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HBM4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양자대결   안정성 vs 성능 으로 엔비디아 공급 승부
내년 HBM4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양자 대결, '안정성 VS 성능'으로 엔비디아 공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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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테슬라의 주행보조 기술 '완전자율주행(FSD)'이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일 수 있다고 글로벌 증권사가 평가했다.테슬라가 FSD 기술 완성도를 높여 자사 차량뿐 아니라 모든 차량에 기본으로 탑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증권사는 전망했다. 증권사 모간스탠리가 보고서를 통해 "FSD는 자동차 역사에서 에어백처럼 모든 차량에 필수가 될 기술"이라고 바라봤다고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모간스탠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미시간까지 1400마일(약 2253㎞) 거리를 FSD로 시험 주행했는데 기술 완성도가 높아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모간스탠리는 "전체 주행의 99% 이상을 FSD가 처리했으며 단 한 번의 실수나 아찔한 순간도 없었다"며 "특히 고속도로 주행에서 안전성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증권사는 이어 "앞으로 다른 전기차를 사더라도 FSD나 이에 준하는 첨단 자율주행 보조 기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테슬라는 주행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인 '오토파일럿'과 유료 버전인 FSD로 구분해 소비자에 제공한다.FSD는 미국에서 8천 달러(약 1100만 원)의 일회성 옵션 비용과 월 구독료 99달러(약 13만7천 원)를 내면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다.유럽에서는 최근 테슬라 독일 공장에 FSD를 사용한 차량이 포착됐고 중국은 FSD 기능을 일부 축소한 주행보조 서비스부터 일단 나왔다.한국에서 테슬라는 FSD를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테슬라가 도입한 자율주행 무인택시인 일명 '로보택시'도 FSD 기능을 기반으로 운영한다.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에 빠진 테슬라가 FSD를 앞세워 시장 판도를 뒤바꿀 만큼 기술 잠재력이 크다는 증권사 평가를 받은 것이다.테슬라가 927억 달러의 연매출(약 128조 원)을 바탕으로 현금 흐름이 탄탄해 FSD 기술 보급에 유리한 위치라는 점도 모간스탠리는 짚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책임자(CEO) 또한 지난해 4월23일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완성차 기업에 FSD 라이선스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모간스탠리는 "FSD는 결국 모든 테슬라 차량에 기본 탑재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자동차에 표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근호 기자

기후에너지

미국 에너지장관  15년 내  핵융합  전력 생산   중국 재생에너지 공급망 대응
미국 에너지장관 "15년 내 '핵융합' 전력 생산", 중국 재생에너지 공급망 대응
미국 정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핵융합을 지목하고 여러 국가들과 협력해 상용화에 나섰다.중국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공급망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자국산 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핵융합'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앞으로 10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에 핵융합 실현으로 가는 경로가 보이게 될 것'이라며 '핵융합 기반 상용 전력 생산은 8년 안에 가능할 수 있을 것이고 실현 시기까지 15년이 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핵융합은 원자핵을 분열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핵분열과 달리 원자핵들이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발전 방식이다. 핵분열과 달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으며 발전 안정성이 매우 높아 사고 위험도 낮다.문제는 초고압 환경에서 섭씨 1억 도가 넘는 플라즈마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커먼웰스 에너지, 헬리온 에너지 등 다양한 민간 기업들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등 다양한 프로젝트까지 십수년째 연구해 오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들이 참여하고 있는 ITER조차도 정상가동시기를 2039년 이후로 잡고 있다. 상용화는 그 다음 단계 프로젝트인 '시범발전소(DEMO)' 단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니 최소 2040년대까지는 가야 실현 가능한 셈이다.이와 같은 기술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최근 들어 핵융합 조기 실현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앞서 라이트 장관은 11일(현지시각) BBC 인터뷰에서도 '인공지능(AI)과 미국 국립연구소 및 민간기업에서 진행되는 연구를 통해 우리는 향후 5년 안으로 핵융합 에너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정부가 이와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이유는 재생에너지 공급망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라이트 장관은 '우리 정부는 유럽의 중국 재생에너지 기술 의존도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유럽의 에너지 체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내부 모습. <국제핵융합실험로>앞서 10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는 핵융합 기술 개발을 위한 '핵융합혁신연구엔진(FIRE)' 사업을 발표하고 1억28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라이트 장관은 '핵융합 에너지는 무한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에너지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은 프로그램은 혁신가들이 이를 실현하는 것에 필요한 도구, 인재,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국내 프로그램에 더해 미국은 해외에서도 기술동맹을 맺어 핵융합 상용화를 앞당기려고 하고 있다.14일(현지시각) 영국 정부는 미국과 맺은 신규 원자력발전소 협정문 '첨단 핵 에너지를 위한 대서양 파트너십'을 발표했다.협정문에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설치 지원, 재래식 원전 및 연계형 데이터센터 건설 협력 등이 포함됐다.영국 정부는 '이번 파트너십은 영국과 미국의 전문 지식과 AI 기술을 결합해 고급 시뮬레이션 도구를 개발하는 공동 실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는 핵융합 에너지로도 확장돼 상용 핵융합로 실현을 위한 진전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미국은 한국과도 핵융합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6일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국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활용해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핵심 과제인 플라즈마 운영 안정성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는 붕소 분말을 주입해 핵융합로 내벽에서 나오는 텅스텐 불순물 생성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노심 플라즈마가 운영되고 있을 때 텅스텐 입자가 유입되면 장치 운전 안정성과 플라즈마 성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한미 양국은 세계 최초로 붕소 주입으로 불순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노심 플라즈마를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정택렬 과기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이번 연구는 그간 축적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핵융합 핵심기술을 도출한 사례'라며 '정부는 KSTAR와 같은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실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와 향후 핵융합 연구의 주도적 역할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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