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판관비 억제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이익 극대화)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대신증권 "휴젤 목표주가 상향, 2분기 비용 통제로 이익 극대화 효과"

▲ 휴젤이 2분기 판관비 억제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이익 극대화)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휴젤 목표주가를 기존 47만 원에서 5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휴젤 주가는 34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2분기 견조한 실적 체력을 재확인했다”며 “판관비가 분기 300억 원대로 억제되는 가운데 해외 톡신이 성장 동력 역할을 했고 비용 레버리지가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3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톡신 매출은 61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0%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와 6월 미국 첫 선적 효과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해외 톡신 매출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7% 늘었다. 

필러 매출은 34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기저 효과로 역성장했지만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수요로 해외 매출이 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은 국내 관광 특수와 해외 코스트코, 홍콩 매닝스 입점 덕분에 지난해 2분기보다 105% 증가한 136억 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판관비율 27%(분기 300억 원 수준)를 유지하며, 3공장 감가상각 부담에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보다 7%포인트 개선된 51.4%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미국, 브라질, 중국 등 해외 톡신 성장과 비용 통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 50%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젤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29억 원, 영업이익 227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6%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