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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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학자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으로 근무했다. 에너지수요 예측과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가다.
1964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경남 진해고등학교와 한양대 무기재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렘슨대학교 대학원에서 세라믹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모교인 한양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미래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를 지냈다.
친환경 ‘2차전지 음극재료’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분야에서 꾸준히 연구성과를 내왔다. 특히 태양전지 등 소재 연구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에 영입돼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확대와 탈원전정책 등 에너지분야 정책을 자문했다.
탈원전 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의 에너지정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미국 등 여러 나라의 통상압박에 맞서 한국기업들의 이익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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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중국향 전기차 배터리 공급 문제 해소에 힘써
삼성SDI와 LG화학은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인데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백운규는 이런 점을 고려해 2017년 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길에 함께 올라 중국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백운규는 중국 중산 상무부장과 먀오웨이 공업신식화부장 등을 만나 배터리 생산기업들과 관광기업들의 경영난을 토로했고 중국 측에서 '곧 해결될 것'이라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소 조선사의 구조조정 주도
백운규는 성동조선해양 등 조선사 구조조정의 키를 금융위원회에서 넘겨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백운규는 2017년 12월경 조선소의 현장을 방문하며 경영진과 노조,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백운규는 산업과 금융을 균형 있게 고려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2018년 초에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조선사에게는 원가절감과 기술혁신을 주문했다.
일각에서는 백운규가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에게 인수를 타진했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백운규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도록 지원에 힘써
백운규는 외국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하려는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탈원전정책 추진 이후 ‘원전을 다른 나라에서 받아주겠느냐’는 말이 나오자 국내 기업들의 원전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체코, 영국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나라들과 정상회담, 장관급 양자회담을 추진해 원전 수출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백운규는 2017년 10월10일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주재하며 원전공기업과 수출금융기관,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17개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수출여건 진단과 국가별 대응전략, 원전 금융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7년 10월26일에는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상용 원전 도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2.8기가와트 규모의 원전 2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와 한전은 2018년 1월1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주전을 놓고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운규는 2018년 2월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규는 4일 후 2017년 10월30일에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과 야로슬라프 쿠볘라 체코 상원부의장, 토마쉬 후삭 주한 체코대사 등을 만나 체코 정부에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였다. 체코 정부는 2018년에 신규 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어 백운규는 직접 해외에 원전 세일즈를 다녔다. 2017년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 체코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서 원전 수출 대상국의 주요 관계인사들을 만나 원전수출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이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규는 해외 순방 당시 영국과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전력공사를 선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완전히 원전 수출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백운규가 자신감을 얻기에는 충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에너지 전환정책이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라는 비판도 받았는데 이런 논란을 일축할 기회를 얻은 셈이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8년 1월 31일 반도체산업 행사인 '세미콘코리아 2018'에서 축사했다.
백운규가 선임된 뒤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수장 자리가 공석이 여럿 생겨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처 가운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41곳을 거느린 거대 부처이다.
2017년 7월21일에는 이승훈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퇴임했고 24일에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수장 자리도 비었다.
2017년 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6곳의 수장 임기도 끝났다.
백운규는 2017년 9월경 ‘비위가 있는 공공기관장은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을 무조건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수장은 가스기술공사와 한전기술, 한전KDN 등 몇몇 기관을 제외하면 모두 백운규가 직접 임명하거나 백운규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의 기반 만들어
백운규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2017년 7월21일 임명장을 받은 뒤 업무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2018년까지 약 반년 동안 탈원전과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를 뼈대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는 2079년을 기점으로 원전 제로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놓고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백운규는 원전을 급작스럽게 폐쇄하는 것(shut down)이 아니라 60여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Fade-out)하는 방안으로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15년 동안의 전력설비계획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로 늘리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방안’을 마련했다.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적법성 논란과 관련해 국회 등에서 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공론화위원회에 힘을 실었다. 또 신고리5·6호기의 공사재개가 결정된 뒤에 영국과 체코 등 주요 원전 수출 대상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전력공사가 영국 원전 수출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7월3일 백운규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에너지수요 예측, 신재생에너지분야에 권위있는 학자로서 산업 및 에너지정책에 대한 통찰력으로 새 정부의 산업통상자원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백운규는 2017년 7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인사청문회를 받았다. 이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백운규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위 의원들은 백운규를 에너지 전문가로서 정책 방향과 소신이 분명하다고 보고 적격 의견을 내는 한편 교수 출신으로 통상업무 경험이 없는 점을 들어 부적격 의견을 내기도 했다.
△문재인 캠프에서 에너지 공약 자문 맡아
2017년 4월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에 에너지공약 팀원으로 영입됐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확대와 탈원전정책 등 에너지분야의 정책자문 역할을 맡았다. 정연길 창원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 양성훈 베이츠화이트 컨설턴트,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 김용식 비제이파워 대표와 함께 문재인 후보의 에너지공약 전반을 자문했다.
△패치형 헬스모니터링 장치 개발
백운규는 한양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에너지공학 기술 연구를 진두지휘해 국제학술지에 이름을 여러 차례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백운규 팀과 미국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 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팀이 모인 국제공동연구진은 2016년 스티커 형태의 헬스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했다. 피부에 붙이면 심박수와 자외선 노출 정도를 알려주는 패치형 장치다. 근거리 무선통신(NFC)기술을 통해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고 데이터를 내보낸다.
연구진은 이 장치가 다양한 앱과 융합하면서 다른 전자기기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태양전지의 상용화 앞당겨
백운규 한양대 교수팀과 존 A. 로저스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팀은 2010년 고효율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것으로 평가된 태양전지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백운규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효율 태양전지 뿐 아니라 차세대 반도체와 논리소자,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지닌 차세대 소자에 적용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과 반도체산업 등 미래 새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핵심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실렸다.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휘는 태양전지가 개발됐다고 알려졌다.
△나노응용화기술 연구
백운규는 연구자로서 나노기술로 투명소자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자를 응용하는 분야에서 개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유리처럼 투명한 디스플레이 제작에 적용하는 등 나노응용화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힘썼다.
나노구조물을 합성하고 다양한 기판에 소자를 옮기는 기술을 개발해왔고 반도체 공정의 일부를 국산화했다.
2003년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와 함께 200나노미터(nm) 크기인 티탄산바륨 입자로 1.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박막 시트를 제작했다. 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계 리튬 2차전지용 음극재료 및 공정개발에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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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8년 1월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공공기관과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공공기관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국내 에너지산업을 총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과 전기차 확대 등 4차산업혁명시대의 에너지신산업을 강화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
에너지산업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관할하는 모든 공공영역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은 에너지전문가로 주력해온 백운규에게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는 셈이다.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등 기업의 경영효율화 및 모든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탈원전에 따른 에너지 전환 △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산업경제 활력회복 등 4가지를 다른 정부부처와 공동이 아닌 단독과제로 수행한다.
백운규는 대한민국 실물경제의 총괄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고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의 과제를 짊어졌다.
2018년에 새 정부의 산업정책방향을 구체화하고 조선업계와 자동차업계 등 업종별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운규는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원전의 단계적 감축 등을 추진하면서 에너지정책 변화를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정책의 충실한 이행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체제 확립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산업부는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 차원에서 1500억 원을 투입해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인재 8천 명을 길러낼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백운규는 최저임금 정책을 안착시키는 데도 힘쓰고 있다. 제조기업들을 방문하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동향을 점검하고 최저임금 인상 보완책들을 적극 알리고 있다.
◆ 평가
백운규는 에너지 전환정책을 통해 탈원전과 깨끗한 재생에너지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고 한국과 중국 관계의 회복, 아세안과 관계 강화 등으로 국제적 경제협력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수요 예측,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SCI)논문 330편 이상, 특허 등록 60건 이상 등 연구실적이 있다. SCI논문은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권위있는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학자의 연구업적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가은데 하나다.
백운규는 2011년 동아일보가 선정한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 가운데 ‘꿈꾸는 개척가’ 부문에 들었다. 동아일보는 추천사유로 “백운규는 초소형 고집적 고성능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의 일부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분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또 물을 이용해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 물질을 만드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받고 싶은 인물로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을 꼽는다. 그는 "연구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과학자이자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백운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될 당시 카카오톡 프로필로 센서가 장착된 쓰레기통 ‘빅벨리솔라’ 사진을 올렸다고 한다. 이 쓰레기통은 미국기업 빅벨리가 세계 최초로 태양열을 이용해 만든 자동 압축 쓰레기통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이다. 백운규가 4년 선배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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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1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일했다.
1992년 창원대학교 부교수가 됐다.
1999년 한양대학교 세라믹공학과 부교수로 임용됐고 2006년부터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2007년 하이닉스반도체의 기술고문 역할을 맡았다. 2008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이 됐다.
2009년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됐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부처공동기술협력 특별위원에 올랐다.
2014년 티씨케이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015년 BK21+미래융합에너지리더스 사업단의 단장을 맡았다.
2016년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 학력
1986년에 한양대학교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에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1991년 클렘슨대학교 대학원에서 세라믹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황연숙씨와 두 딸이 있다.
◆ 상훈
2003년 LG실트론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2007년 성일에스아이엠에서 감사장을, 삼성SDI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최우수교수상도 받았다.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이달의 과학자 상을 받았다.
2011년 동아일보에서 ‘10년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됐다.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17년 10월 기준으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에 따르면 백운규는 57억8191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백운규는 금융기관 예치금 34억901만 원과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2차 아파트(14억9600만 원), 7억1903만 원어치의 주식, 2921만 원의 회사채,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헬스클럽 ‘반트’ 회원권, 2013년식 렉서스ES350 등을 정부에 신고했다.
오른쪽 무릎 관절 수술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
2003년 발간된 ‘상설 반도체 CMP 기술’ 등 3권의 저서가 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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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17년 12월14일 중국 북경 국가에너지국에서 누얼 바이커리 중국 국가에너지국장과 가스, 원전, 신산업 분야와 동북아 수퍼그리드 등의 협력에 관한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근로자 사기 진작과 생산성 향상, 창의성 발현을 통해 실적이 향상될 수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근로자 처우 개선과 기업실적 향상의 선순환 관계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다. 최저임금 인상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영세한 중소기업이 일시적으로 인건비 압박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기업들이 일자리안정자금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홍보하겠다.” (2018/1/25, 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에너지 전환의 큰 흐름을 국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사업을 촉진하고 원전 감축과 함께 관련 산업과 지역 지원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 (2018/01/23, 2018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국익을 최우선에 둔다는 확고한 원칙으로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철강업계도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상대국의 수입규제 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품목과 대상국가를 다변화해 전략적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한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수입규제 확대라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수출이 20% 이상 늘어나는 값진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보호무역주의 확대, 온실가스 감축, 신소재 경쟁 등 업계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 (2018/01/15,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칼둔 행정청장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한국과 원전 계약을 추진한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위 나라에 추천한다고 말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와도 가까운 나라여서 사우디 원전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칼둔 행정청장이 원전은 60년을 운영해야 하니 앞으로 100년의 관계를 내다보자며 미래지향적 동반자 역할을 제안했다.” (2018/01/09, 칼둔 칼리파 아랍에미리트(UAE) 행정청장을 만난 뒤)
“자율주행차나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는 정부의 5대 선도산업 내용에 포함된다. 자동차 업계와 5대 선도산업 관련 정책을 기반으로 한 만남을 추진할 것이다.” (2018/01/03,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 정부(문재인 정부)가 친기업일까 걱정을 많이 하는데 진짜 친기업적이다. 잘하는 기업은 국가가 걸림돌이 되지 않으면 더 잘할 수 있는 만큼 산업부가 나서서 규제를 해소하고 인프라를 손보겠다.” (2017/11/20, 기자간담회에서)
“산업 분야별로 업종별 혁신성장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새로운 산업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혁신 역량을 확충해 전국으로 혁신성장을 확산해야 한다. 산업 연구개발도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와 관리체계를 개편하겠다.” (2017/01/02, 신년사에서)
“환경정책과 산업정책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의 목표는 서로 같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두 부처가 협력할 분야가 많다.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응 등 국민의 건강한 삶과 전지구적 문제는 부처 구분 없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전기차 등 친환경산업과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청정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혁신성장을 이끌자.” (2017/10/17,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정책협의회에서)
“수요·공급을 고려했을 때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전혀 없다. 국제유가 등 연료비의 급격한 변동이 없을 경우 2025년까지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다.”
“육상풍력은 문제가 있지만 해상풍력의 잔존가치가 높다. 태양광은 우리보다 열악한 독일과 영국도 하고 있다.” (2017/10/12,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북한 핵실험, 사이버테러,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이 늘면서 안보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어떤 위기상황에도 가스공급을 중단하지 않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에너지 공급사슬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위기관리 방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같은 반복훈련을 진행하고 기관장 등 간부진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 (2017/10/02, 인천LNG(액화천연가스)기지의 시설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사회적 기업 등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함께하는 상생의 축제다.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함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2017/09/29,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4차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자 기회다. 국내 휴대폰과 가전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내 가전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이룬 성공유전자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및 스마트카 전장분야 등 신산업 창출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선제적이고 도전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
“미국에서 현재 조사 중인 세탁기 긴급수입제한과 관련해 민관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호무역주의에 철저히 대응해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LG디스플레이의 중국공장 설립을 허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기술유출이 없도록 신중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17/09/27, 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에서)
“최근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기초여건(펀더멘털)이 튼튼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유망산업과 신에너지산업 분야에 외국인투자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한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보다 지수가 상승했고 충분한 외환보유고 등 외환시장도 안정적이므로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할 시점이다.” (2017/09/26,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아셈 회원국들은 자유무역의 가장 큰 수혜자다. 아셈 경제장관들은 다자 무역체제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아셈 회원국들과 적극 협력하길 기대한다.” (2017/09/22, 제7차 아셈 경제장관회의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한 것을 축하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가 서로 협력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 (2017/09/18,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 간담회에서)
“신규원전 6기를 백지화하고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중단하는 등을 통해 그간 원전중심 발전정책을 전환할 것이다. 급작스러운 폐쇄(Shutdown)가 아닌 60년 이상에 걸친 단계적 원전 감축(Fade-out)을 추진하겠다. 노후된 석탄화력 발전을 2022년까지 폐지하고 신규 석탄발전의 진입을 금지하며 환경설비에 집중 투자하면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겠다.” (2017/09/15, 제57회 에너지포럼 기조연설에서)
“석유화학업계는 지방과 연계가 강하고 전자와 자동차 등 전방사업에 크게 기여한다. 더욱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주길 바란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소재 수요가 늘어 각국에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첨단소재 분야 연구개발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7/09/14,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서)
“(중국의 사드보복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제소해야 한다고 하면 피할 생각은 없다. 우리가 재판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는 경우도 있어 승소가능성, 시한, 파급효과, 양국관계 등을 복합적으로 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다.” (2017/09/11,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차전지는 4차산업혁명으로 성장성이 매우 유망한 대표적인 신산업이다. 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걸림돌을 적극 발굴·해소하겠다. 전기차 등 2차전지 수요산업에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2차전지시장 창출을 지원할 것이다.” (2017/09/08, 2차전지업계와 간담회에서)
“한미FTA 재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카드를 들고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분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예정으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출이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년 만에 다시 무역 1조 달러 시대로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2017/09/05, 무역업계와 간담회에서)
“자동차산업이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 자동차산업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것이다.” (2017/09/04,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경제계 맏형인 대한상의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 대한상의가 적극적인 투자로 산업활력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재계 대표 정책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2017/08/31, 대한상의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더불어 발전하는 혁신성장 전략구현을 위해 철강업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첨단 고부가산업으로 전환하고 국민적 요구인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에 힘을 모아달라. 공급과잉이거나 경쟁력이 취약한 품목은 과감하게 감축해야 한다. “수출과 수입 비중이 모두 높은 철강산업의 교역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을 업계간 자율적 협의로 찾아달라.” (2017/8/30, 철강업계와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매각이 최선인지는) 전적으로 채권단의 결정이다. 금호타이어는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수준의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방위산업 측면에서 어떻게 물품 조달계획을 할지 여러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 (2017/08/28,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섬유산업이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어 가야 한다. 현재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유망산업이 될 수 있다. 국내 생산기반 축소를 자제해 달라. 정부와 함께 국내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정부는 섬유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2017/8/11, 섬유업계와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신한울 원전 1, 2호기의 설계 수명이 완료되는 시점이 2079년이다. 이 시점까지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않고 현재 가동하고 있는 원전도 수명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레볼루션(혁명)이 아니라 이볼루션(진화)하는 탈원전 로드맵을 지니고 있다.” (2017/07/24, 기자단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현재 기술수준을 토대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비교하지만 이는 미래 시장과 기술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관점이다. 지금이야말로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고 그 흐름에 선승할 적기다. 이는 미래 에너지산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측면에서도 이익이다. 향후 전문가, 일반 국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 주력산업은 신속한 구조조정과 선제적 사업재편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미래 신산업을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다. 또 성장의 과실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균형발전 추진체계와 동력을 다시 복원할 것이다.” (2017/07/24, 취임식에서)
“사회적 비용 등 외부 비용을 고려해 원전에 대한 적정가격을 다시 찾아내야 할 시점이다. 경제발전을 중시하는 데에서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것으로 시대적 가치가 바뀌고 있고 전반적으로 선진국에서도 탈원전 추세다. 전기요금의 미래가격은 거시적으로 봐야 하는데 원전의 발전단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신재생은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영국 산업청 발표를 보면 5~7년 안에 원전이 최고로 값비싼 발전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한미FTA 개정 요구에 국익 극대화와 이익균형의 원칙하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다. 중국, 일본과는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해 경제적 실리를 높이겠다. 당면한 통상현안은 범정부적 공조를 통해 철저히 대응하고 민관의 통상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통상역량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2017/07/19, 인사청문회에서)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겠다. 퍼스트무버와 패스트팔로워 두 가지 전략적 접근을 통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문재인정부의 초대 산업부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2017/07/04, 후보자 내정소감에서)
“현재의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해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체제가 확대되어야 한다. 에너지 전환에 따른 부족한 발전공급은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관리로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이끌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30년 20%까지 확대라는 공약은 기존 목표의 두 배인지라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실현 가능한 목표다. 확대가 어려웠던 이유는 경제성과 수요의 불확실성인데 현재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수요 또한 기술로 해소될 수 있다.” (2017/5/29, 한국에너지신문과 인터뷰에서)
“석탄화력발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지금 미세먼지를 또 해결할 수 없다. 이를 공약의 첫 단추를 꿰고 난 뒤 2단계, 3단계, 4단계 계속 정책이 실천됨으로써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4차산업이 발달됨에 따라 우리가 내일 얼만큼 에너지를 사용할지 어떻게 지능형으로 수요에 맞게끔 공급할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런 시대적 정신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것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신재생에너지에 조금 더 투자해야 된다.” (2017/5/22, KBS공감토론에서)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시대적 가치는 ‘맑은 공기와 안전한 사회다. 에너지 정책도 시대정신을 반영해 새롭게 바뀔 필요가 있다. 다만 혁신적인 변화보다 점진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원전과 석탄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대신 가스와 신재생에너지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많은 분들이 원전과 석탄 비중을 줄이면 전기요금이 많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물론 상승요인은 분명히 있지만 예상보다 크지는 않다. 현재 에너지원별 세제가 불균형적인데다 외국처럼 탄소배출 과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에너지가격의 왜곡이 발생했는데 이를 바로 잡으면 전기요금 상승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한중일 동북아3국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전 세계의 60%다. ‘동북아 가스허브’를 우리나라에 만들면 가스가격이 낮아져 기저발전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고용창출 효과도 클 것이다.” (2017/4/11, 전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항상 삶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보우일보 하며 살아왔다.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간 것이 지금의 내 인생을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듯이 나는 이 말씀을 항상 마음에 두고 나의 한걸음에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절망에 빠졌을 때 ‘학이시습지불역열호’(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와 ‘불환무위환소이립’(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기 전에 남이 나를 알아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이라는 말을 되새긴다. 성현의 두 말씀을 되뇌이며 내가 어떻게 이 학문의 길에 처음 들어섰는지 초심을 떠올리면 어려움을 겪더라도 마음을 다시 다잡고 정진할 수 있었다.” (2011년 동아일보가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을 선정할 때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