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는 아주대학교의 총장이다.

1961년 8월22일(음력)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우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도시교통부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아주대 환경도시공학부 교수로 들어온 뒤 TOD기반 지속가능 도시교통연구센터장을 맡았다.

행정보직을 거치지 않고 2022년 아주대학교 총장에 선임됐다.

한국교통학 회장과 버스산업발전협의회 회장,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공학한림원의 회원이다.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과체제 혁신에 관심을 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3년 4월12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주대>

△경기 4개 대학과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
아주대가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등 경기지역 소재 4개 대학과 2025년 4월1일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기주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각 대학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를 포함 5개 대학은 반도체·AI 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 전환 등 경기도의 7대 미래성장산업(G7)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산학협력 인프라 공유를 통한 지역 산업 지원, 주요 사업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성과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 대학은 G7 분야 정기 교류회, 각 대학 내 경기산학협력(GAIA)센터 신설, 경기산학협력데이(GAIA-day) 개최, 대학 공동 산학협력 엑스포, 공동 전시회 참가, 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연세대와 손잡고 바이오공정 전문가 양성
아주대가 연세대학교와 바이오공정 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주대는 2025년 3월25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는 K-NIBRT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NIBRT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혁신전략’에 따라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양성기관이다.

K-NIBRT 사업단은 mRNA, 백신, 항체의약품,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정제·제형화·완제의약품 생산 공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과 품질관리 등 규제과학 분야에 대한 이론 및 실험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아주대와 연세대는 앞서 2025년 2월 K-NIBRT 바이오공정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학생 커리어 지원·최신 기술 관련 정보 교환, 교수 및 학생의 연수 및 교육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최기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물론, 아주대의 바이오 관련 전공 학생 전반이 실질적인 바이오공정 실습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는 급성장하는 바이오산업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2024년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고, 2025년 79명의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혁신신약공학과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등 두 전공을 운영한다.

아주대는 K-NIBRT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무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3월2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K-NIBRT 사업단을 방문해 바이오공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 통일부 ‘2024년 사업성과 평가’ 종합 1위
최기주가 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가 2025년 2월 발표된 ‘2024년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전국 지역통일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10개 권역별 통일교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는 지역통일교육 추진기반, 지역통일교육 관리체계, 지역통일교육 추진성과 등 총 3개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상위 3개 우수센터에는 사업비와 별도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주대는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통일교육과 연구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아주통일연구소의 개소 10년 차에 받은 의미 있는 성적표로, 앞으로도 지역민 통일인식 제고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역통일교육센터는 지역 기반 사회통일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아주대 평택병원 추진 박차
최기주가 정장선 평택시장과 만나 아주대 평택병원의 추진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5년 2월21일 최기주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청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예정인 아주대 평택병원의 진행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평택병원 건립은 아주대 의료원의 숙원사업으로 2024년 병원건립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마쳤다.

최기주는 “건축설계와 시공, 개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보건·의료분야 사업을 발굴해 함께 추진하고, 산학협력단을 통한 산업 발전연구 등에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아주대 병원은 평택뿐 아니라 경기 남부지역의 의료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으로 건립과 개원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3만9670㎡(약 1만2천 평) 부지에 500병상 이상 규모로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4년 12월16일 2024학년도 산학연협력 성과확산 축제 ‘2024 AJOU Tech-Verse Festa’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주대>

△LINC 3.0 사업 종합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아주대가 LINC 3.0(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LINC3.0 사업은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아주대는 앞서 2022년 수요맞춤성장형 부문에 선정돼 매년 4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2014년 LINC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LINC+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의 주요 모델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주대 LINC 3.0 사업단은 ‘미래산업 창출 산학연 상생 생태계 AJOU Tech-Verse 구현’을 비전으로, 변화하는 산업계를 이끌어갈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에 적극 나서왔다.

아주대는 특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활성화, 가족회사 및 기술지주회사와 글로벌 산학협력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의 연계성 및 지속가능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상승세 보여
아주대가 중앙일보 2024 대학평가에서 12위,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9위, 'THE 2024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9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주대는 2024년 12월19일 발표된 ‘202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학생당 교육비, 취업성과 연구성과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평판도 점수가 10점 이상 오르면서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첨단학과 증원(수도권 2위), G-램프 사업 선정 등 연이은 굵직한 사업성과들도 호평을 받는 데 기여했다.

앞서 2024년 10월에 공개된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는 2023년도에 이어 501-600위에 오르며 국내 종합 대학 중 9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매년 발표하는 THE 세계대학평가는 학교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 여건에 중점을 둔다. 논문 인용도, 교수의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대학 성과를 평가한다. 이번 2025 평가에는 115개 국가의 2092개 대학이 참여했다.

아주대는 평가 항목 5개 중 3개 항목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연구 환경은 37.7점에서 38.7점, 연구 품질은 52.8점에서 53.9점, 산학협력은 92.3점에서 94.2점으로 점수가 올랐다.

아주대는 직전년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세계 600위 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보다 먼저 2024년 5월 THE가 발표한 '2024년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아주대가 91위로 전년 113위에서 크게 순위를 높이며 100위권에 올라섰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4년 9월26일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 첫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주대>

△타슈켄트아주 첫 졸업생 328명 배출
아주대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에서 첫 졸업생들이 배출됐다.

2024년 9월26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위치한 AUT 캠퍼스에서 개최된 AUT 제1회 졸업식에 328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앞서 아주대는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2월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타슈켄트아주(AUT)를 개교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부지와 건물 등 하드웨어에 아주대의 교육시스템과 노하우가 소프트웨어로 결합된 대학이다.

이번 졸업식에선 건설시스템공학과, 건축학과, 전자공학과 3개 학과에서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 학과는 아주대 학위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졸업생들은 아주대 졸업장을 받았다.

최기주가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했다.

아주대 교수진이 설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집중 지도를 받은 졸업생들은 현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에 취업에 나서거나 아주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한국 대학의 대학원 혹은 독일, 폴란드, 러시아 등의 대학에 석사과정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AUT에는 2024년 9월 현재 147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아주대 학위과정으로 건축학과, 건설시스템공학과, 전자공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AUT 학위과정으로 영어·경영학과, 한국어·경영학과, IT-비즈니스학과, 실내건축학과(Interior Design Department)가 운영되고 있다.

아주대 학위과정 학과의 경우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아주대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에 아주대 학위가 수여된다. AUT 학위과정의 경우, 아주대가 설계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AUT 학위가 수여된다.

김병관 제1부총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아주대 교수진들이 AUT에 파견돼 현지 채용 교수 68명과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AIE 2024 컨퍼런스서 글로벌 대학들과 협력 방안 논의
최기주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최기주는 2024년 9월17~20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된 EAIE 2024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유럽국제교육협의회 주관 행사로 전 세계 대학 관계자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최기주는 이번 행사에서 40여개 글로벌 대학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드레스덴공과대학교(TU Dresden), 스페인 비고대학교(University of Vigo), 이탈리아 피사대학교(University of Pisa), 프랑스 툴루즈대학교(University of Toulouse), 홍콩 메트로폴리탄대학교(Hong Kong Metropolitan University)등 9개 대학과는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했다.

최기주는 행사 참석 후 프랑스 낭트대학교(Nantes University)를 방문해 재협정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협력으로 ‘한·불기술 초급대학 설립에 관한 협정’에 기반을 두고 1973년 설립된 아주대(당시 아주공업초급대학)는 개교 초기부터 낭트대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진행해 왔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가운데)이 2024년 9월17~20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된 'EAIE 2024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유럽국제교육협의회 주관으로 매월 9월 유럽에서 개최된다. <아주대>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최우수 성과기관 선정
아주대가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혁신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24년 9월4일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베스트 챔프 어워드(Best Champ Award) 2024'에서 아주대는 '산업맞춤형 공동훈련' 부문 최우수 성과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평가로 2년 연속 이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직업능력개발 교육지원사업이다. 기업과 대학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훈련시설과 장비 등을 활용,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현재 240여개 기관이 공동훈련센터로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는 “지역 사회에서 산학협력 맞춤형 인력 양성 체계를 선도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앞서 2024년 8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교육혁신분야에서도 아주대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대학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수도권 51개교를 포함해 총 11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4개 등급(S, A, B, C)으로 사업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아주대는 도전성과 혁신성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혁신을 위해 학사구조와 대학자원을 재분배·유연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이를 위한 3무 3강 3활의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전략으로 에이아이랩(ai Lab, ajou innovation Lab, 아주혁신대학), 아주탐험학기, 전공자율선택제 등이 포함된다.

아주대는 교육혁신 정책들의 시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 자문단장 위촉
최기주는 2024년 7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단장에 위촉됐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수원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 교통 체계)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2025년 5월28~30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기주는 총회의 조직위원회 자문위원단장을 맡아 조직위원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자문위원 간 의견 조율과 수원시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첨단산업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선정, 4년간 총 280억 지원
아주대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반도체 특성화 대학에 선정돼 4년간 총 28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2024년 7월4일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아주대가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아주대는 반도체 특성화 부문의 동반성장형 사업에 한밭대학교와 함께 반도체 회로·시스템 및 소자·공정·패키징에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K-반도체 밸류 체인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 대학은 연합해 2027년까지 4년간 연간 70억원 내외, 총 28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육 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 및 취업 활성화 등에 나서게 됐다.

아주대는 앞서 2023년부터 반도체 분야 공유·협업을 위해 LINC 3.0 사업 수행 대학 5곳과 ‘반도체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구축, 산학연 협력의 범위와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아주대-한밭대 외에 금오공과대학교, 부산대학교, 충북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등 6개 대학 연합체가 이를 추진해왔으며, 이 중 5개 대학이 이번에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아주대는 그동안 구축해온 반도체 관련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배출에 진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회로와 시스템, 소자·공정·패키징 분야에서 융합전공을 비롯한 혁신적 교육과정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아주대는 2024년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자체참여형 '데이터 보안·활용융합' 연합체에 참여하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아주대·충남대·한양대(ERICA)·영남이공대 연합체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각 연합체는 총 4년간 매년 102억원씩 총 408억원을 지원받는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왼쪽)이 2024년 4월25일 아주대를 방문한 미국 UC어바인 하워드 길만 총장과 연구 및 교육분야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

△미국 UCI와 연구·교육 분야 '파트너십' 강화
아주대가 2024년 4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UCI)와 연구·교육 분야 파트너십 강화에 합의했다.

최기주는 아주대를 찾은 하워드 길만(Howard Gillman) UCI 캠퍼스 총장 등 방문단과 공동 연구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아주대는 2024년 1월 UCI와 업무협약을 맺고 최기주가 UCI 캠퍼스에 두 차례 방문하는 등 두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양 대학은 법학, 의학, 인문학 분야를 비롯한 주요 학문 영역에서 학술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본격적으로 의논했다.

△IT 인재 양성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이즈넛과 협력
아주대가 I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이즈넛과 손을 맞잡았다.

최기주는 2024년 3월 메가존클라우드, 와이즈넛과 업무협약을 맺고 IT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과 산학 프로젝트 등 교육과 연구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 구축 및 운영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SW 개발 기업으로, 자연어처리 및 RAG기반 생성형AI 검색, 챗봇 등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산학 공동 연구, 학부생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인턴십, 교과목 공동 운영, 기업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대학원생 연구 공동 지도, 산학 장학생 선발 및 지원 등에서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아주대는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사이버보안학과에서는 인공지능, AIoT, 블록체인, 지능형 보안, 메타버스 기획, 디지털휴먼 등 마이크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앞줄 가운데)이 2024년 3월22일 와이즈넛, 메가존클라우드와 IT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앞줄 왼쪽),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앞줄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

△AI 기반 의료·바이오 응용연구에 지자체 전격 지원
아주대의 강점 분야인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바이오 연구역량 강화에 지자체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주대는 2024년 1월30일 경기도와 AI기반 의료·바이오 응용연구 분야에서 도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 내용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관하는 AI융합혁신인재 양성사업에서 대장수술의 위험도 예측, 딥러닝 활용 의료데이터 연구 등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는 AI융합혁신인재 양성사업에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AI를 비롯 데이터,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의 분야를 5대 전략 분야로 삼고 3차 경기도 과학기술진흥기본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 고급인재 육성에 집중
최기주가 미래모빌리티 분야 고급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산학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아주대는 2024년 1월26일 미래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 확대와 교육·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학협력 간담회·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아주대와 모빌리티 기업들은 유기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기주를 비롯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 현대엔지비 오정훈 대표, HL클레무브 강형진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 등이 함께 했다.

이들 기업은 앞서 2022년부터 아주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와 기업체 현장 프로그램, 재직자 교육과정 등의 운영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간담회에서는 아주대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스마트 모빌리티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 운영, 위치 측정 기술 FIN개발,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아주대는 2023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첨단산업 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AI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했다. AI, 항공우주, ICT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인 미래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따라 나중에 AI모빌리티공학과는 미래모빌리티학과로 개편됐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스마트 모빌리티, 임베디드 모빌리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분야별 특화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전문성의 수준을 한층 고도화했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4년 1월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3'에 참석해 교수 창업기업, 학생 창업기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6개의 아주대 부스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아주대>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박람회 CES2024 참여
아주대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박람회에 신기술을 선보이며 첨단기술 개발력과 잠재성장력을 선보였다.

아주대는 2024년 1월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4에서 6개 부스를 통해 자체기술력을 공개했다.

학생창업기업인 에입스(AIPS), 교수창업기업인 리케이넷,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다빈치큐와 코보시스, 가족회사인 인빅주식회사와 씽크링크가 각각 부스를 차렸으며 이와 별도로 파견된 학생견학단은 현장에서 글로벌 첨단기술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에입스는 2023년 8월 창업한 첨단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AI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가속화하는 ‘스카이넷(SKYNET)’ 제품을 선보였다.

리케이넷은 ‘핸디 유비(Handy UB)’, ‘나비넥 태그(Navi Neck)’를 공개했다. 핸디유비는 장애인을 위한 실내 고정밀 위치추적서비스이며 나비넥 태그는 스마트폰 앱과 증가현실 기술을 연계해 반려동물의 위치추적, 건강관리, 행동분석에 활용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리케이넷은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 기술 기반 포지셔닝과 네비게이션 서비스 개발기업으로 아주대 고영배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기술지주 자회사 다빈치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기술을 선보였다. 웨스턴 블롯 방식의 단백질 검출 장비 시장에 ‘ONESEC western imaging system’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밀한 측정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에 국산화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또다른 기술지주 자회사 코보시스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스마트팜 구현 로봇을 공개했다.

가족기업 인빅주식회사는 실시간 AI야간영상 변환솔루션을, 씽크링크는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된 반지형 무선마우스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UCLA 등 미국 주요 대학과 협력 강화
최기주가 미국 서부 유수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국제화 교육역량을 높이고 공동연구의 학술적 기반도 쌓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최기주는 2024년 1월4~19일 미국 서부 UCLA를 비롯 USC(남가주대학교), UC어바인 등 6개 주요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프로그램과 연구 사업 등을 소개하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선 교육부의 ‘램프(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LAMP) 사업'과 관련해 아주대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램프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혁신적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2023년 시작한 사업이다. 아주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과나 전공 칸막이가 없는 테마 중심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USC와는 약대 교수진과 학생의 인적 교류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방학을 통한 연구 인턴십이나 썸머스쿨 참여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UCLA에서는 한국학연구소, 데니스 홍의 로봇 연구소를 찾아 학생 교류와 연구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교(UNLV)에서는 에너지 및 반도체 분야 연구 협력을, UC샌디에고에서는 단기 파견과 복수학위 등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아주대는 UC리버사이드 글로벌에너지센터와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UC어바인과는 연구·교육 교류 방안과 단기 파견,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협의를 이어갔다.

방문기간 해외 동문들과의 인적 네트워킹도 강화했다. 미국 서부에서 활동하는 동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1월4~19일 미국 서부의 UCLA∙USC∙UC어바인 등 6개 대학 방문일정 가운데 하나인 USC에서 약학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방학중 연구 인턴십과 하계대학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주대>

△취업률 75.4%, 2천 명 이상 일반대 2위 올라
아주대가 2024년 취업률에서 졸업생 2천 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2위에 올랐다.

2024년 1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 아주대는 75.4%의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생 2천 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다. 취업률 자체도 전년 72.4%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은 66.3%였다.

'유지취업률'에서는 대학평균을 10%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취업 유지자 비율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은 취업 후 졸업생들의 직장 내 안정화를 의미하는 지표다. 3개월 단위로 조사한다.

아주대는 유지취업률이 90.2%로 나타나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유지취업률 81%를 크게 앞섰다.

△아주대 평택병원 2030년 개원 목표
아주대가 의대와 병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이식할 세계적 모델의 스마트병원 건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주대가 2023년 6월27일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새병원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주대는 아주대평택병원이 세워질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용지 약 4만㎡(1만2천 평)에 대한 매매계약을 마치고 병원설계 등 병원 건립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앞서 아주대는 평택시와 2018년, 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1,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투게더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22년 4월에는 평택시,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원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는 평택병원을 친환경·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스마트 수술실, 로봇 의료장비, AI 활용 입원 시스템, AI 활용 데이터 분석, 정보상황 통합관리, 스마트 대기 시스템,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역 내 고난이도의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환, 중증응급·외상질환, 신종 감염병 치료에 주력해 중증질환·감염병 치료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의료복합타운 내 의료복합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지역내 기업, 연구소 등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한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의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AI융합혁신대학원 설립, 첨단산업 인재 육성
아주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석박사급 고급첨단산업인재 육성에 팔을 걷었다.

아주대는 2023년 5월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AI융합혁신대학원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4년간 52억5천만 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석·박사급 인공지능 융합 인재 키우기에 나서게 됐다.

AI융합혁신대학원의 교육은 기업의 요구와 필요에 바탕을 둔다. 기업이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강의에 참여하며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 AI융합혁신대학원은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 해결에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된다.

신규 지원 대상이 된 아주대는 2023년 2학기 AI융합혁신대학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첨단산업의 현장 수요에 특화된 실전형 AI인재 배출통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 지원은 아주대 외에도 동국대, 부산대, 전남대가 신규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을 통해 1260명의 석박사급 AI융합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4년 4월25일 주영미 구원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원장학재단은 그간 장학기금, 발전기금, 연구기금 등 49억의 기부금을 아주대에 기부해왔다. 재단 이사장을 지냈던 고 황필상 박사(기계 73)는 아주대 1회 졸업생으로 200억 원 상당의 회사 주식 100%를 기부해 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생전에 아주대병원 개원에 맞춰 제1호 시신 기증 서약을 하고 2018년 별세 후 유가족이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의학연구를 위해 기증했다. 주영미 이사장은 황필상 박사의 부인이다. <아주대>

△개교 50주년서 아주비전 5.0선포
최기주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아주비전 5.0을 선포했다.

아주대는 2023년 4월12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인 아주비전 5.0 선포했다.

최기주는 ‘가치창출과 혁신으로 미래를 바꾸는 대학’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인간존중과 실사구시, 세계일가(하나의 세계)라는 대학 설립 미션의 실현을 위해 구성원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기주는 미래선도형 인재양성을 비롯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국제화 역량 강화 등 4대 목표를 내걸었다.

아주비전 5.0 달성을 위해선 뉴노멀 융합 교육강화와 미래가치형 연구 생태계 조성, 산학연 상생 플랫폼 구축, 포괄적 국제화 모델 정착, 가치혁신 인프라 확산 등의 5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뉴노멀 융합 교육 강화'를 위해 수요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혁신, 학생중심 교육모델 확산,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플랫폼 강화 등을 과제로 정했다.

'미래가치형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프리미어 연구그룹 육성, 성과창출형 공동연구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학연 상생 플랫폼을 구축'에 있어서는 개방형 기술이전·사업화 확대와 함께 D.N.A.(Data, Network, AI) 기반 산학연 공유·협업 플랫폼을 마련키로 했다.

'포괄적 국제화 모델 정착'과 관련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아주캠퍼스 해외 확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가치·혁신 인프라 확산'를 위해 공유오픈 캠퍼스 조성과 캠퍼스 디지털 전환 고도화, ESG 가치 실현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성화 분야도 명확히 했다. 산학연 협력 분야에선 바이오헬스케어를 비롯 스마트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AI·빅데이터 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전략과 핵심과제를 정해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와 공동연구 논문, 세계적 학술지 게재
아주대와 삼성전자의 공동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았다.

아주대가 삼성전자와 함께 연구개발에 성공한 초경량·초박형 인공근육 구동기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022년 7월18일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Actuating Compact Wearable Augmented Reality Devices by Multifunctional Artificial Muscle’이다.

기존 로보틱스 분야에 주로 활용했던 인공근육 구동기의 활용도를 소형 웨어러블 분야까지 확장했다. 구동기는 압력을 가해 물체를 움직이게 하거나 인공근육의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구는 아주대학교 고제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삼성전자 신봉수 연구원이 함께 했다.

이들 공동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 기반의 다기능 인공근육 구동기를 개발하고 이를 안경형 증강현실 기기와 촉각 전달 장갑(햅틱 글러브)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인공근육 구동기의 진일보된 기술과 실사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차세대 실감 인터랙션을 위한 핵심 하드웨어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아주대 등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혁신기술 연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4년 5월9일 아주대 출신 기업인들의 모임인 아주CEO포럼이 주최한 ‘아주대 동문 CEO 교류협력 DAY’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대>

△제17대 총장에 취임
최기주가 제17대 아주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021년 12월27일 제17대 아주대 총장에 최기주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최기주는 아주대 신임 총장 취임사에서 “아주가 걸어온 50년의 역사길 위에서 앞으로 100년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021년 10월25일부터 11월8일까지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를 구성해 총장후보자 신청접수를 받았다.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는 교내외 각계 의견을 듣고 학교 안팎의 총장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위원회는 법인 3명을 비롯 대학평의원회 5명, 동문 1명, 외부인사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총장지원서, 추천인 명부, 대학운영 철학 소개 및 발전계획서 등 지원서류를 교내외 인사들로부터 직접 받기도 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총장후보를 물색해 천거하기도 한다.

총장후보로 지원하기 위해선 교원의 경우엔 아주대 전임교원, 직원, 총동문회 임원 중 10명, 외부인사는 5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대학 현황
아주대는 대학평균 대비 취업률은 높지만 등록금은 비싸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대학평균을 웃돌지만 학생 1인당 장학금은 대학평균에 못 미친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와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공시 기준 아주대의 취업률은 75.4%로 대학 평균 64.6%를 크게 상회한다.

취업률의 경우 2022년 68.3%에서 2023년 72.4%, 2024년 75.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등록금은 2022년 826만2천원, 2023년 831만3천원, 2024년 831만7천원으로 해마다 인상되고 있다

반면 연평균 등록금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831만7천원으로 대학평균 682만100원 보다 150만 원 가량 높다.

아주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870만100원으로 대학평균 2042만7600원 대비 827만2500원 더 많다. 대학 평균의 140.5%에 해당한다.

하지만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38만700원으로 대학평균 359만원보다 21만원 가량 적다.

기숙사 수용율은 30%로 대학 평균 23.4%보다 높고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도 65.5%로 대학평균 64.2%을 상회한다.

최근 3년간 재정지표 변화를 보면 교비회계규모는 2022년 2923억6500만원에서 2023년 3089억6300만원으로 늘다가 2024년 2927억5500만원으로 다소 줄었다.

다만 법인 일반회계와 수익사업, 아주대병원과 산학협력단 수익사업까지를 포함한 전체 법인회계는 2022년 1조4628억9400만원, 2023년 1조5021억6800만원, 2024년 1조6136억3400만원으로 해마다 1천억여원 가량 늘고 있다.

2024년 공시 기준 교육비 환원율은 314.5%, 장학금 지원율은 41.7%다. 등록금 의존율은 43.2%, 부채비율은 6.7%이며, 법인전입금 비율은 4.4%다. 적립금은 893억 원, 기부금은 128억 원이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72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이 설립됐으며 아주공업초급대학이 설립인가를 받았다.

1973년 아주공업초급대학이 개교했다. 아주공과대학으로 승격했다.

1975년 문교부(교육부)로부터 실험대학(대학개혁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1977년 학교법인 대학학원이 설립됐으며 아주공과대학을 대우실업 김우중 사장이 53억 원을 출연해 인수했다.

198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대학원이 설치됐다.

1983년 대우그룹과 산학연 협약을 체결했다.

1988년 의과대학을 신설했다.

1994년 아주대병원이 개원했다.

1997년 정보통신대학을 신설했다.

2012년 IT융합대학원이 설치됐다.

2021년 AUT(Ajou University in Tashkent)가 개교했다. 기술지주주식회사가 출범했다.

2022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신설됐다.

2023년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주비전 5.0을 선포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4년 12월21일 교육 혁신의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교육혁신 성과공유 확산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대>

최기주는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선 새로운 산업에 대해 미리 내다보고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과 체제 등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아주대는 2022년 첨단 분야 첨단신소재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정원도 확대했다.

‘게임 체인저’ 기술인 바이오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최기주는 아주대와 대학이 소재해 있는 지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는 꿈을 갖고 있다.

언론 인터뷰나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50주년을 맞은 아주대가 혁신 성과를 도출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서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줄곧 밝혀왔다.

수원, 용인, 화성 등지 소재 대기업과 첨단 기업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유리한 지리적 환경적 요인들을 기반으로 아주대가 실리콘 밸리의 스탠퍼드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임기 동안 교육 혁신과 교내외 인프라 개선,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아주대를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기주가 추구하는 교육 혁신은 모든 구분을 없애고 융합과 자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취임 당시 최기주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미래 아주대 학생들을 위한 기반 구축에 대학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잠재력을 충분히 다 활용하고 있는가? 이들 물음에 정확한 답을 찾겠다면서 구성원에게 제안한 것이 ‘상상을 현실로(路)’, ‘경험을 성취로(路)’, ‘우리를 하나로(路)’, ‘노력을 성공으로(路)’라는 4가지 가치다.

이를 위해 융합과 연결, 혁신, 문화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이를 구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녹록치 않은 대학 안팎의 환경과 의정갈등 여파는 최기주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비수도권 대학들은 연합모델 등을 마련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다각적인 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지만 아주대는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 평가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가운데)이 2023년 2월23일 추호석 대우학원 이사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기주 총장은 2015년부터 아주대에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아주대>

최기주는 교통공학분야 전문성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학계로부터 인정받는 공학자다.

2023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학계로부터 교통공학분야 전문성과 기술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광역교통2030비전을 수립하고 광역교통정책 개발 수행의 공적이 인정됐다.

교통공학 분야 전문성을 비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의 사업에 자문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을 맡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장 선임 전에 행정보직을 거치지 않았다.

연구자로서 정부와 지자체 주요 연구과제를 수주 및 종괄하며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지속가능 도시교통연구센터를 이끌었다.

때문에 연구현장에서 연구역량과 연구행정력, 연구기획력 등을 두텁게 쌓았고 관·학·산 협력 노하우를 축적했다.

학내외 소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의 인프라 및 문화 혁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 아주대학교의 상징인 선구자상. <아주대>

△아주대 의대생 ‘서류상으로만 복귀’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으로 학교를 떠났던 아주대 의대생들이 등록을 대부분 마쳤으나 수업참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5년 3월31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제적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는 대학과 교수진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주대 의대생 대부분이 등록을 완료했다.

다만 서류상으로만 학교로 돌아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월2일 현재 15개 의대 재학생 6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3.87%(254명)에 그쳤다.

아주대의 수강률은 이보다도 낮은 2.12%에 그쳤다.

아주대 의료원 관계자는 “의대생이 현재 수업에 몇 명 정도 참여하는지를 포함한 수업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비공개 방침”이라며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한편 아주대 의대 2025학년도 신입생 114명도 입학절차를 완료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다.

△의대 증원 3.5배로 증원요청에 의대 구성원 반발
최기주가 교육부에 아주대 의대 정원을 3,5배로 늘려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의대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내부 갈등을 빚었다.

최기주는 2024년 3월4일 교육부에 의대 입학 정원을 2025년부터 144명으로 증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교육부가 앞서 같은해 2월22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의대 정원 수요조사에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었다.

앞서 아주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2024년 3월2~3일 의대 전체 교수 400여명 중 3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시설과 커리큘럼 등 제반여건을 고려하면 2025년까지 늘릴 수 있는 신입생 정원은 최대 60명이고, 추가로 수용 가능한 인원은 20명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교수들은 이같은 설문 결과를 최기주에게 전달하고 교육부 수요조사에 이를 반영할 것을 의료원장을 통해 요구했다.

하지만 최기주는 교육부에 교수들의 의견보다 크게 많은 144명 정원을 요청했다.

이에 의대생들은 최기주에 대해 규탄문을 내고 "학년당 40명의 현 인원도 겨우 수용하는 의대 강의실과 실습실 등에 144명을 수용할 순 없다"며 "(대학이 요청한 입학 정원) 144명은 교육의 질을 고려했다면 나올 수 없는 숫자"라고 반발했다.

아주대 의대는 2025학년도 교육부 방침에 따라 기존 40명 정원이었던 의학과 신입생 모집인원을 늘려 3배에 가까운 11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아주의대 교수노조 '부활'
2023년 법원 판결로 법외노조가 됐던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노동조합이 2024년 항소심에서 부활했다. 의대 단위의 교수노조가 가능해진 것이다.

수원고등법원은 2024년 9월4일 학교법인 대우학원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노동조합 설립신고필증 교부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대우학원이 해당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에 따라 아주대 의대 교수노조는 판결로부터 한 달후 법적 자격을 되찾게 됐다. 2023년 1월 법외 노조가 된지 1년 8개월여 만이었다.

아주대 의대 교수노조는 앞서 2021년 국내 최초의 의대교수 노조로 출범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아주대 의대 교수노조 설립이 무효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하고 수원지법이 1심에서 학교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법외 노조가 됐다.

의료계는 의대 교수노조를 인정한 이번 판결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노재성 아주대 의대 교수노조 위원장(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학교 측이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동안 노조 활동을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조합원도 더 모으고 학교 측과의 교섭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의 이번 판결은 의료계뿐 아니라 노동계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각하 판결을 통해 노동청의 노조설립신고필중 교부라는 행정처분에 대해 사용자가 문제를 제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기 때문이다.

노동청은 앞서 1심에서 대우학원의 소송 제기가 현행 노조 설립신고주의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학교 측의 소송 자격 자체를 문제 삼았었다.

△과기부 차관, 아주대 박사학위 심사위원과 유착 의혹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교수단체에 의해 아주대 박사학위 심사위원으로부터 임용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성경 차관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조성경 과기부 차관은 2024년 1월17일 교수단체가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무책임한 의혹제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표했다.

앞서 한국대학교수협의회,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 차관이 2003년 아주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이었던 전직 과학기술처 장관과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지대 교수 임용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연구실적이 교수에 임용될 수준이라고 할 것이 없었는데도 명지대 교수로 임용됐다는 것인데 조 차관이 명지대 교수로 임용될 때 아주대 박사과정 심사위원이었던 전 과기처 장관이 당시 명지대 총장이었다.

이들 교수단체는 2003년 아주대 박사과정 심사위원이자 추에 조성경 차관을 명지대에 임용할 당시 총장이었던 해당 전직 장관이 한국위험통제학회 회장으로 있었을 당시 조 차관은 이 학회에서 총무와 간사를 한 경력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박사학위 심사와 교수 임용까지 유착관계가 연결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조성경 차관은 이에 대해 교수 임용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쳤으며 사실관계 확인이나 조사가 필요하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밖에 조 차관의 2012년 고려대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이 직전 해 학회지 발표 논문과 표절률이 48%에 달하며 박사논문을 낸 뒤에도 여타 학술지에 실은 논문에서 자기표절을 이어갔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이들 교수단체는 앞서 조 차관이 가족 명의로 사교육 기업 주식을 보유한 적이 있다면서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반면 조 차관은 반박자료를 통해 박사학위 취득 과정에서 어떠한 비위나 하자가 없으며 논문 표절과 연구윤리 위반도 일방적 주장일 뿐이고 일부 논문을 발췌해 연구윤리위반을 주장하는 것은 악의적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사교육 기업 주식 거래와 관련 비서관 취임 전 본인과 가족들이 민간인 신분으로 주식을 보유·거래한 것이라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조성경 차관은 2003년 아주대에서 에너지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5년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다. 2023년 7월 과기부 차관에 임명됐다. 다만 8개월 만인 2024년 2월23일 전격 교체됐다. 사유는 부처의 인적쇄신이었다.

△탈의실에 몰카 설치 의대생 집행유예
아주대 의대생이 학교 탈의실에 불법촬영을 하기 위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은 2023년 4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아주대 의대 재학생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2022년 6월 자신이 재학 중인 아주대 의대 건물 안 탈의실 수납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이 발생한 장소는 성별 구분없이 한명 씩 사용하던 임시 탈의실로 많은 학생들이 실제로 몰카에 촬영을 당했다.

A씨는 이같은 범행이 학업스트레스와 절친의 사망으로 시작된 우울증 탓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범행장소가 학교라는 점, 범행대상이 동료 친구들이라는 점, 의대생이라는 사회적 기대와 신뢰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봤다. 발각 후에도 휴학을 위해 사고를 친 것이란 변명으로 일관했고 일부 피해자로부턴 용서를 받지 못했다는 점 등도 감안됐다.

그러나 양형은 촬영 내용이 심각하지 않은 점과 초범인 점, 학업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이 범행에 영향을 끼친 점 등이 참작돼 집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상강사의 휴가일수 '정상화', 보복조치 논란
아주대 의대 임상강사의 학회 참석 기준 개정으로 2023년 신규 강사부터 학회 참석 허용일수가 삭제됐다. 의대교수노조 등은 노동청의 근로감독으로 휴가일수 정상화를 한 데 따른 보복조치라고 주장했다.

2023년 3월27일 언론과 아주대 의대 교수회 등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는 2023년 1월 말 신규 강사의 학회 참석 기준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임 임상강사에게 보장되는 학회 참석 일수가 없어 학회 논문 발표, 면허 유지, 기타 업무 관련성 등으로 학회를 참석해야 하는 임상강사들은 병원장의 승인을 별도로 받아 신청하도록 했다.

아주대 의대 교수회는 즉각 반발했다. 교원에게 중대한 사안을 교수들과 논의 과정 없이 결정한 건 근본적으로 전체 교수와 교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주대 의대 학장은 이번 조치가 의료원 자체 결정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취지로 해명했다. 당시 아주대 의대는 의대교수노조의 진정으로 임상강사 휴가일수 등과 관련 노동청의 근로감독을 받고 있었다.

이와 같은 의대 학장의 해명에도 교수노조는 “임상강사 휴가는 근로기준법에 명시돼 있는 15일보다 적은 10일이었다. 근로감독에서 시정권고를 하고 휴가일수를 15일로 정상화하면서 보복조치로 학회 참석일수를 삭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주대병원 교수 연차보상비 지급 소송, 대법원 판단 주목
아주대병원 교수들이 업무로 인해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연차보상비를 지급해 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아주대병원 교수들은 항소했다.

서울지방법원은 2022년 3월 아주대병원 교수 10명이 ‘소진하지 않은 연차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라며 학교법인 대우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2019년 아주대병원 교수들은 진료 등으로 1년에 10일 수준의 연차를 받고 있다며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연 15일 이상의 연차를 지급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연차에 대해 보상비를 줄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단과대 교수들과 달리 방학이 없어 의대 교수들의 연가제도는 근로기준법을 준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들은 "1인당 평균 2천만 원의 연가보상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대학병원 교수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연차수당∙​연가보상비 지급 의무가 없다고 봤다. 사립학교 교원의 관계에서는 원칙적으로 특별법인 사립학교법이 우선 적용된다는 점도 짚었다. 근로기준법은 사립학교법에 규정돼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 보충적으로만 적용된다는 것이다. 아주대병원 교수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아주대병원 교수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약 3년 만에 판결을 내렸다. 그 와중에도 판결 기일을 수차례 변경하고 사건을 협의조정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병원과 교수 양 측은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조정은 실패했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가 심리 중이지만, 하급심 판결의 논리가 현실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일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임상전임교원’으로 근무하는 의사는 대학교수라는 지위와 병원의 전문의라는 이중적인 지위를 가진다. 각각의 지위에 따른 근로환경과 적용되는 법령이 전혀 다르다. 하급심은 이를 무리하게 하나로 묶어 버린 셈이다.

앞선 법원 판결과 달리 2차 법령해석기관인 법제처와 고용노동부는 2020년 의대 교수도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연차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고,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연가보상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2025년 4월17일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제22기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주대>

1987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도로부 체계분석가로 일했다.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대중교통부 체계분석가로 활동했다.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맡았다.

1994년 아주대 환경도시공학부 교통공학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2007년부터 ‘International Journal of Sustainable Transportation’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소장을 지냈다.

2015년 대한교통학회 부회장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차관급)을 지냈다.

2022년 아주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22년부터 경기 공공기관장을 비롯 학계·재계·종교계 등 인사들의 모임인 기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23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2024년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자문단장에 위촉됐다.

◆ 학력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오른쪽)이 2025년 4월9일 교육부 주관으로 아주대에서 열린 유학생 간담회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왼쪽)의 발언을 듣고 있다. <교육부>

1980년 우신고등학교를 나왔다.

1984년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1986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교통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는 재정분석가인 이미혜씨이며 최원영씨, 최윤영씨 두 자녀가 있다.

◆ 상훈

1998년 대한교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2002년 대한토목학회 논문상을 받았다.

2004년, 2005년, 2006년 대학교통학회에서 3연속 학술상을 수상했다.

2008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제1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09년, 2010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2연속 학술상을 수상했다.

2011년 한국대기환경학회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 대한교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 기타

저서로는 ‘Transportation, Spatial Interaction, Tele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0Systems: A Research Agenda’(1990, Springer-Verlag), ‘교통계획의 이해’(1998, 청문각), ‘교통공학개론’(2000, 영지문화사), ‘교통정보공학론’(2008, 청문각), ‘Springer Handbook of Geographic Information; GIS of Transportation’(2012, Springer-Verlag)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도시교통망이론Ⅰ’(2004, 청문각)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Traffic Information and Some Business Model’(2001, KSCE Journal of Civil Engineering), ‘A Single Loop Detector-based Freeway Speed Estimation’(2002, KSCE Journal of Civil Engineering), ‘A Data Fusion Algorithm For Estimating Link Travel Time’(2002, ITS Journal), ‘Economic Feasibility Analysis of Roadway Capacity Expansion with Accounting Traffic Noise Externality’(2003, KSCE Journal of Civil Engineering), ‘Dynamic Origin-Destination Estimation Using Dynamic Traffic Simulation Model in an Urban Arterial Corridor’(2009, Transportation Research Record: Journal of Transportation Research Board) 등이 있다.

어록
[Who Is ?]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맨 앞줄 가운데)이 2023년 11월13일 아경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28명을 비롯 학교 및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경장학재단은 아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2007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아주대>

“수상하신 교수님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제 수상자들의 노하우를 대학 전체에 공유하고 확산해, 교육에 대한 아주대만의 특별한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학생들의 세대 변화를 감안해 볼 때, 우리 교수님들의 ‘변신’은 필수 불가결하다. 수업의 콘텐츠와 방식, 태도, 화법 모두가 교육의 효과와 효율에 영향을 미치기에, 교수자로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2025/02/26, ‘2024학년도 교육우수교수 시상식’ 자리에서)

“평택병원 건립은 아주대 의료원의 숙원사업으로 지난해 병원건립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마쳤다. 앞으로 건축설계와 시공, 개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에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보건·의료분야 사업을 발굴하여 함께 추진하고, 산학협력단을 통한 산업 발전연구 등에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 (2025/02/21, 평택시청과 아주대 평택병원 협력 방안 논의 가운데)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 등 정부가 집중하는 산업군이 있다. 아주대의 경우 첨단신소재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등 첨단 분야 3개 학과를 신설해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AI모빌리티공학과는 미래모빌리티공학과로 확대 개편해 입학 정원도 기존 40명에서 137명으로 확대했다.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 중 하나로 첨단 바이오 산업을 전망하는데, 공대·자연대·의대·약대 소속 교수들이 합류해 융합 교육과 연구를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아주대에는 기회다.” (2024/12/17, 이공계 중심 정부 정책에 대한 뉴스 핌 인터뷰에서)

“아주대와 이 지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주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들이 처한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아주대가 지닌 가치를 지키면서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헤쳐 나간다면 불가능하지 않다. 총장으로서 꾸는 꿈은 여전히 원대하다. 아주대가 가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우리 대학이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아주대가 구성원들로부터, 그리고 우리가 속한 지역에서 사랑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개별의 쓸모없어 보이는 일들이, 결국에는 다 이어져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스티브 잡스의 ‘connect the dots’ 문구를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있다. 당장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 해도 세계 속에 우뚝 설 아주대를 위해 계속 혁신을 이어가겠다.” (2024/08/07, 경기일보 인터뷰에서)

“오늘 아주대학교의 50주년은 학생, 동문,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은 대학으로 출발한 아주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수의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했고 대학 병원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지난 50년 아주의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고, 앞으로의 50년은 창조와 혁신의 역사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것이다.” (2023/04/12, 개교 50주년 기념식사 중에서)

"시험성적을 잘 받는 것을 넘어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교수진도 새로운 교육방식과 접근법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교수가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의 일방향적인 교육을 탈피해 서로에게 공감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수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해외에도 이같은 교육방식을 전하면서 아주대적인 인재을 육성해내겠다. (중략) 의대와 간호대, 바이오공대 등 여러 분야에서 아시아를 이끄는 대학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개교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세상의 A+가 되겠습니다'로 정했다.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추진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3/04/12, 개교 50주년 기념 연합뉴스 인터뷰 가운데)

“일찍이 김구 선생님은 문화의 힘을 강조하셨다.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신 학문적이고 예술적인 문화의 의미를 확장하여, 학술적·예술적·교육적 차원의 문화(culture as discipline) 외에 지역문화와의 융합(culture as community catalyst), 혁신 조건으로서의 조직문화(organizational culture)로 고민해보았다. 장래 학생들에게 문화적인 소양 함양과 더불어 인문·사회계열의 미디어·디지털과의 융합을 통해 아주대의 학문적 문화 역량의 교육과 실천을 높이도록 하겠다. 또 지역문화와의 융합을 통해 아주대만의 고유한 전통을 만들고 경기 수원의 문화와 상보적으로 협조하고 이를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 끝으로 혁신 조건의 문화로써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하여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이룩하고, 가장 낮은 곳에 임하고, 먼저 찾아가는 총장이 되도록 하겠다.” (2022/03/03, 총장 취임사 중에서)

“설렘과 기대와 함께 두려움, 중압감이 앞설 수도 있다. 때로는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우리 아주의 졸업생 여러분들이 어떤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당당히 세상을 헤쳐나가길 바라고, 충분히 세상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라고 생각한다. 청춘을 보냈던 캠퍼스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기억이 여러분들이 마주할 세상을 살아가는데 든든한 힘과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2022/02/03, 2021년 전기 학위수여식사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