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가 글로벌 사업 성장과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여에 힘입어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CJCGV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2754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6.22%, 영업이익은 26.71% 늘어난 것이다.
 
CJCGV 2025년 영업이익 962억으로 26.7% 늘어, 해외 극장사업 성장 덕분

▲ CJCGV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조2754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428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자회사 CJ4D플렉스는 2025년 매출 1464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8.8% 늘고 영업이익은 35.1% 줄어든 것이다.

‘F1’과 ‘아바타3’, ‘귀멸의 칼날’ 등 스크린X와 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마케팅 투자와 스튜디오 통합, 시스템 투자, 영업 경쟁력 강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에서는 2025년 매출 2536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42.2% 늘었다.

현지 영화를 기반으로 시장이 확대돼 매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 또한 관람객 증가와 매출 성장에 따라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25년 매출 1093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5.2% 늘었다.

특별관 확대 등 차별화를 통한 역대 최고 객단가 달성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객단가 제고와 광고매출 증대로 수익성이 강화돼 영업이익 또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에서는 2025년 매출 2901억 원과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5.2%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중국영화 ‘너자2’와 외국영화 ‘주토피아2’ 등 콘텐츠의 고른 흥행으로 전국 시장이 확대돼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람객 증가와 사업구조 지속 효율화 효과로 영업손익 또한 흑자전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튀르키예에서는 2025년 매출 1515억 원, 영업손실 40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2.1% 줄고 적자전환했다.

로컬 콘텐츠 개봉편수 감소 등 콘텐츠 부족에 따른 시장 관람객 축소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손익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에서는 2025년 매출 6604억 원, 영업손실 495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3% 줄고 적자 폭은 확대했다.

한국영화 흥행작 부족에 따른 시장 회복 지연과 저수익 지점 폐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분기 영업손익은 지속 개선돼 2025년 4분기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5년 매출 8532억 원, 영업이익 845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45.3% 늘었다.

그룹의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 관리)의 성공적 구축과 스마트스페이스 AX(인공지능 전환) 영역 중심 확대를 통해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익성 개선과 국방사업 소송 승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종민 CJCGV 대표이사는 “2025년은 해외극장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며 “2026년에는 스크린X와 4DX를 중심으로 한 K씨어터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