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에서 SK하이닉스가 핵심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면,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이 블랙웰, 루빈 등 만들 수가 없다"며 "그렇게 되면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젠슨 황이 SK하이닉스를 '메이저 서플라이(핵심 공급사)'로 집었다"며 "결국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에서도 SK하이닉스의 우위가 이어질 것이란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부터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에 HBM4 공급을 시작해, 내년 1분기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HBM4는 엔비디아가 2026년에 출시하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 탑재된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젠슨 황도 더 이상 HBM 개발 속도를 재촉하지 않는다"며 "그만큼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준비가 완벽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며 "인수합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나병현 기자
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 기조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면,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이 블랙웰, 루빈 등 만들 수가 없다"며 "그렇게 되면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기조연설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젠슨 황이 SK하이닉스를 '메이저 서플라이(핵심 공급사)'로 집었다"며 "결국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에서도 SK하이닉스의 우위가 이어질 것이란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부터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에 HBM4 공급을 시작해, 내년 1분기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
HBM4는 엔비디아가 2026년에 출시하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 탑재된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젠슨 황도 더 이상 HBM 개발 속도를 재촉하지 않는다"며 "그만큼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준비가 완벽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며 "인수합병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나병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