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이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서 열린 '시그니엘부산' 개관식에서 골들키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호텔롯데> |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부산’이 문을 열었다.
호텔롯데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서 시그니엘부산 개관식을 진행했다.
‘시그니엘부산’은 롯데호텔의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호텔로 ‘시그니엘서울’의 명성을 잇는 최정상급 호텔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 및 부산시 관계자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는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그니엘부산’의 개관을 오픈을 알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직접 둘러보는 호텔 투어를 진행했다.
‘시그니엘부산’은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시그니엘 브랜드의 시그니처(핵심) 서비스인 1대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해운대 해변에 바로 마주하고 있어 근처의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갖췄으며 글로벌 럭셔리호텔 전문 디자인회사인 HBA가 인테리어를 맡아 모든 객실에는 해운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발코니도 마련됐다.
차오란, 더 뷰(THE VIEW), 더 라운지(THE LOUNGE) 등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를 제공한다.
오션뷰의 인피니티 풀과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 스파’도 인기요인으로 호텔롯데는 꼽았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가족 친화적 서비스도 준비했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은 시그니엘서울에서는 성인만 입장할 수 있지만 시그니엘부산은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만들었다.
호텔에 별도의 키즈 라운지와 가든테라스도 마련했다.
호텔롯데는 이런 다양한 부대시설을 앞세워 '시그니엘부산'이 앞으로 럭셔리한 부산 여행을 위한 새로운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호텔'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데스티네이션 호텔이란 호텔에서 묵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호텔을 말한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는 “‘시그니엘부산’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