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은 백석대학교의 총장이다.

1949년 8월19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충남 천안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총신학원을 설립하고 1993년 천안외국어전문대학과 천안대학교를 세워 학장과 총장을 맡았다.

횡령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반 년 만에 2016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백석문화대학과 백석대학교 총장으로 복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백석을 창시한 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왼쪽)이 2024년 8월16일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국인 유학생 왕치씨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백석대>

△‘K-하이테크 플랫폼 공동훈련센터 성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백석대가 2025년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하이테크 플랫폼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개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물적·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실습 중심 훈련 운영과 현장 대응형 교육체계가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백석대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실습 위주 훈련 과정 운영을 통해 전체 훈련의 실습 비중을 70%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실무형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훈련생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효과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장종현은 “지역 재직자와 미래인재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실무 중심 훈련을 통해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앞서 2022년부터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을 운영해 왔다.

△태국 치앙라이와 교류 협력,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 개소
백석대가 2025년 6월 태국 치앙라이시와 교육·기술·예술·문화 분야의 실질적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종현은 “치앙라이는 교육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백석대의 인재 양성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수진 교류, 공동연구, 장학 프로그램, AI 기반 교육 협력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과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재 양성 방향을 바탕으로 고등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장종현은 이에 앞서 같은달 태국 치앙라이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센터는 백석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동남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장종현은 “치앙라이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는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한·태 교육 및 문화 교류의 가교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의 플랫폼”이라며 “이곳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예비 대학 과정을 제공하고 K-문화, 예술, K-푸드 콘텐츠 확산의 중심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치앙라이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거점에 글로벌 교육센터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단 방침을 갖고 있다.

△백석인증제 통한 인성교육 강화
백석대는 ‘백석인증제’를 통해 백석학원의 건학이념과 인재상에 기반해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백석대는 2025년 5월 ‘백석인증제 36기 인증서 수여식 및 37기 입단식’을 개최했다.

인증제는 실천적 섬김인, 혁신적 지성인, 글로컬 소통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동복지협회, 월드비전, 기아대책, 경찰인재개발원, 포스코인재창조원, 한국기독실업인회 등 11개 공동인증기관과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학기 중 인성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방학 중 S-PIPES 인성모델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과 전국 아동복지시설 대상 쿰캠프 등을 통해 실천 중심의 인성 역량을 키운다.

‘S-PIPES 인성 모델’은 백석대가 개발한 것으로 인성이 정신력-심력-체력 등 인간행동으로 발현된다는 데 기초했다. S-PIPES는 정신(Spirituality), 철학(Philosophy), 지성(Intellectuality), 신체(Physicality), 감성(Emotionality), 사회성(Sociality) 등 여섯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다.

백석인증제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공동인증기관과 함께 인증을 확인하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기관장 명의의 표창장과 봉사상도 주어진다.

장종현은 “앞으로도 백석인증제를 통해 생명사랑, 기업가 정신, 세계시민질서 정신을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갖춘 리더들이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대는 앞서 2024년 3월 법무부 교정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소자의 사회복귀 인성교육의 질 제고에 나섰다. 백석대는 2015년부터 수형자 집중인성교육을 시행해 왔다. 그간 프로그램 수료자들이 자아와 사회적 가치관의 긍정적 조성과 재복역율 감소에 기여하는 등 성과가 확인됐다.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정보통신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맞춤형 인성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오른쪽)이 2025년 6월12일 교육 및 기술, 예술, 문화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국 치앙라이 완차이 총수따나마니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석대>

△중국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유귀그룹과 중외합작프로그램 협약 체결
백석대가 2025년 4월 중국 절강성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 유귀그룹과 중외합작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백석대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전일제 3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백석대 오프라인 강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4학년 편입 기회를 포함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백석대는 “중외합작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협력을 넘어 한중 양국 간 문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교육 동반자 관계를 상징한다”며 “본 협약은 공동 성과를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페이쟝 가흥남양직업기술학원 당위서기는 “지난 몇 년간 백석대와 함께한 시각전달디자인전공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큰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이어질 교육협력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협력 사례로 백석대는 향후 영상 및 일반 전공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도 추진하겠단 방침을 세웠다.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강화
백석대가 2025년 4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을 도모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백석대와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와 MLOps(AI 개발·운영 자동화 기술) 기반의 AI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을 백석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자체 경량모델 ‘ixi-RAG’(검색 기반 생성형 AI), ‘PortertuM(포터튜움)’ 등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의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학사 운영, 교육 행정, 지역 산업 연계에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양기관은 대학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Work Agent’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생 성향에 맞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행사 기획·운영 보조, 식품안전관리(HACCP) 기반 AI 등이 포함된다. 향후 교육·행정 전반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사업에는 외식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모델을 추진 중인 더본코리아도 함께 했다.

백석대는 LG유플러스, 더본코리아와 협력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이를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태안군과 해양 관광 활성화 추진
백석대가 2025년 3월 태안군과 해양치유 산업 및 해양레저 관광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해양치유 및 해양레저 관광 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및 특화 콘텐츠 개발, 지역 역사·문화·자연·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가의도 등 섬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군이 보유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치유 및 해양레저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석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태안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태안군과 함께 해양치유 산업 및 해양레저 관광 분야의 신기술을 연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석대의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백석대가 2025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 경험을 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의 실무 경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백석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제시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 청년들은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며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기업 실무진과 대학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받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맨 왼쪽)이 2023년 5월12일 학내 갤러리에서 '지상의 과수원에서 영혼의 과수원으로'라는 주제로 리뉴얼한 백석역사관 개관식에서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백석대>

△동남아 유학생 유치 강화
백석대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백석대는 2025년 3월 필리핀 카비테주 주바로선교센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글로벌프론티어센터를 개소했다.

글로벌프론티어센터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비롯 백석대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등 해외 교육과정 운영, 충남지역의 관광 및 외식 기반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 충남지역 난제 해결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K-컬쳐 해외 우수인재 유치 역할을 담당할 BU 앰버서더도 임명했다. 첫 BU 앰버서더로 r로 필리핀아가페신학교 교장 양종용 선교사를 임명했다.

양종용 선교사는 “필리핀에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들이 많지만, 한국 유학의 길을 몰라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필리핀 청년들이 백석대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글로벌프론티어센터를 설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50개 글로벌프론티어센터를 구축, 100개국에 500명의 BU 앰버서더를 두고 1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충남지역을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같은달 백석대는 교육컨설팅업체 LEE&JANG, 취업연계업체 다올글로벌리쿠르트와 인도네시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석대는 이들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어학 연수 과정(D-4)과 학부 과정(D-2) 유학생을 모집키로 했다.

이경윤 LEE&JANG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K-팝과 K-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유학 문의도 급증했다”며 “백석대와의 협력을 통해 유학생 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경 다올글로벌리쿠르트 대표는 “LEE&JANG과 학생 유치 및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백석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먼저 2024년 2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화이트스톤 유학원과 협정을 체결하고 ‘백석대학교 유학센터’를 설치했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 유치 홍보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필리핀 엔더런대, 프랑스 에꼴 뒤카스 요리학교 등과 협약
백석대가 2025년 3월 필리핀 소재 엔더런 대학교(Enderun Colleges)와 프랑스 에꼴 뒤카스(École Ducasse) 마닐라 요리학교와 삼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백석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서 2024년 신설한 외식조리학과의 교육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수 교류, 단기 어학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단기 자격증 과정,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해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글로벌 산학협력도 적극 모색한다.

협약은 백석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우수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석대는 향후 충남지역 외식·관광 산업의 허브로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적 경험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외 취업생에 찾아가는 졸업식 재개
백석대가 해외 취업에 성공한 졸업대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졸업식을 재개했다.

백석대는 2025년 2월20일 미국 괌 니코호텔 내 타씨볼룸에서 괌·사이판 지역 해외취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졸업식’을 가졌다.

백석대는 2024년 공시 기준 해외취업자 수가 8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찾아가는 졸업식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2025년에 재개됐다.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해외취업자들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K-Move스쿨, 청해진사업(청년해외진출), 대학연합과정,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등을 수료한 학생들로 미국 본토, 괌, 사이판,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스포츠, IT, 경영,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백석대는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 개인의 경력 개발을 넘어 백석대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산업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왼쪽)이 2025년 3월18일 교직원 예배 설교차 방문한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원로목사(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공군학생군사교육단 창설
백석대가 공군학생군사교육단을 창설하고 첫 공군학군대 예비후보생들을 선발했다.

백석대는 2025년 2월 공군학생군사교육단 창설식을 가졌다.

앞서 백석대는 2023년 12월 국방부로부터 공군학군단 설립 인가를 받았다.

백석대는 “공군학군단의 설립은 우리 대학 군사 교육과 청년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백석대 초대 공군학군단장은 조영기 중령이 맡았다. 공군학군단 54기이자, 백석대 1기 후보생은 6명(남 5명, 여 1명)이 선발됐다.

백석대 공군학군단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ICT융합산업협회 등 14개 기관과 ‘지산학 협력 협약’
백석대가 2024년 8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ICT융합산업협회, 충남벤처협회, 충남메타버스산학협의회 및 충남소재 관련 기업들과 지·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을 글로벌 K-컬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문화산업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데 목표를 뒀다. 드림브이알, 페어립에듀, 레이징덕, 위크리에이티브, 둥근별, 아트뮤, 디지포레, 지브로디자인 등의 기업들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석대는 글로벌 K-컬처 혁신 중심대학으로 관련분야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체에 정주인력을 지원하고 이를 위해 지역 사업체와 공동연구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4차 산업 혁신기술(ICT, AI, XR 등)을 육성하고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경쟁력 있는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기관과 기업,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합친다.

백석대는 이번 협약 체결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컬대학 30’, ‘라이즈(RISE)’ 사업 선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으로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천안시와 손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인재 육성
장종현이 지역기업의 요구에 부응해 백석대의 첨단산업 인재 육성에 힘을 실었다.

백석대는 2024년 4월22일 충남 천안시, 천안 소재 6개 기업 등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반도체 협력기업인 고산테크를 비롯해 제이이노텍, 파워오토메이션, 2차전지 협력기업인 넥스콘테크놀러지와 신화인터텍, 엔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백석대는 4개월간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산업 관련 기초 및 심화 교육, 현장실습 등 인재 배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6개 기업은 프로그램을 마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에 나서고, 천안시는 채용된 산업인재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역 안착을 지원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인재에 대한 선제적 육성으로 천안시가 지속가능한 혁신 도시로 자리잡는 데 백석대의 청년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이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왼쪽)이 2023년 12월22일 제7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되자 회장직을 수락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아시아 중심 해외 대학 교류에 집중
장종현이 백석대의 해외 대학과 학술 및 인적 교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학생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 확대에 비중을 두면서 아시아 지역 협력 대학을 늘려가고 있다.

백석대는 2024년 3월 중국 상하이중치아우직업기술대학교와 학술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단기 학생교류와 국제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으며 공동 연구프로그램 운영, 인적·물적 지원,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같은달 베트남 동아시아기술대학교와 학생 교류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미 2023년 2월 협약을 체결하고 학부는 물론 대학원 학생 교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류방문을 통해서는 교환학생제도, 2+1+2복수학위제 등을 논의하고 추가로 협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 대학과의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백석대는 2023년 5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공립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교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백석대는 2023년 6월 후쿠오카와 고베, 도쿄 등지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는 일본 니혼케이자이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학생 및 교직원 교류와 학술 연구자료 공유, 공동연구에 함께 하기로 했다.

백석대는 이와 같이 아시아권 대학과 교류 및 협력을 확장해 아시아권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지역사회 역사·문화 의식 함양에 역할
장종현은 백석대 전시관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의식 함양과 보존에 힘쓰고 있다.

백석대는 기독교박물관을 비롯해 산사(山史) 현대시 100년관, 보리생명미술관, 백석역사관 등 4곳의 전시관을 학내에 마련하고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기독교박물관은 구약 및 신약시대 유물과 역사자료, 희귀본 성경 외에도 유관순 열사 전시관을 두고 유 열사의 유일한 유품 ‘뜨개 모자’ 등을 특별 전시하고 있다. 기독교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산사 현대시100년관은 문학평론가 김재홍씨가 기증한 자료 1만6천여 점이 전시돼 있다. 김억의 ‘해파리의 노래’, 김동환의 ‘국경의 밤’, 김소월의 ‘진달래꽃’, 이육사의 유고시집 ‘이육사시집’,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희귀시집과 육필 병풍, 육필 원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보리생명미술관은 보리그림으로 유명한 송계 박영대 화백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백석대는 역사 및 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수업 연계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위안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들 전시관을 상설 전시로 공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독립운동가 위창 오세창 선생(1864~1953)의 서예 작품 등이 백석대 박물관을 통해 일반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위창은 3.1운동 당시 33인의 민족대표 중 한 명으로 서예가와 언론인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인 인물이다.

백석대는 2024년 3월28일 몽골후레정보통신대학교 이재복 부총장으로부터 위창의 작품을 기증받았다.

앞서 백석대는 2024년 2월28일 성옥 정창기 화백의 ‘시화’, ‘매화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을 기증 받은 바 있다. 정 화백은 한글 서예 대가 일중 김충현 선생의 제자로 서예가의 길을 걷다 화가로 거듭난 작가이다.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 개소
장종현이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고 선언하며 신학을 둘러싼 학문적 논쟁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2024년 2월27일 백석대 천안캠퍼스에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가 개소했다.

장종현은 이날 개소식에서 직접 격려사를 하고 축도했다. 장종현은 백석대 총장이면서 개신교 목사이자 개신교회 연합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총회장으로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의 설립자다.

연구소 초대 소장은 주도홍 전 백석대 대학원 부총장이 맡았다.

연구소는 사변화된 신학으로 교회가 많은 문제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신학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세우는 역할을 하겠다는 장종현의 의지를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장종현은 개소식 격려사를 통해 ‘21세기 종교개혁’을 기대하며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임을 전하는 연구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03년 10월25일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장종현은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고 선언했다. 그는 신학은 하나님을 다루는 학문인 만큼 반드시 예수 생명과 신앙적 실천의 바탕 위에 서야 한다고 했다.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이 2024년 2월27일 학내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 개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백석대>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장종현이 디지털시대를 맞아 대표적으로 악영향을 받고 있는 안구 건강과 관련해 검안학 중심의 고급인재 육성 과정을 설치했다.

백석대는 2023년 11월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백석대가 신설한 옵토메트리학 전공은 안경과학을 포함해 시(視)과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전문 검안학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전공 교과목으로는 소아 옵토메트리, 임상 옵토메트리, 재활 시과학, 노년 시과학, 안과생체재료, 임상특수렌즈 등이 개설됐다.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
장종현이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의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1년이다. 한국교회총연합은 개신교 주요 35개 교단의 연합기관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2023년 12월7일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나만 항상 옳다는 고정관념과 교만을 버리며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인 성경의 정의를 실천해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 등이 함께 추대돼 새 집행부에 합류했다.

한교총은 지난 2001년 창립된 교단장협의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신학대를 운영하는 24개 교단이 참여했다. 2017년 지금의 이름인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으로 정식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도보수성향의 한교총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보수교회연합체와의 통합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한기총은 특히 극우보수성향이 강한 단체다.

그간 여러 차례 통합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한기총과는 성향 차이도 크지만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는 건 내부 이단 문제다. 장종현은 앞서 2020년에도 한교총의 공동대표회장으로 1년간 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한 바 있다.

△백석대 교육 여건과 재정 지표 현황
백석대의 연평균 등록금은 2025년 기준 836만2800원으로, 대학 평균 710만1100원보다 126만원 가량 높다. 학생 취업률은 2024년 기준 66.9%로 2023년 67.6%보다 다소 낮아졌다. 대학평균은 64.6%다.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공시 기준 백석대의 연간 등록금은 836만2만8천원으로 전년도 1084만9646만5천 원보다는 떨어졌으나 대학 평균 710만1100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다.

2024년도 신입생 경쟁률은 7대 1로 대학 평균 8.9대 1보다 낮으며, 기숙사 수용률은 14.5%로 대학 평균 23.4%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백석대 대학재정지표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교육투자와 재무안전성, 법인책무성 등을 측정하는 9개 지표 가운데 6개에서 대학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공시 기준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요인 중 교육환경 수준을 측정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288만6100원으로 대학평균 1775만8000원에 크게 못 미친다. 평균 대비 482만 원이 낮은 수치다.

교육비 환원율도 저조했다. 백석대의 2024년 교육비 환원율은 166.1%로 대학평균 227.1%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총 장학금 지원율 역시 낮다. 대학평균이 46.8%인데 비해 백석대의 경우 17.4%에 그쳤다.

재무안전성 지표 중 하나인 등록금 의존율도 높았다. 백석대의 등록금 의존율은 51.2%로 대학평균 50.1%보다 높다.

법인책무성 지표도 낮다. 법인전입금 비율은 0.4%로 대학평균 4.2%에 비해 크게 미달하고 있다. 법인전입금은 법인의 대학에 대한 재정기여도를 말한다. 그만큼 백석대는 학교법인의 재정책무성 정도가 낮다는 의미다.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도 백석대는 13.4%로 나타나 대학평균 98.3% 대비 크게 낮았다.

백석대가 대학평균을 웃도는 지표는 교육환경 평가지표 중 이월금 비율, 재무안전성 평가지표 가운데 부채비율, 법인책무성 지표 중 학교 운영경비 부담률 등 3개 뿐이다.

백석대의 이월금 비율은 3%로 대학평균 5.6%%보다 낮았으며 부채비율에선 0.5%로 대학평균 2.1%보다는 양호했다. 학교운영경비 부담률은 125.0%로 대학 평균 88.2% 보다 높았다. 학교운영경비 부담률은 학교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발생하는 소득 중 대학운영경비로 충당한 비율을 의미한다.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오른쪽)이 2024년 1월19일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교총을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눈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백석대가 걸어온 길
백석대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다.

백석대는 1993년 3월 개교한 천안외국어전문대학교로부터 출발했다.

천안외국어전문대는 1993년 12월 정규 4년제 대학으로 개편되면서 기독신학대학교로 학교이름을 바꿨다.

1996년 12월 천안대학교로, 2006년 3월 백석대학교로 각각 대학명을 변경했다.

장종현은 1976년 목회자 양성을 위해 ‘선지학교’를 설립하면서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1983년 총신학원(현 백석학원)을 설립하면서 교육사업을 본격화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이 2024년 1월2일 2024년도 신년예배 및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백석대>

백석대는 교육목표로 혁신적 지성·글로컬 소통·실천적 섬김의 역량을 갖춘 미래형 톱인재 육성에 두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역량 중심의 혁신교육과 글로벌 선도 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CT, 헬스케어, IT 분야를 특성화하고 국내외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학제간 융복합 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

장종현은 그간 5대 혁신전략을 추진해왔다.

인프라 및 시스템 혁신을 통해 행정시스템 효율화와 성과기반 평가체계 운영에 힘을 기울였으며 지역사회 및 산학협력 혁신을 통해선 산학협력 활성화와 지역사회 평생교육체제 구축, 경력기반 취창업 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을 줬다.

교육운영 혁신을 통해선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핵심역량 중심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질 관리체계 선진화에 주력했다.

한편 글로벌 혁신으로 글로벌 교류 확대, 재학생 글로벌 역량 제고, 해외 취업률 증대를 이뤄왔으며 대학구성원 혁신으로 교직원 직무 역량을 높이고 구성원간 소통 강화와 복지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백석대가 정체하지 않고 지역산업과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을 살리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여러 교육지표 개선에 힘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등록금에 대한 의존율을 보다 낮춰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생 1인당 교육비, 교육비 환원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법인의 책무성 강화도 필요하다.

일각에선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도 있다. 장기간 수장이 바뀌지 않은 기관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대학의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의 영입이나 이에 버금가는 제도 도입 혹은 혁신적 발상 등으로 대학위기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끌어모으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2023년 12월26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

장종현은 대학법인, 대학, 전문대학, 전공대학 등의 설립자이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의 창시자로 교육과 종교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장종현은 투철한 기독교 정신을 교육에 투영하고자 노력해 온 교육자로 평가받는다.

기독교계에서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제창했다는 평가도 듣는다.

이를 토대로 한국교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서부 기독교종합대학인 애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장종현은 학생들을 예수의 삶을 따르고 닮아가는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소명으로 학교를 설립했다고 강조한다.

사회와 인간, 공동체, 삶의 가치 등에 의미를 둔 인성 교육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인류에 빛과 소금이 될 인재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시했다.

백석의 이름을 단 대학, 전문대학, 전공대학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이들 교육기관을 설립하며 교육계에 뛰어들었다.

장종현은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초대소장을 맡기도 하는 등 유관순 열사의 삶을 복원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에 나서기까지 유 열사를 이끌었던 신앙의 힘을 확인해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등 기독교 신앙과 독립운동, 한국사와 복음 등에 대한 연계 연구에 관심을 쏟아왔다.

여러 갈래로 분리된 기독교 교단의 통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의 창시자로 대표총회장을 맡으면서 보수성향의 교단들을 통합하기 위한 한국교회총연합의 대표회장직을 지냈고 2023년 12월 다시금 추대됐다.

한교총 대표회장직을 다시 맡게 됨에 따라 교단통합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 시절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백석대에 있던 소나무 분재가 전달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교비 황령과 교육부 파면 징계에 이어 새 정부에서 출범한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에도 이름이 오를 우려가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 백석대학교 전경. <백석대>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백석대 소나무 분재 배달 의혹 논란
파면된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에 백석대 설립자가 1천만 원 상당의 고급 소나무 분재를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는 당시 영부인인 김건희씨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통일운동가 출신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가 2024년 5월13일 검찰에 출석해 진술하며 알려졌다.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가 대통령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화하고 이원화하고 사유화한 사건”이라며 “이권 개입과 인사 청탁이 저에게 목격돼 (취재가)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제게 명품백을 받은 날 다른 대기자들이 복도에서 김 여사를 접견하려고 선물을 들고 서 있었고,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가서도 백석대 설립자로부터 1천만 원 상당의 고급 소나무 분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023년 초 인터넷 언론 ‘더탐사’는 유튜브를 통해 2022년 11월 백석대에서 대통령 관저로 소나무 분재가 배달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총장) 측에 내용을 확인했으나 “알지 못하는 내용”(백석총회 관계자)이란 답변만 받았다고 보도했다.

△통학버스의 ‘위험한 질주’ 안전불감증 논란
백석대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타이어가 터지고 바닥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멈출 것을 요구했지만 버스기사는 그대로 주행을 계속하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과 안전교육 부재로 백석대가 비판에 직면했다.

언론에 따르면 2024년 4월1일 충남 천안 부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백석대 통학버스가 천안요금소 인근에서 갑자기 뒷바퀴 타이어가 터졌다. 이 충격으로 버스의 바닥면이 파손돼 커다란 구멍이 났다.

당시 해당 통학버스엔 40명의 학생들이 타고 있었는데 바닥이 뚫리면서 튄 파편으로 탑승 중이던 학생 여러 명이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학생들은 버스기사에게 바로 멈출 것을 요구지만 해당 운전기사는 들어주지 않았고 사고 후에도 그대로 10여 분을 더 달렸다. 학생이 내리겠다고 했지만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

학생들은 버스가 백석대에 도착할 때까지 만신창이가 된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려 몸을 움츠려야 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더 큰 사고나 추가로 부상을 입은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학생들이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찔한 공포의 순간들을 게시글로 올렸다.

백석대는 학생들의 항의와 비난이 쏟아지자 “버스업체 기사의 독단적 판단이었다”며 “당시 출근시간이라 고속도로에 버스를 세울 마땅한 장소가 없어 저속운전으로 학교까지 온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학교 안팎에선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백석대 통학버스의 운행 및 안전, 정비 관리와 기사의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비상시 학생안전을 위한 매뉴얼 등이 갖춰져 있는지 우려감을 드러냈다. 대학이 통학시 학생안전 책임을 버스업체나 기사에게 전가하는 게 맞느냐며 백석대가 무책임하단 목소리도 이어졌다.

△백석대 재학생 간 상습 폭행·가혹행위 논란
백석대 재학생들 간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행위가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2024년 1월 경찰이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태권도 전공 학생 6명을 폭행과 특수폭행, 강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신입생 11명을 상습 폭행하고 속칭 ‘얼차려’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과 선배 6명은 후배 9명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으로 정신적 괴롭힘과 도를 넘는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후배들이 행사에서 실수했다는 이유로 10시간 동안 벽을 보도록 세워뒀고 1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등을 시켰다. 반항하는 후배들을 데려오지 못했다며 그들을 데리러 간 후배들을 각목으로 마구 폭행하기도 했다.

후배의 속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 성추행까지 범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인 신입생 9명은 오랜 기간 괴롭힘으로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됐고 자퇴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적, 육체적 피해가 심각했음에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했다가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범행이 드러났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에 이들을 괴롭힌 사실을 시인했지만 기강을 잡는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다고 진술했다.

사건 조사를 완료한 경찰은 가해자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폭행과 괴롭힘 범죄가 한 학과 안에서 10개월에 걸쳐 쉬지 않고 이어졌지만 대학은 전혀 이와 같은 사실을 감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학과 태권도 전공 시범단을 해체하는 방안이 학내에서 거론되자 2차 가해라는 비난까지 일었다.

사건 보도가 나가자 백석대가 시범단 해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피해 학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피해자 처벌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태권도 시범단을 해체하면 시범단을 목표로 진학한 다른 학생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보다 연봉 더 많은 총장으로 눈총 받아
대통령보다 급여가 많은 대학총장들의 명단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재정난에 시달리거나 경영부실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대학들 가운데 고액의 연봉을 받는 총장들도 있었다. 명단엔 백석대가 포함됐다. 장종현은 4년제 사립대 총장 평균 연봉의 2.7배를 받았다.

2022년 10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21년 전국 사립 4년제 및 전문대 총장 연간 급여 현황’을 보면 4억 원이 넘는 초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대학은 2곳이었다. 2곳 중 한 곳이 백석대였다.

최고 연봉은 경동대로 4억3290만 원이었고 백석대가 그 다음으로 많은 4억2760만 원이었다.

143개 4년제 사립대 총장 평균 연봉은 1억6천만 원 수준으로 백석대는 평균의 2.7배를 지급했다.

사립전문대 가운덴 백석문화대학이 4억2천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장종현이 설립한 백석대와 백석문화대학이 총장연봉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대학 순위에서 2위와 1위에 오른 셈이다.

장종현은 횡령 등의 혐의로 3년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뒤 2017년부터 백석대 총장으로 있으며 2016~2019년 백석문화대학 총장을 겸했다.

안민석 의원은 사립대 재정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총장이 3억~4억 원대의 연봉을 받는 것에 대해 국민 눈높이와 학내 구성원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위기 대학에서 대학 발전과 재정 불안을 외면한 채 총장이 고액의 급여만 챙기면 되겠느냐면서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대통령의 연봉은 당시 기준 2억4064만 원이었다.

△교육부, 장종현 파면 요구
교육부는 2020년 7월 장종현장종현의 장남 장모씨를 업무상 배임 및 사학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백석대 이사회에 장종현의 총장직 파면을 요구했다.

장종현은 아들 장모씨가 운영하는 사설 신학 교습학원에 학교 캠퍼스 건물을 임의로 임대해주고 강의 교수도 빌려주는 등 배임과 사학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장종현의 장남이 운영하던 사설 신학 교습학원인 백석신학원은 장종현이 설립한 것으로 장남이 이를 인수해 2세 운영에 들어가 있다.

교육부의 이번 조처는 백석대와 백석대 법인, 백석문화대학과 백석예술대학 등 장종현이 설립한 대학과 대학법인 전반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였다.

앞서 2019년 8월 이뤄진 이들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모두 62건에 대해서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장종현을 비롯 관계자 6명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기관경고 등 무더기 시정권고를 받았다.

앞서 장종현은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과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6개월간 복역하고 출소했는데, 다시 3년 만에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이다.

당시 장종현과 백석대를 사학 의존도가 높은 한국 고등교육에서 사립대학의 사회적 기여도를 갉아먹는 비리의 대명사로 바라보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동문을 비롯 구성원들은 깊은 불신과 당혹감을 호소했다는 비판기사도 나왔다.

교육부가 공개한 감사결과 처분서 등에 따르면 백석대는 1998년 12월부터 2019년 8월 감사 당시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서울캠퍼스 건물 4~6개 층을 장종현의 장남 장모씨가 운영하던 백석신학원에 임대했다. 장종현의 장남 장모씨는 해당 계약 당시 학교법인에 재직 중인 상태였다.

사립학교법은 교육용 기본 자산을 해당 대학의 학생 교육과 연구 활동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백석신학원은 장종현이 설립했지만 백석대와는 무관한 사설 학원으로 장종현의 장남이 이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었다. 백석신학원은 미인가 총회신학교에서 출발했으나 학점은행제 도입으로 일부 과목에선 학사학위를 발행하는 준교육기관이 됐다.

여기에 더해 장남 장모씨는 백석대 교수 43명을 백석신학원에서 강의하면 대학에서 책임시수를 인정받는 방식으로 백석신학원에 무상으로 강의를 제공하도록 하는 계약을 맺었다. 결국 백석대 학생들의 등록금 1억4053만 원이 장종현 장남의 사설 학원에 강의료로 지불된 셈이었다.

이에 교육부는 장종현이 대학 회계질서 문란을 방조 혹은 묵인한 사실을 확인하고 장남 장모씨와 함께 장종현을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대학법인에 이들에 대한 파면과 해임처분을 내리도록 요구했다. 강의료 회수처분도 떨어졌다.

△교육부 대대적 감사 촉발한 ‘수상한 거래’
백석대와 백석예술대, 학교법인 서울백석학원 등 3개 기관 간에 건물을 헐값에 주고받은 부정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교육부 담당과장이 연루됐다는 의혹까지 번지면서 대대적인 교육부 종합감사가 진행됐다.

2020년 6월30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백석대, 백석문화대, 학교법인 서울백석학원, 백석예술대 등 3개 대학과 2개 법인에 대한 종합감사결과를 공개했다.

감사결과 처분서에 따르면 2016년 11월 학교법인 백석대학교는 백석대의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 40억 원 상당의 건물에 현금을 얹어 2014년 법인 장부상 260억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예술대 제3캠퍼스 신축건물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교육용기본재산을 교환하겠다며 교육부에 허가를 신청했다.

교육부 담당 실무자였던 당시 사립대학제도과장은 백석예술대 관리감독부서인 평생학습정책과와 협의와 승인이 필요하다는 담당직원의 3차례에 걸친 보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허가를 내줬다.

평생학습정책과는 앞서 2016년 4월 동일 안건에 대한 서울백석학원과 백석예술대의 요청을 불허한 바 있다. 평생학습정책과는 당초 228억 원에 이르는 백석예술대의 캠퍼스 매입가격에 비해 매각 감정평가액 138억 원이 너무 낮다고 보고 교비 손실이 우려된다며 교환처분 허가를 반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교환 당시 백석예술대는 건물가액을 173억 원으로 책정했다. 2년 만에 87억이 하락한 금액으로 백석대에 캠퍼스 건물을 넘긴 셈이다.

더구나 백석대는 해당 건물을 인수한 직후인 2017년 1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에 이 건물을 다시 매도했다. 해당 건물은 총회본부로 사용됐다. 초대 통합총회장인 장종현은 이들 백석의 이름을 붙인 대학, 전문대학, 전공대학, 학교법인의 설립자다. 당시에도 장종현은 백석대 총장으로 있었다.

백석예술대학 건물을 백석대가 87억 원 낮춰 매입하는 맞교환건을 허가한 해당 교육부 과장이 백석대와 예장 백석대신총회간 거래에도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교환허가 대상에 해당되지도 않는 학교법인과 종교법인간 부동산 맞교환을 또다시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법인은 교육용 기본재산을 마음대로 매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으며 학교법인 간에도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교환 처분을 허용하고 있다.

사건 당시에도 장종현은 백석대의 총장으로 있었으며 해당 교육부 과장은 이 일이 있은 다음해인 2018년 퇴직했다.

감사에 나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학의 자율성을 존중하지만 사학의 건전성을 위해 교육현장의 비위에 대해선 엄정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교육부 감사 처분 이행 거짓 보고 적발
백석대 등 3개 대학과 2개 법인의 종합감사 결과에서 상당수 법 위반이 적발됐을 뿐 아니라 이전의 교육부 감사처분을 무시하고 이행계획을 거짓보고한 사례가 확인됐다.

백석문화대학은 교육부 감사 처분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서만 내고 실제로는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2019년 종합감사에서 들통났다. 장종현이 대통령 사면 후 2016년 백석문화대학의 총장으로 복귀하고, 임기를 마칠 때까지도 교육부 감사처분과 이행계획보고는 무시됐다.

2019년 8월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백석문화대학은 교육용 기본재산인 백석문화센터를 임대해 수익을 얻다가 적발돼 이를 교육용 시설로만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2016년 1월 교육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3년 이상이 경과한 감사 당시까지도 센터 일부를 계속 임대하고 심지어 2020년까지 이어지는 계약을 갱신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교육부는 관련자 1명에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4명에 대해선 경징계 처리와 문책을 통보했다.

대학의 교직원 복지에 사용하겠다며 구입한 골프회원권을 특정인에게만 사용하게 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2018년 백석대 법인이 기부금을 임직원 복리증진에 쓰겠다며 6건의 골프장 회원권을 9억6천만 원의 지정기부금을 사용해 구입했다. 하지만 사용자 범위를 대학 임직원이 아닌 특정인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가 문제가 됐다.

수익용 기본재산의 임대료 수익에 손해를 입힌 사실도 드러났다. 문제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장종현의 자녀가 재임대한 사실도 확인됐다.

2010~2018년 수익용 기본재산인 임대시설을 학교 소속 특정 교직원에게 임대, 저가에 4차례에 걸쳐 갱신을 이어가면서 특혜를 줬다.

학교법인 백석대학교는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를 백석예술대 소속 모 교수에게 임대보증금 4억5천만 원에 임대한 후 4차례의 갱신과정에서 한 번도 보증금을 올리지 않아 마지막 2018년 갱신계약에선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계약이 이뤄졌다.

법인은 그만큼 수익용 기본재산을 활용한 임대료 수익에서 손해를 봤다. 당시 법인 이사장 승인도 없이 해당 교수와의 임대계약을 유지했으며 2017년엔 장종현의 자녀에게 재임대를 놓은 사실도 발각됐다.

△예장백석-예장대신 통합 무효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예장대신)이 통합했으나 통합과정에서 절차 상의 문제가 제기되며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통합이 무효화됐다.

장종현이 창립해 총회장을 맡고 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이 2015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과 통합해 예장백석대신이 됨에 따라 합동총회, 통합총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교단이 됐다.

통합 당시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통합 예장백석대신의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하지만 예장대신 측 일부 목사들이 통합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통합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들은 스스로를 예장대신수호라고 칭하며 통합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2017년 6월 이들 대신수호가 제기한 통합 무효 소송에서 대신수호의 손을 들어줬다. 통합결의는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신이 통합에 앞서 통합 가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했는데 이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736명이 대의원인데 300명도 안 되는 인원이 참여해 과반에 미달함에 따라 개회 요건이 결여됐고 따라서 통합 결의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당시 예장대신에서 통합을 밀어붙인 건 전광훈 총회장이었다.

대신수호 측은 판결 후 언론에 전광훈 당시 예장대신 총회장이 통합의 합리적 근거도 설명하지 않은 채 대의원 의견엔 귀를 막고 통합표결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용역이 동원되고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패소한 예장대신 측과 전광훈 총회장은 대의원들이 표결 참여를 하지 못하도록 통합 반대자들이 회의장 문을 걸어잠갔다며 오히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하게 맞섰다.

백석·대신 통합교단이 항소했으나 2018년 6월 서울고법은 이를 기각했고 결국 2019년 9월 통합은 무효가 됐다.

장종현이 설립한 기독교단 예장백석은 서울 서초구에 교단본부를 두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정통성을 찾고 보전하는 데 설립 목적이 뒀으며 칼뱅 신앙을 근거로 한 개혁주의 신앙의 전파와 해외 선교, 목회자 양성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하 교육기관으로 백석대, 백석문화대학, 백석예술대학, 백석신학교, 대전신학교 등을 두고 있다.

기독교연합신문을 발행한다.

△국제대 이사장 구속에 구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된 대학의 교비를 60억 원 가까이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국제대학교 이사장이 검찰에 구속기소되자 장종현이 구설에 올랐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2016년 5월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한아무개 국제대학교 이사장을 구속기소했다.

언론에 따르면 한 이사장은 국제대 기숙사를 비롯 학내 건물 신축공사 대금을 400억 원으로 부풀려 입찰하고 부풀린 금액 45억 원을 건설사 대표로부터 되돌려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한 이사장이 대학 교비 15억 원을 추가로 횡령한 혐의도 포착했다. 직접 운영했던 캐피털 회사에서 27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추가했다.

한 이사장은 앞서 2010년 300억 원가량에 국제대를 인수했다. 이렇게 횡령한 교비와 자금은 이 대학 인수 잔금으로 썼다. 나머지는 사적 재산을 불리거나 개인 세금 납부에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종현이 한 이사장에게 국제대의 인수를 권유했던 장본인이었다는 점이 언론에 의해 공개되며 구설에 올랐다.

게다가 입찰금액을 부풀려 뒷돈을 챙겨줬던 건설사 대표는 장종현 당시 백석대 전 총장이 대학의 자금을 빼돌리는 데도 가담했던 인물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앞서 장종현은 2015년 12월 60억 원가량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3년형이 최종 확정돼 있었다.

장종현은 한 전 이사장과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일각에선 동창들끼리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리는 데 대학을 악용했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교비 60억 원 횡령, 징역 3년형 선고받고 복역
장종현이 부풀린 공사대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교비 60억원을 횡령,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2015년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장종현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장종현은 앞서 2007년 11월 모 건설사와 백석대 조형관 및 체육관 공사계약을 체결하면서 조형관 공사에는 평당 60만 원, 체육관 공사에는 평당 50만 원씩 가격을 부풀렸다.

장종현은 이렇게 부풀린 계약을 통해 건설사로부터 2007~2009년 모두 36회에 걸쳐 60억 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허위이거나 과장됐고 다이어리 등 증거들의 신빙성 문제를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달랐다. 리베이트 약정의 존재에 관한 관련자 진술 등이 기타 다른 간접증거들에 의해 인정되는 여러 사실들과 종합해 볼 때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짜고 부풀린 공사대금을 되돌려 받았던 건설사의 비자금 수표 중 일부가 장종현의 가족이 사용한 게 확인됐다는 점 등을 들어 장종현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장종현이 대학의 설립자이자 총장이고 목회자로 학교법인의 재정을 누구보다 투명하고 엄정히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건설업자와 공모해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이를 되돌려 받아 횡령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60억 원을 현금으로 요구한 점, 단기간에 전액 현금 마련이 어렵다하자 일부 수표 반환을 대비해 미리 건설사 대표에게 3억 원을 송금해 대여금 채권이 존재하는 것처럼 위장했고 집무실에서 박스나 쇼핑백으로 거액의 현금을 직접 수수하는 등 범행수법이 계획적이며 치밀한 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2008년 8월 대전고법에서 횡령 등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의 선고가 확정됐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세세히 설명했다.

장종현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3년형을 선고받은 장종현은 복역 6개월 만에 대통령 사면으로 풀려났다.

장종현은 2016년 8월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출소 1년 만에 백석학원은 장종현을 제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장종현 전 총장은 대법 판결 당시에도 한교총 총회장을 맡고 있었다. 교계에선 현직 총회장 수감에 대해 당혹스러워했다.

△설립자 변호비용 교비로 쓴 총장, 벌금 1천만 원
백석대 설립자인 장종현 전 총장의 변호사 비용을 교비에서 가져다 쓴 백석예술대학교 총장에게 대법원이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2015년 8월 업무상 횡령혐의로 기소된 김기만 전 백석예술대 총장에게 벌금 1천만원형을 확정했다.

앞서 2012년 3월 김 전 총장은 예술학교에서 전공대학으로 교육부 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공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으로 장종현 설립자가 검찰수사를 받게 되자 교비 2억7500만 원을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했다.

검찰은 횡령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총장에게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피고가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1심과 2심 모두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되는 교비를 재단 관계자의 범죄혐의 수사과정에서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한 건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당초 검찰이 청구한대로 법원은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했다.

△2013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백석대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적됐다.

교육부는 2013년 8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과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 평가결과를 확정해 공개했다.

정부는 대학경영 부실을 걸러내고 구조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백석대를 비롯 35개 사립대가 포함됐다.

이번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으로 다음 학년도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자격이 박탈됐으며 정원증원도 불가능해졌다.

전국 4년제 대학 198개교 중 18곳이 하위 15% 대학에 포함되면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지정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취업률을 비롯 재학생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장학금지급률, 등록금부담완화, 법인지표 등 8개 지표에 대한 점수를 매겨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15% 대학을 추려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년 후인 2014년 백석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해제됐다.

△대학 설립 당시 건물 신축비 대납 명목으로 교비 횡령
장종현이 백석대 설립 당시 학교 건물 신축 공사비를 대납한 것으로 꾸미고 이를 교비에서 빼돌렸다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고법은 2008년 8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종현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장종현은 앞서 1991~1992년 백석대 전신인 기독신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 건물 신축 공사비 28억6500만 원을 자신이 대납한 것처럼 꾸미고 이를 교비에서 빼돌렸다가 횡령 등의 혐의를 받았다.

언론에 따르면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학교법인이 학교 공사계약을 체결했고 공사비의 지급 의무도 학교법인에 있다며 법인이 차입했더라도 학교법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채무 변제를 위해 교비회계에서 지출한 행위는 그 자체로 횡령죄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종현이 공사비를 대납, 학교법인에 기부했던지 학교법인에 대여했던지 어느 쪽이든 공사비를 상환받으려고 교비회계에 손을 댄 건 명백한 횡령이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를 위해 서류까지 위조했고, 이는 사립학교법령의 입법 취지에 정면 배치된다면서 교비횡령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돌아가는 만큼 죄의 중함을 강조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이 2024년 9월4일 대전·충청지역 기독교 대학 총장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피영민 한국침례신학대 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장종현 총장, 국민일보 김경호 사장,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함연진 호서대 부총장. <백석대>

1983년 총신학원(현 백석학원)을 설립했다.

1987년 기독교연합신문 발행인이 됐다.

1993년 천안외국어전문대학을 설립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천안대학교(천안외국어전문대학의 후신) 총장으로 학교를 이끌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백석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천안대학교는 2006년 3월 백석대학로 교명을 바꿨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통합총회 총회장을 맡았다.

2016년 백석학원 산하의 전문대학인 백석문화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백석대학교 총장으로 복귀했다.

2020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 선임됐다.

2023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 재추대됐다.

◆ 학력

1968년 충남 천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2024년 5월 현재 장종현의 장남 장모씨가 학교법인에 재직하고 있다.

장남 장씨는 법인에 재직 중인 상황에서 장종현이 세운 사설 신학 교습학원을 인수해 백석대 학내 교사에서 이를 운영하고 교수들까지 데려다 강의를 시키다 교육부에 적발되기도 했다.

◆ 상훈

◆ 기타


장종현의 교육관은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장종현에게 교육은 영적 생명을 살리는 행위다.

장종현은 개신교 목사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의 대표총회장으로 있다.

1976년 장종현이 대한복음신학교, 대한복음선교회를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과 교장에 취임했다.

1978년에 교단을 설립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복음총회 초대총회장이 됐으며 이것이 백석총회의 시작이다.

백석총회는 예장백석으로도 칭하는데 2023년 9월 현재 교단 산하 9725교회가 있으며 목회자 수는 2만여명, 파송 선교사 수는 세계 58개국에 617명에 이른다.

백석대는 4년제 종합대학, 백석문화대학은 전문대학, 백석예술대학은 전공대학으로 분류된다. 전공대학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전문대학 학력인정기관이다.

장종현은 2010년 미국 애주사퍼시픽대학교 명예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이 2023년 6월21일 마약근절 캠페인 '노엑시트'에 동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

“교육은 사람을 새롭게 바꿔 가는 일이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는 사랑이 먼저 있어야 한다. 학생은 예의를 갖추고, 스승은 학생을 가족처럼 대해야 한다.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은 학생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 된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이다.” (2025/05/01. YTN 연중캠페인 함께한 30년에서)

“곳곳마다 탄식 소리 가득한 이 사회를 바꾸어 나가려 한다. 무관심과 좌절에 갇혀 있는 세계 곳곳마다 백석대학교의 인재들이 나아가 그 곳을 희망과 사랑의 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2025/01, 홈페이지 총장 인사말에서)

“그래서 내가 여러분들한테 우리가 개혁주의 신학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정말 역사적 개혁주의 정통 장로교의 그 뿌리를 교리로 삼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실천하기 때문에 잘 오셨다. 말씀의 생명화가 가슴에 박히니 눈물이 있고 기도가 있고 용서가 있고 사랑이 있다.” (2023/04/12, C채널 ‘사명자의 자질’에서)

“진리의 말씀이 가슴 속에 있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새 힘을 주신다. 무릎 꿇고 받은 사명에 순종과 비전으로 달려온 45년, 진리와 자유라는 두 기둥을 더욱 굳건히 붙잡고 예수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기독교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 (2021/11/03, 백석학원 건학 45주년 기념감사예배에서)

“우리 백석인들이 최선을 다해 나라와 민족, 백석을 위해 기도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첫째, 백석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둘째, 기도 성령 운동을 이어가자.” (2020/01/06, 백석학원 신년예배 및 시무식에서)

“지식교육, 도덕교육과 윤리교육만으로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될 수 없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2018/09/19, 중앙일보 칼럼에서)

“교회는 많지만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한계를 보인다. 여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백석대학로서는 순결한 기독교신앙을 가진 인재들을 양성해서 사회전문 분야로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일로 생각된다. 고매한 인격과 품격 있는 신앙을 가진 전문가들이 사회지도층을 이끌고 나간다면 교회가 끼치는 영향력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며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 영적으로 각성한 개개인들의 중단 없는 실천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와 국가, 전 세계는 그리스도의 도성으로 변화될 것으로 믿는다.” (2006/10/26, 아이굿뉴스 인터뷰가운데)

“믿음과 삶, 그리고 믿음과 지성의 통합은 기독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러한 기독교 교육을 통해 우리 대학은 교회와 사회를 갱신하는 주체가 되고자 한다.” (2001/12/02,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Who Is ?]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왼쪽)이 2025년 3월7일 베리 코리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백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