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은 쿠쿠홈시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겸하고 있다.

1969년 10월17일 서울에서 창업자인 구자신 쿠쿠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쿠쿠홈시스의 전신인 성광전자에 입사했다.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7년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2년 부친 구자신 회장으로부터 쿠쿠 지분 전량을 증여받으며 2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제품력과 브랜드 확장성 측면에서 ‘종합 가전·렌탈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힘을 실었다.

해외 법인 자본잠식사태와 노조활동 방해 의혹 등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을 마주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오른쪽)가 2025년 4월 태국 최대 유통 그룹 CP엑스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닛 치라바논 CP엑스트라그룹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쿠쿠>

△쿠쿠홈시스의 사업구도
쿠쿠홈시스는 쿠쿠 기업집단에서 2017년 인적분할해 설립한 종합생활가전 및 렌털 전문 기업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렌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으로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

쿠쿠홀딩스(옛 쿠쿠전자)는 2017년 12월1일 인적분할로 쿠쿠홈시스를 신설하고, 물적분할해 쿠쿠전자를 신설했다. 분할존속회사의 명칭을 쿠쿠홀딩스로 변경해 2018년 1월11일 유가증권시장에 변경 상장했다.

쿠쿠홀딩스의 종속회사인 쿠쿠전자는 가전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전기밥솥, 인덕션레인지, 멀티쿠커 등의 조리용 주방가전제품과 가습기 등의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주방·생활가전제품 전문제조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지배구조
쿠쿠홈시스는 2026년 3월31일 현재 5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CUCKOO International(MAL) BERHAD, CUCKOO International(S) Pte. Ltd, CUCKOO Global Technology, CUCKOO APPLIANCES PRIVATE LIMITED, CUCKOO Rental America, Inc 등이다.

쿠쿠홀딩스는 2026년 3월31일 현재 상장사 쿠쿠홈시스 1개와 쿠쿠전자 등 5개 비상장사, 해외기업 14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중 쿠쿠전자 등 10개 회사는 연결대상 종속회사다.

쿠쿠홈시스의 이사회 의장은 구본학이 겸직하고 있다.

구본학은 2026년 3월31일 현재 쿠쿠홈시스 주식 460만6180주(20.53%)를 들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최대주주는 주식 909만7905주(40.55%)를 보유중인 쿠쿠홀딩스다.

2026년 3월31일 현재 쿠쿠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주식 1604만2975주(45.11%)를 들고 있는 구본학이다. 구본학은 동생 구본진씨(15.22%), 아들 구경모씨(3.15%)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 총 64.85%의 지분율로 쿠쿠홀딩스를 지배하고 있다.

△성장세 둔화 해외 매출 급감
쿠쿠홈시스가 성장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국내 사업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해외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성장 폭은 제한됐다.

쿠쿠홈시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730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 순이익 380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8% 감소했다. 순이익은 13.7%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 정체감을 나타냈다.

쿠쿠홈시스의 연간 매출은 2023년 9546억 원에서 2024년 1조572억 원으로 10.7% 증가하며 1조 원을 넘어섰지만, 2025년에는 1조1213억 원으로 6.1% 느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2024년 1700억 원에서 2025년 1694억 원으로 0.4% 감소했다.

지역별 실적은 국내와 해외가 엇갈려 2026년 1분기 국내 매출은 17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났다. 국내 누적 렌탈 계정수도 2025년 1분기 303만 계정에서 328만 계정으로 8.3% 증가했다. 음식물처리기, 초소형 얼음정수기, 인공지능(AI) 인덕션, 청소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확대도 국내 실적 향삿에 영향을 줬다.

반면, 해외 매출은 9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내렸다. 해외 주력 시장인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8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고, 순이익도 91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미국 법인 역시 매출은 82억 원으로 13.2% 감소했고, 순손실 9억 원을 내며 순손익이 적자전환했다.

쿠쿠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0억 원으로 20% 감소했다. 순이익은 394억 원으로 18.5% 증가했다.

프리미엄 IH 압력밥솥의 비중 확대와 해외 시장 판매 증가로 외형 성장은 이어졌으나, 비용 부담이 늘며 수익성은 다소 제한됐다.

앞서 쿠쿠홀딩스는 밥솥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9209억 원, 영업이익 114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5년 쿠쿠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4%씩 증가했다. 지주사 체제로 운영되는 쿠쿠홀딩스의 실질 실적은 종속회사인 쿠쿠전자에서 나온다.

쿠쿠전자는 2025년 매출 8270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16억 원과 927억 원을 기록해 각각 10.6% 5.8% 5.7% 증가했다.

성장의 핵심은 ‘밥솥 수출’로 2025년 수출액 19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1529억 원) 대비 25.1% 급증했다. 전체 수출액 2113억 원에서 밥솥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어서고 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입맛과 식재료에 최적화한 레시피 기능 밥솥을 선보인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됐다.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 쿠쿠홈시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 홈 플랫폼 시장 참전
쿠쿠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 홈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스마트 홈 플랫폼을 출시해 가전제품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그림을 그렸다.

2026년 5월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독자적 스마트 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경기 시흥 중앙기술연구센터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쿠쿠 가전 라인업을 연동하고, 통합·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7년까지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이후 시장 상황과 이용자 환경 등을 고려해 상용화 시점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쿠쿠가 스마트 홈 플랫폼 시장 진입에 나서는 건 방대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놓고 있기 때문이다. 쿠쿠는 주력 제품인 밥솥 이외에 인덕션·가스레인지·음식물 처리기 등 주방 가전과 공기청정기·무선 청소기·제습기·가습기 등 생활 가전, 정수기·비데·안마 의자까지 60여개에 이르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쿠쿠는 종합가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펫 가전부터 두유 제조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매달 출시하는 신제품만 20개 이상에 이르고 있다.

다양한 가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됐다.

쿠쿠가 2027년 이후 스마트 홈 플랫폼을 선보인다면 이례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전 기업 중 스마트 홈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은 삼성전자(스마트싱스)와 LG전자(LG 씽큐) 정도다.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전년보다 647% 급증
쿠쿠는 2026년 4월 한 달간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47% 증가했다.

쿠쿠는 2026년 3월 눌어붙음 방지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에코웨일 큐브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앞서 2020년부터 쿠쿠는 미생물형과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1세대 언더싱크 타입을 시작으로, 3세대 미생물 관리형, 4·5세대 건조분쇄형 등을 시장에 내놨다. 2026년 초 6세대 ‘에코웨일’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쿠쿠는 주방 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쿠쿠전자와 렌털·생활 가전 중심의 쿠쿠홈시스의 브랜드다. 밥솥, 인덕션,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60여 종의 제품을 쿠쿠 브랜드로 시장에 나와 있다.

△2025년 결산배당 304억 원 받아
쿠쿠홀딩스는 2026년 4월 주당 1550원 총 482억 원 규모의 2025년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계열사 쿠쿠홈시스도 주당 1200원을 배당해 총 270억 규모 배당에 나섰다.

이번 배당으로 오너 2세 구본학은 304억 원 가랑의 배당금을 쥐었다.

구본학은 쿠쿠홀딩스의 지분 45.1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쿠쿠홈시스의 지분 20.53%도 소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쿠가 매년 배당 규모를 늘리는 것을 두고 구본학이 증여세 재원을 마련한 후 본격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창업자 구자신 회장은 2022년 8월 쿠쿠홀딩스(2.75%)와 홈시스(3.98%) 지분 전량을 장남 구본학에게 증여하며 2세 승계를 마무리지었다.

당시 증여 과정에서 구본학이 납부해야 할 증여세는 4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쿠쿠의 배당 성향은 지분 승계 전후로 크게 차이를 보였던 게 사실이다.

쿠쿠홀딩스의 경우 지분 증여 전인 2021년에는 배당 성향이 15%에 불과했지만 2022년 지분 승계 이후 21.3%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33.1%까지 올랐다.

승계 재원 확보를 위한 배당금 증액이란 풀이가 나오는 배경이다.

구본학은 쿠쿠홈시스와 지주사 쿠쿠홀딩스를 통해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2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했다. 2024년 213억 원가량의 배당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이보다 많은 238억 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로봇사업 진출
쿠쿠홈시스가 로봇 사업을 구체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동조리로봇 판매·유통·설치 및 유지보수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및 식음료 산업 관련 로봇 솔루션,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한 시술 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쿠쿠는 2025년 6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푸드테크 로봇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

쿠쿠가 공개한 푸드테크 기기 라인업은 쿠쿠 푸드테크 서빙로봇, 자동 튀김 로봇, 전기 그릴&회전식 꼬치 로봇 2종, 개별 맞춤 취사가 가능한 자동화 밥솥이다.

특히 핵심 제품인 서빙로봇은 렌탈 운영도 가능하도록 설계돼 외식업과 F&B B2B 사업자를 겨냥했다.

쿠쿠홈시스는 2025년 5월 로봇청소기 최초로 보안 인증을 받았다.

인공지능(AI) 성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2세대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2’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태국 시장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 상회
쿠쿠가 2025년 말 태국 CP엑스트라그룹과 손잡은지 8개월만에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29억 원)를 넘어섰다.

앞서 쿠쿠는 같은해 4월 태국 최대 유통 그룹 CP엑스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밥솥 중심의 미식가전 제품을 CP엑스트라의 유통역량에 태워 단기간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CP엑스트라는 태국 전역의 ‘MAKRO·LOTUS’ 매장을 활용한 광범위한 유통망과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쿠쿠의 제품군은 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쿠쿠는 태국 외에도 해외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CUCKOO INTERNATIONAL (MAL) BERHAD)’는 2025년 6월 부르사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브랜드 영향력 강화와 매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렌탈 계정 수 300만 개 돌파
쿠쿠가 국내 렌탈 가전업계에서 두 번째로 계정수 300만을 돌파했다.

구본학이 2010년부터 추진한 렌탈 전략의 성과로 해석됐다.

쿠쿠는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렌탈 계정 수가 300만 개를 넘어섰다. 쿠쿠 렌탈 계정 수는 2020년 이후 매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연도별로 2020년 185만 개, 2021년 216만 개, 2022년 247만 개, 2023년 274만 개, 2024년 297만 개를 확보했다.

가전 소비 패러다임이 구매에서 렌탈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하고 사업을 확장한 데 따른 결과로 여겨졌다.

창업자 구자신 쿠쿠홀딩스 회장이 ‘밥솥 분야 부동의 1위’ 기업을 일궜다면, 2세인 구본학은 렌탈 사업을 추진하며 가전 분야에서 도약 입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쿠쿠는 앞서 2010년 렌탈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인앤아웃 정수기’와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등을 앞세워 렌탈 사업이 어느 정도 안착하자 2017년 말 렌탈 관련 사업을 쿠쿠홈시스로 분사시켰다.

이에 쿠쿠 렌탈 계정 수는 매해 꾸준히 증가하며 코웨이에 이어 국내 렌탈 시장 2위로 성장했다.

△가정용 보일러 시장 도전
쿠쿠홀딩스가 가정용 보일러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 차원으로 업계는 받아들였다.

2025년 7월 한국경제는 2025년 쿠쿠홀딩스가 상반기부터 보일러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일러 개발 경력이 10년 이상인 경력자들로, 제품 개발 로드맵을 짜고 시스템 알고리즘을 설계·개발하는 역할을 맡을 인력을 선발했다.

쿠쿠의 보일러 시장 진입에 나선 것은 대표 제품인 전기밥솥 수요가 정체되며 사업 다각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여겨졌다.

쿠쿠는 2013년부터 전자레인지, 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내놓으며 종합 가전업체로 변모했다.

2024년엔 냉동고, 김치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으로까지 제품군을 넓혔고 2025년에는 레이저 및 의료용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 미용기기 사업과 서빙 푸드테크 로봇 시장에도 진출했다.

보일러 시장은 렌털업계에선 새 시장으로 꼽힌다. 가정에 열을 공급하는 보일러는 주기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렌털 방식을 선호한다. 보일러업계 1, 2위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2025년부터 보일러, 환풍기 등 냉·난방기기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경제는 보일러 업체가 확보하지 못한 렌털 네트워크를 갖춘 것이 쿠쿠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보일러 독자 개발보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빠르게 제품군을 확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봤다.

△쿠쿠홈시스 인니·호주 등 2개 법인 쿠쿠홀딩스에 매각
쿠쿠홈시스가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 2개 법인을 지주사인 쿠쿠홀딩스에 매각했다.

두 법인 모두 쿠쿠홈시스의 주력인 렌탈 보다는 생활가전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쿠쿠전자와의 시너지 차원에서 재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년 1분기 쿠쿠홀딩스는 쿠쿠홈시스 인도네시아법인(PT. CUCKOO GLOBAL INDONESIA)과 호주법인(CUCKOO OCEANIA PTY.LTD.) 지분을 총 11억 원에 매입했다.

인도네시아법인에 9억 원, 호주법인에 2억 원을 투입했으며 이에 따른 쿠쿠홀딩스의 인니와 호주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71.6%, 100%가 됐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경영 효율화를 위한 법인 재배치 성격으로 판단했다. 생활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 두 법인의 특성상 지주사 아래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봤다.

쿠쿠홀딩스의 이번 지분 매입으로 두 법인은 생활가전 판매가 주력인 쿠쿠전자와 동일선상에 놓이면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쿠쿠가 걸어온 길
1978년 11월 창업자 구자신 회장이 성광전자를 설립했다.

2002년 11월 성광전자에서 ‘쿠쿠전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3년 3월 중국현지법인 청도복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14년 쿠쿠전자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12월 쿠쿠홈시스와 쿠쿠전자를 신설·분할하고 분할존속회사 명칭을 쿠쿠홀딩스로 변경했다.

2018년 1월 쿠쿠홈시스와 쿠쿠홀딩스를 재상장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2년 10월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양산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나동연 양산시장(가운데), 김대형 대한오토텍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구본학은 주방과 생활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리빙 가전·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경영목표로 내걸고 있다.

공간 전방위를 아우르는 ‘풀 라인업(Full Line-up)’ 구축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기존의 독보적인 밥솥(미식가전) 영역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에어프라이어(에어레인지) 등 생활 가전 전 영역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방에 머물던 쿠쿠의 브랜드를 거실, 욕실 등 집안 전체로 넓힌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스마트 홈과 푸드테크(Foodtech)의 결합에도 힘쓰고 있다.

AI 서라운드 공간 케어 기술이 탑재된 공기청정기, 스마트 제빙·끓인 물 기술을 결합한 정수기 등 기술 융합형 가전을 지향하며 테크 기업으로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렌탈 시장의 포화를 극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전초기지 삼아 미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렌탈’ 생태계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다만 구본학은 해외 법인의 성장 정체 극복이란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국내 성장은 이어지고 있으나 세계 시장의 거점으로 삼았던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성장 둔화기에 진입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제외하면 해외법인이 이렇다할 실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완전 자본 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와 미주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재정비하고, 경기 둔화를 방어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2025년 기준 연간 매출 1조1200억 원으로 외형 성장은 이어지고 있으나 영업이익(1694억 원)은 오히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종합 가전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판관비) 상승 부담을 통제하고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군(얼음 정수기, 고기능성 미식가전 등)의 판매 비중을 높여 이익률을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너가 중심의 지배구조와 ESG와 관련한 리스크 해소도 과제다.

창업자인 부친으로부터 지분 승계를 마치며 지주사 쿠쿠홀딩스와 쿠쿠홈시스로부터 매년 수백억 원대의 고배당을 받으며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고배당정책이 주주 환원보다는 오너 일가의 승계 자금 조달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대외 ESG 평가에서 ‘C(취약) 등급’을 받으며 시장에선 리스크로 인식되는 점은 부담이다.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지속가능경영 투자를 확대로 낙제점 수준인 ESG 지표를 개선해야 기업 가치(밸류에이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장 노동 환경 개선과 상생 리더십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론도 제기된다.

정수기·비데 설치 및 수리 기사들로 구성된 하청 노조와의 부당노동행위 분쟁, 원청의 교섭 회피 논란이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대법원의 근로자성 인정 판결 및 관련 법 개정 기조 속에서 원청인 쿠쿠의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다.

◆ 평가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가운데)가 2015년 11월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함께 수상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왼쪽),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Y한영 >

쿠쿠 기업집단의 2세 경영으로 종합 가전·렌탈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다각화 성과가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쿠쿠홈시스를 중심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렌탈 사업을 안착시켰고, 최근에는 음식물처리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품목 다양화로 가전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포화 상태인 국내 렌탈 시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 매출 기반을 다졌다.

다만 말레이시아 법인을 제외하고 글로벌 법인에서 성과가 나와주지 않고 있다는 점은 회사나 구본학을 상당한 고심에 이르게 하고 있다.

노조활동 탄압 등의 논란이 불거진 점도 ESG 경영의 관점에서 큰 악재로 평가된다.

사건사고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가 2023년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식물처리기 디자인 분쟁 패소
음식물처리기 디자인을 둘러싼 앳홈과 쿠쿠전자간 소송에서 쿠쿠전자가 패소했다.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2026년 6월25일 특허법원은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와 쿠쿠전자 ‘에코웨일’ 디자인 분쟁에서 원고인 앳홈에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에코웨일이 더 플렌더의 핵심적인 특징을 공유해 일반 수요자에게 유사한 심미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판시했다.

앳홈의 음식물처리기 제조 전문 자회사인 앳홈플랜테크는 2023년 특허청(현 지식재산처)에 더 플렌더 디자인을 등록했다.

이후 쿠쿠전자가 2025년 1월 음식물처리기 ‘에코웨일’의 디자인을 등록하자, 앳홈 측은 2025년 2월 에코웨일의 디자인 등록 무효를 구하는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을 거쳐 특허법원으로 넘어가며 최종 심리가 이뤄졌다.

법원 판결에 앞서 쿠쿠는 2026년 4월7일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에코웨일 큐브’ 디자인을 타원형에서 네모난 형태로 변경했다. 디자인 변경은 특허심판원의 결정 영향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됐다.

△쿠쿠, 해외법인 완전 자본 잠식
쿠쿠홈시스의 해외법인들이 완전 자본 잠식에 빠졌다.

쿠쿠홈시스의 렌탈 수출 매출액 급감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이미 일부 해외 법인의 완전 자본 잠식 상태가 됐다.

2026년 5월14일 블로터의 보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의 정수기 등 렌탈 수출 매출은 2023년 858억 원에서 2025년 239억 원으로 감소해 2년 만에 72.2% 쪼그라들었다. 전체 매출에서 렌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8.99%에서 2025년 2.13%로 크게 내렸다.

앞서 쿠쿠홈시스는 2015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렌탈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6년 싱가포르, 2018년 인도, 2019년 미국, 2020년 호주 등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국내 정수기와 생활가전 렌탈 시장의 성장 여력이 점차 제한되는 상황에서 해외 렌탈사업을 통해 새 매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다만 말레이시아 법인을 제외하면 해외법인이 실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5년 싱가포르 법인은 순손실 3억8857만 원을 냈다. 2016년 출범 후 1년 만인 2017년부터 자본이 잠식됐고 법인 설치 9년 만인 2025년 상반기 첫 순이익을 냈으나 2025년 말에도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60.5억에 달하며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놓였다.

인도 법인도 2025년 6.2억 원의 순손실을 거뒀다. 2018년 진출 이후 단 한 차례도 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2021년 이미 완전 자본 잠식에 빠졌다. 2025년 말 기준 인도 법인의 자본 총계는 –30.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법인의 재무 부담이 눈에 띈다. 쿠쿠홈시스 미국 법인의 2025년 말 자산 규모는 약 641억 원으로 말레이시아 법인을 제외한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크다. 다만 부채가 712억 원으로 자산을 웃돌았고 자본총계는 -7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54억 원으로 해외법인 중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가짜 3.3’논란 노동부 근로감독 착수
쿠쿠홈시스가 노조 활동 방해를 위해 조합원의 일감을 빼앗고 해고를 통보하는 등 조직적인 노조 탄압을 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됐다.

쿠쿠홈시스는 직접고용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소사장제를 활용한 이른바 ‘가짜 3.3’ 위장고용 의혹을 받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026년 2월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가짜 3.3’ 위장고용이란 사측이 비용 절감과 법적 의무 회피를 위해 형식적으로 프리랜서(개인사업자)로 등록해 사업소득세(3.3%)를 원천징수하게 만드는 불법 고용 형태를 말한다.

이와 별개로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쿠쿠설치서비스지부는 2026년 2월1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쿠홈시스의 불법적인 노조 탄압 행위를 고발하고 실효성 있는 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이들은 2026년 1월 쿠쿠홈시스와 위탁 대리점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교섭 공고를 미루며 노조 임원 등에게 일방 해고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쿠쿠홈시스가 조합원이 있는 기존 지점 인근에 신규 지점을 개설하고 물량을 이관하는 방식으로 일감을 빼앗아 퇴사를 유도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지점장들이 “노조 가입 시 자르겠다”는 협박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했다.

△ESG ‘낙제점’
쿠쿠가 ESG 경영 지표가 낙제점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25년 11월 한국ESG기준원은 쿠쿠홀딩스에 ESG 종합 ‘C’등급을 매겼다.

C등급은 ‘취약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체제 개선을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쿠쿠홀딩스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C등급을 받았다.

지표별로 환경과 사회 지표는 2024년와 동일하게 각각 D등급과 C등급을 받았지만, 지배구조는 2024년 B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해 C등급으로 평가됐다.

종합등급은 2024년과 같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더 후퇴한 결과였다.

계열사인 쿠쿠홈시스 역시 2025년 ESG 등급으로 C등급을 받았다. 쿠쿠홈시스 역시 2024년에도 C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쿠쿠홈시스도 지배구조 지표에서 영역에서 2024년 B등급에서 한 단계 떨어진 C등급을 받았다. 환경은 D등급, 사회는 C등급으로 쿠쿠홀딩스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와 디자인분쟁 소송전
코웨이와 쿠쿠홈시스가 정수기 디자인 분쟁을 벌이고 있다.

코웨이는 2025년 4월 쿠쿠홈시스의 ‘제로100슬림’ 얼음정수기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코웨이에선 “반복적인 유사 디자인 논란은 산업 전반의 혁신과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반면 쿠쿠홈시스는 코웨이가 주장하는 ‘미니멀리즘적 디자인’은 이미 생활가전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던 트렌드이고 기존에도 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많았다며 맞섰다.

쿠쿠홈시스는 “코웨이가 당사 브랜드 이미지와 신용도에 타격을 주기 위해 악의적인 비방,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며 법원 판결 전까지 여론전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대리점 갑질 문제로 국감 증인으로 불려가
쿠쿠 대리점 갑질 문제가 불거지며 쿠쿠 기업집단에선 처음으로 오너인 구본학이 국정감사장에 불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2023년 10월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구본학을 증인으로 불렀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2020년 국감에서 지적된 대리점 갑질 사건으로 거래갱신이 거절된 것과 관련해 구본학을 집중 추궁했다.

쿠쿠전자 대리점 갑질 문제는 2020년 쿠쿠전자 본사가 추진하는 홈케어 서비스에 대해 수익성 악화와 서비스 인력 부담 문제로 점주협의회 가입 점주들이 반대의견을 냈음에도 본사가 이를 강제한 사건이었다.

특히 2020년 국감에서 쿠쿠전자 직원들이 본사의 지침을 따르지 않는 대리점주와 관련해 “그 XX 바로 계약을 해지해버리면 된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1년 단위로 대리점 계약을 하면서 이익이 많이 남는 대리점은 직영으로 전환해 손에 넣는다는 의혹도 받았다.

구본학은 “점주협의회 결정을 방해한 적이 없다”면서도 녹취록과 관련해선 “퇴근 후 (관련) 팀장이 사석에서 만나 한 얘기가 와전이 된 것이며, 그 건은 저희들이 사과하고 해당 팀장도 점주들께 사과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사석에서 마치 장난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과까지 한 것은 장난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본사에 반기를 든 점주협의회 가입 점주 중 16곳이 계약해지된 사실과 관련 구본학을 강력히 질타했다.

이에 구본학은 “점주협의회 가입된 곳 중 계약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곳도 있다”며 “추후 파악해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4년 8월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쿠쿠전자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1994년 미국 회계법인인 쿠퍼스&라이브랜드(Coopers & Lybrand)에서 회계사로 일했다.

1995년 쿠쿠홈시스의 전신인 성광전자에 입사했다.

1999년 성광전자 마케팅 부문 이사로 근무했다.

2004년 쿠쿠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쿠쿠전자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7년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92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회계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구자신 쿠쿠홀딩스 회장과 최영순씨 사이 2남 중 장남이다.

동생 구본진씨는 비상장 자회사인 제니스의 대표다.

배우자와의 사이에 아들 구경모씨(1997년생)를 두고 있다.

◆ 상훈

2015년 제9회 EY 최우수기업가상 소비재부문을 받았다.

◆ 기타

쿠쿠홈시스는 2025년 구본학을 비롯 등기이사 2인에게 총 5억53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7700만 원이다.

구본학은 2025년 12월31일 현재 쿠쿠홈시스 주식 460만6180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6년 7월9일 종가(2만850원) 기준 960억4천 만원 상당으로 평가된다.

구본학은 2025년 12월31일 현재 쿠쿠홀딩스 주식 1604만2975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주식은 2026년 7월9일 종가(2만5300원) 기준 4058억9천만 원 가량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 <쿠쿠>

“디지털 전환과 감성 브랜드로의 도약을 올해의 목표로 추진하고자 한다.” (2023/01/02, 2023년 신년사에서)

“탄탄한 국내 입지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가전 명품 회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 (2022/03/30, 경기 시흥시 쿠쿠홈시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쿠쿠는 양적 성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의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내적 성장도 함께 추구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가전의 명품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자 한다. ‘가전 명품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기대치를 채우는 것을 넘어 미처생각지 못한 가치를 먼저 발굴해 제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움을 향해 끊임없는 고민하고 추구하는 자세가 먼저여야 한다.” (2022/01/07, 신년사에서)

“당시 정수기 렌탈 시장은 소비자들의 선택대안이 제한적이었다. 렌탈 진출은 낯선 유통채널에 도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한다면 큰 자산을 얻을 기회였다. 렌탈은 사후 서비스와 별개로 제품 제조 단계에서의 관리 능력, 즉 제품 난이도에 맞게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이 필수다. 얼마 전 얼음정수기 니켈 사태 때 드러난 중요한 사실이 물이 깨끗할수록 방어능력은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살균이 더욱 중요한데 기계 안은 물론 공기와 접촉하는 출수구 등 해야 한다.”

“지주사 전환으로 쿠쿠가 얻을 가장 중요한 실익은 신규 렌탈사업과 기존 밥솥제조업 간 위험을 분리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2년여 전부터 지주사 전환 그림을 구상해왔다. 지주사 체제로 바뀌면 하나의 사업 자회사 리스크가 다른 사업체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렌탈 사업은 특히 투자가 많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며 지금도 해외 법인 설립 등에 돈이 많이 투입된다. 주식으로 치면 쿠쿠홈시스(렌탈업체)가 성장주, 밥솥 등 홀딩스 사업은 안정주인 셈이다.” (2018/05/21, 더벨 인터뷰에서)

“TV홈쇼핑조차 중소기업 의무편성 비율이 있어 전문 중견기업이 차별을 받는다. 중국산 제품을 가져와 유통업체 역할만 하는 일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16/02/25,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비판하면서)

“상장자금을 확보해 최근 빠른 속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브랜드의 위상이 높은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 (2014/07/22, 기업공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쿠쿠에는 새롭고 경쟁력 있는 기술들을 엮을 수 있는 ‘기술 편집’ 능력이 있다. 상장을 하면 더 다양한 아이템과 기술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이렇게 해서 궁극적으로 가전 업계의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다. 우리는 종합 생활가전이라기보단 건강가전 기업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부분까지만 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2014/07/07,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밥솥 전문으로 출발했다고 밥솥에만 머문다면 오히려 밥솥을 지키는 것조차 위험해질 수 있다. 사업 다각화는 다각화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활가전에도 ‘한류 바람’이 불면서 지금 중국에서 일본 고가 밥솥이 갖고 있던 시장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고 있다. 앞으로는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

“좋은 경험이었고 인수합병(M&A)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있다. 중견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남지 않고 더 성장하려면 좋은 회사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2014/06/29, 언론 인터뷰에서)

“압력밥솥을 현지 식문화에 적응시켜 외국시장을 넓히는 것은 기본이고 필립스 테팔 등 외국 기업에 뺏긴 국내 생활가전 시장을 되찾아오고 싶다. 쿠쿠홈시스를 종합 생활가전 분야 강자로 도약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2006/11/01, 쿠쿠홈시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