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

노영백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자동차산업의 전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49년 8월17일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양행과 한국몰렉스를 거쳐 한국듀폰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했다.

1993년 우주전자를 설립한 뒤 사명을 우주일렉트로닉스로 바꿨다.

초정밀 커넥터를 국산화했으며, 차량용 커넥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2월28일 경기대학교 소프트웨어경영대학과 특허 및 연구개발 결과물에 대한 향후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윤규 경기대 총장(왼쪽 두 번째), 노영백 회장의 아들인 노중산 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사업구조
우주일렉트로는 초정밀 커넥터 전문업체로 2004년 1월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커넥터란 전원과 기기, 기기와 기기, 기기 내부 단위(Unit)들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장탈 조작(한 장비품으로부터 다른 장비품에 장착하기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탈거하는 것)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부품이다.

스마트폰 내 메인 인쇄회로기판(PCB) 실장부 감소로 얇고, 좁은 초정밀 커넥터 기술이 필수적인 가운데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금형 설계부터 제작, 사출, 프레스 등 기술 내재화를 통해 커넥터 분야에서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일본 및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입하던 초정밀 커넥터의 국산화를 이뤘으며 국내 최초로 0.5mm 피치(Pitch) 커넥터를 개발했다.

회사가 제조하는 커넥터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적용되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커넥터는 IT사업부, 전장용 커넥터는 AD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1~3분기 누적 사업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IT사업부가 58.1%, AD사업부 41.9%를 차지한다.

주요 제품별로 모바일 커넥터가 52.3%, 차량용 커넥터가 41.9%의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모바일 커넥터 최종 고객사로는 삼성전자가 있으며, 최종 고객사로 직납 혹은 SMT(인터플렉스, 에스아이플렉스) 업체를 통해 최종 고객사로 공급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커넥터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전장용 커넥터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현대모비스, 에스엘, 유라 등)를 통해 국내 및 북미 완성차를 중심으로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다. 모바일용 커넥터 주요 경쟁업체로는 LS엠트론, 일본의 히로세(Hirose), 미국의 몰(Mole) 등이 있으며 전장용 커넥터 유사 기업으로는 한국단자, 암페놀(Amphenol) 등이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지배구조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최대 주주는 노영백이다. 2025년 11월28일 현재 회사 보통주 211만800주(지분율 22.84%)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3명은 모두 노영백의 가족들로 부인 이정실씨가 37만3380주(4.04%), 아들 노중산 우주일렉트로닉스 각자 대표이사가 28만9340주(3.13%), 딸 노선일씨가 26만4182주(2.86%)를 들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305만702주(32.87%)이다.

이와 함께,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자기주식 120만2천 주(13.01%)를 보유하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이사 회장인 노영백이 의장을 맡고 있다.

노영백을 비롯 노중산 대표이사 사장, 하영욱 사업부장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포함돼 있으며, 하찬호 삼성전자 고문과 김지열 클라크머티이얼핸들링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있다.

이사회 내에 별도 위원회는 설치돼 있지 않다.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지 않으며 대신 김의수 산 펜디 뉴욕(San Fendi N.Y.Corp) 사장이 감사를 맡고 있다.

한편,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자회사로 중국 제조법인(청도우결의전자유한공사), 중국 판매법인(청도우결의무역유한공사), 베트남 제조법인(UJU VINA, UJU VINA THAI NGUYEN), 우주쏠라(태양광 발전), 우주에너테크(연구개발법인), 미국 마케팅 법인(UJU ELECTRONICS USA), 아이에이엠(식음료 판매업)를 두고 있으며 2025년 1월에 설립한 일본 현지 법인(UJU JAPAN)도 여기 포함된다.

△2025년 매출 1800억 원대 회복,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2025년 연간 매출액 1800억 원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3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 당기순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3분기(매출 433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30.6% 늘었고 당기순이익 143.3%나 증가했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론 매출 1411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 당기순이익 157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매출 1323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당기순이익 124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6.7%, 영업이익 22.3%, 당기순이익은 26.6% 늘었다.

2010년대부터 연 매출 1800억~2천억 원대를 유지해 왔던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3년 1599억 원으로 축소하며 주춤하더니 2024년 1762억 원으로 반등했고, 2025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자릿수를 꾸준히 유지해 왔던 영업이익률도 2023년 5.0%로 줄었다가 2024년 11.4%에 이어 2025년 1~3분기에는 12.8%였고, 순이익률도 2023년 3.5%에서 2024년 11.2%에 이어 2025년 1~3분기에는 11.1%에 달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400억 원대의 분기 매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호황기였던 2020년도 전후의 성장세를 회복해 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사업부문별로 IT사업부(모바일 커넥터)와 AD사업부(차량용 커넥터)의 매출은 각각 800억 원, 577억 원으로, 2024년 1~3분기 780억 원, 510억 원 대비 모두 늘었다.

주목되는 점은 사업 양대 축인 IT와 AD부문의 실적이 전방 산업의 경기 변동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AD) 부문은 미국의 관세 압박과 전기자동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 최근 주력 고객사의 국내 사업에서 나온 부침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양대 사업 부문에서 국내 최대 규모 고객사를 보유한 것이 매출 확대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IT부문의 삼성전자를 주력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와 해외 모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커넥터 등을 납품한다.

AD부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가치망에 속해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카메라, 센서 등 전장 부품 간 연결에 필요한 커넥터를 주력으로 납품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2010년대 이후 누려온 안정적이고도 꾸준한 성장세가 양대 축 사업의 공고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한다.

꾸준한 성장세와 수익성 덕에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2024년 말 1만6천 원대였던 주가는 2025년 12월17일 장중 3만6천 원에 거래됐디. 2024년 7월17일에는 4만6천 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당시 5년래 최고점을 찍었다.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본사·연구소 이전, 수원특례시에 새둥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2024년 7월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앞서 2023년 7월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지 1년 만이다.

당시 협약에 따라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최대 100억 원을 투자해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기로 했으며 최대 100명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이전 후에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원 망포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연구소와 본사가 수원시로 돌아오게 됐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본사 이전 후 차세대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그림을 그렸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2년 18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본사 직원만 381명 규모로 운영됐다.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과 안산에 2개, 베트남에 3개, 중국에 1개 등 총 6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2024년 8월19일 민선 8기 4호 유치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에 투자유치 보조금 5억 원을 지급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투자유치 보조금을 받은 첫 기업이 됐다.

2023년 12월 광교 사무소를 개소했고 2024년 7월 본사를 수원으로 이전했다.

△아들과 각자대표 이사체제로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설립 이후 30년 가까이 유지했던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2년 8월 이사회를 열고 기존 대표이사 회장인 노영백과 함께 노중산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설립 이래 대표이사가 변경된 것은 처음이었다.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된 노중산 사장은 노영백의 아들이다.

1982년생으로 입사 이전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링크드인(LINKEDIN) 등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노중산 신임 각자대표이사는 2021년 9월 회사에 합류하며 바로 사장에 올라 경영을 총괄했다. 2022년 3월 등기이사로 처음 선임된 데 이어 각자 대표이사가 됐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경영승계 수순을 밟고 있다. 노영백과 노중산이 각자 대표이사로 2022년 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어 남은 승계 과제는 지분 이전과 경영 성과 입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 승계의 방점을 찍으려면 부친의 지분을 증여받거나 장내매수로 늘리는 등의 후속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애플에 120Hz 커넥터 공급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애플에 120Hz(헤르츠)용 디스플레이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11월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 중인 플렉시블 올레드(OLED) 패널에 0.3mm 피치 BTB커넥터를 적용하고 있다. BTB커넥터는 스마트폰 기기의 주사율이 높아질 때 정보 전달량도 증가해 손실 없이 전달 가능한 필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20Hz 플렉시블 OLED페널에 적용한 BTB커넥터는 우주일렉트로닉스에서 공급하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 BTB커넥터를 공급하는 것은 맞지만, 최종 소비 기업이 어딘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공급받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20Hz 플렉서블 OLED패널을 애플13 프로와 프로맥스에 적용하고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지난 10년간 일본 히로세가 BTB커넥터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면서 “디스플레이가 120Hz로 들어서면서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탑티어로 등극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애플 채택의 120Hz 플렉서블 OLED 패널은 1초 동안 화면 이미지를 120번 불러와, 빠른 화면 전개 시 화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메타버스나 게임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기차 커넥터 부품 수주 성공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18년 5월 전장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전기차 커넥터 부품 수주에 성공, 본격적인 제품 개발과 양산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에 수주한 부품은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연결하는 충전통신모듈용(EVCC) 커넥터로 모듈 컨트롤에 사용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자동차 전장 부품의 경우 통상 5년 이상의 생산을 진행하는 특성을 고려, 회사는 최소 5년 정도 안정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자동차가 첨단화되면서 고정밀도 등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커넥터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확보한 커넥터 기술이 전기차용 커넥터 적용에 부합해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기존 수주 부품 외 전력 연결용 커넥터, FFC 케이블, 사이드미러 센서 및 카메라모듈 커넥터 등 다양한 전장부품 관련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완성차 제조 기업으로 공급되는 다양한 차량용 커넥터는 물론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들어가는 초정밀 커넥터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에 대한 기술을 확보한 만큼 신규 수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노영백은 “회사는 IT와 자동차 전장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밀 커넥터 기술을 광범위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등 차세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부품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와 더불어 스마트 차량 시장도 본격화됨에 따라 전장부품에 들어가는 정밀 커넥터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회사도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4년 8월19일 수원시로부터 민선 8기 4호 유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보조금 5억 원을 지급받고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세계 최초 급속 유무선 충전기 출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17년 3월 자사 브랜드 ‘다온(DAON)’을 통해 급속 유무선 충전기 Portable Fast Charger (WPB-100)와 급속 무선충전 패드 Fast Wireless Charger (WPT200P)를 출시했다.

WPB-100은 세계 최초로 유무선 모두 급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이었다. 활용도가 높은데다 퀵차지 2.0을 지원해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 5000mAh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휴대전화는 뒷면을 접촉하기만 하면 되고, 무선 충전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라면 케이블로 연결해 휴대용 배터리처럼 사용하면 된다. 콤팩트 디자인 덕분에 주머니나 가방 속에 휴대하기 편리하다.

급속 무선충전 패드 WPT200P는 Qi 충전 방식을 사용하는 WPC 규격의 스마트폰과 모두 호환된다. 휴대전화 뒷면을 패드에 접촉하면 9V 무선충전 기능을 통해 빠른 충전이 이루어진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무선충전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자기공진 PRU/PTU, Tri-mode Receiver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 워치 등에 사용되는 자기유도 무선충전 Receiver (Rx), Transmitter (Tx)의 설계부터 개발, 양산까지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IMT 사업 첫 고객 확보, 해외 휴대전화 제조사에 공급
우주일렉트로닉스가 IMT(In Mold Technology·필름 인쇄 기술)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11년 9월19일 해외 휴대전화 제조사에 IMT 공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IMT는 필름을 인쇄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등에 디자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휴대전화 케이스를 비롯해 노트북, 냉장고 등 전기·전자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해외 휴대전화 제조사에 이어 국내 유력 가전제품 제조사와 IMT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액정화면(LCD) 및 휴대전화 커넥터와 함께 IMT를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앞으로 IMT를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플라스틱 액정 등 기능적으로도 활용도를 높인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만 CMO 커넥터 공급업체 등록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6년 7월 대만 액정화면(LCD) 패널 메이커 치메이 옵토닉스(CMO) 커넥터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CMO 협력업체 등록으로 인해 세계 4대 LCD 패널 메이커 전체에 커넥터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향후 이를 통한 매출신장 및 매출처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같은해 6월 대만 AUO Full HDTV 32형용 커넥터 수주에 성공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6년 6월7일 세계 최대 액정화면(LCD) 모듈 업체인 대만 AUO 옵토닉스(AUO)로부터 초고화질TV(Full HDTV) 32형(인치)용 커넥터의 초도 오더(ORDER) 물량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만의 치메이 옵토닉스(CMO)와 일본의 소니(SONY) 등 초고화질TV 메이커 등을 고객사로 삼고자 하는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으며 업체 및 적용 기종 다변화를 통해 매출 확대가 예상됐다.

한편,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5년 6월 대만 합작 투자 회사인 UJU ELECTRONICS INTERNATIONAL INC을 설립하고, 이 회사에 6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2억 원)를 투자했다.

대만 현지 영업 조직 활용을 통한 대만 LCD 및 휴대전화용 커넥터 시장 수출을 위한 투자로 40%의 지분을 갖게 됐다.

△자체 도금 공장 설립 완료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11월23일 자체 도금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금공법인 ‘브러시 셀’ 공법을 사용한 ‘Ni-barrier’라는 생산방식을 사용해 제품의 신뢰성·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Ni-barrier 공법을 사용하고 있는 독일, 일본 등에 비해 속도 및 안정성이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국내 최초로 도금 CELL 및 공정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회사로서는 자체 도금 공정을 보유함으로써 도금 품질과 납기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게 됐으며, 자체 공정으로 인해 도금 원가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이 2024년 6월 모교인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후배들과의 인터뷰에서 기업가로서의 삶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방송부(HY-MECH) 유튜브 동영상 캡처>

△카메라폰용 0.4mm 커넥터 첫 양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일본업체들이 독점해 온 카메라폰용 0.4㎜ 협피치 보드투보드 커넥터의 양산에 돌입해 정밀 커넥터 부품의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11월 카메라폰용 0.4㎜ B2B 커넥터의 승인을 획득, 삼성SDI에 본격 납품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에도 납품이 진행됐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5년부터 삼성 휴대전화용 0.4㎜ 커넥터 수요의 25%까지 물량을 늘리고 향후 50%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0.4㎜ B2B 커넥터는 소형 휴대전화·카메라폰 등 경박단소한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정밀한 금형·사출 기술이 필요해 그동안 주로 일본 교세라엘코·마쓰시타나이스 등이 독점적으로 공급해 왔다. 이 제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당시 월 70억 원 정도로 추산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회사 창립 이래 LCD·휴대전화용 정밀 커넥터 개발에 매진해 온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0.4㎜ 제품을 해외업체들에 공급하면서 검증도 충분히 받았다”며 “향후 MP3폰·DMB·PMP 등 기기의 소형화·융합화로 정밀 커넥터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제품승인 완료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9월 자사의 액정화면(LCD) 패널용 파워업 헤더(POWER-UP HEADER) 커넥터가 삼성전자 LCD 제품 승인을 완료했다. 이번 승인은 LG필립스LCD에 이어 두 번째였다.

우주일렉트로닉스가 2004년 7월 개발한 LCD패널용 기능 향상 헤더 커넥터는 17, 19인치용 LCD 패널에 적용되는 고부가 제품으로, 이전엔 JAE 등 일본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던 품목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연간 국내 시장 규모는 100억 원대로 추산되며, 이중 절반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것이 목표”라며 “LG필립스LCD에는 이미 소량 납품 중이며, 삼성전자에도 늦어도 9월부터는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7월 액정화면(LCD) 패널용 커넥터 중 핵심 커넥터로서 가장 고급 기술을 요하며,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파워업 헤더(POWER-UP HEADER) 커넥터를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2004년 1월 코스닥 입성
우주일렉트로닉스가 2004년 첫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새해 증시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1월2일 코스닥에 입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시초가가 공모가인 3600원보다 27.78% 오른 4600원으로 결정됐으며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인 5150원까지 상승해 이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 대비 12.0%(550원), 공모가 대비로는 43.1%(1550원) 오른 가격이다. 거래량은 88만1377주였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3년 8월 말 코스닥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등록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일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업공개 일정은 미뤄졌다. 당시 상장·등록예비기업들이 기업공개(IPO) 공모를 위해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가 대표 주관회사(옛 주간사)의 기업가치 부실 분석으로 감독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정정 명령을 받으면서 증권사들의 자질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 중 하나가 우주일렉트로닉스였다.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첫 신고서 제출 당시 6개 유사 회사 비교 평가 및 수익가치를 통해 산출한 주당 평가액을 금융감독원이 받아들이지 않아 정정 신고서를 제출토록 조치했다.

이에 거짓말하는 기업이란 오명을 쓰게 됐다.

정정된 유가증권신고서를 통해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4년 1월2일로 코스닥 등록이 확정됐다. 발행가는 3600원, 액면가는 500원이었다.

△우주일렉트로닉스가 걸어온 길
1993년 3월 우주전자를 설립했다.

1999년 8월 법인전환 후 상호를 우주일렉트로닉스로 변경했다.

2004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08년 6월 우주케이에프씨를 인수했다.

2010년 12월 칼라일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013년 7월 베트남 현지법인(UJU VINA co., Ltd)을 설립했다.

2014년 4월 우주쏠라를 종속회사에 편입했다.

2015년 12월 에프아이티 글로벌을 종속회사에 편입했다.

2016년 10월 헵틸와이를 종속회사에 편입했다.

2017년 7월 에너테크를 종속회사에 편입했다.

2019년 4월 에프아이티 글로벌을 청산하고, 우주에너테크를 폐업했다.

2019년 10월 우주에이치앤비를 설립했다.

2022년 4월 우주에이치앤비를 매각했다.

2023년 6월 미국 현지 법인 UJU ELECTRONICS USA.,INC를 설립했다.

2023년 7월 아이에이엠(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했다.

2023년 12월 우주일렉트로닉스 광교 지점을 설립했다.

2024년 4월 우주에이엠에프를 설립했다.

2025년 1월 일본 현지 법인 UJU JAPAN CO.,LTD을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16년 3월8일 경기도 화성시 회사 공장을 방문한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와 함께 직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초일류 정밀 커넥터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노영백은 기술과 마케팅 등에서의 절대적 비교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점유율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가치망에 속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선 가장 먼저 기술 기반의 가치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세계 자동차 톱3에 올라선 현대자동차그룹을 동시에 고객사로 확보했다.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업체들 가운데에서도 두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사례는 드문만큼 이같은 경험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커넥터가 기술 수준과 신뢰성, 적기생산 및 공급 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확실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로 여겨진다.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쓰나미처럼 갑작스레 불어닥친 전동화 흐름이 두 업종 간 장벽을 빠르게 허물고 하나로 합쳐나가고 있다. 이에 커넥터 시장도 ICT 부문과 자동차 부문에서 각각 고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기업들이 융합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대의 영역에 진입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주일렉트로닉스로서는 유리한 지점이다.

ICT와 자동차 두 부문에서 최고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는 커넥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를 통해 해외 ICT·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노영백은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본사에서 수출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해외 국가 현지에 마케팅 법인, 생산법인 등을 늘려 나가고 있다.

완제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한국 내 생산 물량을 축소하거나 사업장을 외국으로 이전하는 등 공동화가 지속되면서 내수 비중이 높았던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실적도 급락하는 시기를 경험했다.

이에 해외 판매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매출과 이익 실적은 회복세를 넘어 성장세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우주일렉트로닉스는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유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을 모색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오른쪽)이 2015년 2월4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제6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 수상자 부조제막식에서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김무연 평화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노영백은 기술 혁신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창적인 기술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투철한 책임감도 보여주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공업 발전을 위해서 기여하겠다는 책임감이 가장 컸다.

회사 설립과 운영에 대해 노영백은 “(회사를 잘 이끌어가야 한다는)책임감인 것 같다. 현재 직원이 본사와 공장을 포함해 약 380명 정도 된다. 해외지사까지 하면 1300명이 넘는다. 저는 그들과 그들의 가정을 위해서 신앙과 믿음,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재학 시절 엔젠가는 내 사업을 하겠다는 열망을 품었다.

현대양행(현 두산에너빌리티)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일하다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식과 기술 격차를 실감하며 유학을 선택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3년만에 귀국해 외국계 커넥터 전문회사 몰렉스의 국내 법인 한국몰렉스에 생산부장으로 들어갔다.

몰렉스에서의 경력은 노영백이 사업 아이템으로 커넥터를 선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당시 국내 전자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전자부품의 수요가 급증했고, 커넥터도 그런 부품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들 전자부품은 상당수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돈을 주고 사오면서도 외국기업으로부터 수모를 받아야했다.

이런 경험들이 제품 국산화에 대한 신념을 키웠다.

한국몰렉스에서 5년을 근무한 뒤 노영백은 글로벌 기업 듀폰의 국내법인 한국듀폰으로 이직해 공장장으로 4년3개월을 근무했다.

한국듀폰 공장은 조립기와 사출기를 가지고 주문자상표부착(OEM) 베이스로 주문받은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한국몰렉스에서 생산부장으로 생산공정 전반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익혔고 한국듀폰에선 공장 운영에 필요한 생산·자재 구매 조달·인력·총무·영업·물류 등을 총괄해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경험을 쌓았다.

사건사고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 경기도 수원시 소재 우주일렉트로닉스 본사 전경 <우주일렉트로닉스>

△2025년 11월7일 투자경고동목 지정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25년 11월6일 주가 급등에 따라 우주일렉트로닉스를 11월7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지정 사유는 11월6일의 종가가 1년 전(2024년 11월6일)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하고, 11월6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이며, 11월6일 기준으로 최근 15일간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이었기 때문이었다.

우주일렉트로닉스의 2025년 11월6일 종가는 4만3550원으로, 2024년 11월6일 종가 1만4390원보다 202.6% 상승했다. 또한 2025년 11월6일 종가는 최근 15일(10월17일~11월6일) 종가 중 최고가이기도 했다.

시감위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후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11월7일 종가는 4만3100원이었으며, 11월10일 4만2350원, 11월11일은 4만6백 원으로 매매거래 정지 요건은 해당하지 않았다.

한편, 시감위는 우주일렉트로닉스에 2025년 11월21일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키코(KIKO) 거래로 76억 원 평가손실 발생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08년 10월15일 약 76억 원의 통화옵션 관련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헤지 목적으로 통화옵션 거래를 했는데, 예상치 못한 환율 급등으로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2008년 대한민국 산업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출기업들이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을 입었고, 이로 인해 일부 기업들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거나 파산하는 사태까지 도래했다. 이들 기업은 2007년 유행했던 환헤지상품 키코(KIKO·Knock In Konck Out)가 하반기에 과반수 이상이 만기가 예정되면서 막대한 손실은 입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16.6%인 74억 원의 파생상품 관련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으나 두 달여 만에 76억 원으로 손실 규모는 더 커졌다.

2008년 1·4분기(1∼3월) 우주일렉트로닉스의 통화옵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은 7억 원이었다. 2분기까지 74억 원, 이어 3분기에는 76억 원으로 10배 이상 커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20년 6월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7년 현대양행(현 두산에너빌리티)에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1984년 외국계 커넥터 회사인 ‘몰렉스’의 한국법인 한국몰렉스에서 생산부장으로 근무했다.

1989년 한국듀폰에서 공장장으로 일했다.

1993년 우주전자를 설립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1999년 법인으로 전환하고 사명을 우주일렉트로닉스로 바꾼 뒤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코스닥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우주일렉트로닉스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77년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이정실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딸은 노선일씨이고 아들 노중산씨는 우주일렉트로닉스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다. 노중산 대표에 대한 승계를 준비중이다.

배우자와 두 자녀가 모두 특수관계인으로 이들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지분 10.03%를 들고 있다.

◆ 상훈

2012년 제3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3년 IBK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2015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으로부터 ‘자랑스런 한양공대인상’을 수상했다.

2018년 제53회 발명의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 제55회 발명의날 시상식에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노영백은 2024년 우주일렉트로닉스로부터 총 9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8억4300만 원, 상여 7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천만 원이 포함됐다.

노영백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로 2025년 11월28일 현재 회사 보통주 211만800주(지분율 22.84%)를 보유하고 있다.

가족 3명이 주주로 특수관계인을 구성하고 있다. 부인 이정실씨가 37만3380주(4.04%), 아들 노중산 우주일렉트로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28만9340주(3.13%), 딸 노선일씨가 26만4182주(2.86%)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3만7800원 기준 노영백이 들고 있는 주식 가치는 약 797억8800만 원이다.

특수관계인들이 갖고 있는 주식 평가액은 2025년 11월28일 종가 기준 배우자 이정실씨 141억1400만 원, 아들 노중산 각자대표이사 약 109억3700만 원, 딸 노선일씨 약 99억8600만 원이다.

노영백의 가족 일가 합산 보유 지분(305만702주·32.87%)의 주식 가치는 약 1153억1600만 원 규모다.

노영백은 기독교 신자로, 교회 장로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다녔다.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지만 2024년 기독교 언론과 처음 인터뷰를 했다.

회사명을 우주일렉트로닉스로 정한 것은 “제일 큰 ‘우주’와 같은 우주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어록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13년 8월1일 기업은행 창립 52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0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서 조준희 기업은행 행장(가운데)으로부터 헌정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처음 이 회사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의 공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서였다. 대학 시절, 그리고 취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하나님께 제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우리 회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정밀한 커넥터를 생산하는 회사다. 지금까지는 IT분야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자동차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스위치, 또 앞으로는 전기차 등 자동차 분야로 우리의 판매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한국과 베트남, 중국에 제조공장이 있고, 유럽과 미국에 영업망이 형성되어 있는데 캘리포니아나 조지아에 공장 설립을 생각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 진출해 더 글로벌한 회사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특히 미국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아들이 한국에 와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우리 회사가 키코에 걸려서 180억이라는 큰돈을 지불해야 했다. 큰 위기였지만 오히려 당시 우주일렉트로닉스에 이익이 더 많이 남았다. 이를 계기로 저의 모토는 ‘위기는 기회다’이다. 속마음은 불안했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 회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저는 이 기업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었고 지금도 이 신념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믿음뿐만 아니라 책임감인 것 같다. 현재 직원이 본사와 공장을 포함해 약 380명 정도 된다. 해외지사까지 하면 1300명이 넘는다. 저는 그들과 그들의 가정을 위해서 신앙과 믿음,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주 일렉트로닉스의 뜻에 대해) 저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다녔다. 교회에서 늘 강조하는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처럼 내 영혼과 내 건강뿐만 아니라 제가 하는 사업, 회사도 잘되길 바라면서 제일 큰 ‘우주’와 같은 우주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24/06/21, 크리스찬타임스 인터뷰에서)

“지금의 수원 망포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구소와 본사가 수원시로 돌아오게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수원시에서 미국·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도전정신을 발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 (2023/07/03, 수원시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회사는 IT와 자동차 전장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정밀 커넥터 기술을 광범위하게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 등 차세대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부품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기차와 더불어 스마트 차량 시장도 본격화됨에 따라 전장 부품에 들어가는 정밀 커넥터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회사도 수혜가 전망된다.” (2018/05/23, 글로벌 전장 부품 생산 기업으로부터 전기차 커넥터 부품 수주 소식을 발표하며)

“그동안 주 사업 영역인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화면(TFT LCD)용 커넥터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80%를 올려왔으나, 올해(2004년)는 0.4㎜ B2B 커넥터를 내세워 휴대전화용 커넥터 시장에서도 상당한 매출을 달성할 것이다.” (2004/04/26, 전략 신제품 핀 피치 0.4㎜의 휴대전화용 초소형 B2B 커넥터를 양산하며)

“우리 회사는 일본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국내 초정밀 커넥터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다.” (2003/12/29, 코스닥위원회가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코스닥 신규등록을 승인한 데 대한 소감으로)

[Who Is ?]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왼쪽)가 2016년 3월8일 경기도 화성시 회사 공장을 방문한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회사를 함께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