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은 제일연마공업의 대표이사 회장이다. 세명기업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차남인 오현수 대표이사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연마지석 분야 국내 1위인 제일연마공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50년 8월20일 경북 상주에서 오일용 전 제일연마공업 회장의 3남7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요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제일연마공업에 입사한 뒤 계열사인 동일산업에서 전무이사와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1990년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가 됐다.

오너2세 경영자로 2013년 제일연마공업과 세명기업을 이끌고 분리독립했다.

3세 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회장(오른쪽)이 2019년 6월26일 제일연마공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운데)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일연마공업의 지배구조
오유인은 2024년 9월 말 현재 제일연마공업 주식 385만6744주(38.9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오유인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인이 51.44%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오유인의 동생인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4.24%), 오유인의 아들인 오현수 각자대표이사 사장(7.78%)과 오영민씨(0.46%)도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2024년 9월 말 현재 제일연마공업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5개(국내 2, 해외 3)다. 국내 종속회사로는 금성연마공업과 씨지더블유, 해외 종속회사로는 인도네시아법인과 베트남 법인이 있다.

제일연마공업과 종속회사들은 연마지석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사업부는 연마지석 단일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제일연마공업은 국내 연마지석 시장에서 1위 업체다. 점유율은 70%가량이다.

연마지석(Grinding Wheel)은 금속, 세라믹, 유리 등의 표면을 절삭하거나 연마하는 데 사용되는 원형의 공구를 말한다. 주로 연삭기(그라인더)에 장착돼 회전하면서 가공 대상의 표면을 다듬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연마지석은 주요 기간산업과 첨단산업에 두루 고르게 쓰이는 제품이어서 시장 상황에 따른 부침이 적은 편이다.

제일연마공업의 제품은 크게 일반연마지석과 CBN(입방정 질화붕소)연마지석으로 나뉜다. 일반연마지석은 다양한 금속 및 비금속 소재를 가공하는 데 쓰이며, 기초소재산업, 철강, 자동차, 선박, 항공기, 정밀가공 분야에 폭넓게 활용된다. CBN연마지석은 경도가 매우 높은 CBN을 적용한 연마지석으로, 고정밀 연삭이 필요한 제품이나 난삭재(가공이 어려운 금속)를 가공하는 데 사용된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 일반연마지석이 92.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외 CBN연마지석이 7.0%, 기타 제품(원부재료 등)이 0.8%이다.

제일연마공업은 포스코, 현대자동차, 세아베스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과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일연마공업의 계열사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와 같다.

제일연마공업의 관계사로는 동일산업, 동일금속, 세명기업, 삼양연마공업, 이루테크가 있다.

동일산업과 동일금속, 세명기업과 제일연마공업은 모두 오유인의 부친 고 오일용 회장이 세운 동일산업 기업집단의 계열사였다. 이후 오유인의 형인 오순택 회장이 동일산업을, 오유인이 제일연마공업과 세명기업을, 오유인의 동생인 오길봉 대표가 동일금속을 각각 물려받아 형제 간 계열분리가 이뤄졌다.

세명기업은 자동차부품 회사로, 오현수 사장(46.6%)과 오유인(40.8%)이 지분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루테크는 세명기업의 100% 자회사다.

삼양연마공업은 제일연마공업이 2013년 지분을 취득하며 관계사로 편입됐다. 2023년 말 현재 제일연마공업은 삼영연마공업 지분 31.17%를 들고 있는 2대주주다.

제일연마공업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오유인과 오현수 각자대표이사 사장, 추헌주 각자대표이사 전무(운영총괄), 이재영 상무(최고기술책임자)가, 사외이사는 이재형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명예교수, 권오상 전 제일연마공업 경영지원팀장, 심명규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맡고 있다.

모트렉스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사외이사 3명이 감사위원을 맡는다.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 제일연마공업 실적.

△2024년 3Q 누적 매출 소폭 감소
제일연마공업은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606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4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액 634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4.33%, 영업이익은 18.38%, 순이익은 49.25% 각각 줄었다.

시장 침체에 따라 연마지석 판매가 줄어들었고, 인건비와 경상연구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도 감소했다.

제일연마공업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852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당기순이익 10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액 834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 당기순이익 22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2.16%, 영업이익은 53.86%, 순이익은 394.64%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 절감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났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해손실액(35억 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2023년 침수피해 보험금(44억 원)의 손익 반영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참여
제일연마공업이 2025년 1월 ‘2024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기업이 자체 디지털 실행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다.

제일연마공업은 이번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AI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과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통 산업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울러 ‘AI 객체인식을 통한 작업환경 모니터링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AI 솔루션을 개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한다.

△‘하이브리드 CFRP 연삭 휠’ IR52 장영실상 수상
제일연마공업이 ‘하이브리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연삭 휠’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2021년 50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한 한국 기업과 연구자를 선정해 매주 수여하는 상이다. ‘IR52’는 ‘Industrial Research’와 1년 52주를 뜻한다.

하이브리드 CFRP 연삭 휠은 기존 스틸 휠의 4분의 1 수준으로 무게를 줄여 조작이 간편하면서도 부품을 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단위로 초정밀 가공할 수 있다.

특히 고속 회전 휠에 적합한 탄소섬유 적층 구조를 최적화했기 때문에 물성이 우수하고 진동 감쇠 효과가 탁월하며 공구의 수명이 기존 스틸 휠에 견줘 4.5배 길다.

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CFRP 연삭 휠은 현대차그룹의 17개 공장에 적용됐다.

△추헌주 대표이사 선임
제일연마공업은 기존 오유인·오현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오유인·오현수·추헌주 3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021년 3월31일 공시했다.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경영인 한 명을 대표이사로 더 세웠다.

추헌주 신임 대표이사는 1960년생으로 명지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제일연마공업에 입사했다. 생산본부장, 마케팅부문장, 전사운영총괄(COO)을 지냈다.

오현수 대표이사는 오유인의 아들이다. 오연수에 이어 제일연마공업 2대주주다. 198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상사를 거쳐 2011년 제일연마공업에 입사했다. 2016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오유인은 1972년 부친이 세운 제일연마공업에 입사해 1990년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3년 동일산업으로부터 계열 분리하고 2014년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동일산업으로부터 분가
제일연마공업과 오유인 일가가 2013년 동일산업이 보유한 회사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동일산업과 제일연마는 오순택·오유인 형제 간 분가를 마무리하게 됐다.

제일연마공업은 동일산업이 보유했던 제일연마공업 주식 306만 주(30.60%) 중 235만8461주를 단계적으로 사들여 자사주로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는 오유인이 60만 주, 오현수 당시 이사가 10만1539주를 각각 나눠 매입했다.

2013년 5월14일 제일연마공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62억5천만 원을 들여 제일연마공업 주식 250만 주(25%)를 공개매수한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동일산업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참여했다.

해당 공개매수는 보통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상장폐지 수단으로 쓰이는 공개매수를 계열분리 용도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지분을 매입할 경우 배임 등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있지만 모든 주주에게 똑같이 주식을 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개매수는 이를 피할 수 있다.

이 주식 매매에 따라 동일산업이 보유한 제일연마공업 지분은 ‘제로’가 됐다. 오순택 동일산업 회장이 제일연마공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사라지면서 계열 분리가 이뤄졌다.

다만 오유인의 동일산업 지분(9.07%)은 계열 분리 뒤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2025년 1월 현재도 오유인은 동일산업 주식 4만5942주(1.89%)를 들고 있다.

오유인은 앞서 2007년부터 동일산업이 보유한 제일연마공업 주식을 단계적으로 매입하며 계열 분리를 추진해 왔다. 2007년 7월 동일산업을 제치고 처음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금성연마공업 인수
제일연마공업이 사업 다각화와 역량 강화을 위해 금성연마공업을 인수했다.

2009년 9월 금성연마공업 지분 92.853%를 약 95억 원에 사들였다. 금성연마공업은 1981년 설립된 연마지석 제조·판매 업체다.

2025년 1월 현재 제일연마공업은 금성연마공업 지분 100%를 갖고 있다.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 제일연마공업의 제품 <제일연마공업>

△제일연마공업이 걸어온 길
1955년 11월 오유인의 부친인 고 오일용 회장이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에서 제일연마공업사를 설립했다.

1974년 12월 제일연마공업 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1989년 3월 포항공장(포항시 남구 장흥동)을 가동하고 본사를 이전했다.

1990년 3월 일본 미쯔이연삭지석 주식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었다.

1993년 2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98년 2월 동일연마공업을 인수, 흡수합병하고 안성공장으로 이름지었다.

2002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PT. CHEIL ABRASIVE INDONESIA)을 세웠다.

2005년 12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07년 7월 최대주주가 동일산업에서 오유인으로 변경됐다.

2009년 11월 금성연마공업을 인수했다.

2012년 11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PT. SINAR INDAH JAYA ABADI)을 세웠다.

2019년 11월 베트남 현지법인(CHEIL GRINDING WHEEL VINALIMITED LIABILITY COMPANY)을 설립했다.

2022년 8월 씨지더블유를 설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회장(오른쪽)이 2015년 6월8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한양발전후원회 정기모임에서 후원회 위원 위촉패를 받고 있다. <한양대학교>

오유인은 제일연마공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제조 환경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내용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일연마공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 2월 현재 AI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유인은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영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 친환경 생산공정 도입,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 평가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회장(왼쪽)이 2014년 12월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재대구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에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오유인은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제일연마공업을 연마지석 분야 국내 1위 기업이자, 업계의 대표적인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일연마공업은 약 70%의 점유율로 연마지석 분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이 회사의 2024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8%에 불과하고 자본유보율은 2298.09%에 달한다. 제일연마공업의 영업이익률(2023년 기준)은 9.26%로, 비슷한 유형의 기초산업 분야 제조업체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오유인은 섣불리 다른 사업으로 한눈 팔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서 기본에 충실하며 연마지석 제조의 외길을 걸어왔다. 또 기술 경쟁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해외 선진기업과의 기술제휴를 추진하면서 변화와 도전을 꾀해 왔다. 해마다 매출의 10%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7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내 기간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끈기 있게 버텨내는 동시에 기술투자에 나섰던 점이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 제일연마공업 포항공장 전경 <제일연마공업>

△제일연마공업 포항공장,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
제일연마공업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공장 모든 생산 라인의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2022년 9월초 포항공장은 태풍으로 공장 전체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포항공장은 제일연마공업 전체 매출액(2021년) 중에서 38.9%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후 이 회사는 포항공장 전체 설비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9월22일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생산라인을 정상화했다.

제일연마공업은 2022년 실적에 침수피해에 따른 재해손실액 35억280만9천 원을 반영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회장(오른쪽)이 2011년 10월21일 경북대학교를 찾아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고 함인석 경북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1972년 제일연마공업에 입사했다.

1987년 동일산업 전무이사가 됐다.

1988년 동일산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0년 11월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4년 4월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 학력

1968년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한양대학교 요업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제일연마공업과 동일산업 창업주인 고 오일용 회장(1923-1980)이다.

고 오일용 회장은 1946년 대구에 동일농잠구사를 설립하며 기업 활동을 시작했고, 1955년 제일연마공업을 창업했다. 이어 1966년 동일산업의 전신인 동일철강공업을 세웠다.

고 오일용 회장의 3남 7녀 중 오유인은 차남이다. 삼형제 중 장남인 오순택 회장이 동일산업을 물려받고 차남 오유인이 제일연마공업과 세명기업을 승계했다. 삼남 오길봉 대표가 동일금속을 받았다.

오순택·오유인·오길봉 삼형제는 계열분리를 거쳐 독자 경영의 길을 가고 있다.

다만 우애가 깊은 편이다. 동일문화장학재단 기금도 공동 출연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오유인은 오영민씨(1980년생), 오현수씨(1981년생)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인 오영민씨는 2025년 현재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차남 오현수씨는 제일연마공업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상사를 거쳐 2011년 제일연마공업에 입사했다.

◆ 상훈

1991년 6월27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996년 6월4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99년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02년 3월20일 상공의 날에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11년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오유인은 열관리기사 1급, 품질관리기사 1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오유인은 제일연마공업 주식 385만6744주(38.96%)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5년 1월31일 종가(9210원) 기준으로 약 355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관계사 동일산업 주식 4만5942주(1.89%)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월31일 종가(3만9800원) 기준 약 18억 원어치다.

관계사 동일금속 주식 48만8075주(5.36%)도 갖고 있다. 2025년 1월31일 종가(8350원) 기준 약 41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이사 회장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회장(왼쪽)이 2011년 8월9일 포항시 장학회를 방문해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일연마공업>

“지난 60여년을 되돌아보면 제일연마는 철강, 조선,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과 항공 및 첨단소재산업 등에 없어서는 안 될 연마석 시장의 최정상 메이커로 국가산업 발전에 헌신해 왔다. 현재 한국의 상장기업 가운데 창업 60년을 넘긴 업체는 대기업군을 포함해 수십 개에 불과한데 그 가운데 제일연마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제일연마 가족들의 땀과 고객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시장에서 선진국들과 경쟁해 당당한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제일연마의 창업 100주년 때는 더 찬란한 영광과 전통을 후배들에게 물려 줄 것이다. 일백년 장수기업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자부심이 되는 제일연마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산업전사 동지들과 제일연마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2025/02, 누리집 인사말 중에서)

“연마공업 한길만을 생각하는 장인정신으로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는 기업,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 (2022/01/24,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우리 청년층이 도전정신과 끈기를 잃은 것처럼 보여 안타깝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려는 절박한 마음가짐,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국내 기간산업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끈기 있게 버텨내는 동시에 기술투자에 나섰던 점이 오늘날의 성과로 이어졌다.” (2017/04/03, 동아일보 인터뷰 가운데)

"연마재 산업은 마치 도자기를 굽는 것처럼 생산공정이 까다롭고 일손이 많이 가는 데다 원료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전형적인 사양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기간산업의 뿌리 같은 연마재 산업을 외국에 통째로 내 줄 수는 없다." (2010/04/26,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국가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고객과 근로자에게 보답하는 기업, 종업원과 함께 가꾸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2007/08/17, 경북일보와 인터뷰 중에서)

“지난해 창사 50주년을 보냈고 올해는 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의 첫해다. 연마산업 반세기를 지켜온 제일연마공업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아 업계에 영원히 남는 신화를 남기고 싶다.” (2006/11/16, 회사 50년사 발간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