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5조6천억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관련 기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5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원자로 증기공급계통(NSSS) 및 터빈 발전기(Turbine generato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한수원과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 5조6천억 규모

▲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5조6천억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관련 기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각각 4조9289억 원과 7111억 원이다. 둘을 더하면 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연결 매출의 34.74%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모두 2025년 12월15일부터 2038년 4월18일까지다.

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공사 진행도에 따라 청구 및 지급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계약기간 시작일은 계약서 서명일 기준이며 종료일은 두코바니 원전 6호기 준공 예정일”이라며 “계약금액과 기간은 앞으로 사업진행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