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은 네이버클라우드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와 국내 민간·공공 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클라우드·AI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1971년 10월24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방문교수와 서울대학교 복잡계 통계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일했다.

NHN에 연구개발 이사로 합류해 데이터정보센터장과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를 거쳤다.

네이버비즈 데이터 리더와 네이버데이터 인사이트센터장, 네이버데이터 총괄을 거쳐 2022년 네이버클라우드의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11월6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오픈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성장으로 실적 성장세 주도
김유원은 2022년 9월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2023년 1월부터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유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AI·데이터 사업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2024년 네이버클라우드는 매출 1조3990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 순이익 77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83억 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고, 순손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3년 실적 부진을 겪었다. 당시 매출은 1조1천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쪼그라들었고 순손실 22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대규모 투자 확대, 비용 증가 등 구조적 재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원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2022년 네이버클라우드는 매출 1조131억 원, 영업이익 1028억 원, 순이익 742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천억 원’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유원은 신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전략과 함께 공공·금융·글로벌 고객 확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사우디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사업 본격화
김유원은 2022년 취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과 현지 ICT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손잡고 ‘네이버 이노베이션’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네이버의 중동 지역 총괄 거점인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 첫 사업법인으로,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 지도 기반 슈퍼앱 구축, 디지털 트윈 플랫폼 확대 등 첨단 ICT 기반의 도시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중동 시장에서 ICT 혁신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는 앞서 2024년 11월 사우디 최대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2024’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보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2023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후 사우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등 미래 도시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암AI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AI에이전트 개발
김유원은 네이버의 AI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년 5월22일 태국의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인 ‘NCP 서밋’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시암 AI 클라우드는 태국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소버린 AI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LLM 구축 및 운영 경험과 태국어 데이터 · 그래픽저장장치(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태국 내 수요가 높은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이후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을 확보해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학술 분야 등 AI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과정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암 AI 클라우드가 독자적으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4년 2월5일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초거대 AI 사업 고도화
김유원은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년 4월 경량 오픈소스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SEED)’를 공개하며, 국내 최초로 상업적 이용까지 허용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기업들의 AI 내재화와 생태계 확장, 기술 주권 강화에 기여한다.

멀티모달·추론 모델 출시도 예고했다.

앞서 2025년 2월 하이퍼클로바X를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뉴로클라우드’ 완전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이는 공공·금융·대기업 등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위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서비스로, 민감 데이터 보호와 AI 활용을 동시에 지원한다.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도 병행하며, 글로벌 리전과 전용회선으로 각국 데이터주권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금융, 의료, 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AI 디지털 교과서, AI 튜터 등 교육 분야 진출도 추진했다. ‘클로바X’ 대화형 AI, ‘클로바 스튜디오’(AI 개발도구), ‘큐:(Cue:)’ 생성형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보다 먼저 2023년 10월 하이퍼클로바X 기반 기업용 솔루션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고객 데이터셋을 결합해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다. 삼성전자와는 경량화 추론용 AI 반도체 공동 개발에도 착수했다.

2023년 3월 당초 사내 독립기업 형태였던 클로바를 네이버클라우드로 흡수, 본격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사업 확대와 초거대 AI 수요 대응에 나섰다.

김유원은 취임 후 첫 공식 행사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2023년 7월 공개할 계획임을 밝히며, 초거대 AI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LLM 공개, 하이브리드·소버린 클라우드 전략, 산업별 맞춤 AI 솔루션 확대 등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AI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입지 강화
김유원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강력한 보안의 뉴로클라우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 시장에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기관에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산시 등과 맞춤형 공공 행정 AI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을 포함한 300건 이상의 AI 도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온 서비스 AI’ 전략을 통해 네이버 검색·쇼핑·광고·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획득을 적극 지원해 SaaS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마이박스(MYBOX)’ 유료 사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협업·공유 기능을 강화해 230만 명이 협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특정 국가나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 AI 생태계를 강조하며, 공공·금융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수원 등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특화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클라우드 융합, 데이터센터 투자, 국산 AI 반도체 협력,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소버린AI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쨰)가 2023년 11월13일 삼성전자와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지훈 삼성전자 상무(왼쪽),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왼쪽 두 번째),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전자>

△인텔과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설립
김유원은 인텔과 함께 인텔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를 기반으로 한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2024년 4월9일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 키노트가 해당 내용을 공개했고, 두 회사 사이 협약이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AI 공동연구센터(NAVER Cloud·Intel·Co-Lab, NICL)를 설립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연구실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키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AI 연구 활성화와 AI칩 생태계 다양성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 방식을 인텔측에 제안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연구를 주도하면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AI 칩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커머셜 클라우드 구축에서의 협력을 약속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우디 2’의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준공
김유원은 2023년 11월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네이버의 2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오픈했다.

각 세종은 2013년 오픈했던 첫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10년간 운영한 노하우와 AI,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 역량이 결집된 데이터센터로, 최근 기술 발전의 흐름에 맞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지어졌다.

축구장 41개 크기 29만4천㎡ 부지 위에 국내 최대 수준 60만 유닛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수전 용량도 각 춘천의 6.75배인 최대 270M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기업이 가진 데이터센터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였다.

각 세종은 약 10만 유닛의 서버를 수용 중이지만 3단계에 걸쳐 6배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단계 투자비용만 65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최종적으로는 조원 단위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인공지능(AI) 연합 가입
네이버클라우드는 2023년 8월 유럽의 AI 관련 민관 얼라이언스인 ‘유럽 AI 연합’에 가입했다.

유럽 AI 연합은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인 EC가 유럽의 AI 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8년 만들었다. 각국의 정부·기업·학계 등 관계자들 6천여 명이 참여해 매년 회의를 열고 AI 정책과 개발 사례를 논의한다.

네이버는 앞서 2023년 7월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고 연합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유럽 AI 연합은 홈페이지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신뢰할 수 있는 AI 실증 사례’로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유럽의 AI 정책 자문기구인 ‘AI 고위 전문가 그룹’과 함께 의견을 개진하고 AI 관련 규제를 담은 ‘AI법(AI Act)’ 논의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B2B 자회사 웍스모바일과 합병
김유원은 2015년 네이버에서 분사됐던 ‘웍스모바일’을 다시 흡수합병하면서 기술 조직간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3년 6월 네이버의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자회사 웍스모바일을 흡수합병했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역량 강화라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이 1대 0.04472751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서 2023년 4월 주주총회를 열어 흡수합병 승인을 받았다.

웍스모바일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 네이버 웍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메일을 비롯 일정, 주소록, 영상통화, 설문 등을 아우른 업무지원 툴이다. 일본에서는 ‘라인 웍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6월29일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초거대AI추진협의회’ 발족식에서 회장으로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로 취임
김유원은 2022년 네이버 데이터 총괄에서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로 선임된 뒤, 2023년 단독대표가 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22년 7월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을 박원기 당시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2022년 9월부터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공동대표 체제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김유원은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등 데이터 기반 기술에 정통한 인물로, 네이버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을 주도해 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4개월만인 2022년 12월30일 김유원을 단독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2023년 1월부터 김유원 단독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박원기 전 대표는 APAC(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게 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김유원이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사업 전략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유원은 이후 네이버클라우드뿐 아니라 네이버웍스, 클로바CIC, 파파고, 웨일 등 핵심 기술 조직을 통합하는 ‘뉴 클라우드’ 조직을 이끌며 기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경영 내세운 AI·DX 전문가
김유원은 서울대학교에서 통계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친 통계학자 출신이다. 네이버와 NHN을 거치며 20년 가까이 데이터 기반 경영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복잡계 통계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6년 NHN(현 네이버)에 합류해 데이터정보센터 센터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기업 데이터 전략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3년 8월 NHN엔터테인먼트(현 NHN)로 자리를 옮겨 총괄이사로서 데이터 및 기술 부문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는 다시 네이버에 복귀해 비즈니스 데이터 부문을 총괄했고, 2020년부터는 네이버 데이터 인사이트센터장을 맡아 전사 데이터 전략과 운영을 지휘했다.

특히 2022년에는 네이버의 전체 데이터 전략을 책임지는 ‘데이터 총괄’ 역할을 수행하며 AI·클라우드·번역·로보틱스 등 신사업의 기반을 닦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9월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에 선임됐고, 2023년 1월부터는 단독대표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유원을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기계학습 등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8월10일 네이버 1784에서 열린 ‘NWEC 2023’에서 오프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은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취임 이후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와 국내 민간·공공 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세 갈래 전략을 앞세워 클라우드·AI 산업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한층 고도화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유원은 이 AI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기업·기관 대상의 맞춤형 솔루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음성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로 진화시키며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소버린 AI’, 즉 AI 주권 확보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대형 AI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공공과 민간 영역을 모두 겨냥한 점유율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우정사업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은행 등 주요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민간 시장에서는 금융, 의료, 게임 등 고도화된 보안과 연산 성능을 요구하는 분야에 특화된 AI·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검색, 웨일, 파파고, 네이버웍스 등 내부 서비스와의 통합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효율화하고 운영비용 절감까지 노리는 ‘기술 시너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와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중동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 평가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023년 2월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데이터·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결합해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법인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의 철학과 기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에서 통계학으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은 통계학자 출신이다.

사건사고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3월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 2025’에서 소버린 AI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와 소버린 AI 논쟁
김유원이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와 소버린 AI의 정의와 구현 방법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인 일이 있다.

소버린 AI는 국가 또는 기업이 데이터와 기술의 주권을 확보하고, 외부 의존 없이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말한다.

2025년 4월23일 김유원이 네이버클라우드 테크밋업에서 “외산 기술을 들여와서 우리 상표를 붙이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날린 직격이 논쟁의 직접적 발단이 됐다.

김유원은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개발한 AI를 소버린 AI로 부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판했다.

김유원은 소버린 AI의 조건으로 정부와 기업의 자주적 의지,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 기술 제공자들과의 협조 등을 지목했다.

이날 김유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언급하며 “자국의 스타링크나 드론, 인공위성 시스템이 없으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국가 운명이 좌우되는 것을 소버린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같은 달 30일 KT클라우드 서밋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김유원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지웅 대표는 소버린 AI는 기술의 국적 문제가 아니라며 데이터에 대한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기술 원산지에 대한 부분들이 소버린 AI에 있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결국에는 AI를 활용해 국민과 기업이 얼마만큼 실질적 이익과 효과를 얻느냐에 방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맨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라따나폰 웡나파찬트 시암 AI 클라우드 대표, 레이몬드 테 엔비디아 APAC 총괄 대표, 회이 데이비스 엔비디아 APAC NCP 총괄이 2025년 5월22일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및 관광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방문교수로 있었다.

서울대학교 복잡계 통계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일했다.

NHN(현 네이버)에 연구개발 이사로 합류했다.

2006년 12월 NHN 데이터정보센터장에 임명됐다.

2013년 8월 NHN엔터테인먼트(현 NHN) 총괄이사가 됐다.

2017년 6월 네이버 비즈 데이터 리더를 맡았다.

2020년 9월 네이버데이터 인사이트센터장에 임명됐다.

2022년 5월 네이버데이터 총괄을 맡았다.

2022년 9월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3년 1월 네이버클라우드 단독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학력

1995년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03년 논문 ‘인버스 부스팅 기법을 이용한 단조 함수의 추정’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논문 ‘복합조사에서 편집오차 계산 방법에 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4월23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점에서 열린 테크밋업 행사에서 소버린 AI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향하는 혁신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데 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적극 협력할 것이다.” (2025/05/28, 사우디에 전략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단순히 대형거대모델(LLM) 구축을 넘어, 태국이 자국 내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통제권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도 현지에서 소버린 AI 구축이 가능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05/22,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초고령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혁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2025/05/13, 이모코그와 시니어 인지케어 AI 기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AI를 만들고 스스로 운영할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그렇듯, 소버린 AI는 안보와 직결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요소다.”

“민간 클라우드 시장은 다 열린 상태고 안보나 보안은 국가 운영을 위한 최소한 보호장치다. 외산 업체들이 자신들에 맞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 규정에 맞추면 되는 일이다. 그것을 맞추지 않고 규정을 내리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는 일이다.”

“외국산을 들여와서 상표를 우리 것을 붙인다는 것은 언어도단 수준이다. 미국 대통령 지시에 의해 국가 운명이 좌우되는 것은 주권이라는 정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2025/04/23, 네이버클라우드 테크밋업에서)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AI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2025/04/10,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와 공정한 알고리즘,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 모델 개발을 통해 포용적 AI 생태계를 실현해야 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금융 부문에서 뉴로클라우드를 도입한 첫 사례다. 보안과 혁신이 동시에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 소버린 AI를 구축한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다.” (2025/03/28, 한국은행에 금융경제 특화 생성형AI 구축하면서)

“각 국가와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체적 AI 역량과 소버린 AI가 필요하다. AI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생태계를 만들어 협업해야 한다.” (2025/03/21,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소버린 AI와 관련해 네이버가 어떤 입장인지를 묻는다면 다른 나라들이 너희만의 기술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대답할 수 있는 차별적 기술 확보다.” (2025/02/06, 국내 AI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회의에서)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2025/02/04, 사우디서 열린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5’에 참여하면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를 통해 팀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면서 사우디의 스마트 시티 비전 실현에 한층 더 다가섰다. 내년 초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의 성공적 1차 서비스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11/15, 사우디 리야드서 열린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여하면서)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함으로써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다.” (2024/10/31,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 소개를 앞두고)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개별 특성과 학습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려면 다양한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4/10/16, 성공적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위한 전략 세미나 개회사에서)

“네이버는 지난 25년간 검색엔진,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또 다른 선택권을 제공해왔고, 이러한 다양성은 네이버가 추구해 온 중요 가치 중 하나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AI칩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4/04/11, 인텔과 공동연구를 통해 AI 가속기 칩 가우디 기반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면서)

“최근 ‘AI 국가주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의 연대를 강화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02/05, NHN클라우드와 AI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팀네이버가 보유한 고도화된 AI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 (2023/11/29, CJ올리브네트웍스와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및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까지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솔루션 수출의 길을 함께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2023/11/13, 삼성전자와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을 시작하면서)

“HS애드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 솔루션이 마케팅 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2023/07/04, HS애드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SK C&C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 (2023/03/21, SKC&C와 초대규모 AI 기반 B2B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으면서)

“예전 검색 엔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검색이 거의 호환이 안 될 정도의 격차가 있었는데 AI에서는 격차가 많이 줄고 있다. 현재 (AI 개발을) 한국어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술 격차는 더 줄어들 것이다. 그 전에 조금 더 과감하고 일상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는 혁신적 서비스를 누가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한 단계다. 올해 시제품이 나올 것 같고 내년에는 꽤 좋은 성능의 제품을 기대하고 있다.” (2023/03/08,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상용화를 주도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이다.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전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23/02/27,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 기조연설에서)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력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더 많은 파트너가 고도화된 기술 생태계로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다.” (2023/01/02, 네이버클라우드 단독대표에 선임되자)

“기존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판매자들의 실시간 매출 흐름을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인공지능(AI)·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했다.” (2020/07/28, 네이버 데이터랩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 개발을 설명하면서)

“(네이버가 실검으로) 사회적 아젠다를 설정한다는 여러 비판이 나오는데 사실 그런 역할을 하고 있으니 자유롭지는 않다. 실검 서비스에서만 존재하는 가치는 지켜져야 한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상한 것을 없애면 좋지 않냐고 하는데 조작 시비도 당연히 일어나겠지만 사용자들이 와글와글 떠드는 재미가 없어진다. 9시 뉴스와 똑같은 서비스라면 사실 존재 이유가 없다.”

“검색어 서비스 안에 아주 많은 정보가 있다. 이런 걸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외부에 제공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장기적 트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2020/04/08, 연세대 IT정책전략연구소 웹세미나에서)

“합리적 비용으로 효율적 마케팅을 원하는 여러 게임 개발사들에 겜박스가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기 바란다.” (2016/12/20,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 쿠폰앱 겜박스를 출시하면서)

“애드립으로 대표되는 모코플렉스의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고 투자했다. 토스트익스체인지와 같은 광고플랫폼과 연계해 더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이다.” (2016/01/19,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광고플랫폼 모코플렉스에 투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