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6-02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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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경제정책 수립을 위한 경제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최근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의 난제를 풀어 가는 데 있어 기업들이 힘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추 부총리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경쟁적 가격 및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악순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가능한 범위 안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5%대의 소비자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정부는 이에 따라 할당관세 적용,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금 감면과 재정투입을 통한 원료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원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을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이 적정한 수준에서 분담하는 자율·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범부처 차원의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 및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제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은 물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경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신기업가 정신을 발표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규제나 세제 면에서 조금 더 뒷받침을 해주시면 투자요인이 확실히 더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세제 개편과 규제 완화를 통하여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기업은 고용과 투자를 확대하여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물가 상승 요인을 내부적으로 억제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기업도 좋고 개인도 좋고 상생경제 아닐까요 (2022-06-02 21: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