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포자이 전용면적 194.51㎡과 84.94㎡가 각각 67억 원과 48억 원에 거래됐다. 도곡렉슬 전용면적 138.31㎡과 84.99㎡는 47억 원과 38억7500만 원에 사고팔렸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194.51㎡ 2층 매물은 지난 12일 67억 원에, 84.94㎡ 8층 매물은 지난 11일 48억 원에 매매됐다.
 
[서울아파트거래] 반포자이 전용 194.51㎡ 67억, 도곡렉슬 138.31㎡ 47억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경. <네이버 부동산 갤러리>


같은 면적 최고가를 모두 밑돌았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194.51㎡ 최고가는 올해 8월13일(18층) 기록한 73억 원, 전용면적 84.94㎡ 최고가는 7월10일(19층) 집계된 50억 원이다.

반포자이는 높이 최고 29층, 3410세대, 44개동 규모 대단지다. GS건설이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3월 준공했다.

서울 핵심지 반포를 상징하는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두고 있고 지하철 7호선 반포역·9호선 사평역과 맞닿은 데다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도 가까워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138.31㎡ 9층 매물과 84.99㎡ 7층 매물은 각각 47억 원과 38억7500만 원에 매매됐다.

전용면적 138.31㎡ 기준으로는 최고가가 바뀌었다. 종전 138.31㎡ 최고가는 2021년 1월 기록된 18층 36억8천만 원이었다.

전용면적 84.99㎡ 매물은 종전 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84.99㎡ 최고가는 올해 7월12일(8층) 기록된 39억 원이다.

도곡렉슬은 도곡주공 1차 아파트를 GS건설·쌍용건설·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건축한단지로 2006년 1월 준공됐다. 최고 25층, 34개동, 3002세대 규모 대단지다.

2003년 43평형 청약경쟁률에서 서울 동시분양 역대 최고인 4795대 1을 기록해 강남3구 대표 ‘대장 아파트’로 꼽혔다. 현재도 대단지로 거래량이 많아 도곡동 일대 아파트 시세 가늠자로 여겨진다.

이밖에 용산구 보광동 신동아1단지와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등의 매물이 37억 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용산구 보광동 신동아1단지 전용면적 84.93㎡ 11층 매물은 지난 12일 37억5천만 원에 사고팔렸다. 올해 3월 기록한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 34억9천만 원을 3억 원 가량 웃돈 것이다.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전용면적 71.9㎡ 13층 매물은 지난 15일 37억4천만 원에 매매됐다. 2022년 1월 집계된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 31억1500만 원보다 6억 원 가량 높았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전용면적 83.17㎡ 4층 매물은 지난 18일 37억1500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6월 기록한 같은 면적 최고가 35억2천만 원을 2억 원 가량 웃돌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