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 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추경안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의 만남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김 부총리는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10여 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심의 일정조차 정해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은 청년일자리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등 민생과 직결되는 만큼 다른 정치적 이슈와 분리해서 접근해 달라고 부탁하며 국회의 적극적 심의와 의결을 요청했다.
국회는 현재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논란 등으로 4월 임시국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애초 9일로 예정됐으나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뒤로 미뤄졌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 관련 국회 시정연설도 아직 일정을 잡지 못했다.
김 부총리가 6일 추경안의 국회 제출 이후 추경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