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일본도 주권 국가
“광우병 괴담으로 재미 봤던 나쁜 과거를 재연해보려 하는 것이다. 이런 행태는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이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무책임하게 괴담과 선동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한다고 주장하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의 오염수 방류 행위를 규탄하며)
“불붙은 집에 부채질을 하다못해 선풍기까지 틀어 재낀 민주당이 풍평 피해를 언급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과학적 사실을 알리려는 정부를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꼬집으며)
“우리 정부가 무능하거나, 일본 정부에 속았거나, 우리 국민을 속인 것이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일본 언론이 보도한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근거로 정부·여당을 질책하며)
“일본 정부 우리가 주권국가이듯이 일본도 주권 국가입니다. 자기나라 앞바다에다 하는 것들을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으나 우리가 무슨 강제할 수는 없어요.” (김종혁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지지했다는 용혜인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
윤석열 대통령 거짓말을 뭘 했냐고 하셨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거짓말한 건 없을 수 있죠. 왜냐, 아무 말도 안 하셨으니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박지훈의 ‘뉴스킹’에서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지역 어민들에게 ‘책임지겠다’고 이야기 한 것과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을 대비하며)
여성가족부 폐지하려고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려고 (의도적으로) 잼버리를 망친 것이다. 여가부에서 35년 근무한 이기순 차관도 공범이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호 여성가족부 전체회의에서 출석하지 않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질책하며)
“파행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않다.”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국회 소통관에서 잼버리는 3개 부처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범국가적 행사이기 때문에 전북에 책임을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며)
“잼버리를 국제적 망신으로 몰아간 주범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금 어디있나. 대통령도 스카우트 출신이라며 잼버리를 무한 지원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공직자들은 모두 어디갔나.”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과 참고인 출석 이견으로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하태경하고 놀 급
“하태경 의원이 다선 의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전직 대통령이 여당 의원하고 놀 급은 아니지 않는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SNS상 설전을 펼친 것에 대해 지적하며)
“
윤석열 정부가 내건 '객관적이고 과학적 정보 제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검증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와 일치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다릅니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말한 세가지 전제 조건이
윤석열 정부가 내건 전제조건과 일치한다며)
일주일 앞에도 바뀌는 민심
“우리 선거의 민심은 일주일 앞(전)에도 바뀐다. 지금 위기다, 기회다 이런 얘기를 할 건 아니고 사실은 우리가 끝까지 자만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평가하며)
대북압박청
“대북 지원부가 아니다. 이렇게 대통령께서 말씀했잖아요. 이렇게 한 걸 보면 그 내용을 뜯어보니까 이건 사실 대북압박청으로 격하한 것이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통일부의 기능을 격하시킨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썩어들어간 정권
“민주당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수사 활동을 정치 수사니, 정치 탄압이니 하면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썩어들어간 정권이었기에 범죄혐의가 끝도 없이 드러난 것인가.”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금감원의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자산 운용사에 대한 재조사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것을 꼬집으며)
“
문재인 정권이 서민들의 피눈물을 외면한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자신들이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이 감춘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혜성 환매라고 발표한 금감원과 이를 기반으로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단체 텔레그램 단톡방에서 미래에셋증권의 환매 권유에 응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표하며)
날아가는 방향
“어떤 분들은 새가 하늘을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라고 이것을 빗대어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그러나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날 수 있는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통합의 방향성과 기재에 대해 제시하며)
김일성도 못한
“김일성도 생전에 만들어 주지 못한 정율성공원이 대한민국에 생긴다니 나라가 이렇게 돌아가도 괜찮은 것인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광주광역시가 48억 원의 세금으로 ‘정율성 기념공원’을 조성하려고 하는 것에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