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분기마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덴티움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8% 높아진 11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덴티움 주가는 전날 8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 연구원은 “덴티움은 지난해 매분기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덕분에 수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46% 늘어나 올해 1분기 매출을 21%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안정적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 또한 22.7%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덴티움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 연구원은 “새로운 보험정책으로 자기부담금이 감소하고 65세 이상 보험 수혜자도 늘어나 국내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내 점유율 15%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덴티움도 직접 수혜를 입어 국내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2018년 세계적 덴탈 관련 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7.7배”라며 “이와 비교해 자사주 22%를 차감한 덴티움의 실질적 2018년 주가수익비율은 18.4배로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