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이재명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이다.

국가 재정 운용과 예산 편성을 총괄하며 중동전쟁발 고유가와 고물가 등 복합위기 속에서 적극적 재정과 재정 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1969년 10월8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다.

순천효천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권한대행을 맡아 민자당 낙선 운동을 주도했다.

열린우리당이 해체되고 민주당 계열 정당 사이 통합작업이 이뤄질 때 시민사회 대표조직인 미래창조연대에서 청년담당을 맡았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계열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서울 중랑구을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을지로위원장을 역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표 등을 지내며 예산과 정책 조정 능력을 쌓았다.

협상력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026년 4월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26조 규모 ‘전쟁추경안’ 마련
기획예산처가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해 2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2026년 3월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모두 26조2천억 원 규모로 중동전쟁에 따른 민생과 기업·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췃다.

구체적으로 국민의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1천억 원, 민생 안정 지원 2조8천억 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천억 원, 지방 재정 보강 등 9조7천억 원, 국채상환 1조 원 등이 포함됐다.

대표 사업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총 4조8천억 원이 투입돼 소득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을 지급한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보전과 나프타 수급 대응 등을 위해선 5조 원을 배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재원은 반도체 경기 호황과 증시 호조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2천억 원과 기금 자체재원 1조 원 등을 활용한다.

박홍근은 이날 추경안을 발표하며 “지금 우리 경제에는 중동 지역 긴장 심화에 따른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급증이라는 거대한 위기의 파도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이 파도가 우리 국민과 경제에 미치기 전에 지체 없이 추경예산안이라는 견고한 제방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중동 사태에 따른 민생 경제 타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추경안 편성을 역대 최단 기간인 17일 만에 완료했다. 통상 추경안 편성에는 약 40일이 걸린다. 추경안은 2026년 4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

△장관 취임 첫 예산 ‘지출 구조조정’ 시사
박홍근이 2027년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놓고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정부는 2026년 3월31일 ‘2027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이재명 정부가 예산 편성 전 과정을 온전히 주도하는 첫 번째 예산이다. 현 정부의 재정 철학과 핵심 국정과제가 전면에 배치되며 재정 운용의 본격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큰 변화는 지출 구조조정의 강도에 있다. 정부는 재량지출 15%, 의무지출 10% 감축과 함께 전체 사업의 10%를 폐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에 통상 10%였던 재량지출 감축 목표를 15%로 상향하고, 법률에 따라 자동 증가하는 의무지출에는 사상 처음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복지지출을 포함한 구조 개편에 착수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박홍근은 2026년 4월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체 의무지출 중 2조 원 정도가 구조조정 결과였는데 이보다 훨씬 더 많이 하겠다는 것”이라며 “각 부처 편성 요구를 5월 말까지 받아보고 미진하면 해당 부처와 상의해 제도개선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도 총예산은 800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도 확정 예산 727조9천억 원에 정부가 현재 편성 중인 약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반영하고 기존 예산 증가율 5.0%를 적용하면 790조 원을 넘어선다. 여기에 적극 재정 기조 속 세수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 내년 예산이 이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는 구조조정과 별개로 적극적 재정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등 산업 전환 대응, 지방주도 성장, 저출생·양극화 대응, 안전·평화 기반 구축 등 4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출을 늘리되 기존 사업을 정리해 재원을 재배치하는 ‘선택과 집중형 확장재정’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의무지출 감축 목표가 실제로 이행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회의적 시선도 존재한다. 복지 지출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과 함께 정치권의 저항도 변수로 꼽힌다.

박홍근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지출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용두사미가 돼서는 안 된다”며 “누군가는 본인들이 쓰고 있는 것을 내놔야 가능한 일이다. 설령 악역이라 할지라도 나라를 위해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취임 첫날인 2026년 3월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처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첫 행보 ‘청년·현장·소통’ 방점
박홍근은 취임 직후 청년 일자리 현장과 조직 내부를 잇는 ‘현장형 소통 행보’에 나섰다.

박홍근은 2026년 3월26일 ‘대전 스타트업 파크’를 방문해 청년 취·창업 현장을 점검하고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취업 준비생과 창업기업 대표 등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재정 정책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홍근은 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성적표이자 국민생활 안정의 출발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재정을 통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 의지를 내보였다. .

앞서 취임 당일인 2026년 3월25일 예신처 전 직원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익명 설문과 자유 발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박홍근은 “직원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주역”이라며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제가 여러분의 바람막이이자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취임, 첫 정치인 출신
박홍근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3월2일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인 박홍근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앞서 지명됐던 이혜훈 후보자가 도덕성 의혹 등으로 낙마한 지 36일 만의 후속 인선이었다.

박홍근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캠프 비서실장을 맡았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박홍근은 옛 기획예산처(1999~2008년)까지 통틀어 비관료 정치인 출신으로 예산당국 수장에 오른 첫 인물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같은달 24일 박홍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청문회는 과거 병역과 민주화운동 관련 전과 이력 등이 일부 거론됐지만 큰 논란 없이 마무리됐다.

박홍근은 기획예산처를 단순한 곳간지기가 아닌, 국가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진정한 컨트롤타워’라고 바라봤다.

2026년 3월25일 취임사를 통해 “재정은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적극적 재정 투입을 통한 성장과 재정 확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재정개혁 2.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는 동시에 재정 운용의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예산처 출범, 18년 만에 기재부서 분리
기획예산처가 18년 만에 다시 출범했다.

기획예산처는 2026년 1월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

기획처는 2008년 기획재정부로 통합됐다가 18년 만에 정부조직 개편으로 재출범했다.

기재부에서 분리 신설된 기획예산처는 중장기 국가전략 및 재정정책 수립, 예산·기금의 편성·집행·성과관리, 민간투자와 국가채무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다.

재경부는 경제정책 수립·조정, 화폐·외환·국고·정부회계·세제·국제금융·공공기관 관리, 경제협력 및 국유재산 사무를 맡게 됐다.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 설계 및 기획예산처 신설 주도
박홍근이재명 정부의 실질적인 인수위 역할을 수행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핵심 보직을 맡아 현 정부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그렸다.

박홍근은 2025년 6월16일 공식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분과별 업무를 총괄 조율하는 기획분과장으로 선임됐다. 당시 위원회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사실상 대신하며 국정 과제 로드맵을 수립했다.

기획분과위원장으로서 123대 국정과제와 564개의 실천과제를 수립하는 등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계획을 총괄 기획·조정했다.

2025년 6월18일부터는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 신설 기획예산처의 기반을 설계하고 기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4선 중진 의원으로서 TF 팀장을 맡으며 기획재정부와 검찰 등 권력기관을 사실상 분리·개혁하는 수준의 과감한 안을 도출하는 데 힘을 실었다. 이는 자칫 반발을 살 수 있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정부의 개혁 의지를 관철시킨 핵심 동력이 됐다.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026년 4월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선 국회의원, 중랑의 해결사에서 여권의 핵심 중진으로
박홍근은 19대부터 22대 총선까지 서울 중랑구을 지역구에서 내리 4선 고지에 올랐다. 지역구 관리와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정책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였다.

박홍근은 2024년 4월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랑구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57.72%의 득표율을 기록, 국민의힘 이승환 후보(42.28%)를 15.44%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박홍근은 선거 과정에서 전임 원내대표 및 예결위원장을 지낸 ‘검증된 후보의 안정성’을 강조했고 신내차량기지 일대 통합개발, GTX-B 노선 조기 개통, 상봉·망우역 복합역사 개발을 통한 ‘동북권 중심도시 완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유권자들의 재신임을 얻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59.3%를 득표해 윤상일 미래통합당 후보(38.1%)를 큰 표 차로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당시 SH공사 중랑구 이전 유치와 GTX-B 노선 조기 착공 등을 골자로 한 ‘중랑비전 2025’를 발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강동호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재입성했다. 전반기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야당과의 협상 실무를 주도하며 문재인 정부 초기 개혁 입법과 국정 운영 안정화에 기여했다. 후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통’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계 핵심인 양정철을 경선에서 꺾고 서울 중랑구을 후보로 공천받았다. 본선에서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에 44.5%대 43.6%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해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박홍근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고자 했지만 후보에 들지 못해 김상회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강한 야당’ 이행
박홍근은 2022년 3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돼 대선 패배 이후 어수선한 당을 추스르고 거대 야당의 사령탑으로서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홍근은 2022년 3월24일 입후보 없이 비공개로 선호 인사를 적어내는 ‘교황 선출 방식(콘클라베)’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10% 이상 득표한 박홍근, 박광온, 이원욱, 최강욱 의원 중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광온 의원을 꺾고 최종 당선됐다. 이는 당내 주류가 ‘친문’에서 ‘이재명계’로 교체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았다.

박홍근은 원내대표 임기 내내 ‘강한 야당’을 표방하며 검찰개혁 입법(검수완박),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 주요 쟁점 법안들을 주도했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등을 통과시키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

2022년 대선을 거치면서 이재명계와 이낙연계로 나뉜 이른바 ‘명낙대전’의 여파로 계파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맡았으나, 특유의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원내 소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이재명계 의원들과도 꾸준히 접촉하며 당의 분열을 최소화하고 원내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2023년 4월 원내대표 임기를 마칠 당시 전무후무한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 초기 여당의 공세를 막아내고 야당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관철하며 ‘협상력과 투쟁력을 겸비한 원내 사령탑’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박홍근은 퇴임사에서 “진심을 다해 달려온 400여 일이었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강한 민주당의 길을 가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026년 3월12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임시국회 1차 본회의 도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의 핵심 측근으로 부상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홍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홍근은 2021년 5월20일 SNS에서 “오늘 들메끈을 단단히 고쳐 매고 새 길로 나선다. 그를 향한 시대적 요구와 그가 지닌 강점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그의 부족함은 동지애로 채워가겠다”고 했다.

공식 지지선언 이후 박홍근이재명 캠프의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지사는 2021년 7월1일 대통령 선거후보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박홍근을 캠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자 박홍근을 포함한 핵심 참모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직책을 모두 내려놨다.

박홍근은 2021년 11월5일 조정식 상임 총괄선대본부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어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저희 3명은 오직 이재명 후보와 대선 승리를 위해 직책을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상징성이 큰 3인방이 직책을 내려놓으면서 진정한 의미의 쇄신이 이뤄졌다는 시선이 많았다.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를 해체하고 조직을 슬림하게 재편했다.

△제3기 을지로위원장 활동
박홍근은 제3기 을지로위원회(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LG유플러스와 파인텍, 전주택시에서 벌어진 노동자 고공농성과 관련해 노사간 중재에 나서며 갈등 해결을 유도해 ‘고공농성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LG유플러스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2018년 11월29일부터 14일 동안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뒤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2014년부터 원청업체인 LG유플러스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농성을 시작했다.

박홍근은 2018년 12월15일 희망연대노조와 LG유플러스지부 간부들이 만나는 자리를 주선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를 통해 하청업체 노동자 2600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19년 1월11일에는 파인텍 고공농성 사태를 426일 만에 해결했다.

2015년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이 408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끝에 노사교섭이 타결됐는데 사측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2018년에 두 명의 노조원이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다시 고공농성을 벌였다.

박홍근은 2차 노사교섭부터 최종 6차 협상까지 직접 배석해 노사협상이 막힐 때마다 중재했다.

그 결과 고용 승계와 단체협약 이행 등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426일 만에 고공농성을 벌였던 파인텍 노조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박홍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체 국가경제를 놓고 볼 때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살 수 있고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운동부터 정치입문까지
박홍근은 언론인이 되고자 했다.

1988년 5공 청문회가 열리자 박홍근은 친구들과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한 박홍근은 단과대 학생회장을 맡은 1991년 수서비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가 붙잡혀 50여 일 동안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시위운동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대중적 시민운동을 모색했다.

학생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년정보문화센터를 2000년에 열고 여기에서 5년 동안 상근 활동가로 봉사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서울시민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다가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과정에 합류하면서 정치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오랫동안 박원순계 인사로 분류됐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랑지역 선거 책임을 맡아 박 후보의 시장 당선에 기여했고,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현역 의원 신분으로 박원순 후보 수행팀장 역할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6년 3월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은 재정을 단순한 재원 배분 수단을 넘어 국가의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핵심 도구로 보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과 예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략형 재정 콘트롤타워’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예산의 단순 편성·집행을 넘어 국가의 거시적 미래를 설계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기반한다.

특히 재정을 ‘민생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바라본다.

적극적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 대응과 성장 동력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AX(AI 전환),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이 적극적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적극적 재정 기조’와 ‘재정 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단기적으로는 경기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과감한 지출이 필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채무 증가를 억제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박홍근은 ‘지속가능한 적극재정’을 내세우며 재정 투입과 함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의무지출을 포함한 구조 개편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확보된 재원을 미래 성장 분야에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복지 지출을 포함한 구조조정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부담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치권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상당한 저항도 예상된다. 국회와의 협력 없이는 정책 실현이 어렵다는 점에서 정치인 출신 장관으로서의 협상력과 조정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른쪽)이 2025년 6월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출범식에서 이한주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상력과 실행력을 갖췄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위원장을 거치며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 처리하는 등 협상 능력을 입증했다.

2026년 기획예산처 장관 취임 후 역대 최단 기간인 17일 만에 26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내며 강력한 추진력도 보여줬다.

정부 예산당국 수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관료 경험이 없는 정치인 출신 인사다. 이 때문에 관성적인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재정개혁 2.0’과 같은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가졌다는 평이 따른다.

칸막이를 없애고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을 중시한다.

취임 첫날 온라인 대담과 계단 간담회를 여는 등 소통을 위한 파격적 행보를 보였다.

재야 시민운동가와 을지로위원장 활동을 거치며 ‘민생’을 정치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노동계의 고공농성 사태 등을 중재하며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지만 원칙을 지켜야 하는 순간에는 굽힘없이 강경하다.

재정을 단순히 숫자로 보지 않고 숫자 뒤에 가려진 사람의 삶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

정치 경력 초기 박원순계로 분류됐으나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정책 참모로 부상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를 직접 설계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예산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책임감이 강하다.

초선 시절 대선 패배 후 국회 앞에서 1천 배 사죄를 하거나,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 공동발의를 철회하며 공개 성찰하는 등 본인의 행보에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였다.

인사청문회에서 별다른 도덕성 논란 없이 여야 합의로 보고서가 채택된 몇 안되는 공직 후보자가 됐다.

사건사고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7월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앞에서 장례위원 명단과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태도 전환 논란
박홍근박근혜 정부 당시 공영방송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이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변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박홍근은 2016년 7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공영방송이 대통령과 여당이 아니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법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사장 선출 과정에서 여당의 의중이 절대적으로 반영되는 기존 제도를 바꿔 방송의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년 4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바른미래당 등 범보수 야권이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임시국회 진행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민주당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야권은 민주당이 방송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함께 처리하자며 논의 진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근은 2018년 4월5일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과 관련해 과거 국정농단 시절에 왜곡된 방송 환경을 긴급히 시정하려고 했던 법안이라 맹점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박홍근은 “방송법 개정안에 관해 부정하거나 말 바꾸기를 한 적이 없다”며 “방송법 개정안은 정치권이 여전히 공영방송 이사장 선출에 개입하게 돼있는 차악 법안이라는 한계를 안고 발의했었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옹호와 2차 가해 논란
박홍근박원순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박홍근은 2000년 7월12일 박홍근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피해를 호소해온 분에게도 고인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고 그분께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고인을 추모하는 그 어느 누구도 피해호소인을 비난하거나 압박해 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박홍근은 이어 “가짜뉴스와 추측성 보도도 고인과 유가족은 물론 피해호소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자제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홍근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칭한 것을 두고 피해자 2차 가해 및 박원순 옹호 논란이 일어났다.

박홍근은 2022년 3월25일 기자들과 만나 “내가 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다”며 “2차 가해를 하지 말라, 중단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진상이 밝혀지고 이 용어가 적절치 않았다는 것에 서로 인식이 같아진 상황”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무엇이 사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장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LH공사 처벌 완화 개정안 대표발의 논란
2021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에서 100억 원대의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발방지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3년 전에는 오히려 박홍근을 포함한 여당 의원들이 LH 직원 처벌 수준을 낮추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어났다.

박홍근은 2017년 7월 민주당 의원 10여 명이 발의자로 참여한 LH공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LH 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이익을 취했을 때 처벌을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통상 징역 1년당 1천만 원 비율로 벌금을 맞추라는 권익위원회 등의 권고에 따라 처벌 수위를 완화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으나 다른 법들의 처벌 강도와 형평성이 맞지 않아 법안은 폐기됐다.

법안이 폐기된 지 4개월 뒤부터 LH공사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국회 예결위원장이 2021년 7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1992년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2001년 한국청년연합 KYC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2002년 2030 유권자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일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겸 전국청년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에 본격 입문했다.

2011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일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학교폭력대책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재선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에 3선으로 당선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및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에 4선으로 당선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5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본부장, 특임소통단 단장을 맡았다.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으로 위촉돼 국정과제 수립을 총괄했다.

2026년 기획예산처 장관에 취임했다.

◆ 학력

1988년 순천효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장미경씨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상훈

2006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장을 받았다.

2013년 19대 국회의원 헌정대상,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을 받았다.

2014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의정발전공헌 대상을 받았다.

2018년 국회사무처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2019년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우수정치공로상을 받았다.

2022년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2024년 국회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백봉신사상을 받았다.


◆ 기타

2026년 3월9일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홍근은 자신과 가족 명의로 모두 6억239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은 서울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 지분 절반(1억3650만 원)과 신내동 사무실 전세권(4천만 원), 예금 6201만 원과 정치자금 1934만 원 등 총 2억5700여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 지분 절반(1억3650만 원)과 은행·보험 1억 7906만 원 등 포함해 총 3억2900여만 원을, 어머니는 전남 고흥군 단독주택 및 임야 등 2860만 원을, 장녀는 예금 76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2011년 ‘진심에 바뀌고 진실이 이긴다’, 2014년 ‘백년인대계’ 등의 책을 냈다.

박홍근은 학생운동과 시민운동 등 민주화 투쟁에 따른 수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두 개의 전과 기록이 있다.

1991년 6월14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994년 5월13일 특수 공무집행 방해 치상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논문 ‘남북한 환경문제와 통일을 대비하는 환경정책방향에 관한 연구 : 동서독 환경통합의 교훈에 입각하여(A Study on the Environmental Problems of South and North Korea and the direction of Environmental Policy for the Reunification : Based on the East and West German Case of Environmental Reunification)’으로 1999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환경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026년 3월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망치는 경제 여건과 재정 상황, 정책 대응 노력, 전망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진다.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가을 국제통화기금(IMF)이 2024년 부채비율을 61.5%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49.7%였다. 우리나라 부채비율은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올해 역대 최대인 27조 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했고, 처음으로 의무지출 구조조정도 시작했다. 편성지침에 담긴 것처럼 내년도 의무지출 10%, 재량지출 15%까지 지출구조조정을 하겠다. 수지 측면에서도 주요국 대비 마이너스 4% 내외로 매우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 (2026/04/21, 정부세종청사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IMF가 한국 부채비율을 경고한 것을 두고)

“지금 우리 경제에는 중동 지역 긴장 심화에 따른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급증이라는 거대한 위기의 파도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이 파도가 우리 국민과 경제에 미치기 전에 지체 없이 추경예산안이라는 견고한 제방을 쌓아야 한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적기에 금번 추경예산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신속한 의결로 화답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2026/03/31,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며)

“기획예산처의 역할은 나라의 곳간지기를 넘어, 대전환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자이자 국가 대도약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중동 불확실성이라는 외부 충격이 있었고 특히 유류비 상승은 단순한 물가 수치를 넘어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가경정예 산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 (2026/03/23,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6월 지방선거에서 17개 지역 광역단체장 가운데 9곳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소 8개로 선방해야 한다는 게 현실적 목표다.” (2022/04/03, 국회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와 여당에 대한 견제와 균형 속에 원내 제1당으로 민생 입법을 주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철저한 반성과 혁신으로 유능한 민주당,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 여야가 얼마나 협력하는가는 전적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의 태도에 달려있다.” (2022/03/25,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부당한 정치보복은 기필코 저지하겠다.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한 탄압수사만큼은 반드시 막아내고 두 분을 국민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지켜야 한다. 정치보복과 검찰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 (2022/03/24,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취임사를 통해)

“민주당을 제대로 살리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2022/03/20, SNS에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며)

“없는 죄도 만드는 게 검찰이고 그 중에서도 특수부다. 죄가 있든 없든 의지만 있으면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섬뜩하게 느꼈다.” (2022/02/10, 매일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사퇴 결정을 후보에게 보고했고 후보는 ‘감사하다. 더 큰 길에서 함께하자’는 말씀으로 우리의 뜻을 수용했다. 후보가 전면적으로 새롭게 출할하려는 이때 저희 세 사람이 직을 내려놓는 게 가장 상징적이라 생각했다. 후보가 향후 새 선대위를 구성할 때 여러 토의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도리가 아닌가라고 생각해 뜻을 모았다.” (2021/11/25,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차기 대선엔 현 시대의 최대 질곡과 제대로 싸워서 이겨낼 선도자, 우리 안의 낡은 질서와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릴 혁신주자, 민주당에서 이탈한 유권자를 제대로 견인해 올 영역 확장자 등 세 가지 리더십이 절실하며 그런 점에서 저는 그가 더 적임자라고 믿는다.” (2021/05/20, ‘나는 왜 그와의 동행을 결심했는가’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2014년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이후로 6년 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때 처리하게 된다. 국회가 헌법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악습을 반복해 왔는데 이번만큼은 국민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2020/12/01,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이 법안은 타다 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법이다. 정부가 플랫폼운송사업 개편안을 만들며 타다와 문구를 하나하나 조정해 타다도 플랫폼 제도화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 (2020/03/06, 국회에서)

“전체 국가경제를 놓고 볼 때 노동과 기업이 함께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살 수 있고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 (2019/01/20, 민중의소리 인터뷰에서)

“택배산업의 활성화로 소비자의 편익은 증대했지만 택배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 성장하는 택배시장의 과실이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택배노동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18/11/19,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택배노동자의 원청 사용자성 인정과 권리 보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결과적으론 인상된 의원 세비가 운영위를 통과한 건 맞다. 다만 위원장인 나도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심사 과정에서 의원 세비에 대한 검토 보고서나 의견이 한 번이라도 거론됐다면 신중히 검토했을 것으로 본다. 사무처가 정부 지침에 따라 한국 공무원들의 내년도 급여 인상률만큼 의원을 포함한 국회 소속 공무원들에게도 자동 반영하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의원의 세비만을 따로 심사하는 과정이 없다 보니 의원들도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 의원에 관한 (국민) 불신이 크긴 하지만 세비를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여야가 담합하거나 소속 위원들이 묵인한 것은 결코 아니다.” (2017/12/01, 국회의원 세비 2.6% 인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는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처리 여부를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공영방송이 대통령과 여당이 아니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법안 논의에 나서야 한다.” (2016/12/14, 방송법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변화와 단합의 길을 거침없이 주도해 보겠다. 서울시당 위원장이 돼서 더불어 사는 무한 혁신의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겠다.” (2016/07/28,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