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미국서  특허괴물  공격에 몸살  천정부지 배상금 등 소송 비용 급증
삼성 LG 미국서 '특허괴물' 공격에 몸살, 천정부지 배상금 등 소송비용 급증
KGM 르노코리아 내년 하이브리드 전기차 프로젝트 본격 가동  내수 장악 현대 기아에 도전장

글로벌

테슬라 중국서 모델Y 연말까지 할인  부분변경 모델 판매 임박 신호
테슬라 중국서 모델Y 연말까지 할인, 부분변경 모델 판매 임박 신호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Y 가격 인하 행사를 연말까지 펼치고 있다.이를 놓고 모델Y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차량 발매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모델Y 차량을 주문하는 중국 고객에 1만 위안(약 194만 원) 할인 정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모델Y 4륜구동 퍼포먼스 버전을 제외한 후륜구동 및 주행거리연장 4륜구동 차량에 할인가격이 적용된다.CNEV포스트는 "모델Y 기간 한정 할인은 부분변경 차량이 새로 나오기까지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라고 해석했다.로이터는 테슬라가 '주니퍼'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기존 차량 내외부를 개선한 모델Y를 2024년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중국 현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테슬라가 올해 10월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해당 차량을 생산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Y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안에는 출시할 예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CNEV포스트는 "모델3에 적용되는 할인 정책은 없다"는 점을 함께 짚으며 테슬라가 모델Y 새 차량을 염두에 두고 가격 정책을 시행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올해 4월 모델3 부분변경 모델을 이미 출시했다. 이근호 기자

기후에너지

 국제플라스틱협약  유엔환경계획 총장  오염 끝낼  천년 조약  만들어야
[국제플라스틱협약] 유엔환경계획 총장 "오염 끝낼 '천년 조약' 만들어야"
[비즈니스포스트=부산]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지난 천일 동안 협상을 거쳐왔고 이제 천 년은 갈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마련할 조약을 체결해야 합니다."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의 개막식과 바로 이어진 공식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플라스틱 조약이 강력한 형태로 체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국제플라스틱협약은 2022년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안 514에 의해 조약 구성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이번 부산 회의가 마지막 정부간 협상 자리다. 부산 회의는 오는 12월1일까지 이어진다.이번 미디어브리핑에는 안데르센 총장 외에도 루이즈 바야스 발디비에소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의장, 한민영 외교부 심의관, 죠티 마터 플립 INC 서기가 참석했다.안데르센 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세 가지로 플라스틱 오염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수단 마련, 오염 방지를 위한 제품 설계와 공장전환, 합의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라며 "이번 협상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기에 참석한 모든 국가들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플라스틱 오염은 매년 심각해지는 추세다. 플라스틱은 모든 해양 쓰레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약 천 만 톤씩 늘고 있다.그런데도 플라스틱 생산량은 매년 늘고 있어 1950년 230만 톤에 머물렀던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5년 기준 4억5800만 톤까지 증가했다.발디비에소 INC 의장은 "플라스틱은 단순히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입히는 피해도 매우 크다'며 "해양 내 플라스틱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조5천억 달러(약 3500조 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발언하는 발디비에소 의장. <비즈니스포스트>이어 "플라스틱 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미세 플라스틱은 이미 인체의 여러 기관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이는 인류의 생식 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등 여러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만큼 이번 행사에 세계 각국이 갖는 관심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INC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현재 INC-5에 등록한 인원은 3800여 명, 참가국가는 177개국에 참관 기관은 600여 개로 집계됐다.한민영 외교부 기후변화 심의관은 "한국은 지금까지 중요한 국제 행사를 개최해온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7일 동안 생산적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상이 마지막 회차인 만큼 회의장소 사용에도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에서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플라스틱을 생산 단계에서부터 규제할지 여부다.유럽연합(EU), 르완다, 페루 등 우호국연합(HAC) 소속국들은 플라스틱 전주기에 걸친 강력한 협약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은 여기에 반대하고 있다. 이번 INC-5 개막 전에 이뤄진 사전 협의 과정에서도 사우디와 러시아 등은 여전히 생산 규제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발언하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변화 심의관. <비즈니스포스트>발디비에소 의장은 이와 관련해 "앞서 얘기가 나왔듯 이견도 있고 (참가국들 사이에) 서로 이해가 상충하는 부분도 있다'며 "협상은 늘 그렇기 마련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회원국들에 이 문제에 지속적으로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차이점을 좁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협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협상을 직접 담당할 그룹에도 당부한 부분이고 의장으로서 각자에게 협상 여지를 주고 싶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회원국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우호국연합과 산유국 사이에서 애매한 입장을 보이며 비판의 대상이 됐던 한국은 이번 개막 행사에서 전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규제 포함을 찬성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한 심의관은 "한국은 그동안 강력한 국제플라스틱협약 체결을 강력하게 지지해왔다'며 "우리는 플라스틱 전주기, 생산부터 폐기물까지 다루는 체결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한 심의관은 "이런 흔들림없는 의지를 통해 강력한 협약 달성을 이끌어나갈 것이며 각국의 컨센서스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중차대한 과제이며 INC-5가 이런 역사적 성과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발디비에소 의장은 "한국은 이번 부산 협상 자리 개최에 있어 굉장히 그 역할을 잘해줬다'며 "협상 과정에서도 적극적, 건설적 역할을 해와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Who Is?

대한민국 파워피플

오늘Who

칼럼인사이트

채널 Who

농지 임차인이 농지를 무단용도 변경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채널Who 글로벌 티키타카

시즌2로 돌아오는 트럼프 정부, '거친 생각'과 세계경제의 '불안한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