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삼성물산 등 보유 주식의 주가 급등에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KCC는 지난해 연결 매출 6조4838억 원, 영업이익 4276억 원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2024년보다 각각 2.6%와 9.2% 감소했다.
 
KCC 지난해 영업이익 9% 줄어 4276억, 삼성물산 주가 급등에 순이익 1.5조

▲ CC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4276억 원으로 2024년보다 9%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1조5384억 원으로 같은 기간 371.1% 급증했다.

KCC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평가손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KCC는 삼성물산 지분 10.01%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4년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 종가 11만4800원 대비 108.6% 오른 것이다.

KCC는 “삼성물산 등 보유주식의 시가 상승에 따른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5564억 원, 영업이익은 66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각각 6.1%와 32.3% 줄었다.

KCC는 “실적에는 자산재평가 내역이 반영돼 있으며 외부감사인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돼 향후 검토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