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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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2025년 2월18일 대구 씨아이에스 본사에서 열린 '나눔명문기업 신규회원 가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사랑의열매>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셀 제조라인의 전극 공정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리튬 이차전지 제조공정은 전극, 조립, 활성화 등의 공정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전극 공정은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공정을 말한다.
전극 공정은 원재료를 혼합하는 믹싱, 슬러리를 전극판에 일정 두께로 도포하는 코팅, 전극판에 압력을 가해 고밀도 전극을 형성하는 압연(Roll Pressing), 전극판을 절단하는 슬리팅 등 공정으로 구성된다.
씨아이에스는 코터, 캘린더(롤 프레스), 슬리터 등의 장비를 만들고 있다.
코터는 동박과 알루미늄박 위에 양극과 음극전극을 일정하게 코팅하는 장비다. 캘린더는 코팅된 극판의 밀도를 높이며 슬리터는 모든 과정을 거친 극판을 일정한 크기로 절단하는 역할을 한다.
캘린더 장비가 씨아이에스의 주력 제품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캘린더 매출비중이 전체의 70.46%(2663억 원)를 차지했다. 그외 코터 및 슬리터 매출은 각각 18.06%(682억 원), 5.06%(191억 원)다.
씨아이에스는 국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유럽 등 글로벌 배터리업체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씨아이에스의 지배구조
씨아이에스는 2024년 11월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지 않고 단일사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24년 3월5일을 합병기일로 종속회사 씨아이솔리드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2024년 10월30일 미국 현지법인 CIS USA INC의 법인해산절차가 완료되면서 CIS USA INC도 씨아이에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됐다.
에스에프에이가 씨아이에스 최대주주다. 에스에프에이는 2024년 11월14일 기준 씨아이에스 주식 2316만791주(32.29%)를 들고 있다.
보유한 지분은 50% 미만이나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해 에스에프에이는 씨아이에스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반영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와이홀딩스의 지분법적용 관계회사다. 디와이홀딩스가 2024년 9월30일 기준 에스에프에이 지분 40.98%를 보유하고 있다.
디와이홀딩스→에스에프에이→씨아이에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김동진은 전문경영인으로 씨아이에스 주식 1만3700주(0.02%)를 들고 있다.
▲ 씨아이에스 실적.
씨아이에스는 2024년 매출 5085억 원, 영업이익 593억 원, 순이익 561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대비 각각 63.9%, 52.3%, 96.2% 증가했다.
전방산업 투자확대 및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여기에 생산효율성 향상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앞서 씨아이에스는 2023년 매출 3101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 순이익 2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94.6%, 398.5%, 148.1% 올랐다.
지속 확대되고 있는 수주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2022년에는 브리티쉬볼트의 법정관리에 따른 충당금 설정에 의한 일시적 손실반영 등 영향으로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지만 2023년에는 매출의 급격한 확대, SFA 인수 이후 진행된 적극적인 경영효율화 및 시너지 확보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에스엔유프리시젼 흡수합병
씨아이에스가 2024년 12월1일 에스엔유프리시젼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
이번 합병은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통합에 의한 시너지 극대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씨아이에스 최대주주인 에스에프에이의 연결대상 종속회사 가운데 한 곳으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등의 제조장비를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였다.
씨아이에스는 앞서 2024년 10월29일 주주총회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열고 에스엔유프리시젼 흡수합병을 승인받았다.
합병비율은 1대 0.1994714다. 씨아이에스는 에스엔유프리시젼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씨아이에스 보통주 0.1994714주를 교부했다. 1주 미만의 단주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계산된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삼성SDI와 219억 규모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씨아이에스가 2024년 1월5일 삼성SDI와 이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219억5010만 원이다. 이는 씨아이에스의 2022년 매출 대비 13.77% 규모다.
씨아이에스는 이를 계약금 없이 중도금 및 잔금로 나눠 지급받기로 했다. 설비 반입 후 입고검사에 합격하면 중도금으로 80%를, 최종검수 완료일로부터 90일 후 잔금 20% 지급받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5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
씨아이에스는 계약 종료일 현지공장 설치 완료 후 최종검수 기준 잔금입금을 받게 된다.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취임
김동진은 2023년 3월31일 씨아이에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에스에프에이(SFA)가 씨아이에스를 인수하면서 김동진을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했다.
김동진은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현 전기·정보공학부)를 나와 삼성항공, 한화큐셀 등을 거쳤다. 이후 에스에프에이(SFA)에 입사해 제어설계 과장·그룹장, R&D2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씨아이에스 쪽은 김동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겸비해 기업경영 및 기업성장에 필요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에스에프에이에 인수돼
씨아이에스는 2023년 3월31일 에스에프에이에 인수됐다. 씨아이에스 최대주주가 지비이홀딩스에서 에스에프에이로 변경됐다.
앞서 에스에프에이는 2022년 12월23일 지비이홀딩스 및 김수하 씨아이에스 창업주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1주당 가액은 1만800원이고 양도주식 수는 1595만1881주(25.79%)다. 최대주주였던 지비이홀딩스가 1405만5787주(22.73%)를, 김수하 창업주가 189만6094주(3.06%)를 양도했다.
총 양수도금액은 1722억8031만 원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자기자금 1322억8031만 원과 종속회사로부터의 차입금 400억 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씨아이에스 쪽은 “에스에프에이의 이차전지 사업부문과 당사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확보되는 이차전지 제조라인 턴키 수주역량, 고객선 교차활용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 접목 기반의 제조장비 고도화 등의 시너지를 통해 양사 모두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고체배터리 국책과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
씨아이에스가 산업통상부의 ‘50kg/batch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제조공정기술 및 장비 개발’ 국책과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23년 11월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저비용 분리막용 전해질을 비롯 고성능 복합양극용 전해질, 전해질용 핵심 소재 제조 기술 등의 개발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씨아이에스는 포스코제이케이솔리드솔루션, 이수스페이셜티케미컬과 함께 과제별 연구를 수행하며 총괄 연구기관으로서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특히, 씨아이에스는 종속회사 씨아이솔리드,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저비용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50kg/batch 양산을 위한 요소기술과 합성 장비 및 박막 분리막 공정 등의 개발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전고체 전지 소재 및 부품, 장비 시장을 선점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아이에스 쪽은 “이번 국책과제 수행 경험을 통해 향후 회사의 전고체 관련 소재, 장비, 공정기술 역량과 신규 시자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국첵과제 수행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고체 전극공정 장비·소재 공급업체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건조 속도 및 효율 개선된 하이브리드 코터 선보여
씨아이에스가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코터’를 출시했다고 2023년 11월3일 밝혔다.
코터는 집전체에 양극·음극 슬러리를 일정한 두께로 코팅한 후 건조하는 장비다. 이차전지 배터리의 성능 효율을 결정하는 전극공정의 핵심장비다.
이번 하이브리드 코터는 열풍 건조로에 레이저 건조가 추가됐다.
씨아이에스는 이를 통해 기존 설비 대비 생산속도를 약 2배 높이고 소비 전력을 50~6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는 하이브리드 코터에 에스에프에이의 스마트솔루션 기술인 예지 보전 관리시스템(PdM)을 접목해 설비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지 보전 관리시스템 기술은 실시간 장비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설비 가동 중단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솔루션이다.
김동진은 “이번 하이브리드 코터 장비 개발은 전극공정 기술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만한 신개념 장비를 CIS와 SFA 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만들어 낸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꾸준한 기술 역량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전극공정 제조 장비 전문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 씨아이에스가 2020년 11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 업체 미래컴퍼니,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 전문 업체 디에이치(구 대흥정밀산업)와 전고체 전지 상용화 장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됐다.
2005년 이차전지 안전성평가설비를 개발해 미국에 수출했다.
2006년 연료전지 제조용 멀티코팅 장비, 나노박막 전도체 코팅 장비 등을 개발했다.
2008년 양산용 롤프레싱 장비를 개발했다.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2015년 삼성SDI의 S-Partner 인증을 받았다.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대구 제2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2공장 증축을 완료했다.
2023년 에스에프에이에 인수됐다. 같은 해 제3공장을 준공했다.
2024년 제6공장을 설립했다. 같은 해 에스엔유프리시젼을 흡수합병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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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씨아이에스>
씨아이에스는 미국 Ultium Cells,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 일본 DAIICHI JITSUGYO 등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과 꾸준히 전극공정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6092억 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2024년 들어서는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2024년 3분기 기준 신규 수주액이 1517억 원에 그쳤지만 수주 잔고는 5934억 원에 달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진은 수주확보를 위한 전극공정장비 생산능력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23년 8월 대구에 2만7438㎡ 규모 3공장을 준공했다. 이는 기존 1·2공장을 합친 것과 흡사한 규모다.
이어 2023년 11월 4공장 및 5공장을 임차해 뒀고 2024년 들어서는 3만7208㎡ 규모 6공장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생산량을 수주액 기준 5천 억 원에서 7천 억 원까지 확대했다.
김동진은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인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2024년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씨아이에스의 신규 수주가 감소했다.
중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LFP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이에 대한 투자 및 기술개발에도 힘써야 한다.
노스볼트 파산과 같은 해외수주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시장 다변화 등의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 평가
20년간 제어설계 경험을 축적한 제어설계 전문가다.
씨아이에스의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매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 취임 후 수주확보에 주력한 결과 당해 전년비 약 2배 높은 매출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리드 코터 개발 및 전고체 배터리 국책과제의 성공적인 수행 등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전극공정 장비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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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팔공로에 위치한 씨아이에스 본사 전경. <씨아이에스>
스웨덴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Northvolt Ett Expansion AB가 2024년 10월8일 스웨덴 스톡홀름 지방법원에 파산 신청했다.
씨아이에스는 노스볼트 쪽과의 수주계약이 이번 파산 신청으로 전격 중단됐다.
중단된 계약은 총 3건이다. 씨아이에스는 2022~2023년 노스볼트와 세 번에 걸쳐 총 1047억 원 규모 이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각 계약에서 노스볼트 쪽은 계약금 20%, 중도금 70%, 잔금 10%로 나눠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씨아이에스 쪽은 노스볼트와의 계약 이행률이 ‘20%’라고 공시했다. 계약금만 수령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씨아이에스는 노스볼트 및 그 계열사로부터의 수주계약 중단으로 2024년 3분기 손실 426억 원을 인식했다.
추후 노스볼트 쪽의 파산절차에 따라 법정관리인과 추가적인 채권회수, 승계 등을 적극 협의해 잔여채권 회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국내외 보도를 종합하면 2025년 3월12일 모회사인 노스볼트(Northbolt AB)도 재정악화로 파산을 신청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
한국거래소가 2023년 3월8일 하루 동안 씨아이에스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잠재적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투자주의종목을 공표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스팸관여과다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주의종목이 됐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씨아이에스 주식매매관련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로 신고된 건수가 직전 5일 또는 20일 평균 신고 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 거래량이 최근 5일 평균 거래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특정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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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가운데)가 2024년 1월24일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사랑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화큐셀에서 자동화팀장으로 일했다.
1999년 에스에프에이에 입사해 제어설계 과장 및 그룹장을 지냈다.
2017년 에스에프에이 이사, R&D2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에스에프에이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2023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0년 씨아이에스가 제47회 무역의날 오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12년 씨아이에스가 제49회 무역의날 천만불 수출의탑을 받았다.
2016년 씨아이에스가 제53회 무역의날 이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17년 씨아이에스가 중소기업청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2021년 씨아이에스가 제58회 무역의날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 기타
김동진을 비롯 홍선주 상무이사, 김영민 기타비상무이사, 이철성 기타비상무이사 등 4인은 2024년 3분기 씨아이에스에서 총 3억6606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9151만 원이다.
김동진은 전문경영인으로 2024년 11월14일 기준 씨아이에스 주식 1만3700주(0.02%)를 들고 있다. 이는 2025년 3월19일 종가(8140원) 기준 1억1151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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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이사(앞줄 왼쪽 일곱 번째)가 2023년 11월1일 열린 하이브리드 코터 장비 시연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씨아이에스>
“씨아이에스도 고객들이 원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이 탑재된 전지제조설비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해나갈 것이며 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 Global No.1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25/03, 씨아이에스 홈페이지 CEO인사말)
“2023년 신규 수주액이 6천 억 원을 넘었다. 2024년은 보수적으로 7천 억 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실제론 그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
“이런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성능 중심의 전기차 트렌드를 가격 중심으로 전환하며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분위기다. 보급형 저가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라인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업체가 갑자기 가격 경쟁력이 생길 수는 없기 때문에 습식 코터에서 건식 코터로 바꾸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건식 코터는 건조로(건조기계)가 필요 없어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고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성능이 좋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기가 많이 들어가는 전극공정의 코터 장비를 하이브리드 코터가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IS의 하이브리드 코터는 레이저 건조가 추가돼 기존 대비 생산속도를 2배가량 높이고 소비 전력은 약 50%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전극 품질 향상, 충·방전 속도 개선, 에너지 밀도 증가 효과도 있다. 개발 마무리 단계로 고객사와 사업화 테스트 중이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2만7438㎡ 규모의 3공장을 준공했고 4·5공장도 추가 임차해 확보한 상태다. 임차한 공장은 내년 2025년 말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3만7208㎡ 규모 6공장도 신규 투자했다. 6공장은 인프라 구축을 연내 마무리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CIS의 연간 생산량은 수주액 기준 5천 억 원에서 7천 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시장에서 전고체 배터리가 더 중요해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재료 배합을 잘해서 균일하게 눌러 압축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식 공정을 통한 장비 기술을 연구하면서 동시에 여기에 들어가는 소재 개발에도 뛰어들고 있다.”
“2017년부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이 주목하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을 시작, 2018년 소량 합성에 성공했으며 최근 월 70㎏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최근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북미 에너지 기업에 소량 납품하기도 했다.”
“화학적으로 민감한 특성을 가진 소재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 핵심 공정 장비 개발에 있어서도 타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30년까지 400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최근 모회사 SFA는 주요 고객사에 전고체 배터리용 3차원 CT 검사장비와 특수 검사장비를 각각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3D CT는 양극, 음극, 분리막의 정렬 상태를 5초 안에 살펴볼 수 있다.”
“특수 검사장비는 전고체 배터리 셀 외관의 미세 결함을 찾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7~2030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점쳐지고 있는 만큼 양사는 매달 정기적으로 전고체 배터리 관련 협의체를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SFA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핵심 장비에 접목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하이브리드 코터 등 신개념 장비의 조기 사업화를 통해 전극공정 장비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4/11/13, 조선비즈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