAA(Achieve 성취, Advance 발전, Accelerate 도약)’를 핵심어구로 현대차증권의 경쟁력을 풀어냈다.

현대차증권은 지배구조, 전략, 위험·기회, 목표, 성과 등으로 정보 유형을 세분화하고 전년 대비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2023년 수립한 탄소중립 청사진 이행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감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배형근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증권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충실히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이 앞서 발행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는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세계 1천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술력, 정보 접근성, 창의성 등 총 8개의 평가 항목 중 현대차증권은 7개 항목 만점을 받으면서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2023년 창사 두번째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현재·미래 경쟁력을 읽기 쉽게 풀어내고 지속가능경영 세부 영역별 거버넌스, 전략, 위험·기회, 목표, 성과를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2024년 1월29일 ESG경영 가속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단체다.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도록 지원하며 167개국 약 2만4천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UNGC 10대 원칙을 이행하고 경영활동에 적용함과 동시에 그 성과를 매년 이행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배형근은 "증권업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해 온 현대차증권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현대차증권은 2024년 1월4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인 ‘모듈러 스쿨 임대사업’ 금융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노후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교실 환경 개선과 함께 디지털 환경 기반의 수업 기자재를 갖춰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하는 교육부의 미래형 학교 조성 사업으로 모듈러 스쿨로 공사를 진행했다.

현대차증권은 대승엔지니어링이 각 지방교육지원청에 임대 중인 모듈러 자산(2314개 모듈) 및 모듈러 임대료 채권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대구은행 등 5개 은행을 통해서 총 255억 원을 조달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금융조달에 대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 사회적채권원칙 등의 기준에 부합한다며 사회적 금융 ESG 인증평가등급 중 최우수 등급인 S1 등급을 부여했다.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 현대차증권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아쉬운 실적 성적표
배형근이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뒤에 받아든 실적 성적표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535억 원, 순이익 361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각각 17.82%, 32.52% 쪼그라들었다.

대형 증권사들이 부동산PF(기획금융) 부진에서 탈피한 것과 달리 현대차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는 여전히 부동산PF 충당금 적립이 이어지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전임자인 최병철 전 대표는 취임 이후 2020년 영업이익 1174억 원, 2021년 영업이익 1565억 원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했다. 현대차증권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최병철 전 대표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병철 대표 시기 현대차증권은 적극적인 부동산 IB(기업금융) 사업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뤘는데 2022년부터 부동산 업황이 악화하면서 보유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차증권의 2022년 영업이익은 1145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2023년 영업익은 651억 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2023년 초 최병철 전 대표는 임기 3년 연장에 이미 성공했음에도 1년도 못가 배형근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부동산PF발 충격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배형근의 취임 이후 첫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도 부동산PF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배형근은 재무 전문성을 살려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밸류업(기업가치제고) 시동
국내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상장사들이 저마다 밸류업 계획을 수립하는 가운데 현대차증권도 이에 동참했다.

현대차증권은 2025년 1월1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배당성향 40% 이상 달성을 비롯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이 뼈대다.

배당성향의 경우 2028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인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이전 5년간 평균 연결기준 배당성향 보다 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25년부터 3년 동안 연결기준 배당성향을 30~35% 수준에서 유지하고, 배당성향 하한도 30%로 정했다.

자구 노력을 통해 매년 ROE를 높이면서 2028년까지 ROE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3개년 밸류업 청사진도 제시했다.

2025년에는 주주배정 증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ROE 4%를 달성한다.

이후 2026~2027년엔 차세대 원장 시스템,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RA) 도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ROE를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뒀다.

특히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 확장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업종 평균 상회 PBR, ROE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직개편 단행
현대차증권은 2024년 12월6일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특히 70년대생 본부장과 사업부장 발탁 및 외부인재 영입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테일(개인금융)본부는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및 주요고객(VIP)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혁신을 추진했다.

퇴직연금 경쟁력 및 시너지를 위해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두고 흩어져있던 퇴직연금 조직을 연금사업실 산하로 통합했다.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리테일과 연금사업실의 협업과 시너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지점 영업망을 활용해 DC/IRP 중심의 퇴직연금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70년대생 전략통 리더십 발탁을 통한 리테일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산운용(WM) 솔루션팀을 신설하는 등 VIP고객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기업금융(IB) 부문은 IB1, 2, 3본부를 IB본부로 통합하는 등 조직 효율화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황에 대응하고 자원 활용 최적화로 전통IB 및 부동산 PF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주기로 했다.

신사업추진단 신설을 통해 비부동산 딜 발굴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도록 했으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 본부를 신설해 증권업 근간 비즈니스인 운용 및 트레이딩에 집중한다.

자기자본투자(PI)와 파생시장, 트레이딩 및 운용 등 동종 유형 영업조직을 S&T본부에 집중 배치해 자본활용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추진력 있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세일즈 및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추가로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사업부를 신설했다.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1천억 원 이상 투입되는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 업무혁신실을 새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현업과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서 차세대 원장 시스템에 반영하고 전사 차원의 역량 결집 및 협업에 나선다는 그림을 그렸다.

배형근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4년 4월26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참석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 완료
배형근은 장기적 관점에서 현대차증권 체질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시가총액에 맞먹는 규모의 유상증자에 초기엔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이 빚어졌고 주가 하락까지 이어졌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11월26일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계획을 공시했다.

1천억 원은 시설투자, 나머지 1천억 원은 채무상환에 쓰겠단 방침을 밝혔다.

시설자금 1천억 원으로는 현대차증권의 원장 시스템을 고치기로 했다.

원장 시스템은 고객들의 계좌, 거래정보 등 전산 데이터를 모두 저장해놓는 곳인데 현대차증권의 경우 이 원장이 구식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전반적인 서비스 체계가 낙후된 상태였다.

배형근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유상증자 결정 직후엔 투자자들로부터 반발이 심하게 일어 주가가 크게 추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현대모비스 등 주요주주는 물론 배형근 본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유증을 마무리지었다.

현대차증권 주가도 이후 빠르게 회복됐다.

△리테일 부문 강화 노력
배형근은 현대차증권의 리테일(개인금융) 부문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주고 있다.

전임자인 최병철 전 대표가 부동산 IB(기업금융) 분야에서 PF로 타격을 입었던 만큼 현대차증권의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개인금융 쪽에 눈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현 고객들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방책으로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의 후원사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3월22일부터 기아타이거즈 월간 승수 적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3월22일부터 10월4일까지 총 7회차로 진행되고 각 회차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거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월 기아타이거즈의 합산 승수를 맞힌 적중자에게는 현대차증권 온라인 금융상품권 총 1200만 원을 적중자 수로 나누어 매회 지급한다.

미적중자의 경우에는 매회 5명을 추첨해 기아타이거즈 선수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현 고객들에 대한 보호방안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고객들을 고도화된 전자금융사기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전담콜센터를 뒀다.

현대차증권은 2024년 3월12일 ‘전자금융사기 예방 전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고객센터 내 전자금융사기 예방 전담 파트를 설치했으며, 24시간 신고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사기 의심사례 신고 포상 제도도 마련했다. 콜센터를 통해 현대차증권 관련 전자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최초로 신고하면 포상금으로 현대차증권 온라인금융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현대차증권 홈페이지와 거래플랫폼 등 온라인 매체에 사기 의심 사례를 게시하고 유사 사례를 공유한다.

2024년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자 채권시장 리테일 고객 확보를 본격화했다.

현대차증권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모바일거래플랫폼(MTS)을 통해 장외채권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24년 4월8일 개설했다.

장외채권 MTS 거래 서비스는 개설 3주 만에 133억 원의 판매액을 달성하면서 순항했다.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5년 1월10일 직원들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올라
배형근이 2023년 말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직에 내정됐다.

2023년 초 최병철 전임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6년까지 3년 임기가 연장됐음에도 같은 해 말 수장이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부동산PF(기획금융)로 인해 발생한 리스크 문제가 원인이었다.

최병철 전 대표는 2020년과 2021년 현대차증권의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으나 2022년 들어 부동산 업황 부진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2023년 들어선 3분기 순이익이 53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가량 감소했다.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된 배형근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재무 전문가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배형근의 대표이사 내정을 두고 “증권업황 하락 국면을 고려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리테일, IB(기업금융) 부문 등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CFO) 시절
배형근은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를 맡기에 앞서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재경본부장(CFO)으로서 곳간 살림을 총괄했다.

배형근은 현대차그룹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현대모비스 시절 미래 투자 강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형근이 CFO로 몸담던 약 6년 동안 현대모비스는 그룹 외부로부터 부품 수주를 대거 확보하며 몸집을 키웠다. 미국과 스페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전동화 거점을 세우는 등 투자도 확대했다. 그러면서도 일정 수준의 수익성과 현금 보유고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2023년 상반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4조811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가량 급증했다. 업황 하락 국면에 대비해 현금을 축적하는 데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의 CFO 자리는 향후 계열사 대표직으로 향하는 핵심 자리로 꼽힌다. 전임자인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이곳 CFO 출신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인연
배형근은 현대차그룹 생활 초기부터 비서로 정의선 회장을 보좌했다.

특히 배형근이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CFO)으로 발탁된 시점은 정의선 당시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최일선에 등장하던 때와 맞물린다.

당시는 현대모비스를 핵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무산됐던 시기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선 전열을 가다듬을 필요성이 있었다, 그 역할을 정의선배형근에 맡겼다. 정의선배형근에게 갖고 있는 신뢰도를 짚어볼 수 있는 지점이었다.

배형근은 2022년 8월 슈퍼널의 이사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이 2020년 미국에 설립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법인인데 정의선이 직접 발탁한 인물이 대표이사를 맡을 정도로 정의선이 역량을 집중해온 사업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6월27일 책무 이행 결의대회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배형근은 현대차증권의 실적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전임자인 최병철 전 대표는 임기 초기 역대급 실적을 견인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임기 후반 부동산PF(기획금융)에 발목이 잡히면서 이례적으로 중도 교체되는 상황을 불렀다.

특히 배형근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실적반등을 이뤄내야 하는 부담도 만만치 않다.

중소형 증권사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고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도 놓여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지켜내야 하는 책임도 있다.

현대차증권은 중소형사임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 시장 적립금 규모에서는 증권업계 2위에 올라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퇴직연금 기여도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대형 증권사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쉬운 만큼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지위를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다.

◆ 평가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1월29일 UNGC 가입 증서 전달식에서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배형근은 성정상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CFO) 시절에도 외부노출은 주주총회나 실적발표 자리에 국한됐다.

현대차그룹의 경영진은 묵묵히 자기 일에만 전념하는 문화가 강한데 배형근은 과거 이들 경영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배형근은 현대모비스 CFO 시절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회사를 뒤에서 뒷받침할 뿐’이라는 지론을 폈다.

그러나 현대차증권의 대표이사가 된 이후로는 언론 노출에 대한 거리낌을 없애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제조업 회사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몸담았으나 증권업계 사정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무전문가로서 주식과 채권 등 자본시장과 밀접히 소통해왔던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시절 글로벌 IR(대외홍보) 및 해외채권 발행 등 업무도 맡아 외국 자본시장과의 네트워크 역량도 상당하다는 평을 듣는다.

사건사고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 현대차증권 본사 <연합뉴스>

△계열사 퇴직연금 몰아주기 논란
배형근은 현대차증권 퇴직연금의 높은 계열사 비중을 줄이는 데 힘을 주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현대차증권이 운용하는 퇴직연금의 적립금 합계는 17조9321억 원이다. 이 가운데 계열사 적립금 합계는 13조8519억 원이다. 계열사 적립금의 비중이 약 87%에 이른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를 기준으로 현대차증권은 2025년 2분기 말 DB형, DC형을 합친 계열사 비중이 87%나 된다. KB증권(14%), 삼성증권(21%), NH투자증권(6%), 한국투자증권(1%), 미래에셋증권(0.6%) 등 다른 증권사들은 계열사 비중이 낮은 점과 대비된다.

이 때문에 현대차증권에는 소위 ‘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물론 계열사가 현대차증권에 퇴직연금을 몰아준다 해서 불법은 아니다. 관련법에도 이에 대한 제재 조항은 없다.

다만 개별 직원들의 퇴직연금 선택권을 제한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당국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들어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등이 현대차증권의 높은 퇴직연금 계열사 비중을 지적하고 나섰다.

업계는 높은 계열사 비중이 지속된다면 당국의 압박이 본격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7월25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식료품 지원 행사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1990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 입사했다.

2010년 현대차 이사(총무팀 비서)로 승진했다.

2012년 현대차 상무가 됐다.

2016년 현대차 전무(기획실장)로 승진했다.

2018년 현대차 기업전략실장을 맡았다.

2018년 8월 현대모비스 신임 재경본부장(CFO)에 선임됐다.

2019년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됐다.

2024년 3월21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 학력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배형근은 2024년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총 11억9700만 원으로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4800만 원, 상여 2억4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이다.

2025년 6월 말 기준 현대차증권 보통주 2만6827주를 보유하고 있다. 총 지분율은 0.04%다. 2025년 9월5일 종가 기준 2억951만 원어치다.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책임경영을 위해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2025년 6월 말 기준 현대모비스 보통주 460주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9월5일 종가 기준으로 1억4858만 원어치다.

2018년 현대차에서 현대모비스로 옮긴 뒤 재경본부장을 맡으면서 그해 8월 현대모비스 주식 210주를 장내매수해 처음 취득했다.

이후 2020년 3월25일 250주를 추가 취득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차그룹 주가가 하락하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주 장내매수에 나선 상황이었다.

이후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겨오면서 현대모비스 주식 10주를 매도했다. 2024년 3분기에 다시 10주를 매수했다.

어록
[Who Is ?]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2월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현대차증권 중장기 기업가치제고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 인재 확보 및 고급 네트워크 등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챗봇 등 미래 신기술도 적극 도입하겠다.” (2025/03/27,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중장기 기업가치제고 계획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향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본원 경쟁력을 높이겠다.” (2025/02/06, 현대차증권 기업설명회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2024/12/6,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한 뒤)

“지난 2020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한 이후 ESG 전략, 정책을 수립해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UNGC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다.” (2024/11/20, 서스틴베스트로부터 ‘ESG Best Companies’로 선정된 뒤)

“현대차증권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충실히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다.” (2024/06/28,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뒤)

“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분들께 전달드리고자 한다.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퇴직 때까지 팔지 않겠다.” (2024/04/02, 현대차증권 자사주 1만1130주를 매입한 뒤)

“지금 이 순간에도 고객 손 안의 금융플랫폼이 되기 위한 한 치 양보 없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해내는 진정한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

“탄소중립 등 친환경 투자확대를 통한 녹색금융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나눔 경영 실천 등 ESG는 이미 일상 업무 지침이 됐다. 계속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되겠다.”

“불확실성이 커진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 대응에 매진하겠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직원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겠다.” (2024/03/21, 현대차증권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뒤)

“수상자들을 보니 우리 회사 미래가 밝아보여 뿌듯하다. 취임사에서 말했듯이 2024년 소통과 협력 속에서 청룡처럼 비상하는 현대차증권을 다같이 만들어 보자.” (2024/02/05, 현대차증권 ‘Fun뻔한 시상식’ 2023년도 연간 우수사원 발표 영상에서)

“증권업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해 온 현대차증권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24/01/29, UNGC(UN 글로벌 콤팩트)에 가입한 뒤)

“운송업체와 운송비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2분기부터 진행해 일부 완료하기도 했다.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22/07/22,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 시절 해당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올해 반도체 등 물류대란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 위기대응 경영과 동시에 비전경영을 펼치겠다. 전동화 사업에서 매출 신장 노력을 이어가면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중심의 사업전환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 (2021/04/23,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 시절 해당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FCF(Free Cash Flow) 기준 20~40%를 배당하는 것이 회사 목표이며 이를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와 중국 등 여러가지 구조적 개선사항이 많고 개선과제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배당에 대해선 회사에서 최대한 개선해 주주들이 바라는 바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2019/03/22,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부사장 시절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세계 자동차업체 가운데 지난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고도 가장 저평가돼 있었으나 최근 시가총액이 8조 원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메이커에 걸맞는 평가를 받는 과정으로 보인다.” (2002/03/13, 현대차 차장 시절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