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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통했다  TSMC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3곳 더 증설 서둘러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통했다, TSMC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3곳 더 증설 서둘러
TSMC가 대만에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TSMC 경영진을 만나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관련 절차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만 공상시보는 25일 "TSMC가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및 관련 부처와 2나노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공상시보가 부품업계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새 공장은 대만 타이난 남부과학단지의 40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TSMC는 이미 대만 신주와 가오슝에 2나노 공장 7곳을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는 고객사들의 수요를 감당하기 역부족으로 평가된다.2나노는 TSMC가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한 최신 반도체 파운드리 미세공정 기술이다.공상시보는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고객사가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에 2나노 공정을 채택한다"며 "이에 따라 TSMC의 생산 능력에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대만 자유시보는 TSMC의 기존 3나노 반도체 생산 능력이 이미 한계를 맞았고 새로 도입되는 2나노 파운드리 역시 벌써부터 공급 부족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대만을 방문해 TSMC 경영진에 더 많은 반도체 생산 능력을 요청한 일이 이를 보여주는 근거라는 해석도 제시됐다.스마트폰 프로세서 업체에 이어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도 2나노 공정 활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엔비디아는 현재 TSMC의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상위 고객사로 자리잡으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갈수록 늘리고 있다.웨이저자 TSMC CEO는 젠슨 황이 더 많은 반도체 물량을 요청하러 왔다는 점을 시인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생산 능력을 요구했는지는 기밀 사항이라고 덧붙였다.자유시보는 "신주와 가오슝에 신설되는 2나노 공장 7곳만으로는 수요 대응에 부족하다"며 "TSMC가 더 많은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야만 한다"고 바라봤다.결국 젠슨 황의 요청을 계기로 공장 증설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공상시보는 "반도체 전문가들은 TSMC의 2나노 생산 확대가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사가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의 역량을 증명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공상시보는 TSMC의 첨단 반도체 생산량과 수율,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이 향후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미국 연구진  세계 강수량 2100년까지 41  늘어날 전망   기존 예측의 2배
미국 연구진 "세계 강수량 2100년까지 41% 늘어날 전망", 기존 예측의 2배
기온상승 영향으로 발생하는 강수량 상승치가 기존 예측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과학전문지 '피지스(Phys.org)'는 25일(현지시각) 글로벌 강수량이 기존에 학계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텍사스A&M 대학, 국립대기과학센터 등이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이번에 등재한 보고서를 보면 고해상도 관측 모델을 개발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기존에 저해상도 모델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차이를 파악할 수 있었다.그동안 기후변화 예측 연구에서는 주로 저해상도 관측 모델을 사용해왔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자원이 적어 빠르고 쉽게 정확한 예측값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주로 '저해상도 커뮤니티 지구 시스템 모델(CESM-LR)'이 활용된다.문제는 CESM-LR은 가로세로가 100km 단위인 정사각형으로 지표면을 분할해 관측하기 때문에 국지적인 변화를 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이번에 연구진은 기존 관측에 활용됐던 CESM v.1.3의 해상도를 높인 '고해상도 커뮤니티 지구 시스템 모델(CESM-HR)'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CESM-HR은 100km보다 좁은 10~25km 단위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국지적 변화까지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이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 온실가스 고배출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2100년까지 일평균 육상 강수량은 현재와 비교해 약 4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CESM-LR을 활용해 예측한 결과값인 24.8%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수준이다.CESM-HR 모델은 연간 최대 일평균 강수량도 16.6mm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CESM-LR이 예측한 6.4mm와 비교하면 약 2.5배 높았다.연구진은 CESM-HR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과거 기상 관측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실제 관측 자료와 이를 비교했다.그 결과 CESM-HR은 평균 강수량을 41.3mm로 예측해 실제 관측값인 38.3mm보다 약간 과장된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는 CESM-LR이 예측한 28.1mm보다 정확도가 높았다.연구진은 '10~25km 해상도의 고해상도 시뮬레이션은 과거 기간 동안 극한 강수량을 재현하는 것에 있어 상당한 개선을 보였고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제한해 물리적으로 더 근거있는 미래 예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름과 심층 대류 같은 변수까진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표준 저해상도 시뮬레이션보다는 현저히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CESM-HR이 전반적으로 강수량 예측치를 더 높게 내놓은 원인으로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더 자주 발생하게 되는 중규모 대류계 및 기타 대기 현상을 파악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CESM-LR에서는 거의 파악할 수 없었던 지엽적 동적 요인이다.이에 연구진은 CESM-HR의 신뢰성을 개선하고 상호 비교하기 위해 더 많은 고해상도 관측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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