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은 대한전선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송전(HVDC) 기술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1964년 4월1일에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호반건설에 입사해 경영부문장 상무를 지냈다. 2018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낙점됐으며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거쳐 2023년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국내외에서 생산 능력을 키우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3년 5월1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 위한 HVDC 기술 고도화에 역량 집중
송종민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수주을 위해 관련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서해안 일대에 약 440km 규모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늦어도 2026년 상반기 내로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은 대규모 고압 송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이 필수적이다.

HVDC란 고전압 직류를 이용해 장거리로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교류송전 기술과 비교해 전력손실을 3~5% 수준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한전선, LS전선 등 국내 전선 사업자들은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수주를 노리고 HVDC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대한전선은 2025년 11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공개했다. 525kv급 케이블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HVDC 케이블 가운데 가장 높은 전압을 송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도체 단면적을 3천㎟ 단위로 설계하고 도체 허용 온도를 90도 이상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네덜란드 국제공인시험기관(KEMA) 인증도 받았다.

해당 케이블은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생산된다.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은 2025년 9월 착공했으며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사업비는 4972억 원이며 2025년 7월 대한전선 이사회를 통해 승인됐다.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은 1공장과 맞닿아 있으며 완공되면 1공장과 비교해 생산능력이 다섯 배에 이른다고 대한전선 쪽은 설명했다.

여기에 2공장은 1공장과 달리 부두에 인접해 있어 선적이 쉬워 수출 수요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2025년 5월 대한전선은 영국 송배전 기업 내셔널그리드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해 유럽에서 향후 8년 동안 진행되는 해저 및 지중 HVDC 프로젝트들 15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590억 파운드(110조 원)다.

대한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가 HVDC 기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유럽에서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 대한전선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역대 최대 매출에 실적 기반도 단단해져
대한전선은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조626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1~3분기 누적 매출 2조4573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6.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7% 감소했다.

2025년 3분기만 따로 떼어보면 매출 8550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6.3%, 8.5% 증가했다.

대한전선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기록을 냈기 때문이다.

2025년 3분기 기준 대한전선의 신규 수주 규모는 9130억 원, 누적 수주 잔고는 3조417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2025년 3분기에만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등 국내외에서 대규모 사업들을 연달아 따내는 것에 성공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2024년에도 연결기준 매출 3조2913억 원, 영업이익 115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각각 15.7%, 44.4%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늘어나는 실적에 힘입어 대한전선은 2021년에 호반그룹에 인수될 당시의 불안정했던 재무 상황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21년 기준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266%였으나 2025년 3분기 기준 약 90%까지 내려왔다. 유동비율도 182%, 차입금 의존도 28%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HVDC와 해저케이블 중심의 사업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채 증액 발행
대한전선은 2025년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를 기존 800억 원에서 155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2025년 9월 회사채 800억 원 발행을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했는데 수요예측에서 88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목표액의 11배가 넘는 수요가 확인된 것이다. 2년 만기 300억 원 모집에는 3110억 원, 3년 만기 500억 원 모집에 5770억 원이 청약됐다.

이에 대한전선은 발행 금리를 낮추고 발행 규모를 거의 두 배 가까이 키웠다.

대한전선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300억 원은 차입금 상환에 쓰고 1250억 원은 운영자금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높은 투자 수요를 감안해 회사채 바행 규모를 사실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23년 8월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하나은행, 드림엔지니어링 등과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해외 사업장으로 다각화 추진
대한전선은 2025년 8월 베트남 법인 대한비나를 통해 베트남 동나이성에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신규 공장은 대한전선이 기존에 고압, 중저압 케이블 공장을 보유하고 있던 롱탄 산업단지 내에 건설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대한전선은 베트남 공장을 통해 베트남 내에서 증가하는 초고압 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고 유럽, 북미,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대한전선은 2024년 9월 쿠웨이트에 대한쿠웨이트 공장을 준공했다.

대한쿠웨이트는 쿠웨이트 현지 무역기업 랭크사와 공동 투자해 만든 쿠웨이트 최초 광통신 케이블 생산 법인이다.

대한쿠웨이트 공장은 쿠웨이트시티 남동쪽 미나 압둘라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 공장과 동일한 생산 설비와 시험 장비를 갖췄다. 2024년 9월 중순부터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대한전선은 대한쿠웨이트 공장을 통해 현지에 필요한 광통신 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고 중동 전역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3년 8월2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턴키’ 경쟁력 강화에 성과
대한전선은 2025년 8월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국에 공급하기 위한 송전 시스템 확장 사업을 벌이는데 대한전선이 이번에 낙찰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낙찰 금액은 약 1800억 원으로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kV 및 220kV급 초고압 전력망 설계부터 시험까지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턴키란 한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달에는 싱가포르에서도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100억 원으로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를 잇는 전력망을 설치하는 작업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서주롱섬을 초고압 케이블로 잇는다.

대한전선은 국내에서 안마해상풍력 사업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2025년 8월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해상에 532MW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에 포함된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816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해당 사업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국내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생산되며 케이블 운송 및 시공에는 대한전선이 보유한 포설선 ‘팔로스’가 투입된다.

대한전선의 한 달 만에 연달아 굵직한 수주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동안 턴키 계약 경쟁력을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2025년 7월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기업 ‘오션씨앤아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분을 전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오션씨앤아이는 2008년에 설립된 해저케이블 포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필리핀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시공 및 컨설팅을 수행해온 전적이 있다.

대한전선은 오션씨앤아이 인수를 통해 시공 및 엔저니어링 역량, 시공 실적 등을 자체적으로 내재화해 전체 가치사슬에 걸친 작업의 직접 수행이 가능해져 턴키 프로젝트 경쟁력이 향상됐다.

대한전선은 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해상 시공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장비 투자에 더해 우수인재 영입도 병행하고 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맨 오른쪽)이 2024년 11월18일 충청남도청에서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기업평가등급 등급 상향
한국기업평가는 2025년 7월 대한전선의 기업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는 2022년에 나온 A-와 긍정적 등급과 비교하면 한 단계씩 오른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도 같은 달 대한전선의 기업등급을 A로 평가했다. 2025년 6월에는 나이스신용평가도 대한전선의 등급을 A로 발표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가 대한전선의 기업등급을 A로 평가한 것이다.

한기평은 등급 부여의 이유로 매출과 이익 규모 확대,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 예상 등을 꼽았다.

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우호적인 사업환경 하에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주성과에 기반하여 수익성이 개선되고 영업현금 창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 확장 과정에서 투자 자금 소요가 늘어날 전망이나 재무완충력과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사업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나서
대한전선은 2025년 6월 아일랜드 초전도 케이블 기업 ‘슈퍼노드’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슈퍼노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가 있는 초전도 케이블 전문 기업이다. 기존 초전도 케이블 대비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스테인리스 주름관 대신 폴리머 기반 신소재를 적용해 냉각 손실을 줄이고 냉각 시스템 설치 간격을 5배 이상 늘려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설계, 제조, 소재 분야 기술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케이블 기술 공유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한다.

또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맨 오른쪽)이 2025년 3월14일 영국 송배전 기업 내셔널그리드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전선>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
대한전선은 2024년 11월 미국 현지 판매법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1년 동안 300억 원 규모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 원을 공급한다.

이와 별도로 미국 동부에서도 약 200억 원 규모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2024년 대한전선의 북미 수주 실적은 72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연간 수주액 4천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앞서 대한전선은 2024년 9월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kV 전압형 HVDC 및 500kV HVAC 프로젝트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미국 전력 기업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가 발주한 것으로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실리콘밸리 일대 전력망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대한전선은 이를 통해 처음으로 북미 HVDC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2025년 7월에는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 원 규모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연달아 수주고를 올릴 수 있었던 사유로 미국 국내의 증가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를 들었다. 특히 미국은 국토가 넓은 만큼 향후 HVDC 수요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업체 선정 시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미국에서 여러 전력청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한다는 것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수출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9월9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대한쿠웨이트 공장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탄소중립 선언
대한전선은 2024년 3월 갈수록 높아지는 탄소 규제 장벽과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 10월부터 탄소 배출량에 따라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도입했고 미국도 유사한 청정경쟁법(CCA)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각국 전력청 등 전력 케이블 주요 고객사들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기준에 맞춰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SBTi는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연기금(WWF), CDP 등이 수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온실가스 감축 인증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약 7천 곳이 넘는 글로벌 기업들이 SBTi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국내 케이블 업계에서 최초로 SBTi 인증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로드맵에 따라 대한전선은 2031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해외법인, 협력사, 운송 등 가치사슬 전 과정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30% 이상 줄인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024년 6월3일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열린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완공식에 참석해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가동
대한전선은 2024년 6월 아산국가산단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해저케이블 1공장은 부지가 약 1만3500평 규모로 2단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는 2025년 6월에 준공됐다.

1공장 부지는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위치해 있어 향후 해상풍력에 필요한 케이블 수요 대응에도 용이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대한전선은 1공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송종민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5년 1월2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 환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 대표이사에 올라
송종민은 2023년 3월 대한전선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전 대표이사였던 나형균 사장이 2023년 5월 임기 만료로 사임하게 됨에 따라 후임 인사로 선임된 것이다.

호반그룹은 송종민이 회계팀장, 재경 담당 임원을 거치며 재무 및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으로 일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를 통해 대한전선의 자금 운영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호반산업에 인수될 당시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262%로 재무 건전성이 좋지는 못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그룹 편입 등으로 경영 상황 및 사업 환경이 안정된 만큼 그룹과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견인하는 등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케이블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민은 2023년 5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호반파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송종민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 선조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또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법인 확대 등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11월2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효성 계열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걸어온 길
대한전선은 1941년에 창립된 조선전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조선전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선회사다.

1955년에 사명을 대한전선으로 변경한 뒤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1964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선을 베트남과 대만 등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1968년에 주식거래소에 상장하며 기업공개를 진행했다.

1978년에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초고압 OF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대한전선은 전선뿐만 아니라 가전제품도 생산하며 삼성과 금성(LG) 등 다른 가전 기업들과도 경쟁하는 사이였다.

1981년에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용 케이블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83년에는 안양에 VCV 초고압케이블 공장을 준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83년에 오일쇼크 이후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가전사업 부문은 대우그룹에 매각했다.

2004년 대한전선 2대 회장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이때부터 공격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무주리조트, 쌍방울, 남광토건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런 와중에 2008년에 리먼브라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인수한 기업들이 부실화됨에 따라 기업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

이때 대한전선 창업주 일가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기업은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2015년에 대한전선은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 에쿼티에 인수됐다.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 계열사를 모두 정리하고 원래 본업이었던 전선에 집중하는 형태로 돌아섰다.

2021년에 건설 대기업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을 인수하면서 호반그룹의 일부가 됐고 초고압송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지분의 41.95%는 호반산업이 보유하고 있으며 5.87%는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선 업체들 가운데서는 LS전선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4년 1월1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식에서 신입사원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대한전선>

송종민은 초고압송전(HVDC)을 대한전선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HVDC는 AI 산업 경쟁으로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높아지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유럽과 북미 등 전력망이 노후화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체 수요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경제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까지 겹치고 있어 장래가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송종민은 해외 사업망 확대를 통해 대한전선의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생산 거점을 확보해 다방면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려고 시도하고 있다.

또 HVDC는 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만큼 향후 중국발 저가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안정적인 대안이라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이런 전략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대한전선은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과 매출을 바탕으로 2021년에 호반산업에 인수될 당시에 높았던 부채율을 크게 낮추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HVDC 분야에는 유럽 프리즈미안, 넥상스, 한국 LS전선 등 경쟁 기업들이 여럿 있는 만큼 이들과 최신 기술에서 격차를 좁히고 차별화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평가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5년 6월17일 영국 런던에서 아일랜드 초전도 케이블 슈퍼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송종민은 뛰어난 재무관리 능력을 보유한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종민이 2023년 부임한 뒤부터 대한전선은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해 왔으며 2025년 들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송종민은 개선된 재정 여건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당진 해저케이블 1, 2공장과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전선 업계 1위 LS전선을 추격하고 갈수록 높아지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인 것으로 평가된다.

외형만 놓고 보면 2024년 기준 LS전선은 누적 매출이 6조7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3조2820억 원이었던 대한전선보다 크게 앞섰다.

회사 내적으로는 임직원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신입사원 환영식에 직접 참여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고 같이 사진을 찍는 등 소탈한 행보를 보였다.

사건사고


△당진공장 노동자 사망
2025년 6월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4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노동자는 전기설비 제작 업무를 하던 도중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작업에 사용한 철제 작업대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옮기는 과정에서 이를 지탱하던 줄이 갑자기 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노동자는 동료 2명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현장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기업으로 노동 당국 측에서는 사고 현장의 작업 및 일부 공정 중지 조처를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를 마친 뒤에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5년 7월 28일 오션씨안애아이와 인수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2000년에 호반건설에 입사했다.

2010년에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상무로 승진했다.

2012년에 광주방송 전무로 옮겼다.

2015년에 호반건설주택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18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2년 호반산업으로 이동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2023년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로 발탁됐다.

◆ 학력

1986년 조선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송종민은 2024년에 대한전선으로부터 급여 6억 원, 상여금 1억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을 받아 합계 7억200만 원을 수령했다.

송종민은 대한전선 주식 2만 5012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1월25일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약 5억4526만 원이다.

어록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왼쪽터)이 2024년 10월8일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MEO와 해상풍력 사업 확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런 앙 MEO 최고경영자(맨오른쪽)를 비롯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 번째), 탄 시 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서해에서 세계로라는 전시 주제처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 (2025/11/05, 광주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에서)

“해상풍력과 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 전략 산업이다. 해저2공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만들겠다.” (2025/09/25, 당진해저케이블2공장 착공식에서)

“해저2공장 건설 추진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본격화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준비가 가능하게 됐다.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 (2025/07/16,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 결정 발표에서)

“당사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진일보한 초전도 설계 기술이 융합되어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2025/06/18, 초전도 케이블 업무협약식에서)

“미래 핵심 전력 기술로 주목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선진 전력 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계약이다. 앞으로도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 역량 강화에 힘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2025/03/14, 내셔널그리드와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식에서)

“대한전선은 1941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전선회사로, 케이블 산업이 전무하던 불모의 땅에 케이블 기술을 뿌리내려 국가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전선이 최초로 개발한 수많은 기술과 제품, 시공방법은 업계의 표준이자 전선산업의 성장을 이끈 밑거름이다.” (2025/03/18, 창사 84주년 기념식에서)

“지난해 HVDC 케이블의 미국 수주를 통해 차세대 전력망 시장에 진출하고,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확보하면서 해상풍력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입사원들의 열정이 대한전선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 (2025/01/12, 2025년 신입사원 환영식에서)

“지난해 대한전선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성과로 여러분의 끈기와 윤리적이며 투명한 경영이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세계 경제 환경과 국제 규범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5/01/02, 2025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풍력시장을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사들에게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확충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 (2024/11/26,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효성그룹과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다.” (2024/11/22, 효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대한쿠웨이트는 대한전선이 전수한 선진 기술과 숙련된 엔지니어를 통해 최고 품질의 광통신 케이블을 공급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다. 대한전선은 당진 케이블공장에 이어 쿠웨이트에 생산 인프라를 갖추면서 글로벌 광통신 케이블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24/09/09, 대한쿠웨이트 공장 준공식에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Cable Laying Vessel)를 인수해 시공 역량까지 갖추게 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 (2024/06/03,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가동식에서)

“해저케이블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호반그룹 안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를 기회로 맞아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회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2024/01/15, 2024년 신입사원 환영식에서)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대한전선이 글로벌 케이블 산업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건립과 글로벌 생산 법인 확대 등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 (2023/05/17, 취임사에서)
[Who Is ?]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2022년 10월1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를 찾은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 방문단과 대한전선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알 오타이비 아람코 코리아 조달대표(오른쪽 세 번째), 아흐마드 알 사디 아람코 수석 부사장(맨오른쪽),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