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인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등 'K-UAM 원팀' 5개사 관계자들이 2단계 실증 사업 수행 완료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해당 사업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운용 안정성을 검증하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실증 사업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등과 'K-UAM 원팀' 컨소시엄을 이뤘다.
이번 실증은 수도권 상공에서 UAM 통합 운영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검증한 국내 첫 사례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은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인천 서구~계양구 아라뱃길 실증 사업 구역(공역 면적 44.57㎢)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국내 최초 도심형항공교통 교통관리 실증 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뒤 교통관리·운항통제 주관사로 참여했다.
회사는 △도심지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생기는 위험 저감 △다른 교통관리 시스템과의 상호 관제권 이양 △ 비정상 상황에서의 운용 안정성 확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 자체 개발한 운항스케쥴 관리 시스템 ‘ACROSS’의 성능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CROSS가 기체의 비행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흐름을 최적화하고 비상 상황에서 대체경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국토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ACROSS' 시스템 자동화를 포함한 고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