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7조992억 원, 영업이익 1조732억 원, 순이익 37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대비 매출은 4.69%, 영업이익은 41.14%, 순이익은 72.96% 각각 감소했다.
 
SK텔레콤 2025년 영업이익 41% 줄어든 1조, "기말 배당 미실시"

▲ 5일 SK텔레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14% 줄어든 1조73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3287억 원, 영업이익은 1191억 원, 순이익은 9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05%, 영업이익은 53.12%, 순이익은 75.43% 각각 줄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가입자 이탈, 보상안 시행, 과징금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이버 침해사고 여파를 극복하고 고객 신뢰르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며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749만 명으로 2025년 3분기 대비 약 23만 명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 가입자도 4분기 들어 사고 이전의 순증 규모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CIC(사내회사) 체계 구축으로 AI 역량을 결집한 데 이어 올해는 실질적 사업 성과를 내는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단단히 다지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는 통신과 AI 사업 전 영역에서 고객가치 혁신에 나서 재무실적 또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25년 기말 배당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25년 실적 및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기말 현금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현금 흐름 및 재무여건 개선에 따라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