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은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사업회사로 분할된 포스코의 초대 대표로서 조직 안정과 철강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1959년 5월27일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춘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제선부 3제선공장장과 기술개발실 제선기술그룹 리더, 포항제철소 제선부장, 품질기술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을 거친 기술 전문가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SNNC 대표이사를 맡다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포스코그룹 자회사 대표를 맡다가 제철소장으로 임명된 첫 사례다.

광양제철소장과 생산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철강부문장 사장을 거쳐 202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경영2기에서 30년 만에 부활한 부회장직을 맡아 그룹 내 위상이 높아졌다.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저탄소 철강 생산 추진
김학동은 저탄소 철강원료를 확보해 철강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는 2023년 2월 서호주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포스코의 서호주 ‘HBI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을 말한다. 고로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전기로로 고급강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필수 원료다.

앞서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는 2023년 1월30일 첫 기업일정으로 포스코를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수소 및 핵심광물 투자협력 등 미래 신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2022년부터 호주에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는 2022년 5월 서호주 HBI 사업 추진을 위해 서호주 정부에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했고 같은 해 12월 말 서호주 정부로부터 부지 할당을 승인받았다.

포스코는 2022년 3월 서호주 퍼스에 위치한 자원개발 전문기업 핸콕과 HBI 생산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핸콕이 보유한 호주 광산을 공동 개발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고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두 회사는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저탄소 HBI 제조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는 2022년 8월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 발레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발레 본사에서 HBI 생산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HBI 사업 추진을 위해 후보 지역 선정, 생산 공정별 원가 및 투자비 분석,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방안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21년 11월 발레와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저탄소 원료를 공정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해 왔는데 연구 분야를 HBI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다.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 포스코 실적.

△태풍 침수 피해와 시황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 절반 넘게 줄어
포스코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와 하반기 시황 악화 탓에 영업이익이 절반 넘게 뒷걸음쳤다.

포스코는 2022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42조6950억 원, 영업이익 2조29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7% 늘었고, 영업이익은 65.5% 감소했다.

포스코는 하반기 시황악화에 따른 밀마진(철강 판매가격에서 주원료비를 뺀 부분) 축소와 침수피해 복구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 불안정으로 석탄 단가는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철강 시황 악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하반기 판매가격은 떨어졌다.

냉천 범람 사고에 따른 일회성 손실비용 4769억 원이 반영됐고, 침수로 생산 중단 탓에 손실 7904억 원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1년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최대 연간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포스코는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9조9200억 원, 영업이익 6조6500억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50.6%, 영업이익은 485.9% 증가했다.

△태풍 침수 피해 조기 복구 성과
김학동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됐던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복구 기간을 크게 줄이며 조기 정상화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023년 1월20일 포항제철소의 압연공장 17곳 모두 복구를 완료하고 완전 정상조업 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포스코는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포항제철소에서 가동하고 있던 모든 고로를 멈춰야 했다. 이는 1973년 최초로 쇳물을 생산한 뒤 49년 만에 처음이었다.

2022년 말까지 2·3전기강판, 1·2냉연, 1·2열연, 2·3후판, 1·2·3·4선재, 강편, STS(스테인리스강)2냉연, 1전기강판 등 15개 공장을 재가동한 데 이어 2023년 1월19일 도금 CGL 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해 모든 공장을 정상화했다.

완전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 것은 침수 피해를 입은 지 135일 만이다.

김학동은 포항제철소를 정상화한 직후인 2023년 1월25일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날 포스코는 김학동을 팀장으로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학동은 전자우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1천 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톤(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침수피해 복구를 135일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대내외 여건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2022년 7월 환율·금리·물가 등 3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포스코는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TF를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받아
포스코는 2022년 12월12일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WSD)’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WSD는 글로벌 철강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인적 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 미국 뉴코어, 3위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 4위 일본제철, 5위 중국 바오우가 뒤를 이었다.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가 2022년 10월3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미래전략포럼에서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리스폰서블스틸(ResponsibleSteel) 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리스폰서블스틸은 철강산업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표준을 개발하고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기구다. 철강산업 가치사슬에 속한 철강·원료·자동차·에너지 기업과 지속가능성 혁신을 주문하는 시민단체 등 모두 130여 기업과 기관들이 소속돼 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9개월 동안의 심사와 실사를 거친 뒤 ESG경영활동과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학동은 “이번 인증은 포스코 ESG경영의 우수성을 입증 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22년 10월 패각 자원화 사례로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스틸리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스틸리어워드는 2010년부터 해마다 세계철강협회 모든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에게 6개 부문에 걸쳐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는 조개껍질의 주요 성분이 석회석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패각을 가공한 후 철광석을 덩어리로 만드는 과정인 소결공정에서 석회석 대신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2022년 4월 포스코는 국내 철강사 최초로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회사들을 최우수 멤버로 선정하고 있다. 2022년에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신규로 선정됐다. 기존 최우수 멤버 가운데 6개 회사는 탈락하고 9개 회사가 재선정됐다.

△국내 첫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착공
포스코가 국내 제조업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2022년 11월3일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 친환경 풀필먼트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풀필먼트는 일반적으로 주문, 보관, 포장, 배송, 회수 및 반품처리까지 물류 관련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풀필먼트 센터는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에 위치하며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어 제철소 및 공급사 양쪽에서 접근성이 좋다. 부지 면적은 약 5만㎡로 축구장 7개 크기에 이른다. 포스코는 모두 9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12월 준공하기로 했다.

현재 광양제철소에는 공장별로 300여 개 자재창고가 분산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풀필먼트 센터로 이들 자재창고가 모두 통합된다.

포스코는 풀필먼트 센터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더욱 효율적 재고 관리와 빠른 배송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물류센터로 구축하기로 했다.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2년 11월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포스코 메타버스 비전 및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반 닦아
포스코는 2022년 10월12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Fotografiska)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하이스)’을 열었다.

하이스는 철강업계와 원료공급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를 말한다.

포스코는 2021년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공조와 연대를 제안하며 서울에서 제1회 하이스 포럼을 세계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제2회 하이스 행사는 포스코와 스웨덴 철강사 SSAB가 공동 주최했다. 포스코와 SSAB는 수소환원제철 방식에서 각각 유동환원로와 샤프트(Shaft)로 방식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샤프트는 철광석을 가공 광석인 펠렛을 활용해 가공한 이후 고온으로 가열한 수소를 펠릿 사이로 보내 철을 뽑아내는 방식을 말한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에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나 힘을 합치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은 물론 국제사회의 호응과 동참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는 자체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기술을 유럽에 직접 선보이면서 더 많은 기업과 협력을 모색했다.

하이렉스 기술은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분광(가루 형태의 광석)과 수소를 사용해 탄소 배출 없이 철강을 생산하는 친환경 제철기술을 말한다.

제 2회 하이스 개막식에는 김학동과 마틴 린드크비스트 SSAB 회장을 비롯해 21개 국가 83개 기관에서 126명이 참석했다. 온라인까지 모두 51개국 390여 기업 및 기관에서 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하면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첫발을 내딛었다.

포스코는 2022년 7월26일 포항에 있는 기술연구원에서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메탈스는 포스코와 함께 파이넥스 설비를 함께 설계했던 곳이다. 파이넥스는 포스코가 200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로 제선 연·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소결 및 코크스 공정을 생략하고 가루 형태 그대로 사용하는 공법이다.

포스코는 이번 설계를 시작으로 데모플랜트 EPC(설계와 구매, 건설을 한 회사가 진행하는 계약)를 이어나가 중기적으로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이후 생산 최적화를 거쳐 현재의 제철소 고로(용광로)를 단계적으로 ‘하이렉스’ 기반의 설비로 교체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소환원제철은 100% 수소를 사용해 직접환원철(DRI)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현재로서는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으로 꼽힌다.

하이렉스는 파이넥스와 마찬가지로 역시 철광석을 가루인 분광 상태에서 직접 수소와 접촉시켜 환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철강 사업 확대, 신수도 건설도 참여
포스코는 2022년 7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철강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 실미 카림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동도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은 앞으로 5년 동안 공동으로 35억 달러(4조5517억 원)를 투자해 크라카타우포스코(PT.KRAKATAU-POSCO)의 제 2고로와 냉연공장을 건설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일관제철소로 연간 생산 300만 톤 규모의 고로 1기와 후판공장을 가동한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 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포스코건설 등 그룹 계열사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크라카타우포스코 고로 신설 등 철강사업 확대와 신수도 건설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절차 지원은 물론 세제혜택을 포함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 광양 4고로 친환경 설비로 재가동
포스코는 2022년 6월10일 광양제철소 4고로의 2차 개수를 마치고 3대기 조업을 시작하는 고로 화입(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작업식)을 진행했다.

개수는 고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불을 끄고 설비를 정비하고 첨단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2차 개수를 통해 노후 설비를 개선하면서 안정성을 높이고 대기오염 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 설비와 스마트 고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4고로에 청정브리더를 적용하고 배관 설비 안에 먼지 포집 설비를 추가해 미세먼지 배출을 기존 고로 대비 90%까지 저감했다.

포스코는 이번 개수를 위해 1년6개월 동안 3703억 원을 투입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4고로의 조업 최적화를 추진해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배출 감축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을 세웠다.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업회사 포스코 초대 대표 맡아
김학동이 사업회사 포스코의 초대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포스코는 2022년 3월1일자로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 회사 포스코로 나뉘었고, 김학동이 신설 포스코의 초대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앞서 김학동은 2021년 12월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며 이로써 포스코그룹에서 30년 만에 부회장직이 부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에서 ‘안정 속 변화’를 지향한다는 방침 아래 철강사업 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켰다”고 설명했다.

김학동은 2022년 3월1일 신설 포스코 출범 이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김학동은 2022년 3월4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말했다.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2022년 7월15일 이영춘 포항제철소 후판부 과장(왼쪽), 김제성 광양제철소 화성부 차장에게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올라
김학동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포스코의 새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2021년 3월12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학동과 정준선 포스코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전 포스코 철강부문장 사장이 퇴임하고 김학동과 정준성 부사장이 나란히 새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최정우 회장과 함께 다시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3인 대표 체제는 2019년 1월 오인환 전 사장 퇴임 이후 2년여 만이다.

앞서 김학동은 2020년 12월21일 포스코그룹 정기인사에서 철강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정우 회장 1기 체제에서는 최 회장과 포스코 회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장인화 사장이 철강부문장을 맡았는데 2기 체제의 시작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2인자’ 자리를 김학동이 넘겨받은 것이다.

철강부문장은 포스코의 대표이사로서 철강부문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로 포스코그룹에서 핵심으로 꼽힌다.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그룹 최초의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이어서 철강부문장의 역할이 이전보다 클 수밖에 없다.

김학동으로서는 철강부문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은 만큼 제철소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이 커졌다.

김학동은 포스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에 유일한 사내이사로 참여하게 됐다.

ESG위원회는 포스코가 2021년 3월12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출범시킨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저탄소 정책과 안전 및 보건 등과 관련한 계획을 사전에 검토하고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철강부문장 직속으로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관련 조직을 확대 재편하면서 안전환경본부 산하에 안전보건기획실과 환경기획실 등 전문 조직을 두기로 했다.

△포스코 생산본부장 시절
김학동은 포스코 생산본부장 부사장에 임명되면서 포스코 사내이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학동정탁 포스코 부사장 등은 2019년 3월15일 열린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학동은 2018년 12월20일 실시된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포스코 생산본부장에 올랐다.

포스코는 김학동을 생산본부장에 선임하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본부장의 역할에 힘을 실었다. 철강생산본부를 생산본부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뿐 아니라 기술연구원까지 총괄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했다.

그동안 철강생산본부장은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통합철강부문장 사장이 겸직하고 있었는데 김학동이 넘겨받은 것이다.

△포항제철소장으로 복귀
김학동이 포스코 설립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에서 제철소장으로 보임됐다.

포스코그룹은 2014년 12월28일 김학동 SNNC 대표를 포항제철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동안 3월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임원인사를 실시했지만 2015년도 임원인사부터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김학동은 이후 2015년 3월 포스코그룹 승진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취임 후 2번째 정기 임원인사였다. 권오준 회장이 김학동을 포항제철소장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이때 광양제철소장도 교체하면서 ‘파격행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출자사 대표가 다시 본사로 복귀해 제철소장에 보임된 사례가 없었는데 김학동이 첫 사례가 된 것이다.

어떤 곳에 있던 인물이라도 성과를 냈다면 등용한다는 권오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됐다.

김학동은 권오중 회장의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후배라는 점에서 권 회장이 내세운 개혁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포스코 합작법인 SNNC 대표 시절
김학동은 스테인리스강 주원료인 페로니켈을 주로 생산하는 SNNC 대표를 맡아 회사 수익성을 개선했다.

김학동은 2013년 3월 SNNC 대표이사에 취임해 2015년 1월까지 2년 가까이 SNNC를 이끌었다.

SNNC는 2006년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 회사인 SMSP가 합작해 세운 회사로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니켈20%, 철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옛 포스코)는 2022년 9월30일 기준으로 SNNC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김학동은 SNNC 2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조업기술 개발을 통한 원가절감과 고품질 제품 수출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SNNC는 2012년에 매출 3792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냈다. 김학동이 대표시아에 취임한 해인 2013년에는 매출 4054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냈다.

2014년에는 매출 3458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14.7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3.57% 증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2022년 10월12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열린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하이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

김학동은 대표이사 취임 첫 해 맞은 사상 초유의 포항제철소 태풍 침수 피해를 조기에 수습했다.

하지만 김학동 앞에는 ‘저탄소·친환경 대응체제’ 구축과 안전사고 방지라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다.

포스코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철강사업이 별도의 사업체로 분리된 만큼 포스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서 환경과 사회 부문에 대한 김학동의 책임이 크다.

김학동은 2023년 신년사에서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가장 먼저 강조했다.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확보 의무 등을 소홀히 해 중대한 산업재해나 시민재해가 일어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철강산업은 특성상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가 큰 산업이라는 점에서 안전사고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

실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2022년 1월20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제3코크스 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학동은 철강부문장 사장 시절부터 안전환경본부 조직을 마련하는 등 포스코의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시우 생산본부장을 안전환경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안전보건기획실과 환경기획실 등을 설치했다.

포스코는 중대재해법에 대응해 안전보건 담당 인력을 2021년 524명에서 2022년 912명으로 늘리고, 관련 예산을 2020년 4853억 원에서 2022년 8324억 원으로 확대했다.

저탄소 생산체제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수출 대상 국가에서 철강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등 새로운 무역장벽이 생기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철강 제품 수입에 탄소배출 비용을 세금으로 부과한다는 내용의 ‘핏 포 55’ 정책을 2023년부터 3년의 유예기간 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김학동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기로 고급강 제조 원료(HMI)와 기술을 확보해 철강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020년 12월에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내놨는데 철강산업의 특성상 이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저탄소 제철을 위해 전기로 도입을 거쳐 수소환원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수소환원 제철과 관련한 상용화 기술은 아직 개발 중이다.

◆ 평가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3년 2월14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우수 봉사자 인증식을 열고 박희수 포항제철소 제선부 과장에게 금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포스코>

김학동은 포스코 생산부문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으면서 철강생산 부문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김학동은 1984년에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해 제선부와 품질기술부 등을 거친 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제철소장을 맡는 등 30년 넘게 생산현장에 몸담아왔다.

합작회사인 SNNC 대표이사를 맡아 소재사업 경험도 쌓았다.

권오준 회장 시절인 2014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에서 계열사 SNNC 대표이사에서 포스코에 포항제철소장으로 복귀했다.

SNNC 대표 시절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연한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10월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TV 화면 갈무리>

△포스코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경고받아
김학동이 ‘포스코 여직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포스코는 2022년 6월2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학동도 포스코 대표이사로서 경고를 받았다. 나머지 임원은 감봉과 보임해임 처분을 받았다.

이를 두고 포스코 내부에서는 중징계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왔다. 보통 면직 및 해고나 정직 이상을 중징계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임원은 계약직이기 때문에 정직이면 사실상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며 “감봉이 최고 수위의 징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학동 부회장은 회사 내부 규정상 징계 대상자가 아님에도 이번 사건에 책임을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여직원 A씨는 3년 동안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며 같은 부서 상사 4명을 2022년 6월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회식자리 등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을 뿐 아니라 같은 건물에 사는 상사에게 성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고소에 앞서 2021년 말 부서 상사 1명을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회사 감사부서에 신고했다.

하지만 비밀유지 규정이 지켜지기는커녕 회사에 소문이 퍼지면서 A씨는 부서 내 집단 따돌림과 험담 등에 의한 2차 가해를 당했다. 게다가 A씨가 2개월 만인 2022년 4월 원래 부서로 복귀하면서 분리 조치도 중단되어 포스코 내부에서 피해자 보호가 소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내부정보로 포스코 주식 매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김학동이 포스코의 다른 임원들과 함께 내부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지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는 2021년 3월9일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020년 4월10일 포스코가 이사회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기 이전에 이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민변 등은 주장했다.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64명은 2020년 3월12일부터 27일까지 모두 1만9209주를 사들였다. 약 32억6천만 원 규모다.

김학동도 2020년 3월23일 7113만 원어치 500주를 매수했다.

포스코 노조와 시민단체는 “포스코 임원 거의 모두가 주식 매입에 가담해 포스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포스코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포스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3월 임원들의 주식매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포스코 주가도 급락하게 돼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 임원들이 포스코 주식을 매입할 때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구체적 의사결정이 이뤄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포스코 주가 저평가 해소 목적으로 장기 기관투자가들이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포스코 주가도 급락하면서 4월10일 긴급하게 임시 이사회에 자사주 매입 안건이 상정돼 최종 결정됐다”며 “임원들의 주식매입 시점에는 자사주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한 자사주 매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성실하게 받겠다"며 "신속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2021년 4월 경제범죄수사부에 배당했다. 같은 해 8월12일 검찰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2023년 3월 현재 검찰 수사의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첫 번째)이 2022년 5월21일 광양제철소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김영록 전남도지사(맨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1984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1998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선부 3제선공장장을 맡았다.

200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술개발실 제선기술그룹 리더를 지냈다.

2006년 포스코 포항제철소로 자리를 옮겨 제선부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품질기술부장을 맡았다.

2010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에 임명됐다.

2013년 SNNC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포스코에 복귀해 포항제철소장 부사장을 맡았다.

2017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포스코 생산본부장 부사장으로 보임됐다.

2021년 포스코 철강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21년 12월 포스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3월 사업회사 포스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7년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22년 5월20일 한국품질경영학회로부터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2021년 강원도민중앙회로부터 올해의 자랑스러운 강원인 경제산업부문에 선정됐다.

◆ 기타

2022년 상반기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급여로 1억 원, 상여로 8억4500만 원 등 모두 9억4500만 원을 수령했다.

2021년 포스코에서 급여 6억100만 원, 상여 5억4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600만 원 등 모두 11억4700만 원을 받았다.

2020년에는 포스코에서 급여 5억1400만 원, 상여 4억7900만 원, 기타근로소득 500만 원 등 모두 9억9800만 원을 수령했다.

어록
[Who Is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2년 5월20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주기 바란다.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2023/02/03,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마케팅 메타버스추진 테스크포스(TF) 발족식에서)

“1천 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톤(t)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침수피해 복구를 135일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대내외 여건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수요산업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 회사의 생존까지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 (2023/01/25, 비상경영 테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포스코가 한국 제조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는 안전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현장 주도의 안전관리체계를 정착해야 한다.” (2023/01/02, 2023년도 신년사에서)

“포스코는 품질·안전보건·환경경영 시스템을 중심으로 표준관리를 고도화하고 전사 고효율 스마트 프로세스를 구축해 앞으로 안전과 저탄소 친환경을 근간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2022/05/20, 2022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을 밝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