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상상인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8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일 기준 주가는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늘어난 1조50억 원, 영업이익은 1673.4% 증가한 737억 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부진이 지속되고 BY25 종료에 따라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나, 국내 및 해외의 견조한 본업 성장과 마케팅비 효율화에 따라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MBS와 온라인 등 신성장 채널 성장이 이어졌고, 전통 내수 채널 역시 당분기 턴어라운드했다.
면세 매출 또한 개별여행객(FIT) 수요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데일리뷰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영업이익 20억 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프리미엄 중심의 믹스 개선과 MBS, 온라인 등 주요 채널 판매 호조 덕분이다.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해외 리밸런싱 전략에 따라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주와 유럽은 물론, 중국 매출도 당분기 전년대비 +30% 확대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수익성의 경우 서구권 법인에서 성과급 지급 등 인건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중화권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흑자 전환 기조 유지되며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 매출은 전년대비 -30%, 영업이익률 25% 내외를 시현했다.
엔데믹 이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인디브랜드 위주로 재편되는 사이, 아모레퍼시픽 역시 주요 브랜드의 서구권 진출 확대, 신규 브랜드 인수 전략 등을 동시에 병행하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왔다.
그럼에도, 주식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레거시 브랜드로 인지하는 경향이 짙은 듯하다.
그러나, 이는 관성적인 고정관념일 뿐 현재 성장을 이끌고 있는 신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인디브랜드와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대형사의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에서의 다양한 브랜드 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4조2729억 원, 영업이익은 80.5% 늘어난 398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8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일 기준 주가는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아모레퍼시픽의 2026년 매출액은 4조5472억 원, 영업이익은 4484억 원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늘어난 1조50억 원, 영업이익은 1673.4% 증가한 737억 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부진이 지속되고 BY25 종료에 따라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나, 국내 및 해외의 견조한 본업 성장과 마케팅비 효율화에 따라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MBS와 온라인 등 신성장 채널 성장이 이어졌고, 전통 내수 채널 역시 당분기 턴어라운드했다.
면세 매출 또한 개별여행객(FIT) 수요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데일리뷰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영업이익 20억 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프리미엄 중심의 믹스 개선과 MBS, 온라인 등 주요 채널 판매 호조 덕분이다.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해외 리밸런싱 전략에 따라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주와 유럽은 물론, 중국 매출도 당분기 전년대비 +30% 확대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수익성의 경우 서구권 법인에서 성과급 지급 등 인건비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중화권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흑자 전환 기조 유지되며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코스알엑스 매출은 전년대비 -30%, 영업이익률 25% 내외를 시현했다.
엔데믹 이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인디브랜드 위주로 재편되는 사이, 아모레퍼시픽 역시 주요 브랜드의 서구권 진출 확대, 신규 브랜드 인수 전략 등을 동시에 병행하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왔다.
그럼에도, 주식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아모레퍼시픽을 레거시 브랜드로 인지하는 경향이 짙은 듯하다.
그러나, 이는 관성적인 고정관념일 뿐 현재 성장을 이끌고 있는 신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인디브랜드와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대형사의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에서의 다양한 브랜드 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4조2729억 원, 영업이익은 80.5% 늘어난 398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