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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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표는 DB손해보험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미래 성장동력으로 요양사업과 펫보험을 꼽으며 장기적 수익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62년 3월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부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해 법인영업부장과 인사지원팀장을 거쳐 법인사업본부장과 법인사업부문장을 맡아 법인사업을 담당했다.
2022년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DB손보를 이끌다 김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보험 영업 전문가로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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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3년 11월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
정종표는 포화하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미래 수익원으로 요양사업을 꼽으며 이 시장 진출의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정종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도 "요양사업 등 신규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2025년 2월 현재 DB손해보험이 요양사업 관련 새로운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24년 요양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설립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확정된 것은 없었다.
그동안 요양사업은 대부분 생명보험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도 고령화 시대에 새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점찍고 눈독을 들이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요양서비스 진출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 보험업과 시너지가 나는 연계 상품 및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자회사·부수업무 확대 등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정종표는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요양실손보장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DB손해보험은 2023년 7월 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사용한 만큼 실손으로 보장하는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했다. 2023년 8월에는 해당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 요양실손보장보험을 두고 요양급여 실손보장, 요양비급여 실손보장, 요양서비스 전용 현물급부 보장 등에 대한 독창성, 진보성 및 유용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 관련 마케팅을 통해 금융 소비자에게 상품을 쉽게 인식시킬 수 있고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고객 선점 효과를 볼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 지켜
DB손해보험은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이 1조8608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보다 6.8% 증가한 것이다.
DB손해보험은 “보험 및 투자손익 증가로 2024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2023년 3월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나면서 정종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 뒤 실적이 상승해 왔다.
DB손해보험은 새 회계제도(IFRS17) 아래서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험 중심으로 판매하며 실적을 높였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3분기까지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조5780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 누적보다 23.7% 증가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보험손익은 1조4586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3조1750억 원으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신계약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투자손익은 2024년 3분기 누적 61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5% 늘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잠정치는 228.9%로 2023년 말보다 4.2%포인트 줄었다.
▲ DB손해보험 실적.
정종표는 미래 먹거리로서 펫보험도 주목하고 있다.
정종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 펫보험 태스크포스(TFT) 신설과 플랫폼 구축을 언급하며 펫보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펫보험 상품 보장을 강화하고 대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4년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에서 제공하는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도 모두 입점해 다른 손해보험사와 함께 펫보험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펫보험 가입률은 2025년 2월 기준 약 2% 수준으로 매우 낮다. 그럼에도 DB손해보험을 비롯한 손해보험사가 펫보험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말 기준 펫보험을 제공하는 11개 손해보험사의 펫보험 보유계약 건수는 13만3천 건, 원수보험료는 328억 원으로 몇 해 동안 계속 증가세에 있다.
반려동물 시장 자체가 성장하며 시장에서의 펫보험 관심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파악된다.
삼정KPMG는 연구보고서에서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돌봄 비용 등이 증가하며 펫보험 가입률은 서서히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앞서 DB손해보험은 2023년 7월 반려견 치료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하는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내놨다.
DB손해보험은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인에 대한 담보도 보험상품에 담았다. 반려인이 입원했을 때 반려견을 애견호텔에 위탁하는 비용과 반려인의 골절진단비 및 입원일당 등도 포함했다.
2023년 9월에는 다음펫과 반려동물 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동물 안면 기술을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음펫의 기술력과 DB손해보험의 보험 상품 노하우를 통해 반려동물 보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종표는 펫보험 출시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동물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펫보험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DB손해보험은 2021년부터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유기견 보험정책에 참여해 유기견 입양 가족의 펫보험 가입을 돕고 있다.
2023년 4월 서울시 유기동물 펫보험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며 3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맡게 됐다. 2023년 5월에는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손해율 악화 돌파할 방법으로 효율경영 강조
정종표는 손해율 악화에 대응할 방법으로 효율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정종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 불안정산 시장 상황 속 ‘효율’을 강조했다.
정종표는 “기존 자세와 전략으로는 저성장과 침체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스스로 강해지려는 마음을 멈추지 않는다는 ‘자강불식’ 정신으로 회사와 자신의 모든 부분을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종표는 구체적으로 계약 및 보상 효율관리 실천과 시장변화 선제적 대응으로 구조적 투자이익 확보 등을 강조했다.
실제 DB손해보험은 여러 부문에서 손해율 악화를 겪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25년 1월 미국 LA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 안에서 모두 합쳐 37건의 계약을 보유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A산불로 DB손해보험이 입을 수 있는 최대 손실 규모는 약 60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 독감이 유행하며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전반 손해율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월 둘째 주 기준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약 86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 4곳(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이 2025년 1월1일부터 15일까지 독감 및 감기 관련 비급여 주사 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은 27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올라 DB손해보험의 2024년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1.7%로 나타났다. 2023년(78.3%)보다 3.4%포인트 올랐다.
△디지털 서비스 인정 받아
DB손해보험은 디지털 서비스 품질과 혁신 부문에서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의 인정을 받았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8월 열린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8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DB손해보험은 자유형식(서비스) 부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부문,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사무간접 부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연구성과 부문에서는 은상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6개 부문 수상은 대회에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분야에서 수상한 것이다.
DB손해보험은 '대한민국 넘버원 디지털 보험사'라는 목표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왔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머신러닝 학습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링을 업무에 도입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화, 오픈이노베이션 등 디지털부문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6월28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손성일 넥솔 사장과 함께 ‘중대재해배상보험 비대면 가입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DB손해보험 >
DB손해보험은 디지털전환 성과를 인정받았다.
DB손해보험은 2023년 11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전환부문은 2023년 신설된 부문이다.
국가품질혁신상은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DB손해보험은 전사적 디지털 혁신경영 추진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과 고객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무건전성 등급 상향
DB손해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재무건전성과 관련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8월 에이엠베스트는 DB손해보험에 관한 신용평가를 시행해 재무건전성 등급은 A+, 채무이행 등급은 aa-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에이엠베스트는 DB손해보험의 등급 카테고리도 ‘엑셀런트’에서 ‘슈퍼리어’로 상향 조정했다.
에이엠베스트는 DB손해보험의 자본 안정성과 성장성, 지속적 이익 창출력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 상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엠베스트는 “수익성 기반의 상품 운용에 따른 안정적 보유 이익과 새 보험 국제회계제도(IFRS17)에서도 지속적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보험회사 잇달아 인수
정종표는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는 등 DB손해보험의 글로벌 보험사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베트남항공보험(VNI)은 2025년 2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메콩아세안 등 베트남 현지 경제 매체가 전했다.
메콩아세안은 “기존 사명인 ‘베트남항공보험’은 항공사 관련 서비스만 제공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이제 베트남 항공은 주주가 아니고 사업 전략에도 맞지 않아 사명을 ‘DBV보험공사(DBV)’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DB손해보험은 2023년 6월 베트남 손해보험사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사이공하노이보험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손해보험사다. 2022년 기준으로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확보한 9위권 업체다. DB손해보험이 베트남에서 손해보험사를 인수한 것은 사이공하노이보험가 세 번째다.
DB손해보험은 2011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설치하며 베트남에 첫 발을 디딘 후 2015년 5위권 업체인 국영보험사 PTI를 인수했다. 2023년 2월에도 10위권 업체인 베트남항공보험을 인수했다.
정종표는 규모의 경제 실현하기 위해 향후 DB손해보험에서 인수한 베트남 손해보험사의 통합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 보험시장에는 32곳의 손해보험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국영보험사인 바오비엣(Bao Viet)이 점유율 15% 정도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에서 지분을 인수한 PTI는 1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BSH와 VNI의 점유율까지 더하면 바오비엣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된다.
DB손해보험도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PMI(인수합병 후 통합)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정종표는 2024년 3월22일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DB손해보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정종표 연임 추천 이유를 두고 “보험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성과를 내며 기업가치를 제고했다”며 “이 밖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종표는 2024년 3월 3년의 임기를 새로 시작했다.
앞서 정종표는 2022년 12월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DB금융그룹은 2022년 12월26일 그룹 사업구조를 보험과 금융, 제조서비스 등 3개 사업그룹으로 재편하면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DB금융그룹은 보험그룹장에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최고경영자를 맡아왔던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DB금융그룹은 정종표를 DB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추가로 임명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김 부회장과 정종표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러한 임원 인사는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됐다.
DB금융그룹은 이번 인사를 두고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사업전문성과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2023년 3월23일 김 부회장이 DB손해보험 대표이사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나면서 DB손해보험은 정종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다시 전환됐다.
△동부화재 부사장 시절
정종표는 1987년 동부화재해상보험(현 DB손해보험)에 입사했다.
법인영업과 인사지원 업무를 거쳐 2016년 부사장에 올라 2023년까지 법인사업과 개인사업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16년 3월 KB손해보험,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드라이버 보험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회사는 카카오드라이버를 위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보험 심사, 계약 등 보험 관련 영역에서 지속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016년 3월 경기도와 승용마 보험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은 비정상적 승용마 보험체계를 개선하고 안전한 승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동부화재는 보험가입 여건을 개선하고 단체보험상품을 개발해 보험료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2016년 5월에는 사물인터넷 자전거시장 활성화를 위해 알톤스포츠와 BC카드, KT텔레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동부화재는 자전거 도난보험상품 개발을 맡았다.
2018년 10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자동차성능상태점검책임보험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B손해보험은 중고차의 성능이 점검기록과 다를 때 수리비를 보상하는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2019년 1월 인천시와 함께 재난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안전보험 시행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2019년 4월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보험부문 공식후원 협약을 맺고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처리와 보상업무를 맡았다.
2019년 12월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DB손해보험이 걸어온 길
DB손해보험은 1962년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를 뿌리로 한다.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는 자동차보험을 독점판매하기 시작했고 1968년 손해보험사의 공동출자를 통해 한국자동차보험으로 재풀범했다.
1983년 동부그룹이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1995년 10월 동부화재해상보험으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2017년 11월에는 글로벌 보험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회사이름을 DB손해보험으로 바꿨다.
이에 DB손해보험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보험회사에도 지분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에 속해있고 종속회사로 DB캐피탈을 아래에 두고 있다. DB손해보험의 최대주주는 김남호 DB그룹 회장이다. 지분율은 9.01%다.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16.4%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23.1%) 다음이다. 그 뒤로 현대해상(15.4%) KB손해보험(12.7%) 등이 있다.
보험종목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자동차보험은 21.5%, 장기보험은 14.9%, 일반보험은 16.4%다.
총자산은 2024년 12월 말 기준 66조 5144억 원이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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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4년 8월26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DB손해보험 >
정종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효율 중심의 견고한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단기적 수익 확보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것이다.
앞으로 주력할 신규 사업으로는 요양사업, 펫보험,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활용, 해외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종표는 국내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도 수성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2조2603억 원을 내며 손해보험사 가운데 1위 실적을 지켰다.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이 DB손해보험은 1조8608억 원, 메리츠화재는 1조713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메리츠화재의 추격세는 날이 갈수록 매서워지며 2023년 3분기에는 순이익 기준 DB손해보험을 제치고 손해보험업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종표는 수익성과 관련해 2025년 신년사에서 컨설팅전문가(PA)채널 조직기반 확충과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의 시장 점유율 확보 등 영업 채널별 성장전략 추진을 제시했다.
업계 최고 수준 신계약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종표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상품, 신담보 개발은 물론 수익성 확보 관점에서 상품 포트폴리오 관리 및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강화에 있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항공보험(VNI)는 2025년 2월 사명을 ‘DBV보험공사(DBV)’로 바꾸려 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23년 6월 베트남 손해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9위 업체인 BSH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15년 베트남에서 5위 업체인 PTI를 인수해 3위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BSH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BSH는 라오스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어 DB손해보험이 동남아시아시장 미개척지인 라오스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평가▲ 2024년 1월13일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오른쪽)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정종표 체제 아래서 DB손해보험은 미래사업인 요양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트(TF) 부서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종표는 2025년 펫보험 태스크포스(TF) 신설과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한 보험업계 전문가이자 DB손해보험을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
근무하는 동안 인사와 법인사업, 개인사업 등 다양한 보험 부문을 두루 거치며 특히 영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2019년 1월 DB그룹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정종표가 맡고 있던 DB손해보험 법인사업부문이 경영대상을 받았다.
2022년 DB손해보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35년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대구 계성고등학교 69회 졸업생이다. 동기로 안원형 LS 사장, 차동석 LG화학 사장 등이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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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 DB금융센터.
DB손해보험은 퇴직급여 지급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를 받았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7400만 원의 기관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DB손해보험이 2020년 2월27일부터 2023년 5월24일까지 퇴직급여 지급 과정에서 모두 2520만 원가량을 가입자가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 보낸 사실을 적발했다.
DB손해보험은 퇴직급여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가입자가 지정한 계정으로 퇴직급여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번에 지정하지 않은 엉뚱한 계좌로 급여를 보냈다.
DB손해보험은 2020년 2월26일부터 2023년 9월15일까지 맺은 계약 가운데 47건의 계약이전 요청을 정해진 기간까지 자산관리기관에 알리지 않은 점도 지적받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퇴직연금사업자는 사용·가입자로부터 계약이전 요청을 받는 경우 신청 받은 날을 포함해 3영업일까지 전달해야 한다.
△핀테크 정보 탈취 논란에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
정종표는 2023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핀테크 업체의 기술 정보를 탈취한 의혹을 받아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이후 철회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3년 10월17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종합국감을 맞아 정종표를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무위원회는 정종표를 핀테크 정보 탈취와 관련해서 증인으로 선정했다. DB손해보험은 펫 전문 보험사 섭립을 추진하던 핀테크 업체와 투자 논의를 진행하다 이를 중단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만 정종표의 국감 출석을 앞두고 정무위원회가 증인 채택을 철회하면서 해당 사안은 국감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핀테크 업체 기술정보 탈취 논란
DB손해보험은 핀테크 업체와 투자 논의를 진행하다 기술 정보만 빼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반려동물 전문 스타트업인 A사는 펫보험 전문회사 설립하는 과정에서 DB손해보험과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DB손해보험은 1년 동안 A사와 협의를 진행하다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투자 논의를 최종 중단했다.
하지만 A사는 DB손해보험이 협의 과정에서 자사의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탈취' 논란으로 발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정종표는 2023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핀테크 업체의 기술 정보를 탈취한 의혹을 받아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보험금 지급 관련 금융감독원 제재
DB손해보험은 약관에 정해진 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6월 보험금 부지급을 이유로 DB손해보험에 과징금 1400만 원을 부과했다.
DB손해보험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 보험계약 26건에 대해 약관에서 정한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 2억62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에는 보험업법 위반으로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D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와 거래제한 위반, 개인신용정보처리시스템의 접근권한 통제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와 과징금 4억9700만 원, 과태로 3천만 원, 관련 직원 7명에 대한 견책 등의 징계를 조치했다.
금융감독원은 DB손해보험이 2017년 소속 그룹의 상표 변경으로 옥외간판을 교체하며 대주주 비용이 아닌 DB손해보험 비용으로 처리한 점을 지적했다.
DB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377건의 보험계약과 관련해 보험약관의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을 부당하게 줄여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았던 점도 적발됐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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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징(왼쪽)이 2025년 1월14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열린 ‘프로미 반려동물 개물림 보상보험 출시 기념식’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B손해보험 >
2005년 동부화재해상보험 법인영업2부장이 됐다.
2010년 동부화재해상보험 인사지원팀장으로 일했다.
2011년 동부화재해상보험 인사지원팀 상무로 승진했다.
2011년 동부화재해상보험 법인1사업본부장 상무를 지냈다.
2015년 동부화재해상보험 법인사업부문 상무를 역임했다.
2016년 동부화재해상보험 법인사업부문장 부사장에 임명됐다.
2017년 DB손해보험 법인사업부문장 부사장이 됐다.
2020년 DB손해보험 개인사업부문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1년 DB손해보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23년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2년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4년 4월 근로자의날에 노동부의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10년 10월 엔지니어링의날에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정종표는 2023년 5억9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6600만 원, 상여 2억9백만 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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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1월11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DB손해보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프로미 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
“올해 첫 사회공헌 활동인 연탄나눔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5/01/11,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성장성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효율 중심의 견고한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기존 자세와 전략으로는 저성장과 침체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스스로 강해지려는 마음을 멈추지 않는다는 ‘자강불식’ 정신으로 회사와 자신의 모든 부분을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 (2025/01/02, 신년사에서)
“프로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애정으로 후원해준 원주시 그리고 항상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후원기업과 연고지 팬 여러분들의 힘이 합쳐져 이뤄낸 결과다.” (2024/12/13, 원주DB프로미농구단이 수상한 ‘제2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이번 협약식으로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디지털 기반 가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보험가입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러 의무보험과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7/09, 우리카드 및 넥솔과 ‘중대재해배상보험 비대면 가입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약’을 맺으며)
“성공과 실패는 자신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선패유기의 자세로 고객 만족활동에 매진해달라.” (2024/04/22, 2023 연도상 시상식에서)
“우리의 잠재력과 추진력은 추격을 따돌리고 앞서 나아가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기에 올해는 ‘회사가치 성장을 위한 전 영역의 구조적 수익성 확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한다. 통제할 수 없는 외부요인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사전에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사후에 더 치밀한 대응을 했다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 성공과 실패는 자신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선패유기’의 자세로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24/01/02, 신년사에서)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디지털 혁신활동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DB손해보험의 모든 임직원들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자세로 혁신활동에 매진하겠다.” (2023/11/22,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으면서)
“장기보험에서는 1위사 캐치업을 위한 채널별 로드맵을 추진하겠다. 자동차보험에서는 텔레마케팅·다이렉트(TCM) 중심의 매출 확대로 1위사와 차이를 축소하고 전통채널은 조직별 생산성 관리로 시장을 지켜내야 한다. 일반보험에서는 철저한 손익관리 기반 최고의 성장성으로 확고한 1위를 달성해야 한다.”
“펫보험, 헬스케어 등 본업에 연계한 신수익 모델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신흥시장 진출과 함께 기 진출지역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본격 확대해야 한다. 빅테크에 대응한 디지털 기반의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규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회사는 올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성공하고 1위사와 격차를 대폭 축소하기 위해 경영효율 기반의 사업역량 우위를 통한 탑1 도약이라는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2023/01/02, 신년사에서)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공적보험으로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들의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손해보험사의 입장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제도의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2019/05/22, 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1만5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5대 국제스포츠 대회로 중요한 국가적 행사에 DB손해보험이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2019/04/09,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와 보험부문 공식후원 협약을 맺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