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이어 노동절도 법정 공휴일 지정 수순, 주요 선진국보다 쉬는 날은 많지만
C-journal

글로벌

트럼프 2기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급성장  ESS 배터리  전성기  예고
트럼프 2기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급성장, ESS 배터리 '전성기' 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1년 동안 미국 내 전력 생산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의 기여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트럼프 정부의 화석연료 발전 활성화 정책에도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으며 배터리를 비롯한 관련 산업에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29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최신 월간 보고서를 보면 1월 미국 내 전력 공급량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25.1%로 집계됐다. 발전량은 지난해 1월보다 11.5% 증가했다.설치 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비중은 36.6%로 집계됐다.같은 기간에 석탄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량은 12.8%, 천연가스 발전은 3.4% 감소했다.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에너지정보청이 올해 1월과 지난해 1월 수치를 비교해 내놓은 이번 보고서는 2025년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1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대거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화석연료 발전 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앞세웠기 때문이다.에너지 전문지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선데이캠페인이 해당 보고서와 관련해 "2026년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늘어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함께 증가한다.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려면 에너지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공급하는 일이 필수기 때문이다.에너지정보청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로 쓰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설치량도 올해 1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약 43.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일렉트렉은 이를 종합하면 트럼프 2기 정부 2년차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용량 증가폭이 60%에 이르면서 첫 1년보다 두 배 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반면 트럼프 임기 2년차의 원자력 발전 용량은 사실상 늘어나지 않고 화석연료 발전 용량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선데이캠페인은 "에너지정보청의 이번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가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다음 1년 동안에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성장세가 더욱 쏠리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뉴욕주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이러한 변화는 자연히 미국 태양광과 풍력 발전, 배터리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에 수혜로 돌아올 공산이 크다.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에너지저장장치와 배터리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전성기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미국 태양광에너지산업협회(SEIA)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미국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설치 용량은 연간 29% 증가한 57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2026년에는 70GWh, 2030년에는 110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SEIA는 "에너지저장장치는 미국 에너지 공급망의 미래에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고성장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용량의 약 3분의2는 텍사스주를 비롯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주에 설치됐다는 집계도 제시됐다.트럼프 정부의 화석연료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정책이 지지를 얻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다만 SEIA는 중국산 배터리와 부품 수입에 불이익을 주는 트럼프 정부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 등 영향으로 올해 전망이 다소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전했다.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업계가 그동안 원가가 낮은 중국 배터리 공급망에 크게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ESS 전문지 에너지스토리지뉴스는 이와 관련해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미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에너지저장장치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는 현지 수요를 충족하기 충분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갖추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산 배터리 수요를 대체하며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에너지스토리지뉴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이 모두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용원 기자

기후에너지

일본 전력시장서 퇴출했던 석탄발전소들에게 다시 허가 내줘  이란전쟁 충격 완화 목적
일본 전력시장서 퇴출했던 석탄발전소들에게 다시 허가 내줘, 이란전쟁 충격 완화 목적
일본이 이란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에 대처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사용을 다시 확대한다.27일 블룸버그는 일본 경제산업성내 회의 문서를 확인한 결과 일본 정부는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저효율 석탄발전소들의 전력시장 참여를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일본은 2030년까지 발전부문 화석연료 비중을 절반 이하로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저효율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 퇴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발전 효율(투입된 에너지원의 전기 전환 비율)이 43% 이하인 석탄발전소는 전력시장 경매에 참여해 전력을 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 국내 석탄발전소 약 140곳 가운데 100여 곳이 해당한다.단순히 석탄발전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그만둘 경제적 유인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이다.하지만 이란전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줄어든 탓에 일본 정부는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석탄발전소들의 전력시장 재진입을 허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경제산업성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일간 LNG 수입량 50만 톤을 대체하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경제산업성은 아직까지는 LNG 수입 감소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민간 부문과 협력해 재고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온다면 정부가 개입해 발전소간 LNG 공유량을 조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블룸버그는 일본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대책은 그동안 추진해온 녹색 전환(GX) 전략을 역행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까지 석탄은 일본 발전 부문에서 가장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전력원이었다.저효율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 퇴출 전략을 통해 석탄 비중을 줄여오고 있었는데 이번 조치로 그동안 낸 성과를 일시적이나마 상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는 '일본 정부가 세운 2035년까지 2013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감축하겠다는 목표는 너무 미약하다'며 '현재로서는 2050년까지 일본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에는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Who Is?

대한민국 파워피플

오늘Who

칼럼인사이트

채널 Who

쿠팡 반드시 바꿔야 한다  다만 서비스 죽여서는 안 된다
채널Who 채널후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 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