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은 덕산테코피아의 대표이사다. 자회사 덕산일렉테라의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1978년 6월 이준호 덕산그룹 창업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이수훈 덕산홀딩스 회장이 형이다.

미국 UCLA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를 거쳐 덕산하이메탈에 합류했다.

금융투자자문회사인 큐더스(KUDOS)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덕산테코피아로 옮겨 사업부장을 맡다가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가 2019년 7월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

△덕산테코피아의 지배구조
덕산테코피아는 OLED 디스플레이의 핵심 구성 요소인 유기재료 사업과 반도체 전자재료용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다.

2016년 덕산유엠티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규모가 커졌다. 덕산유엠티는 반도체 및 광섬유 소재용 화학제품을 개발·제조하던 기업으로 덕산테코피아에 흡수합병돼 해산됐다.

덕산테코피아는 2025년 6월30일 기준 상장사 2개, 비상장사 16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2개 상장사는 덕산네오룩스, 덕산하이메탈이며, 16개 비상장사는덕산홀딩스, 덕산산업, 덕산퓨처셀, 덕산넵코어스, 덕산에스지, DS MYANMAR, 덕산일렉테라, Duksan Electera America, Inc., 덕산갈바텍,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성도DS전자재료유한공사, 덕산테스틱스, 시리우스홀딩스, 에테르씨티, 남양압력용기기술 유한공사, 상해천강실업투자 유한공사 등이다.

이 중 덕산퓨처셀, 덕산일렉테라, Duksan Electera America, Inc. 3개는 연결대상 종속회사다.

덕산테코피아의 이사회는 2025년 8월14일 기준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수완을 비롯해 김병기 반도체부문 부사장, 김춘호 경영지원팀장(CFO)이 이사회 명단에 포함됐으며 박규석 보성라인스 CFO 전무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상근감사 제도를 도입해 신성수 창원대학교 산학교수가 감사를 맡고 있다.

이수완은 2025년 6월30일 기준 덕산테코피아 주식 183만5416주(8.96%)를 들고 있다. 덕산테코피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38.27%를 보유하고 있는 덕산산업이다. 덕산산업의 최대주주는 지분 62.99%를 갖고 있는 이수완이다.

지배구조는 이수완→덕산산업→덕산테코피아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신사업 투자 확대로 인한 적자 지속
덕산테코피아는 2025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532억 원, 영업손실 184억 원, 당기순손실 227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0.1% 줄었고 영업손실은 108억 원에서 70.4% 늘어나며 적자 폭이 더 커졌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515억 원에서 55.9% 줄었다.

전방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신사업 투자 확대로 인한 적자가 지속됐다.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적 투자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5년 2분기에는 의약품 중간체 부문에서 첫 양산 매출 20억 원이 인식됐다. 이는 덕산테코피아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앞서 덕산테코피아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997억 원, 영업손실 302억 원, 당기순손실 72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9% 증가했음에도 영업손실은 387.1%나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276.2%가 늘면서 실적 악화가 심화됐다.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 덕산테코피아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종속회사 덕산일렉테라 담보제공 연장
덕산테코피아가 종속회사 덕산일렉테라의 미국 투자자금 보증을 위한 담보 제공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덕산테코피아는 2025년 9월10일 공시를 통해 덕산일렉테라의 채무에 대한 담보 제공 기간을 2027년 9월1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채권자는 우리은행이다.

담보 제공 금액은 532억4544만 원으로, 이는 회사의 2024년 자기자본의 25.88%에 해당한다. 제공 자산은 부동산 및 기계장치이며, 담보 제공 기간은 2025년 9월10일부터 2027년 9월10일까지다.

해당 채무 금액은 3200만 달러(약 443억7120만원)로, 이사회 결의일 기준 환율인 1달러당 1386.6원이 적용됐다.

이번 조치는 2024년 공시된 담보 제공의 단순 기간 연장에 해당하는 건으로, 미국 현지 은행에 개설된 보증신용장(Stand-by L/C)에 대한 보증 성격이다.

덕산일렉테라는 덕산테코피아가 34.72%의 지분을 보유한 종속회사로, 2차전지 전해액 제조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공주시에 900억 규모 투자협약
덕산테코피아가 2025년 6월 충남 공주시와 2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6월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천안·아산 등 10개 지자체와 31개 기업이 참여한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덕산테코피아 등 3개 회사는 총 830억 원 규모의 투자에 합의했다.

덕산테코피아는 2021년에 이어 이번 추가 협약을 통해 260억 원을 추가 투자해 2차전지 첨가제 및 의약품 중간제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덕산테코피아를 포함한 3개 기업은 모두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덕산테코피아는 2021년 9월15일 공주시와 총 643억 원에 달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의약품 중간체 사업 확장 260억 규모 신규시설 투자
덕산테코피아는 260억 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025년 6월9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64%다. 투자기간은 2025년 6월30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다.

덕산테코피아가 짓기로 한 시설은 GMP 공장이다. 의약품 중간체 사업 확장에 따라 공장신축에 나선다. 의약품 중간체는 약물 합성 중에 형성되는 화합물을 뜻한다.

덕산테코피아의 의약품 중간체 양산 사업 확장은 2024년 본격화했다. 덕산테코피아는 2024년 3월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하기로 하고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고객사명은 계약관계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덕산테코피아의 의약품 중간체 사업 확장에는 SK그룹과의 연결고리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덕산테코피아가 CDMO 사업 확장방침을 공개하기 10년 전 의약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을 당시부터 덕산테코피아의 신규 사업 진출 의지는 드러났다.

앞서 덕산테코피아에 2014년 SK바이오팜 출신의 이대원 전 FC부문 연구소장이 합류했다. 덕산테코피아에서 상무 직급을 달았던 이 전 소장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SK바이오팜에서 신약개발합성랩, CMS의약공정랩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CMS는 원료의약품 및 의약중간체를 의미한다. 단 2024년 사업보고서에선 이 전 소장이 임원 명단에서 빠졌다.

덕산테코피아와 SK 사이의 연관성은 신규 시설 조성과 핵심 인력에서도 보여진다. SK의 100% 자회사 SK팜테코는 2024년 10월 약 3400억 원을 들여 세종시에 1만2600여㎡ 규모의 저분자·펩타이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SK팜테코는 2026년 말 공장 가동을 예고했으며, 이는 덕산테코피아 신규 GMP 시설 준공 예정일과 일치한다.

이 공장의 운영은 SK팜테코 자회사 SK바이오텍이 맡을 예정이다. 덕산테코피아에선 SK바이오텍 수석연구원 출신인 김형철 전무가 정밀화학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펩타이드도 덕산테코피아와 SK를 한데 묶는 요소로 여겨진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조각이다. 비만치료제 연구개발에도 쓰여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다.

덕산테코피아는 펩타이드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을 핵심 기술로 꼽았다.

덕산테코피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아미노산은 펩타이드 및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원료”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초기 연구 단계에서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일렉테라 대표이사(가운데)가 2025년 1월29일 테네시 공장 준공식에서 일본과 중국 전해액 제조사인 센트럴 글래스와 틴츠,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 등 잠재 고객사 관계자들과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덕산일렉테라>

△덕산일렉테라, 미국 테네시 전해액 공장 본격 가동
덕산테코피아의 자회사 덕산일렉테라가 북미 전해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025년 3월17일 밝혔다.

덕산일렉테라는 2024년 10월 6만톤급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2025년 2월까지 설비 개선과 추가 자동화 공정을 도입했다. 이번에 가동되는 테네시 공장은 첫 번째 전해액 공장이다. 이를 통해 연 10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배관과 같은 기본 인프라 공사를 연 20만 톤 규모로 확대했다.

공장 가동에 앞서 2025년 1월29일(현지시간) 테네시주 셸비빌시에서 연간 6만 톤 규모 전해액 공장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수완과 센트럴글라스, 톈치, CATL, 궈쉬안, AESC, 포드 관계자를 비롯해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Stuart McWhorter) 테네시 상무부 장관, 팻 마쉬(Pat Marsh) 테네시주 하원의원, 채드 그라함(Chad Graham) 베드포드 카운티 시장, 랜디 캐롤(Randy Carroll) 쉘비빌 시티 시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향후 5년간 10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9500만 달러(약 1370억 원)다.

덕산일렉테라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글로벌 배터리, 완성차 업체와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일본 센트럴글라스, 글로벌 1위 전해액 기업인 톈치와의 북미 전해액 공급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전해액 선두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회사 덕산일렉테라 IPO 추진 중
이수완은 2021년 4월 덕산일렉테라를 설립해 2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덕산일렉테라는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수명 향상과 충·방전 효율 개선, 저온 방전 억제 등의 기능을 한다.

덕산일렉테라 설립 직후 자회사를 만들어 미국 현지에도 진출했다. 2024년 10월 미국 테네시주에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완공했다.

공장설립을 위해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는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다.

2021년 11월 500억 원 규모의 제1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지원했고 2022년부터 여러 차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655억 원을 투입했다. 2024년 말까지 덕산일렉테라에 투입한 자금은 15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덕산일렉테라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덕산일렉테라는 2023년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총 1320억 원을 투자받았다. 1차 156억 원, 2차 514억 원, 3-1차 150억 원, 3-2차 500억 원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다만 해당 4건의 RCPS는 모두 IPO 관련 특별상환청구권이 있다. 발행일(2023년 3월29일)로부터 3년6개월이 되는 날(2026년 9월29일)까지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완료하지 못하면 투자원금과 연복리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 조항이다.

2027년 3월29일까지 기업공개를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상환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아울러 덕산일렉테라가 이를 지키지 못하면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가 이를 상환해야 하는 풋옵션도 달려있다.

현재 2차전지 캐즘 장기화와 IRA 후퇴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덕산일렉테라가 기한 내 IPO 작업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덕산테코피아 쪽은 “RCPS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했고 향후 IPO 기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업황이 악화되긴 했으나 저희는 미국에 공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미국 내 자체 생산하는 소재에 대한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현재 고객사와의 소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데 내년부터는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산일렉테라, 일본 1위 센트럴글래스와 공급 계약
덕산일렉테라가 일본 현지 리튬 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1위 업체이자 도쿄 거래소 상장사인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와 연 최대 6만 톤 규모의 전해액 제조 위탁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24년 6월21일 일본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센트럴글래스는 전기차(EV) 등에 사용하는 배터리 재료인 리튬 이온 배터리용 전해액의 북미 제조에 나섰으며 미국 테네시주에서 덕산일렉테라에 제조를 위탁했다.

센트럴글래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계약서를 보면 센트럴글래스 및 미국 자회사인 센트럴글래스 인터내셔널(Central Glass International, 이하 CGI)이 덕산일렉테라와 그 자회사인 덕산일렉테라 아메리카(Duksan Electera America, 이하 DSETA)와 북미 내 전해액 제조 위탁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CGI는 DSETA를 북미 내 유일 전해액 제조 위탁처로 지정하며 DSETA에 대한 최대 위탁량은 연간 6만 톤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매출액 기준 약 6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규모다.

일본경제신문은 CGI가 연간 최대 6만 톤의 생산을 DSETA에 위탁해 2025년부터 판매에 나서며 단독 제조보다 투자 부담을 억제하면서 신속하게 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보고 생산을 위탁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센트럴글래스 쪽은 “당사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전해액을 공급 중에 있으며, 향후 북미 시장의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공급망 구축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결과, 당사의 독자적인 전해액 제조기술과 덕산일렉테라의 최신 생산체제를 접목해 북미 고객사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덕산일렉테라는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6만 톤 규모의 전해액 공장을 2024년 10월 준공했으며, 해당 공장에 최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높은 생산 효율과 우수한 품질 관리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IRA 시행 후 북미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해액 공급업체로서의 지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일렉테라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6월에 일본의 전해액 기업인 센트럴글라스와 북미 전해액 생산 위탁 공급 계약(OEM)을 체결하고 이치노세 센트럴글라스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덕산일렉테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
덕산테코피아가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중견그룹인 덕산 계열사인 덕산테코피아가 바이오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덕산테코피아는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납품한다고 2024년 3월4일 밝혔다. 2023년 7월 완공한 충남 공주 정밀화학 신공장에서 비만치료제 중간체 양산에 돌입했다.

덕산테코피아가 생산한 제품은 최종 생산업체를 거쳐 글로벌 빅파마에 납품될 중간체에 해당한다. 다만 구체적인 고객사명, 치료제명 등은 고객사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고객사 공급이 이뤄지는 2024년 하반기 이후부터 CDMO 매출 본격화에 기대감을 가졌다.

덕산테코피아는 비만치료제 외에도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치료제 등 여러 의약 중간체를 국내외 제약업체 및 유명 CDMO와 함께 협업 공정 개발 및 양산 납품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산테코피아는 CDMO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간체 부문에서 활용되는 소재 합성 기술력을 CDMO에 적용,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덕산일렉테라, 싱가포르 기업과 리튬염 독점 공급계약 체결
덕산일렉테라는 2023년 10월31일 싱가포르 리튬염 제조업체 비저너리에너지(Visionary Energy, 이하 비저너리)와 모로코 리튬염 공장 설립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국가인 모로코에 비저너리가 리튬염 공장을 설립하고, 공장의 일부 물량을 덕산일렉테라에 독점 공급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저너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리튬염 및 리튬염의 원재료인 탄산리튬 광산 등을 개발하는 이차전지 소재기업이다. 이 회사는 모로코에 리튬염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2026년까지 연간 3만톤 이상의 리튬염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을 세웠다.

덕산일렉테라는 2023년 6월 충청남도 공주시 남공주산업단지에 연간 1만 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미국 테네시주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 공장을 2024년 10월 완공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해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덕산일렉테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리튬염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해 IRA 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덕산일렉테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에 대한 글로벌 리스크 해소와 북미 공장의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처 확보로 북미 공장 운영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이차전지 소재산업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산단에 740억 투자
덕산테코피아를 포함 2차전지 소재 생산 기업 2곳이 새만금 산단에 1천억 원대를 투자키로 했다.

덕산테코피아는 2022년 3월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배터리솔루션도 함께 했다.

덕산테코피아는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전자소재 전문기업이다.

덕산테코피아는 새만금 산단 2공구 9만3천㎡(3만 평)에 2024년까지 74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2차전지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질 등을 생산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90명의 인력도 고용한다.

전북도는 2021년 천보비엘에스 등 연이은 2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새만금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덕산테코피아와 배터리솔루션의 투자로 전기차 클러스터 및 배터리 연관 산업과의 상승효과는 물론 원료 수입에 따른 물류 증가로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2019년 8월2일 한국거래서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부친인 이준호 덕산테코피아 회장(왼쪽 세 번째)를 비롯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
덕산테코피아가 2019년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앞서 덕산테코피아는 2019년 7월18일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덕산테코피아는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산업에 전자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8년 기준 연간 매출은 709억 원, 영업이익은 약 246억 원으로 3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수완은 “공모 자금은 신사업 관련 공장 신축 및 기존 주력제품 생산 공장 증설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전자 화학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덕산테코피아의 총 공모주식 수는 406만1847주로 공모가는 1만9천 원이었다. 총 406만1847주를 공모했으며 공모금액은 771억 원이 모였다.

△덕산테코피아가 걸어온 길
2006년 3월 DS 테코피아를 설립했다.

2009년 3월 HCDS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2013년 10월 HCDS 해외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2014년 3월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공장(충남 천안)을 증설했다.

2015년 12월 반도체 사업부 신규 공장(충남 천안)을 완공했다.

2018년 11월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공장을 증설했다.

2019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 4월 OMCTS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2021년 2월 Star-Ti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2024년 6월 정밀화학 사업부 공장(충남 공주)을 완공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일렉테라 대표이사(왼쪽)가 2023년 10월31일 싱가포르 리튬염 제조업체 비저너리에너지(Visionary Energy)와 모로코 리튬염 공장 설립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

이수완은 덕산테코피아의 글로벌 전자화학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내세우고 있다.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서 미래기술 선도와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 등을 강조한다.

사업영역으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반도체 박막 증착 소재, 2차전지 관련 소재 등 첨단소재 산업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관건은 우선 수익성 회복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달려있다.

특히 최근 실적에서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확대 지속되는 등 수익성에서 난관에 봉착해 있다. 2024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손실은 사업 전환 비용, 업황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이지만 향후 투자해 놓은 신사업이 가시적 성과로 돌아와야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무구조 안정화는 회사의 지속가능성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 중 하나다. 신사업의 조속한 매출화가 필요한 이유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도 과제다.

바이오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이를 위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에 진출했다.

기술 및 생산 역량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진출 기업으로선 가장 중요한 성장 요소라는 점에서 이수완의 숙제로 언급된다.

한편 거버넌스 및 주주가치 제고 등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 평가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가운데)가 2021년 9월15일 홍성군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증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주시>

이수완은 미래 지향적인 사업 전환과 경영권 강화 의지를 갖고 있다.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덕산테코피아를 통해 2차전지 전해질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기존 OLED·반도체 소재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분야는 바이오사업이다.

이수완은 덕산그룹 내 계열사의 의존도를 낮추고, 덕산테코피아가 보다 독자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려는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지분 매입을 통해 회사에 대한 책임감 및 경영권 강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의 사업 전환이 매출·수익성으로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은 회사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부담이다.

재무를 비롯 거버넌스 리스크도 지적을 받는 부분 중 하나다.

이수완은 이준호 덕산그룹 창업자의 차남으로 오너 2세 경영자다.

사건사고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 덕산테코피아 천안사업장 전경 <덕산테코피아>

△3년 적자에 재무 악화로 한계기업 전락 위기 맞아
덕산테코피아가 3년째 연속 적자를 지속하면서 재무건전성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IB토마토는 기사를 통해 만기를 앞둔 차입금이 현금성 자산을 크게 웃도는 구조적 불균형 속에서 이자비용 부담까지 커지며 한계기업 전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우려감을 표했다.

2025년 10월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덕산테코피아는 2023년 62억 원, 2024년 30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도 184억 원의 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108억 원) 대비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3년째 연속 적자를 지속하면서 재무건전성 악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등 주요 재무지표도 악화되면서 시장에서는 한계기업 전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덕산테코피아의 부채비율은 2022년 46.9% 수준에서 2023년 179.1%로 급등했고, 2024년에는 222.2%까지 치솟았다. 2년 새 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현금성자산도 단기간 내 갚아야 할 차입금 규모보다 훨씬 적은 상태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53억 원,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총 현금성 자산은 978억 원에 불과했다.

반면 단기차입금은 1397억 원, 유동성전환상환우선주부채 436억 원 등 단기성 부채가 1833억 원에 달해 현금성 자산보다 약 800억 원 이상 많았다.

특히 유동성전환상환우선주부채는 상환 의무가 있어 단기적 유동성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자발생부채도 적지 않아 이자비용이 크게 늘었다. 2025년 상반기 이자비용은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32억 원)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적자 지속과 이자비용이 급증하며 이자보상배율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2025년 상반기에도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IB토마토는 실적 부진과 차입 의존도 확대, 이자비용 급증이 겹치면서 덕산테코피아는 한계기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는 뜻이다.

△자회사 덕산일렉테라 퍼주기로 부담 가중
2024녀 5월 덕산테코피아가 자회사인 덕산일렉테라 유상증자에 재차 참여하면서 부담가중의 우려가 제기됐다.

덕산테코피아가 자체 실적이 하락하는 데다 재무상태도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전기차 시장 전망이 불안해지면서 2차전지 전해질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덕산일렉테라의 수익성 개선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기업공개를 조건으로 덕산일렉테라가 발행한 132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에 대해 연대 책임까지 지고 있어 덕산일렉테라의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2024년 5월10일 덕산일렉테라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50억 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마련이고, 모회사인 덕산테코피아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덕산테코피아는 자사주와 전환사채(CB)를 처분해 자금을 마련했다.

먼저 자사주 23만6583주를 주당 4만2275원에 매각해 100억 원을 확보하고, 2021년에 발행한 1회차 CB를 다시 팔아 176억 원을 마련했다. 해당 CB는 회사가 콜옵션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물량으로 전환가액 2만5017원에 CB 금액은 125억 원이다.

덕산일렉테라에 대한 덕산테코피아의 유상증자 참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덕산테코피아는 2022년 3월 305억 원을 투자해 덕산일렉테라 지분 50.41%를 확보했다.

같은 해 80억 원을 대여했고, 2023년 165억 원을 추가 대여한 뒤 대여금을 모두 회수하고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 원을 또 다시 투입했다.

이번 유상증자까지 합하면 유상증자를 통해 총 655억 원을 덕산일렉테라에 투입했다. 2023년 말 기준 덕산테코피아가 보유한 덕산일렉테라 지분율은 52.77%였다.

△유례없는 소액주주 주식병합에 주주들 원성 사
2017년 덕산하이메탈의 비상장 관계사 덕산테코피아가 유례없는 주식병합으로 소액주주들의 원성을 사는 일이 있었다. 9천 주를 1주로 병합하는 작업으로 9천 주 미만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주 지위를 박탈당하게 됐다.

2017년 6월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덕산테코피아는 액면가 5천 원의 주식을 액면가 4500만 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발행주식 총수는 151만 6414주이지만 주식이 병합되면 168주로 주식수가 줄어들게 된다.

덕산테코피아는 이와 관련 2017년 7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덕산테코피아의 소액주주들은 반기를 들었다. 해당 주식병합으로 덕산테코피아 주식 9천 주 미만을 보유한 주주는 모두 주주지위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었다.

실제로 덕산테코피아 주식 7500주를 보유한 한 소액주주는 액면병합 이후 이 회사의 주식 1주도 받을 수 없게 됐다. 기존 주식의 주당가치가 3750만 원이라 주식병합 후 액면가 45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게임회사 넥슨의 자회사 엔도어즈가 2010년 액면가 500원을 500만 원으로 병합했다. 이로 인해 엔도어즈의 총발행주식 수는 1891만여 주에서 1만 분의 1인 1880주로 줄었다.

1만 주 이하의 엔도어즈 소액주주는 모두 이른바 축출됐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소액주주들은 넥슨이 특별한 이유없이 소액주주를 내쫓기 위해 주식병합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법리 다툼이 치열했지만 결국 법원은 넥슨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이 사건은 개정 상법 전의 일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11년 개정된 상법(제360조의24)에 따르면 95%의 지분을 가진 지배주주는 소액주주의 지분을 공개매수할 수 있다. 즉 소액주주의 축출을 원하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95%라는 근거가 법에 명기됐다. 지분율 95% 이하인 최대주주가 꼼수로 소액주주를 쫓아내게 되면 개정 상법에선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덕산테코피아의 한 소액주주는 “덕산테코피아는 실적이 매년 좋아지고 있고 재무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투자 가치가 있다”며 “임의로 소액주주를 몰아내기 위해 터무니없는 주식병합을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결국 회사가 주식 가치를 책정해 소액주주에게 현금 등으로 단주를 처리했다. 소액주주의 의중과는 달리 주주명부에서 이름을 빼야하기 때문이다.

또다른 문제는 축출 당하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가치였다. 해당 주식의 가치는 회사가 임의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덕산테코피아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주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주식가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덕산테코피아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결정된 사실”이라며 “다른 설명은 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오른족 세 번째)가 2024년 4월1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후원하고 베우자 이영해씨(왼쪽 세번째), 자녀 이지혜양을 비롯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오른쪽 두 번째), 고태성 어린이병원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2005년 8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2007년 4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덕산하이메탈 과장으로 재직했다.

2010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한국계 금융투자자문 큐더스(KUDOS)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12년 3월 덕산테코피아에 합류해 사업부장을 맡았다.

2017년 6월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 학력

2005년 미국 UCLA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 이수훈 덕산그룹 신임회장(왼쪽)과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이 2023년 12월1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덕산그룹(덕산홀딩스 계열) 회장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훈 신임 회장은 이수완의 형이며 이준호 명예회장은 아버지다. <덕산홀딩스>

이수완은 아버지 이준호 덕산그룹 창업주와 어머니 고영희씨의 2남 가운데 차남이다.

이준호 창업주는 울산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공채 1기로 입사해 현대정공(현대모비스)을 거쳐 1982년 덕산산업을 설립했다. 융용 알루미늄·아연 도금업체에서 사업전환을 통해 반도체 소재 생산공장을 세웠고 디스플레이 소재 등에 도전해 사업을 키운 한국 벤처 1세대다.

형 이수훈 덕산홀딩스 회장은 덕산홀딩스와 덕산네오룩스, 덕산하이메탈, 덕산에테르씨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배우자 이영해씨와 두 자녀가 있다.

두 자녀 중 2022년생 딸 이지혜양은 이수완이 2023년 10월에 증여한 주식 5만3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덕산테코피아는 2025년 상반기 이수완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3억3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반기 평균보수액은 1억100만 원이다.

덕산테코피아는 2024년 이수완을 비롯 등기이사 3명에게 9억74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연간 평균보수액은 3억2500만 원이다.

이수완은 2025년 6월30일 기준 덕산테코피아 주식 183만5416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11월12일 종가(2만100원)기준 368억9186만1600원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2022년 3월28일 배터리솔루션을 비롯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반도체 박막 증착 소재 및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소재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왔다. 앞으로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차세대 반도체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소재, 2차전지 신규 소재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첨단·IT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19/07/18, 여의도 IPO간담회에서)

“덕산테코피아는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며, 미래 소재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첨단 소재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왔으며,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DS 테코피아의 제품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대해왔다.”

“덕산테코피아는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기업 운영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여러분께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 홈페이지 CEO 인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