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남권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 전북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광주시장은
강기정 민주당 후보, 전남도지사는
김영록 민주당 후보, 전북도지사는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가 1일 오후 전남 순천시 선거캠프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광주시장은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7.4%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15.4%에 그쳤다.
전남지사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이 79.1%를 기록하며 큰 차이로 앞섰다.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16.3%의 지지를 얻었다.
전북지사에서도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2.4%로 승리가 확실해졌다.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17.6%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주관으로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했다.
출구조사에 투입된 3162명의 조사원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6~3.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들이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에게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