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NCT위시, 에스파, NCT드림 등 메가 IP의 컴백과 함께 호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6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3216억 원,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482억 원으로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음반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한 967억 원을 기록했다. 신보 음반판매량 542만 장(NCT위시, 에스파, 드림 등)으로 판매량 호조를 기록했으나 음원 매출이 260억 원에 머무르며 당사 기대치 소폭 하회했다.
공연 모객수는 약 118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79% 성장하며 공연 매출액도 52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MD 매출은 공연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는데 이는 로열티로 인식하는 MD 비중이 높았던 영향이며 실제로 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여 실제 판매량은 예상 수준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회사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6% 늘어난 1468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C, 디어유, SMC는 양호한 추이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드림메이커와 키이스트는 대규모 공연 감소 및 드라마 방영 편수 감소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저연차 IP의 성장세는 견조하다. NCT WISH는 올해에만 약 300만 장, RIIZE는 단일 앨범으로 192만 장을 판매하며 신인 IP 중 압도적 성과를 기록했다.
내년 하반기 데뷔 예정인 신인 보이그룹은 SM TOWN 행사 참여를 통해 데뷔 전 팬덤을 확보 중이며, 상반기 에그이즈커밍 협업 리얼리티 예능이 발표될 예정이다. 데뷔 음반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한 라이즈급 파급력이 기대된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오랜 기간 쌓아온 IP 창출력과 팬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코어 팬층 결속에는 강점을 보인다”며 “다만 K-POP 시장이 공연 중심·라이트 팬덤 확산형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기존의 코어 중심 전략만으로는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수진 연구원은 “특히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약화되고, 고연차 IP의 공연 규모 성장세 둔화와 미국 시장 진출 성과 부진이 겹치며 주가는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구권 팬 유입을 위한 콘텐츠 현지화, 글로벌 협업형 예능·투어 확장 등 새로운 팬덤 구조에 맞춘 보다 적극적인 전략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 늘어난 1조1930억 원, 영업이익은 99.8% 증가한 1744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5일 기준 주가는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에스엠의 2026년 매출액은 1조3463억 원, 영업이익은 1944억 원으로 추정된다.
에스엠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3216억 원,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482억 원으로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음반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한 967억 원을 기록했다. 신보 음반판매량 542만 장(NCT위시, 에스파, 드림 등)으로 판매량 호조를 기록했으나 음원 매출이 260억 원에 머무르며 당사 기대치 소폭 하회했다.
공연 모객수는 약 118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79% 성장하며 공연 매출액도 52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다.
다만, MD 매출은 공연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는데 이는 로열티로 인식하는 MD 비중이 높았던 영향이며 실제로 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여 실제 판매량은 예상 수준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회사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6% 늘어난 1468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C&C, 디어유, SMC는 양호한 추이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드림메이커와 키이스트는 대규모 공연 감소 및 드라마 방영 편수 감소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저연차 IP의 성장세는 견조하다. NCT WISH는 올해에만 약 300만 장, RIIZE는 단일 앨범으로 192만 장을 판매하며 신인 IP 중 압도적 성과를 기록했다.
내년 하반기 데뷔 예정인 신인 보이그룹은 SM TOWN 행사 참여를 통해 데뷔 전 팬덤을 확보 중이며, 상반기 에그이즈커밍 협업 리얼리티 예능이 발표될 예정이다. 데뷔 음반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한 라이즈급 파급력이 기대된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오랜 기간 쌓아온 IP 창출력과 팬덤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코어 팬층 결속에는 강점을 보인다”며 “다만 K-POP 시장이 공연 중심·라이트 팬덤 확산형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기존의 코어 중심 전략만으로는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수진 연구원은 “특히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약화되고, 고연차 IP의 공연 규모 성장세 둔화와 미국 시장 진출 성과 부진이 겹치며 주가는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구권 팬 유입을 위한 콘텐츠 현지화, 글로벌 협업형 예능·투어 확장 등 새로운 팬덤 구조에 맞춘 보다 적극적인 전략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 늘어난 1조1930억 원, 영업이익은 99.8% 증가한 1744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