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은 경남은행의 행장이다.

추락한 대외신뢰도를 회복하고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1969년 10월25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마산고등학교와 창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남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창원대로와 함안, 창원공단지점 등지에서 지점장을 지내며 현장 경력을 쌓았다.

여신심사부장, 영업부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투자금융그룹장을 거쳐 2024년 3월 은행장에 선임됐다.

경남은행에서만 30년 가까이 일한 여신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이 2025년 4월30일 경남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회 제13대 회장으로 추대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경남메세나협회>

△2025년 상반기 실적 후퇴
경남은행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경남은행은 2025년 들어 6월까지전년 같은 기간보다 22.4% 감소한 1585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광주은행이나 부산은행 등 한국 지방금융지주 계열 은행사 가운데 같은 기간 가장 큰 폭의 실적 감소를 나타냈다.

김태한이 취임한 이후인 2분기 실적만 놓고 봐도 경남은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한 89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경남지역 경기침체가 두드러졌다는 점을 경남은행의 실적 감소 원인으로 꼽는다.

지방금융 계열 은행의 경우 지역 경기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다.

실제 2025년 2분기 건설경기 부진으로 경남과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실질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마이너스(-) 1%로 1분기 0.4%에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특히 경남은행의 원화 대출금 가운데 일부가 건설과 부동산업에 쏠려 있어 수익성과 재정 건전성에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 경남은행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받아
경남은행이 금융위원회 주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남은행은 2025년 8월 금융위원회가 전날 은행 15곳과 상호저축은행 12곳을 대상으로 개최한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BNK경남은행은 지역자금 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과 인프라 투자, 지역금융 지원전략 등 5개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태한은 “BNK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재투자 평가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인 BNK경남은행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차원에서 2018년 10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평가를 실시했다.

경남은행은 평가를 시작한 2020년부터 경남·울산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의 성적표를 받아 왔다.

특히 울산지역에서는 15곳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에 힘써
경남은행이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힘쓴다.

경남은행은 5대 지역거점은행(광주은행, 부산은행, iM뱅크, 전북은행, 제주은행), 기술보증기금과 2025년 8월 ‘대한민국 기술주도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은행과의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거점 은행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발맞춰 지역별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인공지능(광주)을 비롯 항공·우주(경남), 로봇·첨단부품(대구·경북), 해양·항만(부산), 제약·바이오(전북), 스마트 관광(제주) 등의 분야 지역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자금과 지방자치단체 정책자금을 연계해 모두 1조 원 규모의 협력 자금을 조성키로 했다.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벤처와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각 지역의 대표 전략산업을 육성해 기술주도형 지역균형 성장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대출 및 보증지원과 유동화증권 발행 등 기업의 자금 조달, 직접투자 기업 발굴 및 공동투자, 컨설팅 서비스, 상호추천과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탄소저감과 택소노미 등 녹색평가 및 금융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2025년 8월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김태한 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이광희 SC제일은행장,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 뒷줄 왼쪽부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 노준섭 BNK부산은행 부행장,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전무이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금융감독원>

△토스뱅크와 협업 강화
경남은행이 핀테크 기업 토스뱅크와 상생금융 확대를 비롯한 협업을 강화한다.

김태한은 2025년 7월18일 개최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창업주 겸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남은행은 협약에 따라 모바일금융 플랫폼인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개인사업자 대상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인재 교류를 추진한다.

토스뱅크가 운영하는 신용평가정보인 토스 스코어를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승건 대표는 이날 경남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토스 디지털 비즈니스의 성공 DNA’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남은행과 토스뱅크는 앞서 대출 상품도 함께 만들어 출시했다.

앞서 같은해 2월 토스뱅크와 협업해 플랫폼 전용 상품인 ‘첫시작 루키 신용대출’을 내놨다.

이후 경남은행은 2025년 6월11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점에서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공동상품 개발·출시·운영과 상품 공동 마케팅 등 부문 협력에 이어 인력 교류를 비롯한 다른 영역까지 협업을 확대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토스와 협력으로 디지털 채널과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 또한 동남권 지역 공동대출 시장 확대를 노린다.

경남은행과 토스뱅크가 준비한 공동대출 상품은 2025년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태한은 공동 상품 개발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이번 협약이 두 은행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혁신과 포용’이라는 공동의 방향 아래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혁신 강조
김태한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태한은 2025년 7월18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금융 중심으로 한 기업 전략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했다.

같은 해 4월1일 취임사에서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 유전자(DNA)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전임 행장 시절부터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태한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고자 한다.

앞서 2024년 7월 인공지능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든티앤에스와 협약을 맺고 문자 광학 인식(AI OCR) 기반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AI OCR 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해 문서 처리시간을 단축한다.

이는 직원이 고객 상담에 더욱 시간을 할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경남은행은 그외에도 기업신용평가, 담보평가,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등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영업점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경남은행은 2024년 1월과 2월 각각 모바일뱅킹 앱을 새로 단장하고 전자증명서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시행했다.

지역에 기반한 은행에게 있어 디지털 경쟁력은 해가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영업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고유의 플랫폼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비대면 금융 부문을 잠식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오른쪽)이 2025년 6월26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지역을 방문해 현장 지원을 약속하고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가운데), 이승화 산청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금융그룹 >

△상생금융 확대 기조
김태한은 취임 뒤 첫 행보로 스타트업 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며 상생금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김태한은 2025년 4월 17개 스타트업 대표를 본점으로 초대해 간담회를 열고 “지역 경제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폭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경남 지역에 발생할 때에도 사회공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5년 7월 극한호우 등 수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333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2023년 한 해 동안 상생금융 성격으로 모두 332억9200만 원을 공급했다.

경남은행은 김태한 취임 이전부터 상생금융 기조에 적극 동참해 왔다.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2025년 2월 1조6천억 원대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체 추진 금융지원에 1조3천억 원,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3천억 원 등으로 상생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2025년 4월에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지원책에서 경남은행은 운용 한도를 직전 해보다 35억 원 늘린 335억 원 규모로 잡았다.

앞서 김태한은 2025년 4월1일 취임식에서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다짐했다.

상생금융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가 금융소비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수수료나 금리를 낮추고 연체이자율을 감면하거나 채무를 감면해주는 작업을 포함한다.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이 2025년 4월1일 경남 창원시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6대 김태환 은행장 취임식'에서 경남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경남은행>

△제16대 경남은행장 취임
김태한은 2025년 4월1일 경남은행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12월31일까지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대표의 경우 처음 임기는 2년이고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김태한은 취임사에서 지역 중심의 로컬노믹스(Localnomics) 실현, 본질을 지키는 비파괴적 혁신 추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DNA’ 구현, 신뢰 받는 조직 구축 등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김태한은 지역과 협업을 강조하며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 협력하며 고객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2023년 2월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행장에 당시 부행장보였던 김태한을 내정했다.

2024년 3월25일 BNK경남은행은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태한 부행장보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취임 당시 김태한은 1969년생으로 5대 시중은행(국민,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은행장 가운데 가장 젊은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보다 1살 더 젊다.

부산은행과 iM뱅크, 전북은행 등 지역 은행장들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가장 젊은 리더십이 경남은행을 이끌게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왼쪽 세번째)이 신성델타테크를 방문해 구자천 회장(왼쪽)에게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경남은행>

김태한은 경남은행의 추락한 대외적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남은행은 2023년 8월 적발된 3천억 원대 횡령사고로 기관중징계를 받았고 해당 직원도 징역형이 선고되는 등 신뢰도에 큰 상처를 입었다.

전임 예경탁 행장은 횡령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태한은 취임사에서 신뢰받는 조직 구축을 주요 경영방향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BNK금융그룹은 횡령 사고 이후 각 은행이나 계열사에 내부통제를 직접 맡기는 대신 지주회사 중심 체제로 개편해 중앙에서 직접 관리에 나섰다.

BNK금융지주는 2025년 3월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 통제 구조를 확립했다.

김태한은 지역 상생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경남은행 실적 개선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의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하며 지역경제 침체가 문제로 지적됐다.

김태한은 4월 취임 당시 지역 중심의 경제를 주요 경영 방향으로 내놨다.

5월 창립기념식에서도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은행은 2025년 4월29일 김해시와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돕는 업무 협약을 맺고 같은 해 8월22일 울산과학기술원과 공공기술 사업화 펀드 조성에 동참하는 등 지역상생 활동을 펴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한은 취임사와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등에서 디지털금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은 지역은행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평가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왼쪽)이 2025년 8월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스폰서데이에서 에릭 테임즈 선수와 경기 전 시구·시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은행>

김태한은 1996년 입행 후 30년 가까이 경남은행에만 몸담으며 높은 충성도를 나타냈다.

창원대로와 함안, 창원공단 등지에서 지점장을 맡아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여신심사부장과 여신지원본부장(상무)를 역임하며 여신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고객 관리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고객으로부터 평가받았다.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한 기업 대표가 당시 창원공단지점장이었던 김태한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참석해 15년 인연에 대해 언급한 일이 있다.

진정성 있는 관계형 영업을 강조한다.

경남은행 창립 55주년 기념사에서 “고객중심의 진정성 있는 관계형 영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초고속 승진’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4년 12월 상무에서 부행장보로 승진한 뒤 두 달 후 은행장 지명을 받았다.

1969년생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젊은 리더십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사건사고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 경남은행 본점 <경남은행>

△고객확인 의무 위반 과태료 2천만 원
금융당국이 경남은행에 2천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5년 7월3일 경남은행에 고객 확인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21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2022년 1월6일과 2021년 7월26일 각각 고객 명의로 외화 송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해당 고객이 영업부에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내점한 것처럼 외화송금신청서를 작성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고객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일회성 금융거래를 할 때 고객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은행이 고객 신원을 확인한 뒤에도 해당 고객과 거래가 유지되는 동안 주기적으로 재확인을 해야 한다고 특금법은 규정한다.

이후 고객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의무 주기가 돌아왔음에도 경남은행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경남은행은 이 과정에서 보관하고 있던 특정 고객의 운전면허증 사본을 이용해 고객거래확인서를 직접 작성하는 등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3천억 원대 횡령 전 간부 징역 확정
경남은행에서 횡령을 저지른 전 간부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25년 6월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경남은행 전 투자금융본부장 A씨(53)에게 징역 35년을 확정했다.

다만 대법원은 추징금(159억4629만 원)에 대해선 파기환송했다.

압수물(금괴 101kg)의 가액을 산정할 때 재판 선고 시점이 아니라 감정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A씨를 도와 범행에 가담한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54)에게도 징역 10년에 추징금 11억 원이 확정됐다.

앞서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을 지냈던 A씨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99회에 걸쳐 모두 3089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이는 단일 금융사 횡령 사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A씨와 B씨는 2014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출금전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2287억원 상당을 페이퍼컴퍼니 등으로 보내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은행은 2023년 8월3일 횡령 사태에 “고객과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횡령 당사자 처분과 별개로 금융당국은 2024년 11월29일 경남은행에 ‘일부 영업정지 6개월’ 중징계 처분과 과태료 3억8천만 원 처분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BNK경남은행이 해당 직원에게 장기간 같은 부서에서 PF 대출과 사후관리 업무까지 함께 맡겨 직무 분리를 통한 내부통제 절차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징계했다.

△차명거래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제재
경남은행이 직원 차명거래로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21일 경남은행에 직원 차명계좌 거래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의 사항을 적발하고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1천만 원의 제재를 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 전 지점장 C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193회에 걸쳐 매매총액 2억1330만 원, 최대 투자원금 4080만 원에 이르는 차명 거래를 저질렀다.

경남은행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도 지적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사모펀드 207건을 팔면서 설명의무와 설명확인의무, 설명서 교부의무, 투자권유자문인력이 아닌 자에 의한 투자권유 금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

2019년 3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영업점 63곳을 통해 일반투자자 195명을 상대로 벌어진 일이었다.

경남은행 일부 지점이 지분증권의 20%를 넘어서는 만큼을 담보로 하는 대출도 내준 뒤 금감원에 뒤늦게 알린 사실도 적발됐다.

은행은 현행법상 다른 회사 등 지분증권의 20%를 초과하는 지분증권을 담보로 하는 대출을 할 때는 금감원장에 그 사실을 곧바로 알려야 한다.

그럼에도 경남은행은 이에 해당하는 대출 27건을 최대 606일까지 늦게 보고했다.

이 밖에 경남은행은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도 지적받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6월16일 경남도육상연맹 통합 7대 회장 당선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은행>

1996년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경남은행 창원대로 지점장을 지냈다.

2016년 7월 경남은행 함안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2018년 3월 경남은행 여신심사부장으로 일했다.

2019년 6월 경남은행 창원공단 지점장으로 이동했다.

2022년 1월 경남은행 영업부장을 맡았다.

2023년 4월 경남은행 여신지원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2025년 1월 경남은행 기업고객그룹장 겸 투자금융그룹장(부행장보)으로 임명됐다.

2025년 4월 경남은행 제16대 은행장에 취임했다.

◆ 학력

경남 마산고등학교를 나왔다.

창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25년 4월에 취임한 김태한의 연간 보수는 확인되지 않는다.

앞서 예경탁 전 경남은행장은 2024년 연간 보수로 7억19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500만 원., 상여 2억14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며 주가연계현금보상 이연지급분 BNK금융지주 주식 2만6715주는 포함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이 2025년 5월22일 창립 55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남은행>

“사회적 가치를 나누기 위한 경남은행의 사회공헌 사업과 활동들이 경남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 가입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돼 감사하다.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역 사회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2025/10/14, 대한적십자사에 누적 기부금액 10억 원을 넘겨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하고)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울산이 글로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이다.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겠다.” (2025/09/24, 울산시, HD현대중공업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이 차례상 차리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풍성하게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시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 (2025/09/16,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하고)

“기탁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 전통시장에 활력에 불어넣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앞으로도 경상남도와 상생해 나가겠다.” (2025/09/15,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81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하고)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해결과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우리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경남광역비자 제도로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인재들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 경남은행은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2025/09/11, 창원상공회의소와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우량 협력업체 지원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상생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 (2025/09/01, 고려아연과 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경남은행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외국인근로자가 우리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5/08/29,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외국인근로자 대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재투자 평가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인 경남은행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2025/08/28, 금융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는 창원의 자랑이다. NC 다이노스야구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창원NC파크에 많은 지역민들이 몰리고 축제가 된다. NC 다이노스가 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지역민들의 응원을 받고 더욱 힘을 내 가을 야구에 진출했으면 한다.”

“경남은행은 지역대표 은행으로서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NC 다이노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든든한 파트너로서 구단과 함께 지역 사회에 더 많은 기쁨과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08/22, 창원NC파크에서 NC다이노스와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 협약식을 열고)

“김해경제포럼은 지역의 많은 경제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소중한 네트워킹의 장이다. 김해경제포럼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길 바라며 김해경제포럼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5/08/19, 김해경제포럼에 4천만 원의 활성화 지원금을 기탁하고)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정부 지침에 따라 전쟁 단계별 자금지원, 전시 금융질서의 정상화, 전시 수행절차 숙달 등 실질적인 전시 대비 업무를 완벽하게 해주길 바란다.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임직원들은 평소 소홀히 했던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25/08/18,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실질적으로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은행은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하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양산시의 각종 사업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 (2025/08/06, 양산시 소상공인 특별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불과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제일 먼저 달려가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봉사활동복이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

“경남은행은 봉사활동복 후원에 앞서 경남산불피해성금 기부, 특별회비 납부 등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경남은행에서도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 (2025/08/01, 대한적십자 경남지사에 3천만 원 상당의 봉사활동복을 후원하고)

“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한다’는 원칙 아래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경남오페라단이 지역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질 높은 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가지겠다.” (2025/07/30, 경남오페라단에 후원금 1억4천만 원을 전달하고)

“변화의 시대, BNK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새로운 금융을 펼치자. 먼저 뛰는 자세로 조직의 분위기와 문화를 이끌어야 한다.”

“경남은행 직원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여기 있는 부점장들이 공을 받기 전에 먼저 뛰어가라. 그런 노력 하나하나가 우리의 DNA가 되고 원팀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저도 우리들 중 가장 먼저 뛰어가겠다.” (2025/07/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김해시와 경남은행이 협력해 조성한 주촌 무지개공원 맨발체험장과 도시바람길숲을 김해 시민들 품에 안겨드리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주촌 무지개공원 맨발체험장과 도시바람길숲이 지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2025/07/17, 김해시로부터 무지개공원 맨발걷기 체험장 조성에 따른 감사패를 받고)

“찜통더위와 함께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회공헌 성금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들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의 선풍기 기탁, 전 영업점 무더위 쉼터 조성 등 소외계층과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2025/07/11, 경상남도에 사회공헌 성금 1억6천만 원을 기탁하고)

“이번 협약은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질 높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경남은행은 책임을 다하는 지역은행으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한 자산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가며 지역민들의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5/07/08,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한 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5/06/30, 거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Who Is ?] 김태한 경남은행 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가운데)이 APEC 정상회담을 앞둔 2025년 10월1일 은행 본점과 석전시장 주변에서 임직원들과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은행>

“치열한 경쟁 속에 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입상을 통해 확인한 재능과 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욱 찬란하게 빛나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다양한 문예 행사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예술 저변을 넓히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 (2025/06/27, 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연대한다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이 마중물이 되어 많은 지역민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2025/06/25,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등과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화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이번 기부채납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2025/06/19,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 건립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울산시와 체결하고)

“경남도육상연맹 회장으로서 지역 육상은 물론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경남은행에서도 지역 육상 종목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 (2025/06/16, 경남도육상연맹 회장으로 선출되고서)

“미국 포브스에서 3년 연속 세계 최고 은행 한국 부문 1위로 선정한 토스뱅크와 첫 협력 사업으로 공동대출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경남은행과 토스뱅크가 함께한다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6/11, 토스뱅크와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제39보병사단이 부대창설 7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충무부대 전 장병들이 부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원한다.” (2025/06/10, 함안군 군북면에 소재한 제39보병사단 사령부 본청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과감한 도전 그리고 변화를 이끄는 열정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원동력이다.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은 곧 지역 발전의 모멘텀이 되고 지역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행사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5/05/30, 경상남도가 추진한 스타트업 페어 ‘GSAT 2025’와 연계해 ‘CHAIN-G Together’ 행사 환영사에서)

“55년 전 경남은행은 지역 사회의 간절한 소망에 의해 탄생해 지역과 함께 걸어왔고 지역과 고객의 삶 가까이에서, 일상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민 덕분이다.”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구축하는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고객중심의 진정성 있는 관계형 영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업무 방식의 혁신과 멀티 뱅커로의 진화가 필요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 (2025/05/22,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경남은행이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 협력하며 고객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2025/04/01, 은행장 취임식에서)

“대내외 여러 경제적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안타까웠다. 특별 출연에 따라 지원되는 자금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2025년에도 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5/01/21,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을 맡던 당시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특별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삼영엠아이텍이 관련 업계에서 최고가 돼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삼영엠아이텍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0/01/09, 창원공단지점 지점장 시절 유망중소기업 선정식에서)

“평소 고객의 입장에서만 보아왔던 은행의 모습을, 금융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 (2017/07/05, 함안교육지원청과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6/08/31, 함안지점 지점장을 맡았던 당시 지역에 시가 400만 원 상당의 명절 물품을 기탁하고)

“창원대로지점 개점으로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전략산업 육성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 (2013/05/09, 지점장 시절 창원대로지점 개점식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