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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2026년 1월5일 시무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가톨릭대>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 선정, ‘문화도시 해법’ 나서
가톨릭대학교가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을 본격화하고 문화도시 해법을 모색한다.

가톨릭대는 2025년 12월16일 ‘제2차 지속가능 지역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도시공동체와 시민참여 기반 문화도시 조성’을 주제로 대학이 소재한 부천시의 문화도시 자산을 시민 참여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확장하고,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현장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문화·산업·관광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가톨릭대는 앞서 같은해 11월7일 관내 4개 대학과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열고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에 대한 세부 투자사업을 발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대학의 지역사회 상생과 지역혁신 거점 기능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에 대응하고자 교육부가 기존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가톨릭대는 2025년 5월 교육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라이즈 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매년 40억 원,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가톨릭대는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일반대 트랙에 지원해 선정됐으며, 지역사회 및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혁신과 상생 발전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구축에 나선다.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선발 확대
가톨릭대학교가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힘을 주고 있다.

2025년부터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는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를 도입한 데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학과 신설 등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가톨릭대는 2025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과를 자유전공학부로 확대하고, 광역단위 2대 계열인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을 확대 개편한 전공자율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융합형 인재로서의 핵심 역량 강화, 성공적인 대학생활 적응까지 아우르는 학생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톨릭대는 2025년 교육부가 발표한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 배정 결과에 따라 바이오로직스공학부와 AI의공학과를 신설, 2026학년도부터 두 첨단학과의 총 선발인원을 63명에서 96명으로 늘렸다.

두 첨단학과는 가톨릭대의 건학이념인 ‘인간 존중과 생명 존엄’을 바탕으로 강점 분야인 BDM(Bio, Digital, Medical)과 연계해 국내외 바이오헬스 및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바이오로직스공학부는 바이오로직스 산업 전 단계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AI의공학과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의공학 산업 전반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가톨릭대는 이들 첨단학과와 기존 학과와의 연계를 위한 ‘첨단학과 클러스터’도 운영 중이다.

가톨릭대는 클러스터의 연계와 융합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첨단학과 관련 소단위 학위과정을 확대 신설하는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개교 170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가톨릭대학교가 개교 170주년을 맞아 ‘생명 중심의 가치, 창조를 통해 인류에 기여하는 유일한 대학’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가톨릭대는 2025년 10월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순택(서울대교구장) 대주교 주례로 개교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최준규는 이 자리에서 대학의 도약을 다짐하는 ‘CUK 2040 비전’을 선포했다.

최준규는 “우리 대학이 앞으로 2040년을 바라보며 추구해야 할 가치”라면서 비전 ‘생명 중심의 가치, 창조를 통해 인류에 기여하는 유일한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치를 실천하는 결과는 성장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지닌 자연적 본성이며, 우리 대학은 최고가 아니라 유일함과 고유함을 추구하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국제화 혁신, 융합연구 고도화, 산학생태계 혁신, 학사구조 혁신, 교육과정 혁신, 가톨릭 가치 확산 등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서 같은해 9월25일 가톨릭대는 ‘개교 170주년 기념 Talk Concert’를 열고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비전을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준규는 ‘170년의 여정, 생명으로 진리를 열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대학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학생들이 만들어갈 미래를 강조했다.

그는 “170년의 역사는 우리 대학의 뿌리이자 앞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토대”라며 학생들에게 “학문과 신앙,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2025년 10월29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개교 170주년 기념미사에서 ‘CUK 2040 비전’을 선표하고 있다. <가톨릭대>

△‘2025 대학법인평가’서 법인-대학 재정 건전성 부문 1위 올라
가톨릭학원이 2025년 10월 ‘2025 대학평가연구원(INUE)·한국경제신문 대학법인평가’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2025년에 처음 실시된 대학법인평가는 재학생 5천명 이상 사립대학을 경영하는 전국 83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 재정건전성(40%), 법인-대학 재정건전성(20%), 지속가능성(40%) 등 3개 부문 1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가톨릭학원은 법인 재정건전성 부문 3위(25.06점), 법인-대학 재정건전성 부문 1위(17.52점), 지속가능성 부문 6위(29.20점)를 기록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법인 전입금 비율이 19.67%, 법정부담금부담률(104.72%), 학교운영경비법인부담률(125%)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준규는 “가톨릭대학교가 170년의 역사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교육과 연구 투자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가톨릭학원의 책임 있는 재정 운영과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정 다변화와 혁신을 통해 연구와 교육이 선순환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교수 61명,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
가톨릭대학교가 2025년 10월2일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한 ‘2025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소속 교수 61명의 이름을 올렸다.

엘스비어와 스탠퍼드대는 매해 22개의 과학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우수논문 인용지수인 SCOPUS를 바탕으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연구 영향력을 평가해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를 선정·발표한다.

가톨릭대는 연구자의 생애업적 기준과 한 해(2024년) 기준 등 두 기준에 중복으로 선정된 연구자를 포함해 총 61명의 연구자가 세계 최상위 2%로 선정됐다.

생애업적 기준으로는 22명,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5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중 17명의 연구자가 생애업적과 2024년 연간 기준 등 2개 기준 모두에 포함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가톨릭대, SCI급’ 논문 발표 실적 2위 올라
가톨릭대학교가 2024년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SCI와 SCOPUS급의 국제전문학술지 논문 687.4건을 발표해 연세대학교에 이어 실적 2위에 올랐다. 가톨릭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에 올랐으나 2024년엔 연세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알리미 2025년 8월 정보공시 현황에 따르면 ‘전임교원의 연구실적’의 국제 논문 실적은 ‘SCI와 SCOPUS 학술지급’의 실적과 ‘국제 발간 일반 학술지’ 수치가 분류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SCI와 SCOPUS 학술지급’ 수치만 활용했다.

연세대(715.8건)에 이어 가톨릭대(687.4건), 성균관대학교(604.2건), 서울대학교(587.2건), 울산대학교(456.2건) 등 ‘빅5 의대’로 불리는 5개교가 논문 실적 톱5에 올랐다.

가톨릭대는 앞서 2021년 718.96건, 2022년 705.34건, 2023년 774.2건으로 3년째 톱을 지켰지만 2024년 실적이 하락하며 2위로 떨어졌다.

과학기술 논문 색인 지수를 의미하는 SCI와 SCOPUS는 등록 여부 자체가 학술지의 평가 기준이 된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 학술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SCOPUS는 엘스비어 출판사가 만든 우수 학술 논문 인용 지수로, WoS(Web of Science)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다.

△포스텍과 국내 최초 공동학위 협정
가톨릭대학교와 포스텍(포항공과대학)이 손잡고 국내 첫 공동학위 협정을 맺었다.

2025년 9월 양 대학은 공동학위 제도와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의사과학자·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전주기 융합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준규는 협정식에서 “양 대학의 의학과 공학·과학 분야 강점을 결합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실질적 사업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대학은 2005년 기술과 임상 능력을 결합하기 위해 공동연구소인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포가연구원)’을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의대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함께 만든 이 연구원은 2008년 가톨릭대 성의회관에 자리 잡았으며, 양 대학의 전략적 투자 230억원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설립 5년 만에 재정적으로 자립해 독립채산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포가연구원은 3306㎡(1천평) 규모의 신축 공간과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중점 연구팀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써왔다. 상주 연구인력 100여 명, 참여 연구자 200명 이상을 확보한 연구원은 공학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융합 기반 의사과학자·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이들은 질병 원인 규명과 진단·치료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포가연구원의 공동연구가 개별 연구자 중심으로만 운영되면서 지속성에 한계가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양 대학은 국내 최초로 의대와 과기특성화대학 간 공동학위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학위는 두 대학이 대등하게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가톨릭대와 포스텍은 동수로 구성된 교육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학원 공동학위(MD-Ph.D/Ph.D) 과정을 체계화하고, 학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교육과 공동연구, 연구 성과의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 융합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목표를 뒀다.

앞으로 두 대학은 연구원의 역할을 확대해 의학과 과학·공학의 공동연구 플랫폼을 강화하고, 기술 이전과 창업까지 이어지는 실용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국내 비임상 의사과학자가 전체의 18.6%에 불과한 현실을 극복하며 첨단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을 내놨다.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4월1일 부천시청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가운데),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왼족), 황덕형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오른쪽 두 번째),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과 경기형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아시아 지역 가톨릭계 대학 연합, 2028년 총회 유치
가톨릭대학교가 2028년 아시아 지역 가톨릭계 대학 연합(ASEACCU) 총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ASEACCU(Association of Southeast and East Asian Catholic Colleges and Universities)는 아시아 지역 가톨릭계 대학들이 교육·연구·문화를 교류하며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하는 연합체로 매년 총회를 개최한다.

2025년 행사는 2025년 8월18~21일 대만 프로비던스대학교(Providence University)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최준규는 2028 총회 개최 후보지 유치 연설을 했으며 가톨릭대는 2028년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최준규는 “이번 총회 참석은 가톨릭대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ASEACCU를 비롯한 국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속 가톨릭 고등교육의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희망의 순례자 – Z세대의 영적 성장과 사회적 실천 (Pilgrims of Hope – Spiritual Development and Action of Gen Z)’를 주제로, Z세대의 교육·연구·청년 영성·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가톨릭대는 이번 총회에서 세인트 메리대학교(필리핀), 콜레지오 산 오귀스틴 바콜로드(필리핀)와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학생·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를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대만 프로비던스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의논했다.

△부천상의와 손잡고 지역사회 동반성장 힘써
가톨릭대학교가 부천상의와 협력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가톨릭대는 2025년 8월27일 부천상공회의소와 ‘지역산업 맞춤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부천시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산학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준규는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부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가톨릭대 학생들이 지역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산학 연계 교육 협력, 지역기업-가톨릭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일경험·채용 매칭 지원, 우수 지역기업 발굴 및 확산 등 다양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준규는 이날 ‘AI시대,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3대 키워드로 연결(Connection), 정주(Settlement), 실용성(Practicality)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지산학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학은 지역의 앵커(Anchor)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실무협의회 구성과 공동 브랜드화 추진을 제안하며 부천과 가톨릭대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설계하자”고 말했다.

△개교 170주년 맞아 IFCU 총회서 메달 수훈
가톨릭대학교가 가톨릭 고등교육의 사명에 대한 모범적인 헌신을 기리는 ‘Ex Corde Ecclesiae Medal’을 수상했다.

2025년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 소재 UNIVA 대학에서 열린 IFCU에서 가톨릭대는 가톨릭 고등교육의 사명에 대한 모범적인 헌신을 기리는 ‘Ex Corde Ecclesiae Medal’을 수상했다.

IFCU는 전 세계 250여 개 가톨릭 고등교육기관이 소속된 국제 가톨릭대학교 연맹으로, 고등교육 분야의 협력·연구·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최준규는 “이번 수상은 가톨릭대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재확인한 성과”라며 “170년 전통과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5회 연속 최고 ‘S등급’
가톨릭대학교가 2025년 8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2020년부터 5회 연속 ‘S등급’ 기록을 이어갔다.

가톨릭대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부문에서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체계적인 성과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교육혁신성과 부문에서는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유연 학사운영, 학생 성공을 위한 지원 및 관리체계 고도화,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전략, 학생 수요가 많은 첨단학과 신설,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생 교육과 진로 탐색 지원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자율성성과지표 구성과 성과관리 및 환류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구성원과의 소통과 의견수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대는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부터 구성원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을 자율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2024년 전체 의견수렴 83건 중 학생 의견수렴이 51건(61.4%)에 이를 정도로 학생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학생 의견수렴 결과를 교육혁신 전략 수립과 추진과정에 지속 반영했다.

가톨릭대는 “가톨릭대는 앞으로도 학생·교수·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넓혀가며, AI시대에 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최고의 혁신대학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2025년 8월1일 열린 IFCU 총회에서 2028 총회 개최 후보지 유치 연설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 개발 성공
가톨릭대학교가 2025년 7월 바이오 기업 SML바이오팜과 공동으로 국내 첫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PCV) 개발에 성공했다.

가톨릭대 남재환 의생명과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SML바이오팜 연구팀 등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mRNA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의 암 유전정보 기반 치료용 백신을 직접 제작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암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mRNA 백신 기술의 안전성과 신속한 제조 역량이 입증되면서 암환자별 종양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 백신’ 개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엔텍(BioNTech)과 모더나(Moderna)는 흑색종, 폐암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부 백신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치료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백신 개발은 국내에서 mRNA 기반 개인 맞춤형 암백신을 직접 제작하고 항암 효능까지 검증된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백신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를 장기간 기억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암 재발 방지와 만성 암 관리 전략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 기술개발’과 ‘mRNA 기반 신생항원 암백신의 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 및 국제협력’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대학에 발전기금 100억 기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2025년 3월31일 발전기금 100억원을 가톨릭대학교에 기부했다.

이번 기금은 가톨릭대가 ‘잘 가르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인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 조성, 글로벌 연구 허브 기반 마련, 국제화 캠퍼스 실현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내 연구비 및 연구기자재 지원 확대, 연구공간 확보와 연구환경 개선 등에 사용키로 했다.

△‘졸업생 특화사업’ 선정, 평생교육 지원사업도 최고 등급
가톨릭대학교가 2025년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미취업 졸업생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에게 취업 및 직업훈련 기회를 적극 제공해 청년들의 구직 장기화를 예방하고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 후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졸업생과 지역 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청년 특화 통합 상담 및 대학생활·심리상담 연계, 대학 내 기업 정보 통합관리 및 일자리 매칭 강화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취업률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서 가톨릭대는 2025년 2월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LiFE2.0 사업은 성인 학습자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서 학습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이 맞춤형 입학과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성인 학습자의 생애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지역 내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번에 진행된 2주기 평가는 2023년부터 2년간 LiFE2.0 사업에 참여 중인 고도화형(2유형)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6개 영역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가톨릭대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평균을 뛰어넘는 점수를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사회변화에 맞게 앞으로도 성인학습자 친화형 대학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9대 총장으로 취임
최준규가 제9대 가톨릭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25년 1월6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가톨릭대를 4년간 이끌게 됐다.

최준규는 취임사에서 “연구와 교육의 탁월성을 함께 실현하는 ‘잘 가르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굳건한 가톨릭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문학과 사회과학의 뿌리 위에 의학, 약학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이오, 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융합 학문의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2024년 10월31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가톨릭대 신임 총장에 최준규 교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4년이다.

가톨릭대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회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총장이 선임된다.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신임 총장이 2025년 1월6일 취임식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신앙선서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

△세계대학평가에서 약학·제약 부문 국내 톱3에 올라
가톨릭대가 약학과 제약 분야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가톨릭대는 2024년 11월 중국 상하이자오퉁대가 발표한 ‘2024 ARWU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에서 약학·제약 분야 세계 100~150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선 성균관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임상의학·의료기술·치의학·인간생물학 등의 분야는 국내 5위, 생물과학·의학 분야에선 8위에 랭크되는 등 의약학 분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ARWU(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y)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는 영국의 양대 글로벌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하는 세계대학순위와 함께 3대 세계대학평가로 꼽힌다.

ARWU 학문분야 평가는 자연과학을 비롯 공학, 생명과학, 의학, 사회과학 등 총 5개 학문을 다시 55개 세부 분야로 분류해 연구성과, 연구영향력 등 총 9개 지표로 점수를 매긴다.

2024년 평가는 전세계 96개국 5천여 개 대학을 평가했다.

앞서 한달 전인 2024년 10월 THE(Times Higher Education) 2025 세계대학평가에선 가톨릭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공동 19위에 올랐다. 전년엔 직전년도 대비 여섯 계단 상승했으나 이번 순위에선 오히려 전년비 한계단 하락한 순위다. 세계 순위는 동일하게 601-800위를 기록했다.

이보다 먼저 2024년 6월 공개된 THE 2024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4)에서 가톨릭대는 국내 18위, 세계 601-00위를 차지했다. 가톨릭대는 해당 순위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5년 UN에서 합의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학의 실천 현황 및 연구 실적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미래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라는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톨릭대는 No Poverty(빈곤 종식), Good Health and Wellbeing(건강과 복지), Industry·Innovation·Infrastructure(산업, 혁신·인프라), Climate Action(기후 행동), Partnership for the Goal(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등 5개 부문에서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Innovation and Infrastructure(산업, 혁신·인프라) 부문에서 특허와 산학협력 연구 수익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101-200위에 랭크됐다.

△지역사회 보듬는 역할 나서
가톨릭대학교가 지역사회를 보듬는 역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톨릭대 사회적가치실현센터가 사단법인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와 손잡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회 제공과 공동체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4년 9월29일 가톨릭대는 (사)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선교회는 시각장애인의 복음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단체다.

가톨릭대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대학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가톨릭대는 도박문제예방을 위한 기관과 손잡고 중독예방과 재활을 위한 협력에도 나섰다.

같은달 가톨릭대 대학원 중독학과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박 중독 예방과 재활 및 정책 연구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가톨릭대는 도박, 약물, 알코올, 게임 등 중독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회적 개입과 전문가 양성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이번 양 기관의 협력으로 가톨릭대가 시민들의 중독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도 “가톨릭대와의 업무협약으로 다학제적 접근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도박중독 문제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9월 가톨릭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ESG경영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분야 전문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연계교육 협력 뿐 아니라 사회공헌 및 대학생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모색,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과 가치전파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최초 연극치료학 학부과정 설치
가톨릭대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연극치료학 자격과정을 학부과정에 개설했다.

가톨릭대는 융합전공학부에 연극치료 프로페셔널 디그리(degree) 과정을 도입했다.

2024년 5월 가톨릭대는 사단법인 한국연극치료협회와 연극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격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과정은 예술치료의 한 분야인 연극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사를 배출하게 된다.

한국연극치료협회는 앞서 2022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예술치료분야에서 가장 성과가 높은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가톨릭대는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으로선 처음으로 연극치료학 과정을 학부과정에서 운영하게 됐다. 과정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완료하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체계화하기로 했다.

가톨릭대는 이를 시작으로 융합전공학부에 다양한 프로페셔널 디그리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8년간 대학발전추진단장 맡아
최준규는 총장 취임 직전까지 가톨릭대 대학발전추진단장을 맡아 기금모금활동을 벌였다.

2017년부터 8년간 대학발전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학내외를 막론하고 기업, 주요 국공·사립기관 및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대학발전을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천할 재정적 발판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가톨릭대가 미래를 바라보며 인간존중의 가치 위에서 학문적 탁월성을 인류 발전으로 연결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가톨릭대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산업계, 각계각층의 동문, 지역사회 등에 호소해왔다.

2017년 10월 기부자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숭고한 뜻과 나눔의 가치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자 학내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학내외 크고 작은 나눔과 가치 확산을 위해 매월 기부자를 위한 미사도 갖고 있다.

대학발전추진단은 일반 발전기금, 장학기금 외에도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CU 빅 챌린지, 천원의아침밥 모금캠페인, 북한이탈주민 장학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가톨릭대의 최근 3년간 기부금은 공시연도 기준 2022년 318억1천만 원, 2023년 366억5천만 원, 2024년 371억8천만 원이다.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대학발전추진단장이 2017년 11월17일 열린 2017 성심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대학의 비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가톨릭교수협의회 담당사제직 수행
최준규는 2017년 3월부터 서울가톨릭교수협의회 담당사제의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가톨릭교수협의회는 교수직을 통한 가톨릭 신앙의 함양, 학문 교류, 학생 사목, 교회의 발전 및 복음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됐으며 서울 관구 각 대학 가톨릭 교수들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13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가톨릭교수협의회 서울협의체다.

담당사제인 최준규 신부를 비롯 회장단, 고문, 감사, 이사회, 사무총장, 대학대표이사 등이 임원으로 활동한다.

매해 정기세미나 개최, 가톨릭 대학 학생회 지원 등의 사업을 한다.

△한국종교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
최준규는 2015년 3월부터 2년간 한국종교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종교교육학회 회장으로서 범종교적 차원에서 각각의 종교에 대한 존중과 수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다양한 양극화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종교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 특히 주목했다.

2015년엔 학회 2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주관해 우리 사회 모든 주요 종교가 동참해 그간 축적한 다원주의적 종교교육연구 성과를 나누고 ‘종교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한국종교교육학회는 1995년 6월24일 다양한 종교가 있는 우리 사회의 종교교육을 위한 전문학술공동체로 창립됐다. 종교별로 불교, 가톨릭, 개신교, 유교, 원불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대순진리회, 동학, 민속종교 등 9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매년 5월과 10월 춘추계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회지 ‘종교교육학연구’를 연 4회 발행하는 등 종교교육 연구성과를 공유해 인류 보편적 가치확산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준규는 전임 회장으로서 현재 학회 고문으로 있다.

△서울대교구장 산하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대 재단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맡고 있다.

이경상 서울대교구 보좌주교가 상임이사로 있으며 박용만 벨스트리트파트너스 회장, 강무일 청주성모병원 의무원장,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신현수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성영훈 법무법인 태평양 법률고문, 황철규 법무법인 해광 대표변호사 등 15명의 이사와 황인환 서울대교구 관리국장, 이상남 대주회계법인 대표이사 등 2명의 감사로 구성돼 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산하 교육기관이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에는 신학 및 의학을 제외한 단과대학과 대학원이 있는 경기 부천시 소재 성심교정, 신학대학이 있는 서울 혜화동 성신교정, 의대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위치해 있는 성의교정 등 3개 이원화 캠퍼스를 운영하는 가톨릭대가 있고 그 외 계성초등학교, 동성중학교, 동성고등학교, 계성고등학교 등의 초·중등 교육기관이 있다.

가톨릭학원은 교육기관 이외에도 가톨릭대중앙의료원을 비롯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의 의료기관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수익사업체로 100% 직접 출자해 설립한 ㈜평화드림 등이 있다. 평화드림은 학교법인 산하 각급 학교와 병원, 서울대교구, 본당, 수도회 등의 구매 및 서비스, 물류, 출판, 각종 비품·가구·가전의 공급, 의료기 매장 등의 전반을 관리한다.

㈜오페라살루따리스는 구매대행과 물류서비스를 맡고 ㈜평화이즈는 전산 시스템 운영사업, ㈜평화누리는 각 성모병원의 장례식장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미셸푸드는 급식, 식자재 유통, 연회, 웨딩, 외식사업 등의 종합 식품유통회사이며 ㈜평화종합건설은 가톨릭교회 내 건축물의 시공부터 설계까지 맡는 종합건설사다. ㈜평화아름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가톨릭산하 각 사업체의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화스포웰빙은 헬스, 수영, 골프, 사우나,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사업을 영위한다.

사회복지법인 피스메이커스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고유 목적 사업인 교육과 의료를 통한 사회 소외 계층 지원을 체계화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우리사회를 넘어 아시아지격의 교육 및 의료복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과 취업률, 대학평균에 미달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 공시기준 가톨릭대학교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53만 원으로 대학평균 384만 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취업률(2024년 기준)도 63.3%로 대학평균 64.6%보다 다소 떨어진다.

총 장학금 지원율도 43.8%로 대학평균 53.5%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다.

그러면서 연평균 등록금은 749만 원으로 대학평균 709만원 대비 40만원 가량 비싸다.

가톨릭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25년 공시 기준 2849만7천 원으로, 대학평균 2108만3천 원보다 730만 원 가량 높다.

교육환경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교육비 환원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등록금 의존율은 낮으며 법인 책무성을 엿볼 수 있는 법인전입금 비율도 평균을 상회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가톨릭대의 2025년 공시 기준 교육비 환원율은 352.2%로 사립대 평균 271.1%보다 높다.

등록금 의존율은 34.8%로 사립대 평균 47.7% 대비 10%포인트 이상 낮고, 부채비율 역시 1%로 사립대평균 1.9%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의 책무성 지표로 활용되는 법인전입금 비율 역시 19.7%로 사립대 평균 7.4% 대비 10% 포인트 이상 높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법정부담금 79억 원 가량을 모두 부담한 몇 안되는 사립대학 중 한 곳이다.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대학법인이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직원들에 대해 법적으로 부담을 의무화하고 있는 사학연금을 포함한 4대 보험료 부담 비율을 의미한다.

가톨릭대의 2025년 공시 기준 적립금은 939억4천만 원, 기부금은 법인과 교비회계를 합쳐 398억6천만 원이다.

△대학이 걸어온 길
1855년 충북 제천에 설립된 국내 최초 서구식 교육기관 ‘성 요셉 신학교’를 가톨릭대학교의 효시로 보고 있다.

1887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로 이전하고 예수성심신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1936년 서울 중구 저동에 성모병원을 개원했다.

1945년 경성 천주공교신학교로 개칭하고 대구신학교를 통합했다.

1947년 성신대학으로 승격,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54년 성신대학에 의학부 설치 인가를 획득했다.

1959년 성신대학을 가톨릭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64년 강원 춘천에 성심여자대학을 설립했다.

1982년 성심여자대학을 부천으로 이전했다.

1994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설립됐고 초대 이사장에 김수환 추기경이 취임했다.

1995년 성심여자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 성의캠퍼스, 성신캠퍼스가 통합 가톨릭대학교로 출범했다.

2005년 개교 150주년을 맞았다.

2019년 교황청으로부터 교회법대학원 설립을 승인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2025년 12월24일 ‘2025년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가톨릭대>

최준규는 고유한 가톨릭계 학문공동체로서 국제적 면모를 갖춰온 토대 위에 연구 중심 대학으로 가톨릭대학교를 전환하고자 한다.

단순한 연구성과에 집중하기 보단 연구와 교육의 탁월성을 함께 실현하는 대학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학생들을 지식 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윤리적 통찰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도 이와 맞닿아 있다.

균형적 학문발전에 대한 신념도 갖고 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가톨릭적 전통 위에 의학과 간호학, 약학과 보건학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고 바이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와 접목하여 새로운 융합 학문의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선 연구자의 창의성 발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전적이고 획기적인 연구가 시도되고 성공될 수 있는 과감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글로벌 연구 허브를 만드는 데도 공을 들이고자 한다. 국제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세계의 연구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는 데도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과 경험, 지혜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실현이 총장으로서 그렸던 그림 중의 하나다.

최준규는 대학 위기 시대 통합 3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의 수장으로서 고유의 정체성 위에 혁신을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미 십수년 전부터 대학가엔 경쟁력 제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생존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대학 경영자의 주된 역할이었다.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대학으로 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 이외에도 이를 내재화하고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혁신적 발상과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단 점에서 소통의 의미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최준규는 소통에 한층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다양한 창구를 열어 구성원을 비롯 학내외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다각적인 수용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취임 당시 밝힌 대학발전 방안과 혁신전략을 실현하는 데 재정적 여력과 투입 의지가 중요하다.

최준규는 짧지 않은 기간 대학발전추진단장으로 기금모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재정안정화를 위해 이같은 강점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 평가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대학발전추진단장이 2019년 4월26일 부천 문화콘텐츠 발전방안 산학관 간담회에서 부천시의회, 부천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관계자들에게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가톨릭대>

가톨릭학원의 건학이념인 가톨릭 정신과 홍익인간의 교육이념 구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로 인정받으며 총장으로 선택됐다.

교수로 부임 후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대학발전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학내외를 막론하고 기업, 주요 국공·사립기관 및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대학발전을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천할 재정적 발판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학내에선 교목실장, 문화영성대학원장 등 주요 직책을 거치고 밖에선 서울대교구 서울가톨릭교수회 담당사제,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총무 등 대학 교수이자 가톨릭 신부로서 사명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인간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학생들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고 대학이라는 생각을 여러 방식으로 드러내 왔다.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각자의 역할에서 행복을 느끼고 자부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개선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총장 취임 직후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편안하게 소통하는 총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존중과 수용을 중요시 한다.

사건사고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 가톨릭대학교 전경 <가톨릭대>

△의대생 복귀 방해 논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책에 반대하며 수업거부와 미등록 사태를 벌였던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에서 학교 복귀를 희망하는 후배들을 상대로 의대 선배들이 시험 족보(기출 자료) 공유를 하지 않겠다며 강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배신자 낙인을 찍는 등 복귀를 방해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며 파장이 일었다.

일부 학생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교육부에 신고하기도 했다.

2025년 7월3일 JTBC에 따르면 빅5 의대 중 하나인 가톨릭의대에서 ‘의대협 선배가 학교 복귀를 막고 있으니 징계해달라’는 후배들의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선배들은 시험 대비 자료인 이른바 ‘족보’를 안 주겠다는 등 압력을 가했다.

가톨릭의대 비대위는 공지문에 띄워 복귀하는 학생들에게 의대 시험 족보를 뜻하는 ‘야마’, ‘파드’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족보를 보는 건 수업 거부 단체행동에 반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기출자료가 없으면 방대한 시험 범위를 대비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학교에 복귀하려는 후배들을 사실상 협박한 것이다.

이런 집단적인 협박에 배신자 낙인까지 찍히는 일도 벌어졌다. 가톨릭의대는 복귀 의향을 묻는 익명 설문을 추진했는데, 의대협 가톨릭대 비대위는 판단은 자유라면서도 설문에 참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했다.

결국 일부 학생들은 비대위를 징계해 달라고 교육부에 신고했다. 일부 학생이 유급되거나 휴학을 선택하는 등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확인되는 즉시 학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교육부도 전국적으로 18건의 복귀 방해 신고를 접수해, 12건은 수업 참여 방해, 6건은 신상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분류해 수사기관에 이첩하는 등 강경대응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은 JTBC에 “강요 의도는 없었고 매 공지마다 자율적으로 판단하라는 입장이었다”며 “족보 금지는 지난해 다른 위원장일 때 일로 지금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국 의대 비대위원장들로 이루어진 단체 의대협은 새 정부와 대화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강압적으로 복귀를 막은 일부 간부들에 대한 징계는 있어야 한다는 의대생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가톨릭대, 해외연수에 부인 동행한 갑질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가톨릭대 대학원 교수의 갑질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졌다. 대학은 조사에 착수했으나 관련 교수는 혐의를 부인했다. 8개월을 끈 조사 끝에 대학은 해당 교수에 감봉 3개월의 솜방망이 징계처분을 내렸다는 비난을 샀다. 징계내용을 문제 제기를 한 학생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2023년 11월30일 언론, 대학가 등에 따르면 가톨릭대 대학원 중독학과 모 교수가 논문지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미국 연수과정에서 학문적 관련성이 없는 교수의 부인이 학교 연수비로 동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교수는 학생들로부터 고급식당에서 고가의 식사접대를 받았으며 이유를 알 수 없는 금액의 자문료가 학생 계좌로 들어왔는데 교수는 이를 자신의 조교 계좌로 이체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의혹도 추가됐다.

2020년 가톨릭대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중독학과는 사회복지, 심리, 법, 정신의학, 간호, 신학 등 각 전공의 교수진들이 함께 중독문제 해결 연구자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면서 융복합의 주요 모델로 대학 안팎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설치 3년도 안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내홍을 앓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특히 이 학과 모 교수를 지도교수로 하고 있는 중독학과 일부 대학원생은 논문지도비를 납부하고도 제대로 된 논문지도를 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앞서 2023년 6월 이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한 해외연수에 학교 연수비를 써가며 부인을 동행했으며 연수과정은 물론 돌아온 후에도 교수와 교수 부인이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교수 부인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동행했으며 중독학과의 교육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게다가 연수 내내 해당 교수의 부인 비위 맞추기에 많은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했다고 한다. 연수 후엔 교수가 학생들에게 연수 당시 자신의 부인을 제대로 응대하지 않았다면서 추궁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해당 교수는 여러 학생들이 모인 공식석상에서 특정 학생들을 ‘0점짜리’, ‘할머니’, ‘만년 수료감’ 등으로 지칭하면서 위화감을 조성하기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도 불거졌다. 당시 해당 교수는 학생들로부터 5만 원 이상의 선물을 여러 차례 받았고 고급식당에서 40만 원에 달하는 식사대접도 받았다.

정부 지원사업과 관련 불투명한 돈의 흐름도 포착됐다.

정부 지원사업 관련 프로젝트에 함께 한 학생에게 알 수 없는 자문료 명목의 돈이 학교 명의의 계좌에서 들어왔는데 이를 해당 교수는 자신의 조교 계좌로 넣으라고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가톨릭대도 제보에 따라 관련 조사에 나서면서 각종 영수증과 증언들을 확보했으며 해당 교수와 관련 석연치 않은 다른 자금의 흐름이 있는지 별도로 살피고 있다고 했다.

해당 교수는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대학이 8개월여 조사를 마친 후 2024년 9월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다 먼저 2024년 2월 학내 인권센터는 해당 교수의 공금유용과 인권침해, 성실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인정하고 해당 교수와 학생들의 분리 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징계위원회에 권고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해당 교수와 분리 조치되지 않았고 반년 이상 조사를 끌어온 대학은 감봉 3개월의 가벼운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징계내용을 피해를 호소한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단 점도 지적을 받았다.

△가톨릭대, 연구부정행위 판정 관련 무효확인 소송서 승소
한 연구자가 가톨릭대를 상대로 자신의 논문에 대한 부정행위 판정을 두고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가톨릭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은 2023년 9월14일 가톨릭대 강사로 재직했던 윤지선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초빙교수가 제기한 가톨릭대의 연구부정행위 판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

윤지선 초빙교수는 앞서 2019년 12월 철학연구회 학술지에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남성성의 불완전 변태 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게재했다.

윤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유튜버 ‘보겸’이 사용하는 인터넷 방송용어 ‘보이루’가 여성 성기와 인사표현 ‘하이루’의 합성어로 초등학교 남아부터 20~30대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여성혐오 용어 놀이의 유행어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튜버 보겸은 방송용어 보이루가 자신의 이름과 인사표현의 합성어라며 윤 교수의 논문에 대해 철학연구회와 당시 윤 교수가 소속됐던 가톨릭대, 한국연구재단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철학연구회는 윤 교수와 협의해 문제가 된 각주 일부 표현을 수정했다.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민원을 이첩받은 가톨릭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고 2021년 9월 수정 전 각주 가운데 일부가 ‘변조’에 해당해 수정 전 논문에 대해 연구부정행위로 판정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튜버 보겸이 보이루라는 용어를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와 인사표현의 합성어라는 의미로 만들어 전파한 바 없는데도 마치 그런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표현한 데 대해 적극적 변조는 아니라 해도 연구 내용이나 결과를 왜곡하는 차원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어 변조에 해당한다는 최종 결론을 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가톨릭대의 이같은 결정을 통보받고 철학연구회에 논문 철회 사실과 사유를 명기해 공개하고 논문 저자의 향후 논문투고 금지 조치를 취하도록 통지했다. 윤 교수의 논문을 실었던 철학연구회 학술지는 등재지에서 등재후보지로 등급이 떨어졌다.

이에 윤 교수는 2022년 3월 가톨릭대학의 이와 같은 판정이 해당 논문의 학술지 등재를 막고 최고 3년 이상 철학연구회 학술지 논문 투고를 불가능하게 해 현존하는 법적 지위에 구체적 위험이 발생했다며 가톨릭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윤 교수는 함축적으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에 불과한 것이며 고의성이 없고 논문 결과의 타당성과 진실성에 영향을 주는 내용이 아니라 연구부정행위인 변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교수의 논문이 유발한 사회적 논란은 상당기간 언론, 국회, 정부, 대학 전반으로 확산됐으며 연구윤리와 학문, 학문적 자유와 사회적 금기 등을 두고 다각적인 논의가 벌어졌다.

△가톨릭대 교내 출입통제 펜스에 시민들 원성
가톨릭대가 인근 원미산 등산로 일대에 대규모 펜스를 설치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산 일이 있었다.

2023년 1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톨릭대가 주민 교내 출입 통제를 위해 일부 구간에 세웠던 펜스를 전체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거부했다며 비판이 일었다.

원미산 둘레길 연결 등산로에 철책선처럼 펼쳐진 펜스가 산 중턱 이후부터는 등산로 절반 이상으로 둘러쳐져 있는 현장사진도 공개됐다. 이렇게 세워진 펜스 장벽이 수 킬로미터에 이른다는 것이었다.

등산객들은 가톨릭대가 설치한 펜스로 “등산 코스가 흉물스러워졌다”, “등산로가 비좁아져 불편하다”는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가톨릭대는 앞서 2018년부터 학생 안전을 위해 주민들의 무분별한 대학 출입을 제한한다는 취지로 대학 소유지 경계에 펜스를 설치했다. 재산권 행사를 이유로 측량 작업 후 펜스 설치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부천 지역주민들은 “대학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무시했다”며 “시대와 동떨어진 사고방식”이라고 비난했다.

가톨릭대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학교 교지로 경계와 구역 설정이 필요해 펜스를 설치한 것이라며 주민의 민원을 고려해 등산객 동선 등을 사전에 부천시와 협의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 감사, 가톨릭대 전기공사 미분리 발주 현행법 위반 등 적발
현행법상 전기공사와 통신공사는 다른 업종과 공사를 분리 발주하도록 돼 있는데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건축공사에 전기공사와 통신공사까지 포함해 일괄 계약한 사실이 적발됐다.

일반경쟁입찰 대상 용역과 공사를 수의계약, 분할계약, 지명경쟁입찰 등으로 임의 시행한 다수의 부당계약 건도 확인됐다.

교육부가 2022년 12월 공개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및 가톨릭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이와 같이 밝혀졌다.

교육부 종합감사결과 처분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모 업체와 1122억 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하면서 건축공사에 전기공사와 통신공사를 포함해 일괄 발주 계약했다. 전기공사비는 112억 원, 통신공사비는 72억 원에 이른다. 전기공사업법에서 전기공사는 건설공사와 일괄 발주를 금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정보통신공사를 건설공사, 전기공사 등과 분리도급하지 않을 시엔 법 위반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관련자 2명에 경고조치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일반경쟁입찰 대상 용역과 공사 22건에 대해 91억 원의 수의계약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분할계약이나 지명경쟁입찰 등 부적정한 계약을 체결한 것도 각각 57억 원, 75억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500명이 넘는 현장실습생에 대해 현장지도를 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졌다.

2018학년도 1학기부터 7개 학기 동안 학생들을 현장실습에 보내 놓고 학교가 무신경으로 일관했다. 담당교수는 현장 실습기간 중 실습기관을 반드시 1회 이상 방문해 여건과 실습 수행 상태 등에 대해 점검하도록 돼 있다. 심지어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채로 학생 16명을 현장에 내보내기도 했다.

교육부는 가톨릭대에 기관경고하고 관련자 5명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인사위원회에서 특정 교수가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과 내용, 횟수 등을 명시해 인사자료를 제출하고 징계요구 사유로 심의해 민원 제출에 대한 불이익과 더불어 징계까지 이어지는 등 민원과 징계 관련 부당한 처리도 감사에서 문제가 됐다.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선 민원처리와 관련 알게 된 민원인 정보와 민원 내용 등의 누설을 금지하고 있고 가톨릭학원 정관과 교직원복무규정에서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엄수해야한다고 정하고 있지만 부당하게 이를 인사와 징계에 활용했다가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특히 해당 민원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배소송에 항고이유서를 제출하면서 거짓으로 이사장 명의의 교원징계의결요구사유서를 꾸며 법원에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국내 체류자격이 없는 교원에 대한 임용도 지적됐다.

2021년 4월30일 체류자격이 없는 사람을 초빙교수로 임용한 사실이 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서 적발됐다.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벌금 900만 원을 부과받았으나 교비회계에서 이를 끌어다 납부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직원을 신규로 채용하면서 이사장에게 임용 체청없이 총장 직권으로 임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2018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년 반 이상 총장 결재만으로 임용된 인원은 40명에 달했다.

직원 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처분의 임의로 감경한 사실도 확인됐다. 2018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6명의 징계처분을 임의 감경했다가 지적을 받았다.

사무처 건설본부장을 채용절차도 문제가 됐다.

지원접수기간 마지막 날 경력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등 지원자격에 부합하지 않은 특정인을 면접하고 임용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음주운전 등 단속사실을 교육부로부터 통보받고도 해당 교원 6명에 대해 교원인사위원회에 상정해 경고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않았으며 검찰로부터 재물손괴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사실을 통보받았음에도 직원 2명에 대해 역시 징계의결을 요구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종합감사는 2021년 10월18일부터 열흘간 진행됐으며 지적사항에 대해선 교육부가 경징계,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일부 사안에 대해선 검찰고발이 진행됐다.

△가톨릭대 학생들, 총장 직선제 요구
가톨릭대 학생들이 비민주적인 규정 철폐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가톨릭대 대학생들로 구성된 민주가대공동행동은 2022년 11월16일 학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총장 선출과 투명한 행정, 표현의 자유 등을 요구했다.

앞서 학교는 같은해 10월25일 SPC 노동자 사고 관련 비판적 시각을 담은 대자보를 규정에 어긋난다며 일방적으로 철거했다. 이에 자극받은 학생들이 행동에 나선 것이다.

당시 가톨릭대는 대자보 철거 이유로 학내 규정을 들었다. A4지 크기 제한과 사전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발했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에서 13가지 요구안을 내놓았다. 이들은 총장 직선제, 학생 자치, 학습권 등을 포함해 이들 요구안에 대한 학생, 교직원 등 2천 명의 서명을 받았다.

기자회견에선 불통행정 중지, 민주적 총장선출, 표현의 자유 보장, 비민주적 규정 철폐 등을 촉구했으며 당시 원종철 총장 비서실에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간 마찰도 빚어졌다고 한다.

공동행동은 2007년 국가인권위의 학칙개정 권고 이후 학칙은 개정되지 않았고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단 회의에서 여러 차례 학교와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학교 측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가톨릭대 총장선임 제도는 학교법인 이사회가 임명하는 방식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

최준규 신임 총장도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임명된 총장이다.

△가톨릭대 여자 화장실 몰카사건에 불안감 고조
가톨릭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이 대학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미 유사 사건들로 경비인력 충원에 대한 요구가 있었으나 학교는 대신 CCTV만 추가 증설했다. 대학이 대처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2년 11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임 혐의로 가톨릭대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입건된 남학생은 가톨릭대 학내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대생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여대생은 휴대폰을 화장실 칸막이 밑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피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피의자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불법 촬영 사진을 발견했다.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했으며 다른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톨릭대는 매년 4차례 경찰과 불법촬영 예방을 점검해왔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2014년에도 여자화장실에서 몰카사건이 발생해 해당 피의자는 형사재판을 통해 3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대학은 피의자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사건 당시 학생들은 경비인력 충원을 요구했지만 가톨릭대는 CCTV만 추가 증설했다. 대처 미흡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다시 1년 만인 2015년 연구실내 몰카 사건이 발생했고 2022년 같은 사건이 재발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2025년 11월19일 예수성심성당에서 부천시 관내 수도회 수도자들을 초대해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톨릭대>

1991년 8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3년 9월 가톨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2006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교목실장으로 일했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입학사정관실 교수사정관을 맡았다.

2010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교학부장으로 있었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교목실장을 다시 맡았다.

2015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한국종교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대학발전추진단장을 지냈다.

2017년 3월부터 서울대교구 서울가톨릭교수회 담당사제로 있다.

2017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으로 활동했다.

2019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장으로 있었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맡았다.

2025년 1월 가톨릭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4년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나왔다.

1988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1991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미국 가톨릭대학교(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교육행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미국 가톨릭대학교(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교육행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최준규의 영세명(세례명)은 미카엘이다.

저서로는 ‘가톨릭 교육학 개론’(지석문화원, 2024), ‘한국 가톨릭계 대학 효과성연구’(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2023), ‘그리스토교 문화로의 초대’(가톨릭대출판부, 2017), ‘사람답게 사는삶:김수환 추기경 연구소 청소년 인성교육’(감사랑, 2014) 등이 있다.

‘가톨릭 학교 교육 문법’(가톨릭대출판부, 2024년) 등의 역서를 출간했다.

논문 ‘변선환 토착화신학의 해석학적 고찰’으로 1991년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The internation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 The case of Korean universities’로 2003년 미국 가톨릭대학교(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교육행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이 2025년 2월7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지금까지 수업이 이론 중심이었지만, 지역 프로젝트와 함께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학생들이 재학 때뿐만 아니라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투입돼 활용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의 연구 장비와 역량, 그리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기술 개발부터 현장 검증, 사업화까지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비단 청년뿐만 아니라 재직자, 중장년 모두가 평생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이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2025/12/23, LG헬로TV 인터뷰에서)

“위대한 신앙인인 김수환 추기경님은 우리 대학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진리·사랑·봉사라는 교육 철학을 뿌리내려 주셨으니 우리들의 정신적 지주인 셈이다. 현재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설립돼 추기경님의 교육철학과 영적 유산을 계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10월 말에는 도서관 안에 흉상 제막식도 갖는다. 현재 진행 중인 시복운동 또한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추기경님의 정신을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교육 속에 되살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서울대교구, 주교회의와 함께 우리 대학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10/27, 교수신문 인터뷰에서)

“세계 수준의 신임 교원들을 모시겠다. 국내외 최고의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탁월한 연구 경험을 쌓은 역량 있는 교수진들을 꾸준히 확보할 것이다. 또 교육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들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 강의실, 첨단 연구장비, 연구진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휴식하는 공간들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의 취업과 특히 교수님과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여건을 제공하겠다. 더불어 국제 협력 융합 연구를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2, 가톨릭평화신문 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은 성인학습자가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학사제도와 친화적인 학사 구조를 도입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배움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지자체·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실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다양한 소단위 비학위 과정을 개설해 성인학습자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에도 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 (2025/10/19,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170년 전, 한 알의 밀알처럼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시대의 풍파 속에서도 꿋꿋이 자라 오늘의 가톨릭대학교라는 믿음의 공동체로 성장했다. 우리는 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온 교육과 사랑, 봉사의 유산을 잊지 말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책임감으로 더 깊이 사랑하고 더 넓게 섬겨야 한다.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 대학 공동체 역시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힘이 되는 존재로 살아가자.” (2025/05/23, 개교 170주년 기념 감사미사에서)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학문적 성과를 추구하는 가운데 탁월한 교육을 실현하고, 시대의 요청에 따른 융합 학문을 개척하겠다. 그간 가톨릭대가 이룩해온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의 혁신적 연구를 인공지능 및 첨단공학과 접목해 융합 연구를 선도하겠다. (중략)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생명을 위한 인간화 교육’ 방향은 변치 않는다. 국제화한 캠퍼스 문화 정착, 성인 학습자에게도 열린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통해서도 수준 높은 교육과 연구 성과를 꾸준히 제공하고 사회적 신뢰를 지켜가겠다.” (2025/01/12, 가톨릭신문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 대학은 진정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전환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연구 성과에만 집중하는 대학이 아니라, 연구와 교육의 탁월성을 함께 실현하는 ‘잘 가르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다. 교수님들의 탁월한 연구가 탁월한 교육으로 이어지고, 학생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윤리적 통찰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우리 대학은 균형 잡힌 학문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튼튼한 가톨릭적 전통 위에 의학과 간호학, 약학과 보건학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고 바이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와 접목하여 새로운 융합 학문의 장을 열어나가겠다.”

“첫째, 연구자의 창의성이 마음껏 발현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그리하여 도전적이고 획기적인 연구가 꽃필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 둘째, 우리 대학이 글로벌 연구 허브가 되게 만들겠다. 국제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세계의 연구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겠다. 셋째, 우리 대학이 다양한 세계 문화의 중심지가 되게 하겠다.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겠다.” (2025/01/06,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의 비전은 ‘연구 중심 대학’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탁월한 연구 성과는 우리 대학이 대외적으로는 더 좋은 명성을 얻고 매력적으로 보이며, 대내적으로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들에게 가부심(가대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우리 대학의 발전 동력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연구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탁월한 연구를 통해 탁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이 될 것이다. 제가 정한 우리 대학의 모토는 ‘생명과 진리를 향하여(Ad Vitam Et Veritatem)’이다. 이 모토는 우리 대학의 역사와 전통, 철학과 사명을 담고 있다. 우리가 하는 대학의 정책과 제도, 행정은 인간과 생명체의 안녕과 성장을 염두에 두면서 진행할 것이며, 교육과 연구는 지식에 머물지 않고 진리에 도달하고 실천하도록 안내될 것이다.”

“우리 대학의 발전 방향을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즉 융합교육, 융합연구, H-index, 대형과제, 기술이전 사업화, 연구간접비, 외국인 학생, 글로벌 캠퍼스, 취업경쟁력, 평생교육이 그것이다. 이를 핵심 키워드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연구, 국제화, 평생교육이다. 이러한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며 변화를 만들어가야겠다.”

“교직원인 우리는 누구이며 무슨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 교직원은 대학에서 신체의 코어에 해당한다. 식물에 비유하자면, 교수들은 뿌리에, 학생들은 열매에, 그리고 교직원은 줄기에 비유할 수 있다.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란 아주 쉽고 명확하다. 여러분의 역할은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하고 교수님들이 연구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우리 대학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탐스러운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다. 여러분의 열정적인 서번트 리더십이야말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이다.” (2025/01/03, 2025년 교직원 시무 미사 중에서)

“모든 학생이 존엄한 존재로서 인권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법의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이는 반드시 생명과 도덕적 가치에 기반을 둬야 한다. 학생의 성적 지향 자체는 죄가 될 수 없으나 교회는 동성애 행위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하므로, 관련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사랑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훈육에 있어서도 인격 존중을 기반으로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스스로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2024/10, 가톨릭평화신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