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은 에이프릴바이오의 대표이사다.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3년 1월 태어났다.

강원대학교에서 환경학을 전공한 뒤 미국에서 미생물학과 면역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제자들을 데리고 에이프릴바이오를 학내 창업했다.

약효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지속형 원천 기술인 플랫폼 기술 SAFA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중심의 전략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플랫폼 고도화, 적응증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7월28일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에이프릴바이오의 사업구도
에이프릴바이오는 2013년 교원창업 형태로 설립된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테크기업이다.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와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library)' 기술과 'SAFA 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technology)플랫폼 기술'의 조합을 통해 항체의약품, 이중항체, 지속형의약품, ADC 적용 항체 등 매우 다양한 신약후보의 제작이 가능하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대부분 항체라이브러리와 SAF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SAFA 플랫폼은 약효단백질의 혈청 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지속형 원천 기술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이 적용된 갑상선 안구병증(TED) 치료제 후보물질인 ‘APB-A1(이하 개발코드명)’,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APB-R3’ 등을 각각 덴마크 룬드벡(Lundbeck, 2021년)과 미국 에보뮨(Evommune, 2024년) 기술이전했다.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의 합산 규모는 총 1조 원이 넘는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지배구조
차상훈은 2025년 6월30일 에이프릴바이오 주식 442만5천 주(19.64%)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김진택 이사가 0.53%, 한재규 이사 0.27%, 지수선 상무이사 0.05%, 서상준 부사장 0.05%, 김종민 전무이사 0.04%, 차상훈의 배우자 전명숙씨가 0.1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차상훈은 이들 지분을 포함 총 20.69%의 지분율로 에이프릴바이오를 지배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6월30일 현재 계열사나 연결대상종속회사가 없다.

2025년 8월13일 기준 당사의 이사회는 총 3명(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고, 차상훈이 이사회 의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이사 2명은 차상훈과 김진택 경영기획 이사, 사외이사는 윤재승 팬젠 대표이사(연구개발 자문) 등이 맡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8월13일 기준 현재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있지 않으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비상근감사 1인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형우 신한회계법인 상무이사(회계사/세무사)가 감사를 맡고 있다.

△상장 2년만에 영업이익 흑자
2025년 3월13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 당기순이익 2백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약개발 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상장 2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2분기 182억 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275억 원의 매출은 2024년 6월20일 미국 신약개발사 에보뮨에 기술수출한 계약금의 반영에 따른 것이다.

앞서 2023년 에이프릴바이오는 매출은 없고 영업손실 134억 원, 순손실 141억 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의 폭은 더 커졌다.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 에이프릴바이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파트너사 에보뮨, 나스닥 상장 추진
에이프릴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보뮨이 2025년 10월9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에이프릴바이오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원천 기술이 미국 자본시장에서 평가받는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에보뮨의 IPO 신청 소식 이후인 2025년 10월10일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인 3만3800원을 경신했다. 이후 3만4350(+12.07%)원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7700억 원에 달했다.

에보뮨은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고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 밴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모건스탠리·리링크 파트너스·에버코어 ISI·캔터가 주관사로 참여한다.

에보뮨은 만성 염증성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APB-R3(EVO301)는 에이프릴바이오가 개발해 2024년 4억7500만 달러(약 656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후보물질이다. 선급금은 1500만 달러(약 207억 원)이며,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에 따라 추가 지급되는 구조다.

APB-R3는 인터루킨-18(IL-18) 염증 경로를 차단하는 단백질 치료제로,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 플랫폼 SAFA(Self-Activating Fc-fusion Approach)를 기반으로 한다.

SAFA는 단백질 치료제가 체내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돼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이다. 약물에 Fab 항체절편(SL335)을 결합해 체내에 존재하는 알부민과 결합시킨다. 알부민은 몸 안에서 오랫동안 순환하기 때문에 약물도 함께 오래 유지될 수 있다.

현재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이 진행 중이다. 초기 데이터는 2026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APB-R3의 차기 적응증 궤양성대장염으로 결정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한 자가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APB-R3'의 차기 개발 적응증이 궤양성대장염으로 공개됨에 따라, 아토피피부염 등 기존 진행 연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9월28일 미국 파트너사 에보뮨이 APB-R3의 차기 적응증을 궤양성대장염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2024년 6월20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지 약 15개월만의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 계약으로 에보뮨은 APB-R3의 글로벌 권리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APB-R3는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인터루킨-18에 결합하는 단백질(IL-18BP)로,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플랫폼(SAFAbody)을 적용해 반감기를 연장한 장기지속형 물질이다. 2025년 2월부터 에보뮨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2a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협약 당시 양사는 계약금(업프론트) 1500만 달러,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총 8250만 달러,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총 3억7750만 달러 등 총 4억7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조건 충족 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궤양성대장염 적응증 확대로 계약 조건에 변동은 없다. 양사는 총 3개까지 APB-R3의 적응증을 개발하는 것으로 협약을 맺었는데, 이번은 그 중 두 번째 목표 적응증을 공개한 것뿐이라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아토피 임상이 종료되기도 전에 적응증 확장을 발표한 것은, 내부적으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도 적응증 확장과 뉴욕증시 상장 추진 등을 감안하면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6년 임상 결과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글로벌 기술이전 가속
차상훈은 차세대 항암 플랫폼 REMAP을 통해으로 다음 기술이전 준비에 나섰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9월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5’ 행사 발표세션 참가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사 차상훈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T세포 인게이저(TCE)를 개발할 수 있는 REMAP 플랫폼으로 다음 LO(기술이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MAP 플랫폼은 에이프릴바이오가 덴마크 룬드벡, 미국 에보뮨에 각각 기술이전한 SAFA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SAFA가 혈중 알부민 결합을 통해 약물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이라면, REMAP은 이중·삼중·최대 5중 결합까지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한 번에 여러 타깃을 동시에 조준할 수 있다.

차상훈은 “기존 ADC·TCE의 한계를 뛰어넘는 멀티타깃 ADC, TCE 개발이 REMAP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REMAP-ADC는 항암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개념증명(POC) 연구를 마무리 중이다. 세포·동물실험에서 암세포 사멸과 약물 투과율 개선을 확인했다. ADC에서 중요한 DAR(약물결합비율)과 물성 데이터도 확보했다. 2026년까지 영장류(NHP)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선도 물질을 도출해 조기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장기지속형 플랫폼 ‘벨라바디(VelaBody)’로 면역질환 치료제 투여주기를 2주에서 2개월(Q2M)로 늘리는 초장기 제형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벨라바디는 반감기가 아주 긴 항체(very long antibody)의 줄임말에서 유래했다. 벨라바디 기반 후보물질은 2028년까지 임상 1상 PK(약동학) 데이터를 확보한 뒤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차상훈은 “ADC, TCE, 벨라바디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3년 2월28일 면역항암 항체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와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바이오USA 참석, REMAP 기술이전 타진
에이프릴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플랫폼, 삼중타깃 면역항암제 등을 해외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행보에 나섰다.

2025년 6월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서 해외 바이오업체들과의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을 위해 관련 논의를 벌였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존 SAFA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s)을 적용해 다양한 다중타깃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REMAP은 단일타깃 위주였던 SAFA에서 한단계 진화한 다중타깃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 뛰어난 생체 안정성과 대량생산성으로 복합 질환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단일타깃의 자가면역질환 위주로 구성돼 있는 현재의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 다중타깃 항암제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REMAP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트렌디한 모달리티에 best-in-class(계열 내 최고) 약물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회사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학술지에 APB-R3 지방간염 효능 연구결과 발표
에이프릴바이오의 APB-R3가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에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세포 및 면역학 의약분야 국제 학술지인 셀리포트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 IF 11.7)에 게재됐다고 2025년 4월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차상훈이 재직 중인 강원대학교 G-램프 사업의 지원 하에 이 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 의생명시스템과학과 강승구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결과(Treatment of IL-18 binding protein biologics suppresses fibrotic progression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D Kim et al)에 따르면 IL-18을 차단하는 IL-18BP를 강화함으로써 MASH로 인한 섬유화 발달이 크게 억제됐다.

MASH 환자와 MASH 증상을 유도한 설치류 모델에서 Free IL-18의 수치가 높았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질병 정도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L-18BP가 결핍된 생쥐에서는 간 염증과 섬유화가 악화됐다.

반면 APB-R3를 주입한 생쥐의 경우 간 조직의 염증반응 영역과 염증세포 침윤이 현저하게 감소됐으며 간 섬유화를 측정하는 혈청 바이오마커인 PRO-C3 수치도 감소됐다. APB-R3가 cGMP 및 인터페론 경로를 통해 간 성상세포(Hepatic stellate cell) 활성과 간염증을 억제해 MASH가 크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APB-R3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인 SAFA에 간섬유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18(IL-18)에 대한 결합 단백질인 IL-18 binding protein(IL-18BP)가 융합된 지속형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이다.

임상 1상을 마치고 2024년 6월 미국의 자가염증질환 치료제개발 전문 바이오텍 에보뮨(Evommune)에 약 6500억 원 규모에 기술수출됐다. 현재 60여 명의 아토피 환자군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EME와 맞손, 다중 타깃 치료 플랫폼 'REMAP' 개발
에이프릴바이오는 일본의 항체·단백질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EME(Epsilon Molecular Engineering Inc.)와 손잡고 차세대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25년 4월8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한 핵심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트너사인 EME는 2016년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학내창업기업이 스핀오프된 바이오 벤처다. 나노바디 및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ME가 자체 개발한 The Month 플랫폼은 cDNA 디스플레이 기반의 합성 나노바디 라이브러리와 고속 스크리닝 기술을 결합해 단 30일 이내 높은 친화성과 특이성을 가진 치료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다. 기존 항체 기술로는 접근이 어려운 타깃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인 REMAP(Recombinant and Evolved Multi-specific Antibody Proteins)이 있다. REMAP은 단일 타깃 위주였던 'SAFA'에서 한 단계 진화한 다중 타깃 치료제 개발 플랫폼이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다중특이성 치료제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에도 REMAP이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EME의 고기능성 나노바디 후보물질을 에이프릴바이오의 REMAP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사는 차세대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치료 영역을 개척해 나갈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EME의 세계적인 수준의 나노바디 발굴 플랫폼과 우리 회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인 REMAP의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차세대 치료제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REMAP을 적용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지속형 갑상선자극호르몬 전임상 연구결과 공개
에이프릴바이오는 이은직 연세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 개발중인 지속형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APB-R6’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Endocrine-Related Cancer(IF:4.1)’에 게재했다고 2025년 2월26일 밝혔다.

APB-R6는 인간 갑상선자극호르몬에 에이프릴바이오의 자체 개발 플랫폼 SAFA를 더한 지속형 재조합 단백질 약물이다.

이번 논문은 연구팀이 in vitro, in vivo 실험에서 APB-R6와 사노피(Sanofi)의 시판 갑상선자극호르몬 ‘타이로젠(Thyrogen, thyrotropin alfa)’을 기능적(functional), 약동학(PK) 측면에서 비교분석한 결과다.

이번 실험 결과에 따르면 설치류를 이용한 PK시험에서 APB-R6의 반감기가 타이로젠 대비 7배 길었다. 이에 따라 APB-R6가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에이프릴바이오는 기대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SAFA는 항체, 단백질 등 외에도 호르몬에도 적용가능한 확장성 높은 플랫폼임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SAFA를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노피의 타이로젠은 갑상선암 전절제술 후 추적검사 시 갑상선 호르몬제 투여 중단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처방되는 약물이다.

△APB-R3, 글로벌 임상2상 돌입
2025년 초 6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된 에이프릴바이오의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18일 에이프릴바이오는 150만 달러(70억 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미국 신약 개발사 에보뮨은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에 대해 글로벌 임상 2상을 개시했다.

에보뮨은 아토피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 본격적으로 투약을 개시했다. 임상 예상 종료 시기는 2026년 1월이다.

에보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시험 정보를 앞서 2024년 12월9일(현지시각)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공개했다. APB-R3는 에보뮨에 기술이전된 후 ‘EVO301’이라는 후보물질로 부르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6월 에보뮨과 총 계약금액 4억7500만 달러(한화 6550억 원), 이 중 계약금은 1500만 달러(한화 207억 원),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에보뮨은 획기적인 면역개제염증질환(immune-meditated inflammatory disease)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사로 2020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됐다. 현재 아토피, 건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의약품으로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2024년 6월 공시를 통해 알린 바 있다. 현재까지 IL-18을 표적으로 저해하는 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만큼,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계열 내 최초 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0년 11월25일 세브란스병원과 SAFA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및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포함한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종원 연세대학교 의대 세브란스병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JP모건, 에이프릴바이오 2대주주에 올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국내 신약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유한양행이 에이프릴바이오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한 지 약 일주일 만이었다.

JP모건이 국내 바이오텍 대주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건은 이번이 한국 바이오텍에 대한 첫 대규모 투자이기도 했다.

2024년 12월1일 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시큐리티즈 피엘씨(J.P. Morgan Securities)는 특수관계인인 JP모건 프라임 아이엔씨(J.P. Morgan Prime Inc.)와 함께 에이프릴바이오 지분 총 6.03%를 취득했다. 지분 5% 이상을 보유해 대주주로서 보고 의무가 생긴 데 따른 공시다.

공시에 따르면 JP모건 시큐리티즈 피엘씨가 지분 1.54%, JP모건 프라임 아이엔씨가 지분 4.49%를 보유했다. JP모건 시큐리티즈 피엘씨는 기존에 보유했던 에이프릴바이오 주식 26만 1863주에 더해 2024년 11월20~22일 장내매수로 8만 4276주를 추가 취득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룬드벡서 마일스톤 500만 달러 수령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으로부터 CD40L 저해제 'APB-A1'에 대한 마일스톤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수령했다고 2024년 11월18일 밝혔다.

이번 마일스톤은 2024년 10월 첫번째 환자투여가 개시된 것에 따른 것으로, 현재 APB-A1은 임상1b상 단계에서 중등도 이상(moderate to severe)의 갑상선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에이프릴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으로 2024년 2분기에 이어 이번 4분기에도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에이프릴은 2024년 2분기에 에보뮨에 IL-18 결합단백질 APB-R3를 라이선스아웃(L/O)하며 계약금 1500만 달러를 수령한 바 있다.

에이프릴 관계자는 “APB-A1의 임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사노피(Sanofi), 바이오젠(Biogen) 등이 APB-A1과 동일한 CD40L 타깃 파이프라인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APB-A1의 임상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2025년 1분기에는 APB-R3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에 진입하면 에보뮨으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아 또다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월드 ADC서 ADC SAFA 플랫폼 소개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11월4~7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World ADC San Diego 2024(월드 ADC 콘퍼런스)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를 글로벌 ADC 개발사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재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ADC SAFA는 이중항체 ADC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SAFA의 장점을 활용해 독성은 줄고, 반감기는 늘어나면서 작은 분자량으로 체내 침투력이 향상된 이중타깃 ADC를 개발할 수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ADC SAFA는 현재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ADC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플랫폼"이라며 "행사장에서 만난 글로벌 ADC 업체들의 ADC SAFA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현재 ADC SAFA의 개념증명(PoC) 데이터 도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데이터 도출이 되는 대로 그동안 만났던 글로벌 ADC 업체들과 신개념 ADC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최초 공개
에이프릴바이오가 2024년 9월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새로운 신약개발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차상훈은 “기존의 SAFA 플랫폼을 개선한 REMAP 플랫폼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물에서 효능검증을 마쳤으며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2026년께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PB-A1, APB-R3 등 앞서 에이프릴바이오가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후보물질은 이 회사의 대표 플랫폼인 SAFA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핏속을 따라 흐르는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과 결합해 장기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약물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었다.

신규 플랫폼 REMAP은 SAFA에 여러 약물을 동시에 결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 차별점이다. 단백질을 비롯해 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도 결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개까지 서로 다른 약물을 결합할 수 있다.

차상훈은 “여러 기전의 약물을 결합할 수 있어 면역질환은 물론 항암제 개발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REMAP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도출 중이며 동물에서 효능 검증을 마쳤다. 이중결합 ADC인 APB-D1과 APB-D2가 우선 개발 중이며 APB-D1은 이르면 내년께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과 에보이뮨에 기술수출한 APB-A1과 APB-R3가 순조롭게 임상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2개 기술수출의 총 계약규모는 1조1730억 원이다.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가 2024년 9월11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미국 제약사 애보뮨에 4억7500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6월20일 미국 신약 개발 바이오텍 에보뮨(Evommune)에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4억7500만 달러(6550억 원)에 기술이전했다.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2021년 10월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Lundbeck)에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 이후 두 번째 기술이전로 계약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현금 자산은 약 900억 원, 누적 마일스톤은 1조2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0년 4월 설립된 에보뮨은 면역개제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덴마크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아토피, 건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등 개발에 나서고 있다. APB-R3는 2025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했다.

APB-R3은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의 후보물질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3월 APB-R3의 성인 발병 스틸병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톱라인 데이터(Topline data)를 수령했다.

당시 에이프릴바이오는 “모든 피험자에게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약물 투여 중지 및 사망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APB-R3 투약군에서 총 71건의 이상반응(TEAE)이 발생했고, 31명의 피험자 중 하나 이상의 TEAE가 발생한 피험자 수는 25명, 하나 이상의 약물 관련 TEAE가 발생한 피험자 수는 14명이었다”고 밝혔다.

APB-R3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에보뮨과의 기술이전은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Anti-Serum Albumin Fab) 플랫폼이 갖춘 차별성이 주효했다.

SAFA 플랫폼 기술은 염증 및 암 부위 타깃에 약물의 효율적 전달로 인한 효능 증대, 부작용 위험 최소화, 다양한 약효물질에 대한 확장성, 반감기 증대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SAFA 플랫폼 및 회사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향후 항체약물접합체(ADC)·GLP-1 등 플랫폼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IL-18 타깃 스틸병 호주 1상 “안전성 확인”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3월7일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의 성인 발병 스틸병(adult-onset still's disease, AoSD) 임상1상(NCT05715736)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탑라인 결과를 공시했다.

APB-R3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인 IL-18을 타깃하는 융합단백질로 에이프릴의 약물반감기 증가기술인 SAFA가 적용됐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프릴은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APB-R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분석했다.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은 5그룹으로 나뉘어 APB-R3과 위약을 각각 0.1mg/kg, 0.3mg/kg, 1mg/kg, 3mg/kg, 10mg/kg 용량으로 1회 정맥투여(IV)받았다.

APB-R3는 0.1mg/kg과 0.3mg/kg 투여군에서 각각 3명씩, 나머지 용량에서는 각각 5명에게 투여됐다. 위약은 각각의 용량별로 2명에게 투여됐다.

에이프릴은 분석결과 APB-R3의 안전성과 내약성에 문제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모든 임상참여자에게 대한 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약물 투여 중지, 사망도 보고되지 않았다.

APB-R3 투여군에서 총 71건의 부작용(TEAE)이 발생했으며, 31명의 임상참여자 중 25명이 하나 이상의 부작용을 경험했다. 14명은 하나 이상의 약물관련 부작용을 겪었다. 이외에 하나 이상의 중증(severe) 부작용, 중대한(serious) 부작용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약력학적 분석에서 APB-R3의 반감기는 13~14일로 분석됐다.

△CD40L 저해제 미국서 특허등록
에이프릴바이오는 2023년 10월5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D40L 저해제 후보물질 ‘APB-A1(Lu AG22515)’에 대한 물질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밝혔다.

APB-A1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약물 반감기를 늘리는 SAFA 플랫폼이 적용된 CD40L 항체의 scFv 부위를 결합한 융합 단백질이다.

D40/CD40L 간의 결합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동시에 혈전색전증 부작용 없이 T세포 자극을 낮추고 자가항체 생성을 억제할 수 있어 류마티스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루푸스, 시신경척수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에이프릴은 2021년 10월 APB-A1을 덴마크 룬드벡(H. Lundbeck A/S)에 4억4800만 달러(한화 5400억 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했다.

APB-A1의 미국 임상1상(NCT05136053)은 종료됐으며, 최종 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D40L에 결합하는 CD40L 항체 융합 단백질(물질의 서열 및 구조)의 권리를 주장해 물질특허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 공동개발 MOU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뮨온시아(ImmuneOncia)와 면역항암 항체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23년 3월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뮨온시아가 보유한 항체신약 개발기술과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 등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및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늘리는 항체절편 기반 플랫폼이다.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1월27일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유한양행>

△유한양행과 ‘SAFA기반' 지속형 약물개발 딜
에이프릴바이오는 2022년 8월19일 유한양행과 SAFA 기반 융합단백질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프릴은 유한양행으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된다. 계약금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받는다. 단 양사는 계약금, 타깃물질, 적응증 등 상세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이프릴은 유한양행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한양행의 항암표적 기술과 에이프릴의 SAFA 기반 기술 및 타깃 물질을 접목한 이중작용 지속형 융합단백질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유한양행은 2022년 8월 현재 에이프릴바이오의 지분 10.25%를 보유한 2대주주였다.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
에이프릴바이오가 우여곡절 끝에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2022년 7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2년 3월 상장예비심사에서 한 차례 탈락했으나 시장위원회를 통한 재심사에서 통과해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징상장하게 됐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상장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바꾼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는 에이프릴바이오가 2021년 10월 덴마크 룬드벡(Lundbeck)에 기술이전한 약물에 적용된 약물 반감기를 늘리는 ‘SAFA(Anti-Serum Albumin Fab) 플랫폼’과 후속 파이프라인 ‘APB-R3’의 기술이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상장 당시 2022년 APB-R3 기술이전으로 184억 원, 2023년 APB-R4 기술이전으로 195억 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기술이전이 지연돼 2022년 매출은 2억 원에 그쳤고 2023년에는 매출이 없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5억 원에서 134억 원으로 증가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SAFA는 혈청 알부민에 높은 친화도로 결합하는 인간항체절편(Fab) LS335와 안정된 단백질 구조로 긴 반감기를 가진 혈청 알부민을 결합한 기술이다. 여기에 약효 단백질을 결합한 융합단백질이 에이프릴이 개발하는 파이프라인으로 반감기 증가, 부작용 최소화, 염증 및 암부위 타깃, 다양한 질환 적용 확장성 등의 특징을 가진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2년 7월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상장을 위해 162만 주를 공모했다. 공모예정가는 2만~2만3천 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24억~373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7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7월 19~20일 청약을 거쳐 2022년 7월28일 코스닥 시장 입성했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Anti-Serum Albumin Fab)'와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Human naive Fab antibody library)'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룬드벡에 4억3200만 달러 규모 기술 수출
에이프릴바이오가 자사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APB-A1를 덴마크 소재 신경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 룬드벡(H. Lundbeck A/S)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15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으로부터 1600만 달러(약 190억 원)의 계약금을 계약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수령하고 임상개발, 허가 등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4억3200만 달러(약 5180억 원만 달러)을 지급받게 됐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 조항이 없으며, 계약금 외 임상 1상에 사용할 임상시료 생산 비용 약 43억 원(360만 달러) 역시 전액 보상 받아 2021년 말까지 계약금 포함 총 233억 원을 수령하게 됐다.

상기 계약금 및 마일스톤과는 별도로 룬드벡은 에이프릴바이오에 APB-A1 관련 순매출의 최대 두 자릿수 비율에 달하는 높은 로열티를 단계별로 지불하기로 계약했으며, 기술이전 이후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개발 활동 및 비용 일체를 룬드벡이 맡기로 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이전에 성공한 APB-A1 신약 후보는 습득면역계의 가장 중요한 세포인 T세포와 B세포의 상호 활성화에 관여하며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 분자 중 하나로 알려진 CD40L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융합 단백질이다.

APB-A1은 효과적으로 T세포와 B세포의 활성화를 저해시킬 수 있어 광범위한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하고 특히 신경면역 질환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유한양행과 신약개발 MOU 체결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과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21년 1월27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2020년 SAFA 기술을 활용한 APB-R3(항 염증 질환 치료) 물질은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사는 SAFA기술을 활용해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에도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항체라이브러리 기술과 지속형 SAFA기술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걸어온 길
2013년 1월 에이프릴바이오를 설립하고 차상훈이 대표에 선임됐다.

2015년 5월 안국약품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hSH), 호중구감소증 치료제(G-CSF)를 개발했다.

2016년 12월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 받았다.

2018년 12월 지속형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hSH) 기술이전을 했다. 호주·뉴질랜드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2019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APB-A1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3월 셀로스바이오텍과 이중항체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6월 국립암센터와 APB-A1 적응증 관련 공동연구 계약 체결했다.

2020년 11월 바이넥스와 APB-R3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월 유한양행과 연구개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2021년 9월 APB-A1 미국 FDA 임상 1상 IND 승인 받았다.

2021년 10월 기술성평가심사 통과했다. 덴마크 소재 신경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 룬드벡에 APB-A1(자가면역질환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4년 9월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REMAP를 공개했다.

2025년 5월 'REMAP - 제05류' 플랫폼 상표권을 등록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에이프릴바이오>

차상훈의 핵심 비전은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텍 구축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단일 후보물질 개발보다,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SAFA™ 플랫폼’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이전(L/O)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임상 협업에 더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술 플랫폼의 확장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플랫폼 다각화와 차세대 치료 영역 진출, 기술수출 중심에서 상업화 중심으로 전환, 국내 R&D 기반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구축이라는 목표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플랫폼의 상업적 검증, 지속적 글로벌 BD(사업개발) 성과 확보, 후기 임상 자금 및 인력 확보, 밸류에이션(가치) 고평가 부담 완화, 조직 운영 및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등의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SAFA™ 및 REMAP, VELAbody 플랫폼의 실질적인 임상 성공과 상용화 사례가 아직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1상 완료·기술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2상/3상 진입 및 결과 데이터가 향후 기술 신뢰도와 기업가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연구·사업·임상·규제 등 전방위 조직역량이 요구된다.

차상훈이 R&D 중심 인물이기 때문에 조직 운영 및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사업화·재무·해외규제 대응을 담당할 C-레벨 조직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차상훈은 기술 중심 바이오텍을 이끄는 전략적 리더로 평가받는다.

학문적 기반이 견고하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설계하고 실제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성과를 냈다.

2013년 강원대학교 교수 시절 교원 창업을 통해 에이프릴바이오를 설립했다.

기술 기반의 기업을 이끄는 데 있어 이론과 실무 모두 경험을 축적했다.

실행력을 갖췄다.

특히 플랫폼 전략을 통해 확장 가능성을 열고 기술 이전, 글로벌 사업개발(BD)등의 실적으로 연결했다.

다만 바이오텍이라는 본질적 리스크와 기술에서 사업화까지의 간극 등을 고려하면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 에이프릴바이오 회사 입구 현판 <에이프릴바이오>

△후보물질 4건 개발 중단, 체질 개선 돌입
에이프릴바이오는 연구 중이던 신약후보물질 4건에 대해 개발 중단을 결정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또 기초 연구 단계에 있던 파이프라인 3종은 개발 순위를 뒤로 미뤘다.

2025년부터 ‘다중항체’ 신약으로 R&D 전략을 재편하면서 연구 역량을 신규 다중타깃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시키겠다는 구상을 새로이 했다.

2025년 5월2일 에이프릴바이오의 2024년 하반기 IR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초 사업보고서에 공개된 신약 파이프라인 외에도 고형암 치료제 ‘APB-BS2’와 ‘APB-R8’, 자가면역질환 대상의 ‘APB-R7’, 내분비질환 치료제 ‘APB-R6’ 총 4가지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었다. 모두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초 연구가 진행됐던 파이프라인이다.

다만 에이프릴바이오의 신약 전략이 2025년을 기점으로 재편되면서 기존에 있던 단일항체 후보물질들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이들 4개가 모두 개발이 중단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4’, 유한양행과 공동개발 중이었던 고형암 신약 ‘APB-R5’,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연구 후보물질인 남성불임 치료제 ‘APB-R2’에 대해서는 연구 순위가 뒤로 밀렸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제약바이오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존에 체결한 기술이전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연구를 전개해온 물질들은 모두 단일항체 기반의 신약들이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술 트렌드는 기존 단일항체 중심에서 다중항체 신약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술이전 방식으로 신약 수익화를 도모하는 바이오 기업들은 빅파마로부터 기술도입 수요를 끌어내야 한다.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역량을 키우는 것이 수익 전략에 관건이 된다.

일항체는 암세포의 항원 하나만 공략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반면 단일항체에 최소 2개 이상의 항체를 결합한 다중항체는 여러 항원에 작용해 치료 효과가 더 높다.

따라서 에이프릴바이오도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다중항체 신약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한다는 의지를 내놓은 것이다.

고형암 대상의 ‘APB-CyKE’, ‘APB-CyTE’, ‘APB-ADC’,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타깃의 ‘APB-GLP-1’이 앞으로 집중하게 될 후보물질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부터 다중항체를 타깃해 플랫폼과 신약 개발로 전략을 재편하면서 기초 단계에 있던 후보물질들은 개발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연구 역량을 분산시키기보단, 다중타깃 신약 R&D에 쏟는 것이 더 전략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 지분 전량 매각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11월19일 유한양행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유지분 9.84%에 해당하는 215만5750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1만6280원으로 총 351억 원 규모이다.

2024년 11월19일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2024년 11월18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에이프릴바이오 보유 주식 216만주를 주당 1만6280원씩 총 351억 원에 매각했다. 유한양행이 처분한 지분은 전체 발행 주식의 9.84%다.

유한양행은 앞서 2020년 11월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 원을 투자했고 2021년 3월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2022년 8월 난치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공동 연구 계약을 맺으며 신약 개발에 함께 나섰다.

유한양행 쪽은 이번 지분 매도에 대해 “지분은 매각해 경영 목적 취득은 소실됐지만 연구협력은 지속할 것”이라며 “연구 과제에 대한 진행 사항은 아직 대외비고 임상시험에 돌입해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예심 미승인
에이프릴바이오가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위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2022년 4월 에이프릴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심의위원회 상장예비심에서 미승인을 받았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을 받으면 코스닥위원회에서 재심을 받게되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이 과정을 거치기 전에 자진철회를 선택한다.

업계에서는 2021년 약 51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한 에이프릴바이오의 상장예심 미승인에 충격적이란 반응을 내보였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10월 덴마크 룬드벡에 계약금 16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포함해 총 4억4800만 달러 규모로 CD40L 타깃 약물 ‘APB-A1’의 글로벌 연구개발,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했다. APB-A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상태였다.

에이프릴바이오의 라이선스아웃(L/O) 딜은 유명 글로벌제약사라는 거래상대방과 초기 임상단계의 약물임에도 계약규모 대비 계약금 비율이 3.57%에 달해 업계에서도 손꼽을 만한 유의미한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이슈가 있었을 것으로 봤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룬드벡에 글로벌 권리를 이전한 APB-A1을 제외하고 가장 앞선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로 당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 외 파이프라인은 현재 후보물질 도출단계에 있던 상태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기술이전 성과로 지속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거래소와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3년 10월30일 오후 4시 강원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창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춘천벤처클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가운데)와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 이현 에스엠시노기술투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1993년부터 1994년까지 UC데이비스 의대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었다.

1995년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마크로젠 면역담당 고문으로 활동했다.

2000년 아이지세라피를 설립했다.

2011년 아이지세라피를 청산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싱가포르 국립의대 소아과 교환교수로 있었다.

2013년 에이프릴바이오를 설립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강원대학교 환경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몬태나주립대학교에서 미생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C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면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전명숙씨와 결혼했다.

전명숙씨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지분 0.11%를 들고 있다.

◆ 상훈

◆ 기타

에이프릴바이오는 2025년 상반기 차상훈을 포함해 등기이사 2명에게 2억86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4300만 원이다.

차상훈이 2024년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받은 보수 총액은 4억9400만 원이다.

차상훈은 2025년 6월30일 현재 에이프릴바이오 주식 442만5천 주를 갖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11월3일 종가(3만5100원) 기준 1553억175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가 2022년 7월28일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치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T세포 인게이저(TCE)를 개발할 수 있는 REMAP 플랫폼으로 다음 LO(기술이전) 준비하겠다. 기존 ADC·TCE의 한계를 뛰어넘는 멀티타깃 ADC, TCE 개발이 REMAP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ADC, TCE, 벨라바디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겠다.” (2025/09/16 한국경제, ‘코리아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5’에서 연사로 나서)

“매출 요건을 맞추기 위해 다른 사업을 할 계획은 없으며, 오직 기술수출로만 실적을 올릴 예정이다. 일단은 잘하는 부분을 집중해서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나 다른 생각을 해보겠다. 기본적으로 기술수출이 여러 개 진행된다는 게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이루어 보지 못한 일이다. 에이프릴바이오 포부는 국내 벤처기업도 연속적인 글로벌 기술수출을 할 수 있다는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이 근본적으로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물질인지, 인체 내에서 안전하고 효능을 나타낼 정도의 기본기를 갖고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2022/11/24, 팜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에이프릴바이오의 원천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은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기보다는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첫 번째 기술이전에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기술이전에 성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에이프릴바이오가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 (2022/06/24, 약업신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