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점이 반영됐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3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토목과 플랜트 부문의 해외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하자소송 관련 충당부채 반영과 나이지리아 현장 세금 관련 손실 등 일회성 요인에 순손실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906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855억 원보다 33.8% 낮은 수준이다.
비주택 부문의 해외 현장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토목 부문에서는 이라크 토목 현장의 공사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매출화 속도가 더뎠고 싱가폴 현장에서는 투입원가 증가로 49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반영됐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쿠웨이트 사업장 수리로 130억 원의 비용이 추가됐다.
김 연구원은 “비주택 부문 해외 현장에 추가 비용이 투입됐다”며 “주택 부문은 준공정산이익이 반영되며 좋은 마진을 냈지만 하자소송 부채, 나이지리아 현장 세금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체코 원전 이후 추가 원전 수주에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계약 체결 가능성과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공격적 투자가 진행되는 북미 원전과 가스 시장 진출에 다소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직전거래일(10월31일) 대우건설 주가는 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수연 기자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3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45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대우건설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연구원은 “토목과 플랜트 부문의 해외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하자소송 관련 충당부채 반영과 나이지리아 현장 세금 관련 손실 등 일회성 요인에 순손실을 내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906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855억 원보다 33.8% 낮은 수준이다.
비주택 부문의 해외 현장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토목 부문에서는 이라크 토목 현장의 공사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매출화 속도가 더뎠고 싱가폴 현장에서는 투입원가 증가로 49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반영됐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쿠웨이트 사업장 수리로 130억 원의 비용이 추가됐다.
김 연구원은 “비주택 부문 해외 현장에 추가 비용이 투입됐다”며 “주택 부문은 준공정산이익이 반영되며 좋은 마진을 냈지만 하자소송 부채, 나이지리아 현장 세금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체코 원전 이후 추가 원전 수주에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계약 체결 가능성과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공격적 투자가 진행되는 북미 원전과 가스 시장 진출에 다소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직전거래일(10월31일) 대우건설 주가는 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