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은 TYM의 각자대표이사 회장이다.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과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오너 2세로, 아버지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 김인득 명예회장이다.

1942년 11월2일 서울에서 3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산업미술학을 전공했다.

1972년 벽산그룹에 입사해 1995년 벽산그룹 부회장이 됐다.

1987년 벽산그룹 계열사인 동양물산기업(TYM) 대표이사 사장를 맡았고 2021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2004년 벽산그룹에서 독립해 독자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위축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회장(오른쪽)이 2022년 10월26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5억 원 상당의 현금과 농기계를 기부하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서 기부증서를 받고 있다. < TYM >

△TYM의 지배구조
김희용은 TYM 주식을 들고 있지 않다.

2024년 1월 보유했던 주식 전량(433만3737주, 9.62%)을 차남 김식 TYM 부사장에게 증여했다.

김식 부사장은 2024년 11월 현재 지분 20.30%(914만5350주)를 들고 있는 TYM의 최대주주다.

김식 부사장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10인이 32.10%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희용의 부인 박설자씨(2.12%), 장남 김태식씨(5.34%), 딸 김소원 TYM 전무(4.10%)도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TYM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4개(국내 2, 해외 2)다.

TYM과 종속회사들은 농기계 부문, 필터 부문, 기타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농기계 90.9%, 필터 9.1%의 비중을 차지한다. 기타 부문의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농기계 부문에서는 농업용 기계인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TYM과 자회사 루트에서 제조를 맡고 있고, 미국에 판매법인(TYM North America, Inc.)과 다섯 곳의 조립공장이 있다.

필터 부문에서는 연초형·궐련형 담배 필터를 제조한다.

기타 부문에서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자회사 TYM ICT가 이 부문을 맡고 있다. 딸인 김소원 전무가 대표이사다.

TYM의 매출(2023년)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이 6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한국 26.9%, 기타 8.5% 등이다.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TYM의 계열사는 TYM을 포함해 6개(국내 4, 해외 2)다. 이 중 상장회사는 TYM뿐이다.

종속회사가 아닌 계열사로는 동양미디어판매가 있다. 이 회사는 해외 도서와 잡지, 간행물, 신문 등을 국내에 수입해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딸인 김소원 전무가 최대주주다.

TYM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김희용과 김도훈 각자대표이사 사장, 김소원 전무, 장한기 전무가, 사외이사는 김석호 공인회계사, 강근영 변호사, 이영철 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장이 각각 맡고 있다.

TYM의 이사회는 그 아래 경영위원회와 ESG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두고 있다.

TYM은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다. 감사위원은 사외이사 4명이 맡는다.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 TYM 실적.

△북미시장 위축으로 2024년 실적 악화
TYM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268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 당기순이익 11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액 6563억 원, 영업이익 717억 원, 당기순이익 557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4.50%, 영업이익은 68.52%, 순이익은 78.86% 각각 줄었다.

고금리로 인한 북미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북미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장려금 확대와 해상운송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다만 회사 쪽은 가장 큰 농기계 시장인 북미 지역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봤다.

이를 메우기 위해 대신 TYM은 유럽 법인 준비 등 글로벌 시장 공략과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TYM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8365억 원, 영업이익 765억 원, 당기순이익 60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액 1조1661억 원, 영업이익 1220억 원, 당기순이익 982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28.27%, 영업이익은 37.33%, 순이익은 38.46% 각각 줄어들었다.

2022년 국제종합기계 흡수합병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데 따라 기저효과를 본 측면도 있다.

△유럽법인 설립
TYM이 통합 유럽법인(TYM EUROPE B.V.)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했다고 2024년 11월18일 밝혔다. 정식 운영은 2025년 2월 중에 개시한다.

TYM은 유럽 시장에 전략적 접근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24년 현재 유럽 27개 나라에 수입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

TYM은 유럽 각지로 부품을 적시에 공급할 물류거점도 틸버그(Tilburg)에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부품을 유럽 전역에 48시간 안에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럽법인 설립으로 TYM이 유럽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새로 설립된 유럽법인이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YM 쪽은 "유럽 전역으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하고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갖춤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면서 "단계적으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 TYM 노스이스트 캠퍼스 전경 < TYM >

△TYM 북미법인, 미국 노스이스트 캠퍼스 오픈
TYM은 자사 북미법인(TYM North America)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블룸스버그에 ‘TYM 노스이스트 캠퍼스(Northeast Campus)’를 열었다고 2024년 8월27일 밝혔다.

TYM 노스이스트 캠퍼스 건립은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TYM의 전략적 투자로 중소형 트랙터 주요 시장인 미국 북동부 지역에 TYM 브랜드를 자리매김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TYM은 노스이스트 캠퍼스를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동부 지역의 거점으로 삼아 중소형 트랙터 제품 도·소매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용산 신사옥 이전
TYM은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에 새로 지은 사옥으로 이전을 마무리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2024년 8월14일 밝혔다.

TYM 신사옥은 1년간의 설계 과정과 1년 반 동안의 공사를 거쳐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6322㎡ 규모로 지어졌다. 그간 다른 건물로 흩어져 있던 120여 명의 임직원이 같은 공간에 모여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신사옥에는 다목적 회의실과 콘퍼런스 회의실, 휴게실과 사내 식당 등이 갖춰졌다. 1층에는 트랙터를 전시하는 쇼룸도 마련됐다.

TYM 관계자는 “TYM은 신사옥에서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TYM ICT 애그딕트 브랜드 론칭, 자율주행키트 ‘A 시리즈’ 출시
TYM 자회사 TYM ICT가 2024년 6월7일 신규 브랜드 애그딕트(AGDICT)를 출시하고 정밀 농업을 위한 농기계 자율주행키트(자동조향시스템) ‘A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그딕트는 TYM ICT의 디지털 농업 솔루션 통합 브랜드다.

A 시리즈는 RTK-GPS를 기반으로 농기계의 자율작업을 보조하는 자동조향시스템이다. 메인 컨트롤러(RTK-GPS 기반 자율주행 제어장치), 자동조향장치, 디스플레이(HMI 사용자 인터페이스 장치)로 구성된다.

RTK-GPS(Real-Time Kinematic GPS)는 기존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위치 정확도를 훨씬 높여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센티미터(cm) 수준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A 시리즈는 기존에 사용했던 농기계에 장착해 자율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율주행키트다. 농업 숙련자가 작업하는 정밀도 이상의 고정밀 작업이 가능해 중복 작업을 방지하고, 작업 시간을 줄여 연비 절감, 생산량 증대, 농민 피로도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TYM ICT는 앞서 5월16일 강화군에서 A 시리즈 1호 계약 고객인 전표은씨에게 제품을 전달했다. 전 씨는 강화군에서 3만7천 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다. 그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고정밀 작업으로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애그딕트 자율주행키트 구입을 결정했다”면서 “다중 RTK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무중단 자율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신뢰가 갔고, 두 명이 필요했던 이앙 작업도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시험 통과
TYM은 자사의 트랙터 ‘T130’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2024년 5월17일 밝혔다.

TYM은 자회사 TYM ICT의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된 모듈을 T130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TYM은 2023년 자율주행 2단계(농촌진흥청 3단계) 정부 인증을 받은 이앙기 ‘RGO-690’을 선보인 데 이어, 트랙터 부문에서도 동등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단계는 2022년 정부의 주도 아래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마련한 기준을 따른다. 1단계 운전자 보조 자동 농작업, 2단계 부분 자동 농작업, 3단계 조건부 자동 농작업, 4단계 자동 농작업, 5단계 자율 농작업으로 구분된다.

농촌진흥청이 2018년 정한 기준도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단계는 리모트 컨트롤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레벨(Level) 0단계부터 완전한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한 레벨 4까지 5단계로 구분된다.

T130은 농기계가 직접 경로를 생성해 추종 또는 선회하고 자동으로 작업기 제어를 수행하는 등 부분적으로 자동 농작업이 가능한 단계다. 국가기술표준원 기준으로 2단계, 농촌진흥청 기준으로는 3단계를 충족하는 기술 수준이다.

T130은 RTK-GPS 방식의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정밀도를 보이며 시험을 통과했다. 정지 오차 2cm, 작업 오차 4~5cm 이내를 기록했다.

TYM 쪽은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점차 높여나가는 동시에 정밀 농업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생산성과 수익 증대에 기여하는 첨단 디지털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4년 연속 1위
TYM은 ‘2023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023년 8월11일 밝혔다.

이에 TYM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북미 농기계딜러협회(North American Equipment Dealers Association, NAEDA)가 주관하는 제조업체 만족도 평가다. 해마다 제품 품질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총 12개의 운영 항목에 대해 딜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각 범주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업체를 시상한다.

TYM 북미법인(TYM-USA)은 앞서 2023년 1월 TYM의 자회사이던 브랜슨(Branson)과 합병하고 TYM 노스아메리카(TYM North America)로 새롭게 출범했다.

2003년 설립된 브랜슨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소형 트랙터와 농업 기계를 생산해 판매하던 회사다. 2021년 TYM이 인수한 농기계 업체 국제종합기계의 북미 법인이었다.

이번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1위 달성은 통합 북미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TYM의 자체 분석이다.

TYM 쪽은 “기존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면서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고, 북미 전 지역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부품 공급망과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2년 4월27일 서울 TYM 본사에서 진행된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도훈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김식 부사장(앞줄 맨 왼쪽) 및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TYM >

△농기계 구매 후 2년간 무상 방문점검 실시
TYM이 2023년 1월1일 이후 농기계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7월1일부터 ‘2년간 2회 무상 방문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TYM 쪽은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무상 순회 서비스 프로그램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존디어 트랙터를 제외한 모든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엔진오일과 필터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체해 주고, 최대 37가지 점검·정비 항목을 별도 구성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TYM 쪽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장 예방,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신규 사무소 오픈
TYM 북미법인인 TYM 노스아메리카(TYM North America)가 2023년 2월1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Atlanta)에 신규 사무소를 열었다.

TYM 쪽은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에서 조립공장 다섯 곳에 이어 문을 여는 최초의 사무소”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사무소는 애틀랜타 북부 벅헤드(Buckhead)의 모나크플라자(Monarch Plaza)에 있다. TYM의 조지아 롬(Rome) 조립공장과 1시간 정도 거리다.

TYM은 향후 애틀랜타 사무소를 통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홍보·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지 상황에 걸맞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TYM 노스아메리카는 이 같은 취지로 같은 해 3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3년간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TYM은 앞서 2022년 5월 미국 조지아주에 약 2천만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롬에 보유한 부지에 생산시설과 부품센터를 증설하고, 서비스 교육을 위한 기술교육센터(TTI, TYM Technology Institute)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기존 부분조립생산(SKD) 조립 라인을 완전조립생산(CKD) 수준 설비로 확대하고, 북미 트랙터 생산량을 기존 3만 대에서 5만 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TYM 쪽은 “이번에 오픈한 사무소는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인력 채용과 운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종합기계 인수
TYM은 국제종합기계와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022년 7월1일 밝혔다.

2022년 4월 흡수합병을 공시한 이후 3개월 만이다.

TYM은 앞서 2021년 8월4일 농기계 업체인 국제종합기계 지분 72.9%를 약 558억 원에 인수했다. TYM은 2016년 유암코키스톤제일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PEF)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KAM홀딩스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국제종합기계 지분 27.1%를 간접 보유해 왔다. 이번에 나머지 지분 전체를 직접 취득함으로써 5년 만에 국제종합기계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다.

1968년 설립된 국제종합기계는 트랙터와 이앙기, 디젤엔진 등을 생산하는 회사였다. 특히 국제종합기계 북미법인인 브랜슨(Branson)이 ‘2021년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트랙터 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북미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다.

TYM은 국제종합기계 합병을 계기로 두 회사의 생산 프로세스를 통합해 중복 비용과 중복 투자를 배제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생산 규모 증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자체 엔진 생산에 따른 원가 경쟁력 상승과 엔진 수급 체계화도 기대했다.

△원스톱 고객케어센터 ‘CCC’ 오픈
TYM은 고객케어센터(Customer Care Center, CCC)를 새로 열고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2022년 3월22일 밝혔다.

고객 중심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CCC는 기존에 지역 단위로 흩어져 있던 창구를 일원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구매 상담, 정비·점검 상담, VOC(Voice of Customer) 업무 수행, 문의 유형 등록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TYM은 이번 CCC 개소를 계기로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밸류 케어(Value Care)를 추구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향성을 잡았다.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회장이 2021년 9월14일 충남대학교에서 '한국 농업기계 과거와 미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TYM >

△대표이사 변경
TYM은 기존 김희용 단독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희용·김도훈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020년 10월30일 공시했다.

김도훈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따른 변경이다.

김도훈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교를 졸업했다. 노무라증권 매니징 디렉터, 아크로가이아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를 거쳐 2020년 2월 TYM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됐다.

김희용은 부친인 고 김인득 명예회장이 세운 벽산그룹에 1972년 입사했다. 1987년 동양물산기업(현 TYM) 대표이사에 오른 후 줄곧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벽산그룹 부회장을 지냈다가 2004년 동양물산기업을 갖고 분리 독립했다.

△TYM이 걸어온 길
1951년 9월 벽산그룹 창업주인 고 김인득 명예회장이 영화 수입과 무역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동양물산(현 TYM)을 설립했다.

1960년 2월 지하자원 개발업체인 복건기업을 설립했다.

1962년 7월 동양물산과 복건기업이 합병하고 상호를 동양물산기업으로 변경했다.

1968년 4월 한국이기와 한국경금속을 흡수합병했다.

1973년 6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79년 10월 극동필트론을 흡수합병했다.

1987년 7월 김희용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1989년 1월 진천 필터공장을 지었다.

1991년 6월 본사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12-5 벽산125빌딩으로 옮겼다.

1993년 1월 용인중앙연구소를 신축했다.

2004년 9월 미국 현지법인(TYM-USA Inc.)을 설립했다.

2010년 9월 익산 농기계공장을 발족했다.

2020년 7월 TYM ICT를 설립했다.

2021년 3월 사명을 TYM으로 변경했다.

2021년 8월 국제종합기계 지분을 매입했다.

2022년 7월 국제종합기계를 흡수합병했다.

2023년 1월 미국 현지법인(TYM-USA, Inc.)이 브랜슨(BRANSON Machinery, LLC)을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TYM 노스아메리카(TYM North America, Inc.)로 변경했다.

2024년 7월 용산 신사옥을 준공하고 본사를 서울시 용산구 장문로 52로 옮겼다.

2024년 11월 유럽 현지법인(TYM EUROPE B.V.)을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회장이 2023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딜러 대회 '2023 TYM Next Generation'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TYM >

김희용은 자율주행 농기계를 TYM의 미래 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TYM은 2020년 정밀 농업을 위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목적으로 자회사 TYM ICT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TYM은 2024년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기준 2단계(부분 자동 농작업) 수준의 이앙기와 트랙터를 개발한 상태다. 자율주행 모듈이 적용된 이앙기 RGO-690이 2023년에, 트랙터 T130이 2024년에 각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이 회사는 2026년까지 완전자율 판단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5단계(자율 농작업)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TYM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선진 기술 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김희용은 1987년 동양물산기업(현 TYM)의 대표이사에 오른 후 줄곧 국내 농기계 산업을 선도해 온 이 분야 산증인이다.

특히 그는 제조업의 기본인 ‘품질’에 더해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 트랙터가 박스 형태의 고루한 디자인일 때 농기계 시장에서 디자인으로 차별화하자고 생각했다.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과감하게 유선형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감각은 어릴 적부터 이어 온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그의 관심 덕분이다. 부모의 뜻에 따라 미국에 경영학 공부를 하러 가서도 그림과 디자인을 놓을 수 없어 디자인 공부를 병행했다고 한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산업미술학을 모두 전공했다.

김희용은 사회공헌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관심이 많다. 특히 귀농한 청년 농민들을 위한 트랙터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0년부터 해마다 청년 농부 다수를 선발해 중소형 트랙터를 기증하고 있다.

김희용은 퇴사한 직원들이 귀농을 선택할 경우에도 트랙터를 지원한다. 근속년수 5년 이상인 정규직 및 무기계약직 퇴사자가 귀농하면 트랙터를 무상 제공한다.

사건사고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 TYM 용산 신사옥 전경 < TYM >

△차남에게 지분 증여, 장학재단 기부 약속 어겨
김희용이 2024년 1월17일 자신의 보유 지분 전량인 433만3737주(9.62%)를 차남인 김식 부사장에게 증여했다.

당초 김희용이 장학재단을 설립해 주식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 업계와 증권가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희용은 앞서 2023년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분을 기부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는 수년간 골머리를 앓아 온 ‘자녀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김희용의 장남인 김태식 전 부사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MBA과정을 밟은 후 2002년부터 TYM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기획조정실장, 기계 해외담당, 관리본부장, 기계사업부 총괄본부장, 업무총괄임원 등을 역임하고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됐다.

김 전 부사장이 2020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음란한 내용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김희용의 자녀리스크가 처음 불거졌다.

형사 재판에서는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민사 소송에서는 1심에서 일부 패소해 위자료 300만 원을 지급했다. 2025년 1월 현재 상급심이 진행 중이다.

김 전 부사장은 특정 정당과 소속 정치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SNS에 잇따라 올리며 다시 논란을 불렀고, 자신에 대해 익명 제보한 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로 김 전 부사장은 2025년 1월 현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TYM과 계열사에서 아무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

자녀리스크는 차남 김식 부사장으로도 이어진다.

김식 부사장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과 미국 등지에서 액상 대마와 신종마약 등을 구매‧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2023년 10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됐다.

2024년 11월에는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으로 2023년 2월 김 부사장은 퇴사했다가 1년 만인 2024년 1월 복귀했다. 다만 2025년 1월 현재 사내이사는 맡고 있지 않다.

2024년 11월 기준 김희용의 자녀들은 각각 TYM 지분을 김태식 전 부사장 5.34%, 김소원 전무 4.10%, 김식 부사장 20.30%로 나눠 갖고 있다.

이들 중 2025년 1월 현재 TYM의 사내이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은 김소원 전무뿐이다.

TYM은 김희용과 전문경영인인 김도훈 사장이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향후 TYM 경영권의 향방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회장(오른쪽)이 2021년 9월14일 충남대학교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진숙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TYM >

1972년 벽산그룹에 입사했다.

1982년 한국건업(벽산건설) 사장이 됐다.

1984년 인희산업 사장을 맡았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벽산그룹 계열사인 동양물산기업(TYM) 대표이사를 지냈다.

1995년 벽산그룹 부회장이 됐다.

2001년 동양물산기업(TYM)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 학력

1960년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9년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 경영학과와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희용의 아버지는 벽산그룹 창업주인 고 김인득 명예회장(1915∼1997)이다.

김인득 명예회장은 3남 2녀를 뒀다. 김희용은 차남이다.

김희철 벽산 회장이 김희용의 형이고,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은 김희용의 동생이다. 이들은 모두 형제간 계열분리를 마치고 회사를 독자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김희철 회장의 아들인 김성식 현 벽산 사장은 김희용의 조카다.

김희용은 부인 박설자씨와 사이에 김태식씨(1973년생), 김소원씨(1978년생), 김식씨(1979년생) 등 2남 1녀가 있다.

부인 박설자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형인 박상희(1905∼1946)씨의 막내딸이다. 김희용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촌형부가 된다.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1926∼2018)의 부인인 박영옥씨(1929∼2015)가 박설자씨의 언니로, 김희용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동서지간이다.

김희용의 장남인 김태식씨는 TYM에서 부사장까지 올랐으나 단체톡방에 음란게시물을 올리고 특정 정당과 정치인을 원색으로 비난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며 2025년 현재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

김소원씨는 TYM 전략총괄책임자(CSO) 전무(사내이사), TYM ICT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에 TYM에 입사해 홍보담당 임원,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쳤다.

김식씨도 TYM에서 운영총괄책임자(COO) 부사장(미등기)을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재구매본부장, 상품전략본부장을 지냈으나 마약문제로 논란을 불러 2023년 2월 퇴사했다가 2024년 1월에 복귀했다.

◆ 상훈

1984년 6월18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86년 7월3일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훈했다.

2008년 4월1일 공정거래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 10월29일 농기계 산업 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김희용은 2024년 11월 현재 TYM 주식을 들고 있지 않다. 차남에게 전부 증여했다.

김희용은 2023년 TYM에서 13억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2억4500만 원, 상여 1억5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김희용은 기독교를 믿고 바둑을 좋아한다고 한다.

어록
[Who Is ?] 김희용 TYM 대표이사 회장

김희용 TYM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024년 8월 열린 용산 신사옥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TYM >

“자연재해를 입은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향후에도 글로벌 리딩 농기계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온정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2023/02/27, 튀르키예 대사관에 16만7176유로 규모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하나된 TYM과 딜러점이 서로 협력해 더 큰 기회를 찾고,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강력한 서비스와 확장된 부품 공급망을 갖춰 빠르고 완벽한 서비스로 책임경영을 이루겠다.” (2022/07/13, 국제종합기계와 통합 후 가진 첫 딜러 세미나에서)

“수상자들이 제시한 차세대 트랙터 디자인은 TYM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이번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농기계 혁신 패러다임을 함께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2/04/28, 트랙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현재 국제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펼칠 것이다. 세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2022/03/09,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현금 1억 원과 트랙터 등 농기계 10대를 기부하고)

“독보적인 고효율, 다기능 트랜스미션 설계 능력과 자율주행, 텔레매틱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 트랙터 시장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21/12/31,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앞으로 전 세계 각 국가와 한국의 우호적인 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할 것이다.” (2021/11/23, 주한명예영사단 제7대 단장으로 선임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농기계 제조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농가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농기계가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 주는 것에 대해 깊은 보람을 느낀다. 농업에도 자율주행, 스마트팜 등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야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미래 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농기계 제조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뿐 아니라 인프라 마련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2021/09/14, 충남대학교에서 진행한 ‘한국 농업기계 과거와 미래’ 특강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은 올해 앞으로 다가올 70년을 위한 초석을 놓겠습니다. 젊은 인재들과 함께 TYM은 글로벌 농기계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겁니다.” (2021/02/24,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세계 트랙터가 박스 형태의 고루한 디자인일 때 농기계 시장에서 디자인으로 차별화하자고 생각했다.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과감하게 유선형 디자인을 도입했다.” (2021/02/24,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한 스마트 농기계와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농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농기계 분야에서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도 생산을 준비 중입니다.” (2021/02/24,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