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까지 엔비디아와 협력, 전영현 '추론형 AI칩' 주도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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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론 머스크의 자체  반도체 공장  구상에 회의론  경험과 인재 부족해  4680 배터리 전례 되풀이  시각
일론 머스크의 자체 '반도체 공장' 구상에 회의론, 경험과 인재 부족해 "4680 배터리 전례 되풀이" 시각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자체 제조하는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지만 경험 부족과 인재 유출로 의구심이 든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테슬라는 전기차용 원통형 4680(지름 46㎜, 길이 80㎜) 배터리도 자체 생산하려다 낮은 수율과 기술력 부족으로 고전했는데 반도체에서도 이러한 전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16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 경험이 없는 테슬라의 약점이 배터리에서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더욱 부각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는 이른바 '테라팹' 프로젝트를 일주일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공장을 짓고 생산에 나서려 하지만 이런 계획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일렉트렉은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생산을 공언했음에도 목표 시점과 생산량을 지키지 못했던 전례를 근거로 제시했다.애초 4680 배터리용 양극재를 테슬라에 공급하려던 엘앤에프는 4조 원대의 공급 계약이 무산됐다.테슬라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이 배터리와 비교해서 크게 부족해 제조 난도가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삼성전자나 TSMC 및 인텔 등이 수십년 동안 축적한 반도체 제조 노하우를 테슬라가 단기간에 쌓기 어렵기 때문이다.반도체 제조 인력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점도 일렉트렉은 약점으로 꼽힌다.현재 테슬라는 로직 반도체를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메모리 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에 위탁생산을 맡기고 있다. 이런 의존도를 줄이기 어렵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일렉트렉은 "일론 머스크는 반도체 제조 공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잘 모를 가능성이 있다"며 "테라팹은 결국 4680 배터리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꼬집었다.이근호 기자

기후에너지

그린피스  기후 변화에 산불 연중화  과거에 머문 낡은 정책 시스템 개선해야
그린피스 "기후 변화에 산불 연중화, 과거에 머문 낡은 정책 시스템 개선해야"
기후변화에 산불위험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이에 맞춘 대응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그린피스, 녹색전환연구소, 재난피해자권리센터이 결성한 모임 '우리함께'는 2025년 초대형 산불 대응 교훈과 개선점을 주제로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3월에 발생한 경북 대형 산불 1주년를 맞아 열렸으며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위성곤·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등과 공동 개최됐다.그린피스는 이번 토론회에서 김형준 카이스트 인공지능(AI)미래학과 교수 메타어스 연구센터가 진행한 '한국 산불 위험성 변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산불위험기간 발생 시점은 산업화 이전 시기보다 전국 평균 13일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1.5도 상승한다면 35일, 4도까지 상승하면 59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기온이 1.5도 상승한다면 연중 산불위험기간이 평균 163일이 된다는 뜻이다. 지역에 따라 최대 위험일수는 282일로 사실상 산불위험기간이 연중화된다. 4도까지 오르면 평균 214일, 최대 336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더 문제가 되는 요인은 산불 위험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한 여름철 장마의 완화 효과가 소멸될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기온이 2도 이상 오르면 장마의 산불 예방 효과는 사실상 없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김형준 교수는 'AI 기반 고해상도 기후변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후위기로 인해 여름철 장마의 산불 억제 효과마저 붕괴됐다'고 설명했다.그린피스는 이번 토론회와 산불 발생 위험성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에 구체적 기후재난 대응 정책 개선을 위한 후속활동을 이어갈 계획을 세웠다.이선주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이번 연구는 한반도의 기후가 대규모 산불에 취약한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산불은 더 이상 봄철의 불청객이 아닌 연중 상시화가 예상되는 기후재난인 만큼 과거에 머물러 있는 현행 방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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