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빈소에 범롯데가를 비롯한 재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0분경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빈소. <연합뉴스> |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 빈소를 방문해 30분가량 머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과 신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함께 다닌 동기다.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도 27일 빈소를 다녀갔다.
신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조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신 회장의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화를 보내 애도의 마음을 전달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회장은 현재 둘 다 일본에 머물고 있어 조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농단사건으로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신 회장의 빈소에는 첫째 아들인
신동원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신 회장의 발인은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