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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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규는 한신공영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전재식 대표이사와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부회장.
1971년 8월9일 전북 임실에서 창업자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선더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현대자동차를 거쳐 2005년 한신공영에 합류한 뒤 영업 임원, 경영기획실장으로 일했다.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2024년 부회장에 올랐다.
장기간의 자질론 우려를 딛고 고금리·고물가 업황 위기 속에서 체질 개선 및 실적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세 경영’ 10년차에도 최용선 회장이 지배권을 모두 쥐고 있어 일각에선 ‘무늬만 승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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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분기 순이익 205% 증가 ‘내실 경영’ 성과
▲ 한신공영 최문규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5년 11월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건설기술 연구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건설기술 R&D(연구·개발) 경영인상' 부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한국건설경영협회>
한신공영이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원가율 관리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미분양 물량 소진과 부실 자회사 매각으로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한신공영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4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 분기순이익 123억 원을 거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5%, 205.5% 증가했다.
매출은 건축이 1509억 원, 토목이 555억 원 등이 합해 90% 가량을 차지했다.
수주현황의 계약잔액은 공공부문 2조 725억 원, 민간부문 4조6692억 원, 자체사업 4545억 원으로 총 계약잔액은 7조1962억 원이다.
앞서 한신공영은 2025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149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2.9% 감소했다.
다만 원가율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며 수익성은 뚜렷하게 향상됐다.
영업이익은 645억 원으로 7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578억 원을 내며 전년 대비 291.9% 늘었다.
외형이 줄었음에도 이익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2.5%)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특히 미분양을 꾸준히 털어내며 현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가 2024년 말 준공과 입주를 시작하면서 현금유동성을 확보했고 미수금 311억 원을 전액 회수했다.
‘충남 아산권곡 한신더휴’는 2025년 하반기 준공과 입주로 영업이익과 원가율 개선에 뒷받침이 됐다.
부실 사업을 털어내면서 부담을 줄이고 현금흐름도 개선했다.
한신공영은 꾸준히 부채 비중을 높여온 시행업 자회사를 정리했다.
2025년 3분기 자본잠식상태의 ‘상우건영’을 파산 처리했다. ‘부산드림제일차’도 청산 절차를 밟아 194억 원의 금액이 유입됐다.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 2만 명 몰려
▲ 한신공영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한신공영이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일원에 공급하는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견본주택에 개관 이후 사흘 동안 2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마산회원구 일대에 약 20년 만에 조성되는 2천가구 규모 대단지라는 희소성과 함께, 이미 구축된 교육·교통·생활 기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되면서 실수요층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신공영은 2026년 2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 금액은 총 6039억 원 규모다.
회원2구역 재개발은 회원2동 480-31번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7층, 총 21개 동의 규모의 아파트 20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회원1구역(창원롯데캐슬프리미어·999가구), 회원3구역(e편한세상창원파크센트럴·1253가구), 교방1구역(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1538가구) 등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 원대에서 6억 원 초반으로 정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인근 ‘메트로시티 1단지’ 전용 84㎡(2009년 준공)는 최근 6억4700만 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준공 18년 차인 기존 단지의 거래가격과 비교하면 신축 단지로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공공·정비 중심 재편 ‘수주 잔고 7조’
한신공영의 2026년 1분기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에는 공공·정비사업 중심으로 수주 구조를 재편한 영향이 상당부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간 분양 시장이 금리상승과 미분양 부담으로 경직되면서 한신공영은 공공 인프라·도시정비 비중을 높이며 중장기 일감과 현금흐름의 바닥을 다지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26년 1분기 말 수주잔고는 7조1962억 원이다. 이 중 공공부문 2조725억 원, 민간부문 4조6692억 원, 자체사업 4545억 원이다. 건축 계약잔액이 5조3085억 원으로 전체 74%를 차지해 이후 매출 기반을 받쳐줄 전망이다.
한신공영의 수주잔고는 2023년 말 4조7090억 원에서 2025년 말 6조9063억 원으로 3년간 47% 늘었다.
최근 연간 수주 규모(2023년 1조5109억 원, 2024년 1조8300억 원, 2025년 1조3010억 원)를 감안하면, 여전히 4~5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여겨진다.
같은 기간 공공부문 수주 비율은 26%에서 55%까지 끌어올렸고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도 2024년 말 3조572억 원 규모로 커졌다.
한신공영은 2023년부터 매년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도시정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경남 창원시 회원2구역 재개발 수주에 이어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건설공사(5899억 원)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2717억 원) 계약도 진행된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5년 연속 ‘최우수’
한신공영은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5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신공영인 ‘2026년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95점 이상)을 획득했다. 이미 2022년부터 잇따라 최우수 등급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 결과 최우수등급을 받으면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과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지원, 공정거래 실천, 상생협력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것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건설산업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공급계약 규모 전년비 60% 가량 늘어
▲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오른쪽)가 2019년 7월29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이춘희 시장에게 문화예술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2026년 상반기 한신공영의 공급계약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한신공영은 2026년 6월 한국도로공사와 189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천~영월간 고속국도 건설공사(제5공구) 공급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 7월20일부터 2032년 4월18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2099일이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1조1491억 원 대비 16.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신공영은 2026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공급계약 건은 총 4건, 공급 누적 금액은 8773억5099만 원 규모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5513억3700만 원 대비 59.1% 증가한 수치다.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
한신공영은 한국기업평가가 실시한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BBB를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6년 6월 한국기업평가가 등급전망을 상향으로 조정한 주요 배경으로는 외형 축소에도 불구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종속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재무안정성 개선 지속 가능성 등을 꼽았다.
2025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감소했으나 EBIT 마진은 2024년 2.5%에서 2025년 5.6%로 크게 상승했다. 2026년 1분기에는 7.7%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우수한 채산성과 신규 착공 물량의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수익성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한신공영은 종속회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연결기준 순차입금을 2023년 말 대비 3천억 원 이상 축소했다. 부채비율은 227.9%에서 162.1%로 낮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실질적인 재무부담 완화와 재무안정성 제고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국기업평가는 한신공영이 보수적인 수주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 3월 말 기준 약 6조9천 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중장기 매출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유찰’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 단독 도전
서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이하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가 3차 입찰까지 진행한 결과 사업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단독 응찰한 한신공영이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서울시가 사업방향을 선회했다.
2026년 6월2일 머니투데이방송에 따르면 조달청은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수요에 따라 이날 강동하남남양주선 1공구에 대한 2차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한 결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신청해야 입찰이 성립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2차 입찰도 유찰됐다.
무응찰로 끝난 1차 입찰과 다르게 이번에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참여했고 유찰된 2차 입찰에 이어 3차 입찰에서도 한신공영 컨소시엄 만이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재입찰과 수의계약 중 고민에 빠졌던 서울특별시가 결국 수의계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엔 진흥기업과 양우건설 등이 함께 하며 설계는 삼안과 태조엔지니어링 등이 담당한다.
매체는 서울시가 2026년 5월13일 재공고 당시 입찰 참여 기준(지역의무공동도급 적용 기준)을 바꾸면서 한신공영 쪽을 배려했다고 봤다.
첫 공고에서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에 법인등기부상 본점 소재지를 둔 지역업체의 시공참여비율이 49% 이상’으로 입찰 참여 기준을 제시했으나 유찰되자 재공고에서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미적용’으로 변경했다. 한신공영은 본사를 경기도 용인에 두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현재 중앙보훈병원 인근에 위치한 종점역을 남양주 진접2지구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을 거치며, 총 길이가 17.6㎞다. 이 구간에는 8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조8200억 원 규모다.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사업비를 분담한다.
총 6개 공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공구는 서울시가, 나머지 2∼6공구는 경기도가 맡는다.
3공구는 대보건설, 4공구는 극동건설, 6공구는 남광토건이 각각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1공구는 강동하남남양주선 시점부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일대 약 1.1㎞ 구간이다.
△12년간 현충원서 묘역 정화 봉사
한신공영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한신효플러스봉사단’ 이 12년간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 봉사단은 2026년 5월16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원들은 현충탑 참배 후 전사자 및 독립유공자 묘역을 순회하며 화환 수거, 묘비 닦기, 화병 정리 등의 정화 작업을 했다.
단체는 한신공영의 기업 이념인 ‘효’를 실천하고자 2015년 결성됐으며, 이후 매년 현충원 정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한신공영은 2023년 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지정 구역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앞서 ‘한신효봉사단’은 2026년 4월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신공영 임직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집결해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본격적인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총 2회에 걸쳐 어르신 약 320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한신공영은 이번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2026년 연간 사회공헌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5월에 이어 9월에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12월에는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연말연시 이웃 돕기에 나선다.
△위례·울산 트램 인프라 사업 잇따라 수주
한신공영은 서울 위례선과 울산 도시철도 1호선 등 주요 노면전차(트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받으며 일거리를 늘리고 있다.
서울 마천역과 복정역을 잇는 6.1km 구간의 위례트램은 2026년 5월 기준 94.8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주요 궤도 및 정거장 토목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 구축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개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신공영은 울산 태화강역부터 신복교차로까지 10.85km 구간을 연결하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의 우선시공분 공사에도 착수했다. 해당 사업의 총 예산은 약 3814억 원이며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로 가동되는 무가선 트램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위례트램 시공을 통해 확보한 도심 교통망 정비 및 공정관리 실적을 바탕으로,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발주할 친환경 교통망 구축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새만금 농업용수 2공구, 수의계약 착수
한신공영이 2026년 4월20일 한국농어촌공사의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공사(2공구)’에 대한 수의계약에 참여키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추가 공고없이 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6년 9월 기본설계 접수 후 설계심의를 실시, 한신공영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하고 한신공영이 관문을 통과하면 바로 실시설계 착수를 유도하고, 2027년 상반기 중 착공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인 새만금 농업용수 2공구 공급공사는 이번 한신공영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의계약 의사를 타진하기 전까지 세 차례 유찰을 겪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추가 공고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한신공영과 수의시담에 착수했다.
한신공영은 부강건설·지아이·삼부종합건설·정주건설 등과 손을 맞잡고 사업자 팀을 짰고 설계는 경호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삼안 등이 담당하기로 했다.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공사는 전북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조성작업은 마무리 단계이지만,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활용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일대에 통합양수장 1개소를 신설하고, 옥구저수지 보수·보강 및 송수관로 24.9㎞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금강의 물을 끌어와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겠다는 것이었다.
공사비는 추정금액 기준 2251억 원 규모이며, 연내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하겠다는 계획표를 짜놓고 있다.
이렇게되면 203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기술 R&D 경영인상’ 국회의장상
최문규가 2025년 11월 ‘건설기술 R&D(연구·개발) 경영인상’ 부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2025년 11월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8회 건설기술 연구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최문규 한신공영 부회장이 지속해서 악화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설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건설기술 R&D 활성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토목(4건), 건축(4건), 융합(5건), 안전·환경(5건) 부문의 기술 연구 우수 사례 총 18건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상,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 한국건설경영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평택·양주서 완판, 이제는 수도권으로 입지 확대 나서
주거 브랜드 ‘한신더휴’와 ‘한신더휴 리저브’를 보유한 한신공영이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완판(100%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수주도 늘어 수익성이 높은 수도권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2025년 11월 경기 양주시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와 평택시 ‘브레인시티 한신더휴’(투시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두 단지 모두 2024년 11월 청약에 들어가 1년 만에 완판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수도권 분양 시장 침체로 두 단지가 입주 때까지 고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다.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는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724가구 규모로 대형 학원과 협력해 교육 특화단지로 개발하는 등 상품성에 공을 들였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발 등 교통 호재도 더해졌다.
미분양이 많은 평택에서 브레인시티 한신더휴(991가구)는 시장 예상과 달리 비교적 이른 시기에 수요자를 찾았다. 브레인시티에서는 처음으로 금속과 유리로 외벽을 감싼 고급 커튼월룩 외관을 갖춘 데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보다 저렴해 선착순 공급에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한신공영은 수도권 공략을 계속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계룡건설과 함께 경기 수원시 당수지구에서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1149가구)을 분양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행신한신더휴’(101가구)도 분양에도 나섰다.
정비사업 수주도 쌓이고 있다. 2025년 10월 서울 은평구 대조A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473가구)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서울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A-1·2구역(780가구)을 수주했다.
△‘2025 여가친화기업’ 선정
한신공영은 2025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5년 여가친화기업’에 선정됐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도다.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우수한 여건을 조성·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이번 여가친화인증 획득하며 문화·여가 중심의 기업 운영 방식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즈벡서 387억 규모 제약클러스터 사업 수주
한신공영이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사업을 수주했다.
한신공영은 2025년 4월 우즈베키스탄 발전청으로부터 387억 원 규모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제약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남서부 외곽 Zangiata(잔기아타)지역이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1차)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재원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이다.
총 계약금액 923억 원 중 시공금액은 703억 원이다. 이 중 한신공영의 지분은 55%로 387억 원의 공사를 담당한다. 2024년 매출액 대비 2.6%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꾸준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
한신공영은 꾸준한 문화예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1월18일에도 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분야에서 상호 간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신공영은 2022년부터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1913-1974)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환기미술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일상에서 체험하는 예술을 주제로 ‘Ap, Art(앞, 아트)’라는 신규 키워드를 개발해 견본주택 전시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신공영은 2024년 12월5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신규 인증을 받았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사업을 진행온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한신공영는 2005년부터 베트남내 한국문화 확산과 한국-베트남간 전통문화 교류를 위해 양국을 오가며 베트남유학생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한편 한신공영은 2024년 5월2일 ‘컬스트럭션’의 일환으로 신축아파트에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를 도입했다. 그래피티 아트란 유럽의 거리예술로 널리 알려진 일종의 낙서문화다.
한신공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적으로 ‘컬스트럭션(culture+construction)’이라는 키워드를 개발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한신공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biNoo’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부산괴정 한신더휴,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등 다양한 신축 현장에 입주민을 위한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서울모던아트쇼 후원, 세종시문화재단 후원금 전달 등 기존의 메세나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이사 취임 후 사업다각화 시도
최문규는 2021년을 기점으로 경영 능력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일각에서는 태기전 전 부회장 등에 무임승차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태기전 전 한신공영 부회장은 2021년 퇴임 전까지 17년간 CEO 자리를 유지한 업계 최장수 수장이었다. 당시 태기전 전 부회장 퇴임은 최문규에 대한 경영수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였다. 최문규를 위해 경영 멘토가 물러났던 셈이다.
태 전 부회장 퇴임으로 최문규의 경영 보폭은 확실하게 넓어졌다. 최문규는 기존에 맡았던 해외사업, 신사업발굴에 이어 국내사업도 맡아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 사업다각화,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를 전개한다는 포부를 내놨다.
전재식 부사장을 새 공동대표에 선임했다.
한신공영은 2021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대형할인점 운영 및 관리업, 도·소매업(스포츠 의류), 상가임대업 등을 추가했다. 이는 2020년 11월 흡수합병한 ‘도시피디’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도시피디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흡수합병 된 곳이라는 시각도 있다.
도시피디는 최문규가 2003년 설립했던 시행사로 2006년 520억 원 규모의 대구 복합 쇼핑몰 ‘세븐밸리’ 사업을 진행했지만, 초기 분양률이 저조했다. 2007년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보지 못해 완전자본잠식에 빠졌고 2021년 코로나19로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도시피디의 재무상태는 매우 부실했다. 한신공영이 도시피디의 대출금리를 낮춰주고자 차입금 중의 일부를 상환해주기도 했으나 결국 한신공영은 2020년 11월5일 도시피디 주식을 주주들로부터 무상으로 취득했다.
당시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한신공영이 오너 2세가 대표이사 취임 전에 운영한 소규모 시행사를 합병, 부실 자산을 떠안으면서 모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동시에 주주에게도 피해를 입힌 것”이라며 비판했다.
2020년엔 골프장 사업에도 진출을 시도했다.
한신공영은 2020년 3월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국내 및 해외 골프장 운영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는 주춤한 실적과 건설경기 악화에 대비한 돌파구 및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됐다.
한편 최문규는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신사업을 시도했다. 최문규는 캄보디아에 소액대출 금융업체인 촉쩨이파이낸스(ChokChey Finance)를 설립했다. 촉쩨이파이낸스는 설립 2년 만인 2019년에 들어서야 당기순이익 7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다만 이마저도 2020년에는 4억 원 대로 수익이 줄었다.
한신공영은 2026년 3월31일 현재 촉쩨이파이낸스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다.
△한신공영의 지배구조
▲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5월18일 박미정 환기미술관장과 양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국내 및 해외 종합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아파트 및 주상복합,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민간사업과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동주택, 도로 및 철도공사, 광역 상하수도, 택지 개발 등 공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신공영은 2026년 3월31일 기준 21개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 중 14개 계열사는 연결대상 종속회사이다.
한신비엠, Myanmar Hanshin Co., Ltd, 드림파크개발, 인본개발, 미래로디앤시, 씨앤에스공영, 현대더블에이치 등 9개 회사는 한신공영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드림파크개발, 상우건영, Myanmar Hanshin Co., Ltd, 세교피에프브이, 인본개발, 미래로디앤시, 노곡피에프브이, 씨앤에스공영, 한신브레인시티피에프브이, 비에이치에스피에프브이 등 10개 기업은 건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장수건강, 한신비엠, 촉체이파이낸스(CHOKCHEY FINANCE PLC), 에이치에스홀딩스, 현대더블에이치, 군산자동차학원, 뉴스타드림제이차, 와이제이디투, 부산드림제일차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식품제조가공업, 부동산 및 건물관리업, 금융업, 주차장 운영업, 펀드 등을 하고 있다.
2025년 12월31일 현재 한신공영의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 , 2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최문규를 비롯 전재식 대표이사 사장, 김경수 전무가 사내이사로, 백문일 전 서울신문 기자, 박종오 법무법인 지안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다.
2026년 3월19일 현재 이강모 감사가 상근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6년 3월31일 현재 한신공영의 최대 주주는 주식 425만3640주(36.76%)를 보유한 코암시앤시개발이다. 코암시앤시개발의 최대 주주는 지분 46.67%를 들고 있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다.
△한신공영이 걸어온 길
한신공영은 1950년 3월 창업자 김형종 회장이 설립한 한신축로공업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67년 2월 한신공영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1976년 7월 한국증권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78년 12월 한신윤교개발과 뉴코아유통을 설립했다.
1981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공사에 진출했다.
1996년 2월 뉴코아를 계열분리했다.
2004년 3월 베트남 사무소 설립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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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오너 2세 최문규는 ‘외형(매출) 확장에 치우친 민간 주택 도급업체에서 벗어나, 현금 흐름 기반의 내실 경영 및 글로벌·고부가가치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오른쪽)와 타슈켄트 주 Mr. Zoyir Mirzaev 주지사는 2022년 9월8일 타슈켄트 주 누랍샨시 내 스마트 의료도시 클러스터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타슈켄트주 메디컬 스마트씨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협회 사무국>
이를 위해 우선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을 꾀하고 있다.
과거 건설업계의 무분별한 외형 확장 관행을 버리고, 숫자로 수익성이 입증되는 사업장만 엄선하는 실용주의를 못박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구하고 있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험도가 높은 민간 주택사업 비중은 대폭 낮추고, 대금 회수가 확실한 공공 SOC, 도시정비사업, 안정적 자체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재무 건전성과 안전 강화에도 힘을 주고 있다.
부채비율 감소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기업 가치 정상화(저PBR 탈출)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Zero’ 지속 달성을 경영 목표로 두고 가치공학(VE) 중심의 품질·원가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영역 확대와 신사업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 주택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등 해외 인프라 및 신사업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약 클러스터(EDCF 차관 재원) 등 손실 리스크가 없는 해외 공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전후 복구 및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다만 고금리 기조하에서 차입금 구조 개선과 이자 부담 경감, 신규 착공 사업장의 수익 실현과 자체 사업 선순환, 공공·해외 사업의 성공적 이행 및 추가 수주 등이 최문규가 안고 가야하는 중요한 숙제로 지목된다.
건설업계 전반에 지속되는 고금리 압박 속에서 기존 차입금의 고금리 대환 및 상환을 통해 이자 비용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춰야 한다. 미수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해 현금 흐름을 원활히 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더욱 안정적인 수준(150%대)으로 낮추는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사업장에서 공사비 인상 압박을 이겨내고 고수익을 올리는 일도 중요하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상승한 여건 속에서 계획했던 매출원가율 80% 대 후반을 지속적으로 방어해내야 한다.
공공 SOC 공사는 안정적이지만 민간 주택사업 대비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점을 부담이다.
품질 관리와 가치공학(VE) 최적화를 통한 자체 마진율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제약 클러스터 등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공기 내 차질 없이 완공해 글로벌 인프라 수주 실적을 다지는 데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최문규는 자질론 우려를 딛고, 고금리·고물가 업황 위기 속에서 체질 개선 및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3년 9월20일 서울시 서초구 한신공영 본사를 방문한 라오스 중앙정부 수로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공영>
최용선 창업자의 장남으로 태어난 2세 경영인으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마치고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23년 부회장에 오르며 승계구도의 최정점에 섰다.
경영권 승계 초기부터 원가율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한동안 자질론에 시달렸다.
공공공사 및 선별 수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공공공사 및 도시정비에 집중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성과로 평가받는 건 원가율 관리와 실적 반등이다.
우선 건설경기 침체와 미분양 리스크에 대응해 고위험 민간 개발사업 비율을 낮췄다. 대신 대금 회수가 안정적인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수주 구조를 전환했다.
서울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 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등 안정적 사업장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수주잔고를 6조9천억 원 수준(약 4.5년 치 일감)까지 확대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당수 건설사가 적자 늪에 빠져있음에도 원가율 효율화를 끌어냈다. 90%를 넘나들던 원가율을 80%대 후반으로 낮추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세 전환을 이끌어냈다.
부채비율 역시 과거 200% 이상 수준에서 160~190% 대 수준으로 완화하며 재무 건전성 관리에 집중력을 보였다.
최문규는 시장 불확실성이 극에 달했던 건설 침체기에 회사 재무를 방어하며 전문성을 입증해 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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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핵심지표 준수율 46.7% ‘미흡’
▲ 서청주 오창 한신더휴 센트럴파크 전경 <한신공영>
한신공영이 2026년 6월1일 공시한 2025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ESG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7개를 충족해 ESG 핵심지표 준수율 46.7%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전자투표와 최고경영자(CEO) 승계정책, 중장기 배당정책 등 주주권 보호 장치는 비교적 갖춘 반면, 대표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과 성별 다양성 부족 등 이사회 독립성과 견제 기능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사가 충족하지 못한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집중투표제 채택,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 성이 아님,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내부감사기구 내 회계·재무 전문가 존재 등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최고경영자 승계체계를 이미 문서화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CEO 승계규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최고경영자 공백 발생 시 후보군 검토와 승계 절차를 사전에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인사부서가 실무를 총괄하며 대표이사 후보 육성과 검증, 평가 등 승계 절차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구체적인 편이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6~2028년 배당정책을 공개하고 액면가 기준 2~8% 수준의 배당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방식이어서 투자자에게 배당 예측 가능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는 점은 미준수 항목으로 남았다.
이사회 운영 방식과 다양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지목됐다.
현재 한신공영은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이 경우 경영 의사결정의 효율성은 높일 수 있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시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년 1분기 보고서 제출일 기준 한신공영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원 남성이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 성이 아님’ 항목도 충족하지 못했다. 최근 ESG 평가에서는 여성 이사 선임 등 이사회 다양성을 중요한 거버넌스 지표로 반영하는 만큼 향후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감사기구 운영은 현행 법령 기준에 맞춰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기준에서는 미충족 항목으로 분류됐다. 내부감사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은 운영하고 있지만 독립 조직은 아니며, 2025년 별도 기준 자산총액이 1조9301억 원으로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 기준(2조 원)에 미치지 않아 내부감사기구에 회계·재무 전문가를 두지 않고 있다.
△2세 경영 10년차, 승계는 무소식
최문규는 2017년부터 대표이사로 나서 전문경영인 전재식 사장과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부친인 최용선 회장은 미등기 회장으로 경영 전반을 관여한다.
다만 최 회장은 1944년생으로 2026년 현재 83세다.
최문규의 2세경영이 10년차를 맞았지만 2026년 7월 현재 한신공영 지배의 핵심 고리는 여전히 83세 고령의 최 회장이 쥐고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한신공영 주식을 단 한 주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코암시앤시개발을 통해 간접 지배한다. 코암시앤시개발은 한신공영의 최대 주주이며 코암시앤시개발의 지분은 최용선 회장이 46.67%, 자기주식 52.38%이 99.05%에 이른다.
의결권이 없는 자기주식을 빼면 최용선 회장이 의결권의 대부분을 쥐고 있는 상황이다. 코암시앤시개발 대표로 있는 차남 최완규도 지분이 하나도 없다.
장남이 상장사 경영을 하고 차남이 지주사 경영을 나눠 맡고 있을 뿐 이들 2세 누구도 지주사 지분은 넘겨받지 못했다.
코암시앤시개발은 한신공영 실적 회복분이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되며 2025년 순이익이 275억 원으로 1년 전(7억 원)보다 39배 증가했고 미처분이익잉여금은 2573억 원까지 쌓였다.
그럼에도 2025년 배당은 전혀 하지 않았고 1대 주주를 단번에 만들 수 있는 52.38%의 자기주식 역시 처분 없이 그대로 묶여 있다.
승계가 사실상 시작도 안 된 국면이란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타이거운용이 2026년 들어 10%대까지 지분을 사 모으며 지주사에 이은 사실상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타이거운용은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내고 단순투자를 하고 있다.
다만 지분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기관이 2대 주주로 올라서 있는 건 경영권의 승계나 유지 차원에서 상당한 부담일 수 있다.
돌발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타이거운용이 현재 단순투자자지만 언제든 경영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 발주 시공사 벌점 부과 대상에 한신공영 올라
서울시가 발주한 시공사 중 벌점 부과 대상에 한신공영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6년 4월 뉴스핌이 입수한 ‘서울시 시공사 대상 벌점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2026년 2월28일 서울시가 시 발주공사 또는 인허가 공사의 시공사에게 벌점을 부과한 사례는 총 32건이었다. 이들 벌점 대상 기업엔 한신공영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벌점을 부과받으면 총 2년간 합산 점수에 따라 국가기관 발주 사업 입찰 참여에 제한이나 실적 반영에 감액이 이뤄진다.
△2025년 3분기 기준 ‘저PBR 기업’ 1위에 올라
정부가 2026년 하반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현저히 낮은 기업 명단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한신공영이 이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시된다.
낮은 주가를 방치하는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하고 종목명에 태그를 표출시키는 ‘네이밍 앤드 셰이밍(Naming & Shaming·이름 붙여 망신주기)’ 방식으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이들 기업명단이 곧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3월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코스피에서 가장 낮은 PBR을 기록한 기업은 한신공영(PBR 0.11배)이었다.
PBR은 현재 주가가 회사 장부가치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 보는 지표로 PBR 1배 미만은 장부가보다 현재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PBR이 낮은 기업은 통상 저평가 기업으로 분류한다.
한신공영은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인 셈이다.
△영업정지 해제
한신공영이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고 2026년 2월2일자로 영업정지 처분을 완료했다. 당초보다 15일이 앞당겨 처분이 풀렸다.
경기도는 2019년 부산 일광지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2명의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 시공사 한신공영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이유로 2021년 7월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후 한신공영은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한신공영에 대한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합당하다고 판단하자 결국 한신공영은 2개월간의 영업정치 처분을 받아들였다.
△하자소송 패소 확정, 입주민에 22억 배상
한신공영이 경기도 시흥 배곧한신더휴 입주민들과 벌인 하자 손배소송에서 2025년 10월 최종 패소하고 22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3부는 2025년 10월30일 시흥배곧한신더휴 입주자대표회의가 시공사인 한신공영을 상대로 제기한 하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을 기각하고 한신공영이 입주민들에게 22억 원 가량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시흥배곧한신더휴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에 있는 16개동 1358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2015년 분양됐고 2018년 1월 입주를 시작했다.
다만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하자를 발견하고 한신공영을 상대로34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장한 하자에는 방화문 방화성능 미달, 승강기홀 천장틀 내 전기박스 커버와 세대 욕실 천장틀 내 배관 소제구 미시공, 아파트 외벽 마감재 변경 시공, 홈게이트웨이 미시공, 장애인 주차장 바닥 재질 변경 시공 등이 포함됐다.
1심 재판부는 2024년 8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방화문 내화시험에서 시험체 2개소(대피공간)를 제외한 10개소 모두 하자가 존재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점과 현행법상 장애인 주차장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평탄하게 마감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음에도 에폭시 페인트로만 시공돼 있어 표면에 물이 있을 경우 미끄러워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들어 입주자대표회의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한신공영이 입주자대표회의에 하자 보수비로 22억4533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2심 법원도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
대법원은 양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 판결을 확정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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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이 2018년 4월8일 세계적인 EMP 방호회사인 ETS-린드그렌(ETS-LINDGREN)과 국내 민간 EMP 방호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빌 자콘 ETS-린드그렌 수석부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신공영>
현대자동차에서 대리로 일했다.
2005년 한신공영에 합류해 영업임원, 경영기획실장을 맡았다.
2016년 한신공영 총괄부사장에 임명됐다.
2017년 한신공영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1년 한신공영 각자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한신공영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90년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미국 선더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최문규의 아버지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고 어머니는 정순애씨다.
최완규 코암시앤시개발 대표가 동생이다. 코암시앤시개발은 한신공영의 최대 주주이며 코암시앤시개발의 최대 주주는 부친 최용선 회장이다.
◆ 상훈
2025년 11월 한국건설경영협회로부터 ‘건설기술 R&D(연구·개발) 경영인상’ 부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 기타
최문규는 2025년 한신공영으로부터 8억2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7억5900만 원, 상여 6300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2024년에도 급여 7억5900만원에 상여 6300만 원을 합한 8억2200만 원을 연간 보수로 수령했다.
최문규는 2026년 7월 현재 한신공영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
부친 최용선 회장은 2025년 한신공영으로부터 14억4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급여 13억3800만 원, 상여 1억1100만 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2026년 3월31일 현재 한신공영의 최대 주주는 지분 36.76%를 들고 있는 코암시앤시개발이며 코암시앤시개발의 최대 주주는 지분 46.67%를 갖고 있는 최용선 회장이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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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이사(왼쪽)가 2020년 9월4일 제천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제천지역 수해 피해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취약계층지원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