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는 BTS(방탄소년단) 완전체 투어 재개 시 시가총액 15조 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7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6일 기준 주가는 2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BTS가 시장 예상보다 1개 분기 늦게 컴백하면서 단기조정 흐름이 불가피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2~3분기 신인 데뷔 비용 정점 구간을 지나면 2026년 BTS의 완전체에 더해 한국/일본/라틴/미국 등 4팀 이상의 신인 그룹들이 가세할 것이며, 위버스 지표는 이미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대 1~2달 간의 기간 조정을 거친다면 내년 상반기 내 시가총액 15조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 및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3~4월처럼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25배(주가로 약 23만 원)를 하회하면 공격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7056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59억 원으로 컨센서스(676억 원)에 부합했다.
진(BTS)/세븐틴/엔하이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컴백하면서 약 1030만 장(일본 포함)의 앨범이 판매됐으며, 콘서트는 제이홉(BTS)/세븐틴/TXT 등 약 110만 명 내외의 관객수가 반영됐다.
BTS의 완전체로 위버스 월 평균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90만 명 늘어난 1090만 명을 기록했는데, 6월에는 1200만 명을 상회했으며 위버스 관련 매출(팬클럽 등)도 이미 반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300~1400만 명 수준의 MAU가 예상된다. 다만, 비용적으로는 일본 남자(Aoen) 데뷔 및 라틴 밴드 오디션 ‘Pase a la Fama’ 관련 제작비가 합산 약 100억 원 이하로 반영되면서 부진했다.
3분기 역시 100만 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는 등 매니지먼트 매출은 견고한데, 라틴 밴드 오디션 3분기 방영분 외 8월18일 빅히트 남자 데뷔 및 8월 라틴 보이그룹 데뷔 오디션 ‘Santos Bravos’ 등 다수의 프로젝트 비용이 반영될 것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09억 원으로 컨센서스(680억 원)를 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를 복기하면 과거 동방신기/빅뱅 제대 후 활동 재개까지 각각 약 40%, 80%의 주가 상승 흐름이 있었으며,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까지 걸린 시간이 제대 후 6개월 미만이었기에 BTS 또한 연말 혹은 내년초 활동 재개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브를 통해 2026년 봄 컴백을 발표했고, 이는 시장 예상보다는 1개 분기 늦은 컴백으로 전망치 기준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이 약 20% 하향, 2026년 전망치는 유지됐다다. 즉, 2026년 상반기 목표 시가총액 약 15조 원(주가로는 약 35만 원)을 예상하는 눈높이는 똑같으나 단기조정이 다소 불가피했던 부분이 있었다.
최근 주요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발표일이 투어 5~6개월 전에 발표되고 이를 선반영하는 흐름 감안 시 9월 이후에는 2026년 상반기에 재개될 BTS의 역대급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반영될 것이다.
하이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1% 증가한 2조6200억 원, 영업이익은 15.2% 늘어난 21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7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6일 기준 주가는 2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하이브의 2026년 매출액은 3조6670억 원, 영업이익은 467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하이브>
BTS가 시장 예상보다 1개 분기 늦게 컴백하면서 단기조정 흐름이 불가피하게 발생했다.
그러나, 2~3분기 신인 데뷔 비용 정점 구간을 지나면 2026년 BTS의 완전체에 더해 한국/일본/라틴/미국 등 4팀 이상의 신인 그룹들이 가세할 것이며, 위버스 지표는 이미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대 1~2달 간의 기간 조정을 거친다면 내년 상반기 내 시가총액 15조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 및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3~4월처럼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25배(주가로 약 23만 원)를 하회하면 공격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7056억 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59억 원으로 컨센서스(676억 원)에 부합했다.
진(BTS)/세븐틴/엔하이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컴백하면서 약 1030만 장(일본 포함)의 앨범이 판매됐으며, 콘서트는 제이홉(BTS)/세븐틴/TXT 등 약 110만 명 내외의 관객수가 반영됐다.
BTS의 완전체로 위버스 월 평균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90만 명 늘어난 1090만 명을 기록했는데, 6월에는 1200만 명을 상회했으며 위버스 관련 매출(팬클럽 등)도 이미 반등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300~1400만 명 수준의 MAU가 예상된다. 다만, 비용적으로는 일본 남자(Aoen) 데뷔 및 라틴 밴드 오디션 ‘Pase a la Fama’ 관련 제작비가 합산 약 100억 원 이하로 반영되면서 부진했다.
3분기 역시 100만 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는 등 매니지먼트 매출은 견고한데, 라틴 밴드 오디션 3분기 방영분 외 8월18일 빅히트 남자 데뷔 및 8월 라틴 보이그룹 데뷔 오디션 ‘Santos Bravos’ 등 다수의 프로젝트 비용이 반영될 것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09억 원으로 컨센서스(680억 원)를 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를 복기하면 과거 동방신기/빅뱅 제대 후 활동 재개까지 각각 약 40%, 80%의 주가 상승 흐름이 있었으며,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까지 걸린 시간이 제대 후 6개월 미만이었기에 BTS 또한 연말 혹은 내년초 활동 재개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브를 통해 2026년 봄 컴백을 발표했고, 이는 시장 예상보다는 1개 분기 늦은 컴백으로 전망치 기준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이 약 20% 하향, 2026년 전망치는 유지됐다다. 즉, 2026년 상반기 목표 시가총액 약 15조 원(주가로는 약 35만 원)을 예상하는 눈높이는 똑같으나 단기조정이 다소 불가피했던 부분이 있었다.
최근 주요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발표일이 투어 5~6개월 전에 발표되고 이를 선반영하는 흐름 감안 시 9월 이후에는 2026년 상반기에 재개될 BTS의 역대급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반영될 것이다.
하이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1% 증가한 2조6200억 원, 영업이익은 15.2% 늘어난 21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