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일 기준 주가는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조50억 원, 영업이익은 1673.4% 증가한 737억 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핵심 전략인 국내/중국 마진 개선과 글로벌 리밸런싱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알엑스는 여전히 매출이 다소 부진하나 수익성은 방어하여 전반적으로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2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5536억 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402억 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온라인과 MBS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마진은 비용 효율화에 비롯해 전통 채널에서 크게 개선됐다.
면세도 관광객 위주로 대응하여 특이사항 없이 채널과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4364억 원, 영업이익은 611% 늘어난 360억 원으로 개선됐다. 매출 성장은 선진 시장이 주도했으며, 중국도 낮은 기저에 힘입어 성장했다.
이익 개선은 중국 흑자전환이 견인했다. 중국은 지난 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금번 분기 이익 규모는 전분기 대비 유의미하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 핵심 과제는 국내/중국 마진개선과 글로벌 리밸런싱이다. 마진 개선은 안정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상반기 내내 양 지역에서 예상보다 강한 이익 회복을 확인했다.
배송이 연구원은 “글로벌 리밸런싱은 라네즈가 주도하는 가운데 신규 육성 브랜드들이 빠르게 가세하는 중이다. 코스알엑스만 정상화되면 과제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는 아직 가격과 유통구조 정상화 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신뢰도 있는 밴더와의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을 밝혔다. 사측 목표는 하반기 코스알엑스 10∼20% 하락으로 상반기 대비 하락 폭을 완화하는 것으로 목표 달성 속도에 따라 턴어라운드 강도도 결정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21배로 특별히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은 아니다”라며 “코스알엑스 정상화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4조3200억 원, 영업이익은 80.7% 증가한 3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일 기준 주가는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아모레퍼시픽의 2026년 매출액은 4조6200억 원, 영업이익은 47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조50억 원, 영업이익은 1673.4% 증가한 737억 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핵심 전략인 국내/중국 마진 개선과 글로벌 리밸런싱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알엑스는 여전히 매출이 다소 부진하나 수익성은 방어하여 전반적으로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2분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5536억 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402억 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온라인과 MBS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마진은 비용 효율화에 비롯해 전통 채널에서 크게 개선됐다.
면세도 관광객 위주로 대응하여 특이사항 없이 채널과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4364억 원, 영업이익은 611% 늘어난 360억 원으로 개선됐다. 매출 성장은 선진 시장이 주도했으며, 중국도 낮은 기저에 힘입어 성장했다.
이익 개선은 중국 흑자전환이 견인했다. 중국은 지난 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금번 분기 이익 규모는 전분기 대비 유의미하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 핵심 과제는 국내/중국 마진개선과 글로벌 리밸런싱이다. 마진 개선은 안정적으로 안착한 모습이다. 상반기 내내 양 지역에서 예상보다 강한 이익 회복을 확인했다.
배송이 연구원은 “글로벌 리밸런싱은 라네즈가 주도하는 가운데 신규 육성 브랜드들이 빠르게 가세하는 중이다. 코스알엑스만 정상화되면 과제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는 아직 가격과 유통구조 정상화 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신뢰도 있는 밴더와의 관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을 밝혔다. 사측 목표는 하반기 코스알엑스 10∼20% 하락으로 상반기 대비 하락 폭을 완화하는 것으로 목표 달성 속도에 따라 턴어라운드 강도도 결정될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수익비율(PER) 21배로 특별히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은 아니다”라며 “코스알엑스 정상화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4조3200억 원, 영업이익은 80.7% 증가한 3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